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야기 - Shakespeare's Complete Works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윤기 외 옮김 / 달궁 / 2005년 4월
평점 :
품절


셰익스피어는 1564년 생이니까 지금으로부터 450년 전
에 태어났다. 그의 작품들이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이 찾는 이류를 역사적 사료에서 한번 되짚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450년 전에 이러한 글을 썼다는 것과 함께,
주요 작품으로는 『햄릿』『리어 왕』『로미오와 줄리엣』『한여름밤의 꿈』『베니스의 상인』등의 유명한 극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 속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고스란
히 밤하늘의 별처럼 박혀있다는 특징이고 한편 그리스 로
마의 문화를 정통적으로 알고 있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겨울 이야기』를 읽게 된 동기는 어느 서평가가 진정
한 사랑을 알기 위해서는 스탕달의 『적과 흑』 톨스토
이의 『안나 카레니나』,폰타네의『에피 브리스트』 호손의『주홍글씨』그리고 세익스피어의 『겨울 이야
기』를 추천해서였다. 일반적인 소설들은 사랑 얘기를 거스를 수 없도록 많지만 ,안나 카레니나는 다시 독파했으
나 나머지 세 권은 소장은 하고 있으나 아직 보지 못해 틈나는 대로 읽을 작정이다.

『겨울 이야기』을 읽으면서 다른 책들과 전개되는 과정
이 비슷해서 어! 내가 읽었던 책인가? 하면서도 그래 셰익
스피어의 책이니까 다른 작가들이 표절했겠지, 하고 편하
고 신나게 읽었다.
겨울이야기에 나오는 주요 등장인물은 시칠리아의 레온
테스왕 그리의 왕비인 헤르미오네, 레온테스왕의 친구인 보헤미아의 왕 폴릭세네스와 그의 아들 플로리젤, 그리고 헤르미오네의 딸인 페르디타오 충신인 카밀로, 클레오네
스와 그의 처 파울리나 등으로 압축시켜 후기를 쓰고자 한다.
그외에도 양치기 노인과 그의 아들 그리고 사기꾼으로 나온 아우톨리코스등이 있으나 후기를 작성하는 데는 이해가 될 듯하기도 해 이름은 생략해서 후기를 작성하고
자 한다.

레온테스 왕에 친분이 있어 방문한 레온테스의 더 머물다 가라는 청을 거부했으나 그의 아내인 헤르미오네의 요청
에 의해 좀 더 머물기로 했던게 발단이 되어 그의 아내를 의심해 친구를 살해하고 아내를 처형하려 하는 집착을 그
의 충신인 카밀로가 누명을 써가며 폴릭세네스를 탈출시
켰지만 그의 아내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시키던 중 딸
을 출산하자 레온테스는 아내와 아이를 처형시키려고 더욱 발광하지만 카밀로의 설득으로 죽음은 면하되 그 아이는 보헤미아의 외딴곳에 버리고 그의 아내는 파울리나의 돌봄에도 불구하고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왕
은 그의 아들과 보헤미아의 묘를 같은 곳에 두도록 한다.

카말로는 견디다 못해 보헤미아의 왕에게로 가서 신하노
릇을 하면서 언젠가는 레온테스의 반성을 기다리면서 16년간을 지내고, 안티고누스에 의해 버려진 딸은 페르
디타(잃어버린 아이라는 뜻)는 양치기노인과 아들에 의해 발견되어 양딸로 키웠다.
그러던 중 폴릭세네스의 아들인 플로리젤과 어울려 언약
을 하고 폴릭세네스는 그 사실을 알고 노하자 카밀로는 변장을 시켜 시칠리아 왕을 찾아가게 만든다.

레온테스는 나중에야 자기의 잘못을 깨닫고 클레오 메네
스나 파울리나에게 회계하며 새로운 사고로 생활하면서 플로리젤과 페르디타를 만나게 되어 기뻐하면서 파울리
나의 집에 헤르미오네의 조각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가 너무나 닮은 그러나 예전과는 달리 나이 들어 보이는 조각상을 보고 용서를 빌고 살아있는 듯한 조각상
을 부여잡으려 했으나 파울리나의 만류로 보는 것으로 위한을 삼고 있던 중 파울리나의 고백으로 진짜로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확인했고,

헤르미오네는 신탁을 믿고 오로지 내 딸을 보려고 목숨
을 부지하고 있었다고 울먹이고, 이는 새롭게 왕족들이 소중한 행복을 쟁취했다며 파울리나는 충신들과 왕족 그리고 새롭게 짝을 맺은 두 왕가의 자녀들에게 축복을 돌려준 역할을 멋지게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셰익스피어의 『겨울 이야기』는 극작품으
로 신화에 자주 등장하는 또는 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아기 버리는 이야기`를 학자들은 棄兒(기아) motif 의 전문용어를 쓴다는 사실과 이기적 사랑에 의해 파멸로 치닫던 왕족을 충신들이 나서 새롭게 설수 있도록 해주는 해피엔딩은 우리 소설의 해피엔딩과 전개되는 과정이 나로 인해서가 아닌 타자로 인해서 맞이하는 여유로움을 느끼는 책이었다.


-惜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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