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ta Muller
-저지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긍서 조치된 책으로 그는 전후 전체
주의의 공포를 묘사한 글을 주로 썼다 [인간은 이세상의 거대한 꿩이다] 《그때 이미 여우는 사냥꾼이었다》《마음짐승》《오늘 나와 마주치지않았다면》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사회적 처절한 압제에서 침묵은 말과 동일한 기능을 했고 , 때론 말보다 더 큰 힘을 가졌다.
말을 삼키고 삼켜도 입하늘은 채워지지 않았다.
입속에 하늘을 푸은 민중들의 삶이었던 시절을 무대로
침묵 뒤에 숨은 말들을 글로서 표현한 낱말들이 극단적
이었다.
마치 모든 문장에 적용되는 느낌으로 표지의 암울한 지하
방에 갖혀있는 17세 소녀의 기억들이 표현된듯 하다.
시대적 상황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문장들이 실감을 더해주는 작품으로 욕망의 끝에서 한방울의 넘치는 행복을 만나는 그 순간까지도 숨그네는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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