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자유로운 날개짓으로 둥지를 떠난 비행을 준비
한다. 추락하지 않기 위해 이륙 전 마지막으로 전에 읽었
던 것을 교과서를 공부하듯 읽은 책이다.
심오하고 결연하게 더듬어 읽었다.

<죽음이라는 거울 앞에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죽음에 임박해서야
비로소 준비를 시작한다.
죽음이 닥치면 그들은 회한으로 인해 날뛰게 된다ᆞ
그때 이미 때는 늦지 않았는가,.?
bardo의 위치에서 즉 죽음과 환생 사이에서 바라보자.
내 종교는후회없이 살다가 후회없이 죽는 것이다라며 밀라레파도 언급했듯이.......................

<덧없음>
죽음이 우리에게서 가장 좋은 것을 빼앗아 가기 시작할 때, 죽음을 낯설게 여기지 말자. 죽음과 자주 접촉해야
한다.
죽음에 익숙해지도록 하자.
죽음을 자주 생각하자.
죽음이 어디에서 기다리는지 우리는 모른다.
죽음을 몸에 익히는 것은 자유를 실습하는 것이다.
어떻게 죽어야 할지 배운 사람은 노예가 되지 않는 방식
을 배우는 셈이다 ㅡ몽테뉴 ㅡ

사람의 탄생은 슬픔의 탄생이다. 오래 살면 살수록 어리
석음도 증대된다.
결코 회피할 수 없는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려는 갈망이 점점 예민해지기 때문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운가?
우리는 자신의 손이 닿지 않은 것을 위해 살지 않은가!
미래에도 계속 살고자 하는 열망때문에 우리는 현재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없게된다 ㅡ장자ㅡ
이렇듯 인간은 준비하고, 준비하고, 준비하는데 자신의
삶을 다 소모한다......단지 전혀 준비하지 못한 다음 생을 맞이하기 위해서이며 불교에서 예절이 뜻하는 것이 바로 단순함이다.

붓다는 죽음이 다가오자
모든 발자국 가운데 코끼리의 발자국이 최고이고 마음을 다스릴 명상가운데 죽음에 대한 명상이 최고라며 태어난 것은 죽게되고 모인것은 흩어지고 축적한 것은 무너지고
높이 올라간 것은 아래로 떨어진다고 했다ᆞ

<반성과 변화>
나는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것을 경험했다.그래서 나는암
에 걸린 것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한다.
내가 서있는 그 자리에 멈춰서서 재평가하고 나아가기 위해, 죽어야 하는 숙명에 굴복함으로써 끊임없이 나를
놀라게 하는 내 안의 힘인 겸양과 나 자신에 대한 더 많은 것들을 발견했다.

<카르마 그리고 환생>
생각을 다스리는 비결은 생각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깨달음의 일곱단계에는 가라앉고, 정화되고, 완전무결
하고, 미혹되지 않고 부드럽고, 뜻대로 움직여지고,
확고하고 흔들리지 않았다고 붓다는 말했다
karma는 독수리 한마리가 날고 있을 때 어떤 그늘도 생기지 않는다.따라서 독수리가 거기에 날고 있다는 조짐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데 갑지기 독수리가 먹이를 보고 하강하여 땅 가까이 내려올 때에야 비로소 먹이를 위협하는 그림자가 나타난다.
우리 행위의 인과응보는 때때로 늦춰져 심지어 죽음 이후의 삶에야 나타날 수도 있다.
붓다는 업에 대해서도 지금 이 자리의 당신은 지난날 당신이 행했던 것이며, 미래의 당신은 지금 그대가 행하는 것이다라고 역설했지만 파드마삼바는 그대가 자신의 전생을 알고자 한다면 그대의 현재 상태를 면밀 하게 관찰하라 그대가내세의 삶을 알고 싶으면 그대가 현재에 하는 행위를 면밀하게 관찰하라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 세상의 어떤 기쁨이든지모두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비롯한다.
이 세상의 어떤 고통이든지 모두 지기자신만 행복하려는 욕망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카르마의 법칙은 피할수도 틀릴수도없다.
karma는 모든것을 창조한다, 마치 예술가처럼
karma는 모든거을 만들어낸다, 마치 춤꾼처럼

<네가지의bardo>
바르도는 한 상황의 완성과 다른 상황의 시작 사이에 걸쳐 있는 과도기 또는 틈을 뜻하는 것으로
ㅡ바로 지금의 삶이라는 일상적인 바르도
ㅡ죽어가는 고통스러운 바르도
ㅡDharmata라는 밝게 빛나는 바르도
ㅡkarma에 따라 다시 생성되는 바르도
여기에 따르는 티베트의 유명한 속담이 있다
˝이해를 깨달음이라고 생각하지 말고,깨달음을 해탈이라
고 생각하지 말라˝는 날카로운 분별력으로 끈질긴 인내
심을 요구한다.

[옴 아 훔 바즈라 구루 파드마 싯디 훔 ]
[옴 마니 파드메 훔]
내 몸을 통해 내 말을 통해 마음으로 저지른 모든 행위
를 정화한다.
바른 견해와 바른 행위로 산다.
실제적인 깨달음으로 반드시 그렇게 되기를 기원한다ᆞ
因果應報의 karma와 bardo를 깨닫기 위해 그리고 懺悔하고자 산으로 기수를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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