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The Complete Maus 합본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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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남은 자의 죄책감

죽은 자들의 무덤 위에 우뚝 선 

원하지 않은 명성


하지만 죽은 자들은 말이 없기에

보고 듣고 목격한 자들이 

끝끝내 드러내고 밝혀내야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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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1-01-10 08: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프리모 레비도 그랬지만,
그 지옥 같았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 남은 이들이 평생 자신만
살아 남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하
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비극이 참...

han22598 2021-01-12 00:52   좋아요 1 | URL
그 비극. 안타까움.
악한 본성....

반복되지 말아야 하는 것.
반드시.. 막아야만 하는..

페크pek0501 2021-01-12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브레히트의 살아 남은 자의 슬픔, 이 떠오르는군요.

han22598 2021-01-14 06:13   좋아요 0 | URL
가히 상상조차 하기 힘든 슬픔일 것 같아요.

페크님 덕분에 책 한권 더 추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1-01-14 01: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은 사람과 죽지 못해도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일이 일어나면 자기 혼자 살아남기보다 죽는 게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자신이 보고 들은 걸 말하기는 또 얼마나 힘들지, 살았기에 해야 하는 일일지도...


희선

han22598 2021-01-14 06:16   좋아요 1 | URL
경험을 공유한다는 것이 기쁨이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슬픔과 고통이 될 수 도 있는 것 같아요.
남은 자들의 몫을 감당하는 것도 참 안타까운 일인 것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