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들 시녀 이야기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김선형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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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동안 캠핑을 다녀왔다. 

캠핑가기 전에 읽기 시작한 책. 

 

'불멍', '물멍'하기 위해 떠난 캠핑이었지만, 

증언들의 이야기도 놓칠 수 없었다. 


단순히 재밌다고 하기엔 이야기 내용을 구성하는 요소들이

재미를 위해 사용된 것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것들이다. 

아니 반대로, 고발의 효과를 증폭시키기 위해 재미의 요소를 가미 시켰을 것이다.


[시녀들]을 읽으면서 궁금했고, 상상했던 점들이 

이책을 통해서 상세히 설명되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에는 떠나지 않은 생각이 있다. 


그 생각은, 이 세상에는 여전히 [시녀들]과 [증언들]에서 그려지는 상상의 세계가 

형태는 다르지만 비슷하게 재현되는 중이라고.... 그럴 것이라고. 


그래서, [증언들]을 읽은 후의 '책멍'의 시간이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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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0-12-28 12: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로요?? 텍사스 안 추워요?? 암튼 메리 크리스마스!! 알라딘에서 안 보이셔서 궁금했더래요. 👍

han22598 2020-12-31 03:20   좋아요 1 | URL
라로님! 안보인다고 궁금해주시기까지...따뜻한 마음 감사해요 ^^ 라로님도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저는 샌안토니오에서 약간 북서쪽 방향에 있는 Garner state park에 다녀왔어요.
여기도 나름 겨울이긴 하지만, 다른 곳보다는 덜 추워서 겨울에도 많이 캠핑을 많이 가요. ㅎㅎ

scott 2020-12-28 12: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캠핑!어디로? 카약 타고 싶어 죽겠으요 ㅎㅎ 한님,메리 메리 오늘 하루^.~

han22598 2020-12-31 03:21   좋아요 1 | URL
스캇님! 카약 타러 한번 텍사스 놀러오세요 ㅎㅎㅎ
제가 이번에 갔던 가버 스테이트 파크에도 리버가 있어서 사람들이 카약 많이 타더라고요.

레삭매냐 2020-12-31 09: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훌루에서 방연한 드라마 <시녀 이야기>
보셨나요?

전 드라마를 먼저 보고 나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드라마의 흡입력이 대단하더
라구요.

올해 만난 <증언들>도 후련했습니다.
길리아드가 망해가는 모습이!
어찌 보면 트럼피들이 날뛰는 미쿡의
오늘과 견줄 수 있을 것도 같구요 :>

han22598 2021-01-02 13:53   좋아요 1 | URL
드라마는 아직 못봤어요.
책보다 오히려 드라마가 흡입력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진짜 증언들에서 아주 속이 시원했어요.
꼭 작전이 성공해야만 한다면서 속으로 응원하면서 읽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