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로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63
버지니아 울프 지음, 이숙자 옮김 / 문예출판사 / 200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전에 읽은 책이다.
오랜만에 토굴에 들어가 책들을 정리하면서 후기
를 옮긴다.

하나의 문장으로  읽어진듯하다.
the  road 보다 더 재미 없었다.
오기로 읽었다.
등대를 향해서 서서히 나아가는 배도 있었고 쏜살
같이 달리는 배도 있었다.
바다는 텅빈게 아니라 가장자리까지 꽉 차있었다.
물이 헤아릴 수 없이 깊었기 때문에 어떤배는 그녀
의 입언저리에 있다가  출발하는듯 했고, 어떤배는
표류하다가 물속으로 침몰하는듯 했다.
저 물속으로 그렇게도 많은  삶들이 빠져들었다.
등대로는
삶의길에 조용한 길잡이를 밝혀주는 햇불이었다
등대가 있어 삶이 이어졌다.
지난 줄거리는 희미하지만  어떤책보다도 전체적
인 의식이 또렷하게 남아있다.
평온할때 다시 읽고 싶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