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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40
임레 케르테스 지음, 유진일 옮김 / 민음사 / 2016년 5월
평점 :
(책이 이미 짐상자에 들어가는 바람에..정확한 인용은 불가능)
운명이라 하면 자유가 없고, 자유라 하면 운명이 없다는..말.
누가 그것을 운명을 운운하며, 그 상황을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을까?
운명과 자유에 시간이라는 요소를 더하면,
때로는 운명만으로 지배당할때가 있고, 비교적 자유가 허락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비교적 설득력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 시간을 조정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왜 그곳에 내가 또 나와 같은 사람들이 그곳에 있어야 만 하는 것인지?
정말...
작년부터 홀러코스트와 관련된 책을 하나하나 챙겨가며 읽어가고 있는데,
물론 같은 사건이라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지만,
한 개인의 삶으로 조명했을때는 그것은 모두 다른 사건처럼 보인다.
그래서, 역사보다...그 역사의 굴레안에 있는 사람을 더 눈여겨 봐야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