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다 -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통찰과 7가지 영적 해결법
웨인 다이어 지음, 이재석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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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고통, 그 원인은 바로 내면에 있었고, 우리는 그것을 극복할 수 있다.

웨인 다이어 (wayne dyer 1940~2015): 작가 겸 심리학자, 1940년 5월 10일 미국 태생으로, 학력은 웨인주립대학교 대학원 교육상담학 박사이며, 경력은 미국 뉴욕세인트존스대학교 부교수, 그의 저서는 현재 총 132권이 존재하고 있다.

?1,2부로 나뉘어져, 1장부터 13장까지 차례가 구성되어 있는데, 1~6장은 저자의 주장 (영적 해결책) 대한 이해와 이해의 필요 토대가 서술되어 있고, 7~13장은 가톨릭을 포함해 유명한 과학자나 책 등 그리고 기도문을 인용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주장을 더욱 가시화 시키는 시도를 한다.

?저자의 핵심 메시지는 <작가의 말>에 있듯, 총 10가지 이며, (1) 우주의 모든 것은 에너지로 연결되어 있다. 다시 말해 모든 사물은 그 존재의 핵심에서 특정 주파수로 진동한다. (?) (2) 빛과 생각 등의 빠른 주파수 (진동) 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3) 가장 빠른 주파수가 '영 (spirit)'이다. (4) 느린 주파수는 상대적으로 더 견고해 보이며, 우리의 문제가 나타나는 지점도 이곳이다. (?) (5) 가장 높고 빠른 영의 주파수를 낮고 느린 주파수로 가져오면 우리가 '문제'라고 부르는 것은 사라진다 등이 있다. (스포??)

?나는 줄곧 나의 고통의 원인을 주변부로 돌려왔다. (무기력 포함) 물론 영향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결국은 그 문제는 상황에 따른 나의 이해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매우 독특했다. 생물학 같기도 과학 같기도 한 그런 종교 서적의 면모가 오히려 몰입도를 상승 시켰고, 정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었다. 인생, 마음을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그런 방식은 정말 무궁무진 한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서평단 활동을 기회로 읽는 것 중에서 가장 인상 깊고 가슴에 와닿았다. 출판사의 홍보 피드 때부터 내심 읽고 싶었던 책인데, 존버 하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여러 번 읽을 생각이다. 책을 다 읽고 난 뒤 페이지를 덮고, 생각에 잠기게 했던 책이다. 오랜만인 감정. 나는 그동안 얼마나 어리석었나. 그리고 책의 제목 처럼 뭔가 문제에 답이 있다는 그 한마디가 얼마나 위안이 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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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반야심경 - 내 마음의 좋은 습관 기르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이미령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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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에서 나온 #10대를위한반야심경 이다. 독자들에게 불교가 종교적인 면이 강하다거나 어른이나 10대들에게 다소 턱이 높을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기울이고 있었다. 나는 이전에도 아이에게도 마음수업이 필요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어리다고 해서 아프지 않다거나 모르는 것이 아니라고, 어른들에게 마음수업이 필요하듯, 아이들에게도 같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받고 읽었을 때, 마음이 이상했다. 나에게도 이런 책이 있었더라면, 조금은 덜 힘들었을까.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윤활 했을까.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다. 어른에게도 곧 필요하기 때문이다. 나의 위치를 조금 낮추고 읽으면 어른이 청소년 책을 어떻게 읽냐는 벽을 금방 허물 수 있을 것 같다. 어른도 이 책의 존재를 알고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이 책의 주인공인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감히 추천한다. 부디 따뜻한 마음쉼표를 얻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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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뇌가 사랑을 의심할 때 - 관계 번아웃에 빠진 커플을 위한 실천 뇌 과학
다니엘라 베른하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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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번아웃에 빠진 커플들을 위한 특별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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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관계나 부부의 권장도서로서 돌려읽기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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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이 있을 줄이야. 솔직히 뇌과학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다. 연애에도 관심없는데다 미혼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읽는 순간 딱 떠오르는 커플이 있었다. 바로 나의 부모님 구구장창 사소한 일로 다투는 모습을 보며 매우 안타까워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고집스러운 아버지에 대한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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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어떻게 대화를 해야 좋을지도 알 수 있어서 좀 더 원활한 부부 대화법을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게 읽었다. 부부 뿐만이 아니라 연애 관계든 나 개인으로서도 공감되고 이해 받은 듯한 느낌이들어서 객관적 이지만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내용들이 많아 플래그십을 실컷 붙였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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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이제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께도 읽기를 권해야 겠다는 생각이었다. 이제 부부의 권장도서 돌려읽기를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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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 대한 탐구 깨어있음 - 틱낫한과 에크하르트, 마음챙김으로 여는 일상의 구원
브라이언 피어스 지음, 박문성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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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광출판사에서 나온 브라이언 피어스 <깨어있음> 이라는 책이다. 부제는 지금 이 순간에 대한 탐구: "틱낫한과 에크하르트, 마음챙김으로 여는 일상의 구원" ->위대한 영성가 에크하르트 신부와 틱낫한 스님에게서 찾은 그리스도인과 불교도가 만나는 한 지점에 대하여, 브라이언 피어스는 도미니코 수도회 신부다. 가톨릭과 불교 두 종교의 영적인 생각과 지혜를 하나로 묶는 데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전해진다. 그리스도교의 카톨릭 신부가 틱낫한과 에크하르트를 통해 '마음챙김'을 구성한다. 라고 했을 때 솔직히 신기했다. 사실 그리스도교를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과연 두 종교가 만나는 지점이 있을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고내 생각과는 다르게 분명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종교의 조화로운 관대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도입부에서도 관대함이 잘 묻어나고 있었는데 번역용어에 대한 부분을 보면 '이웃종교'라는 문장이 있다. '이웃 종교는 타종고 전통 혹은 타종고로 번역될 수 있지만 종교간 대화를 주제로 하는 본서의 취지에 따라 이웃 종교로 번역한다.' (P, 23)라는 입장을 밝힌다.
어쩌면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국 종교의 민낯을 보면 그렇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의 존재와 가치는 무한한 가능성이 아닐까. 모든 종교가 이런 마인드 라면 미워할 필요가 없을 텐데 그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조금은 그래도 가톨릭에 대한 감정이 누그러지기도 했고, 마음챙김이라는 관점이 정말 다양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일전에 읽었던 불교적 마음챙김도 있었지만 (A) 이렇게 화합하는 관점도 있는 (B)라는 마음챙김이라는 하나의 범주를 여러 각도에 따라서 배우고 범위를 재확장 시키는 계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나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임을..이 신부의 관점이 많은 성직자나 신도에게도 제공되면 얼마나 좋을까. 같은 가톨릭 성직자 이면서도 한국과는 정말 다른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긴한다. 요즘 정치 문제로 조계종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종교가 기독교인 어떤 정치 후보자의 망언 때문이다.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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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에서 춤추다 - 언어, 여자, 장소에 대한 사색
어슐러 K. 르 귄 지음, 이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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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나서 바로 떠오르는 것은 그녀가 보고 싶었던 유토피아는 무엇이였을까. 아직 못 다한 말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다. 다행히 황금가지 출판사가 그녀의 언어와 유토피아를 다양한 독자들에게 건내주고 있다. 작가는 표현을 갈망하는 존재이므로 어쩌면 그녀는 이것 말고도 하고 싶은 말들이 굉장히 많았으리라 짐작해 본다. 나는 두번째 그녀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녀 못다 했을지 모를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읽고 싶어졌다.

​앞서 언급했듯, 사실 그녀의 서문에서 ('나의 목표는 언제나 누구의 감정도 해치지 않으면서 최대한의 전복을 이끌어 내는 것이기에,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찾고, 원치 않는 글을 피할 수 있는 체계를 고안해 봤다.') 반감이 있었다. 왜냐하면 많은여성들의 자유를 위해서는 분명 누군가의 감정을 해질 수 밖애 없는 것은 사실이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지극히 권력다운 것이라고 여겼다.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고 싸워야 한다고 늘 생각해왔고 만약 누군가가 그것을 피한다면 겁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등이든 그 무엇이든 여성들의 해방을 가로막는 것들은 결국 여성들이 스스로 싸워야만 하는 현실에 놓인 만큼 내 생각은 확고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잊고 있던 것이 생각났다. 싸워야 한다는 과정 이전에 나는 잠시 무엇을 놓친 것 같다. 그릇된 의식을 바로잡는 것이다. 혹은 그 누군가에게는 전복이 될 수 있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슐러처럼 양쪽의 중간에서서 멀리 보는 관점을 지녀야 할 것이다.

어쩌면 어슐러의 이와 같은 장점이 바로잡을 수 있는 범위를 넓힐지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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