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기억해 -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시원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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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의 생채기를 들어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꺼리고 힘들어 한다. 작가는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심리학적 관점과 생활의 실존을 고스란히 들어내어 작품화한것은 정말 존경스럽다. 마음의 고통과 아픔은 감추고 말하는 것이 힘들기에 혼자 감수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올해초에 미움받을 용기 1권과 2권을 읽어보라고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아버지를 기억해라는 책의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많이 익숙한 수채화같은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봄날의 수채화같은 표지를 이미 경험하여 이미지를 끄집어내어 보니 기시미 이치로라는 작가의 작품이었다. 얼마전 아들러 성격상담소라는 책을 통하여 작가가 알프레드 아들러에 심취한 전문가라를 것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혼자 사시는 80이 넘은 아버지를 자식인 저자가 돌봄을 한 이야기이다. 어린 자식을 성인이 되어 자립할때까지 보살펴주는 부모의 마음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나날이 잃어가는 것을 기억으로 남기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였다. 돌봄의 기간과 노력은 정말 지루하고 힘들기도 하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많았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그 과정을 이겨낸 작가의 마음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자신을 잃어가는 지독스러운 병을 맞이 할 수 있다. 그것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자신에게나 주변 가족들에게도 고통이 적을 것인데 알수가 없는 것이 사람의 일상사이기에 그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간의 숙명이기도 하다.

책은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1.어른이 된 내 앞에 기억을 잃은 아버지가 서 있다.

2.기억을 잃은 아버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3.부모라는 꽃에 변함없이 물을 주자.

4.가족은 서로에게 존재자체로 공헌하고 있다.

5.부모 돌봄에 도움을 주신 사람들

6. 나이듦과 돌봄에 대해 더욱 성숙한 사회로

제목들을 보면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부모의 치매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마냥 늘 그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큰 고목같은 분의 나약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고 아픔이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자식의 숙명이기도 하다. 부모와 좋지 않았던 기억을 버리고 좋았던것만 기억하고 그것을 양분으로 현실을 받아 들이고 돌봄을 시작하여야 한다. 우리의 곁에 늘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부모이지만 매일 자신의 인생을 뺄셈을 하면서 살아가는 부모이기에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병원에서 간병을 하거나 하면 정말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다. 잠 한번 푹 잤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간병이나 돌봄을 한다. 아는 누군가가 와서 도와주기라도 하면 정말 그것 만큼의 시간은 정말 꿀맛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염치 불고하고 받아야 하는 것이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그것이 정말 바람직하다.

기간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 기간동안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해야 하기에 힘든 시간들이 찾아 온다. 하지만 간병이나 돌봄에 있어서 그것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 기간동안 내가 잘못한 것이나 후회스러운 것들이 있더라도 잊어버리고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 생각한다. 부모와의 이별을 준비하면서 그 돌봄과정은 정말 하루 하루가 고통이고 힘들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환자와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어릴적에 부모의 마음에 대못울 많이 박지 않았던가!!! 그 대못을 빼내는 것이 돌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후회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것은 늘 누군가의 돌봄과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늘 그 울타리에서 평온한 삶을 살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우리는 현실속에서 받아 들이는 그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도 우리의 부모님은 얼마 남지 않은 삶과의 사투를 혼자서 벌이고 있는 것이다. 도움을 주고 받으며 묵묵히 자기자리를 지켜가는 것이 가족이기에 그 자리에서 힘들어 하면 그 자리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어야 하는 것이 가족이다.

                            

누군가를 돌볼 때는 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안타깝게도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잘못되었다고 비판할 수도 ,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도 없다.

무엇이 '더 나은지' 조차 누가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

167쪽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그저 후회하지 않도록 도움을 받는 자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작가는 적은 듯 하다. 잃어가는 기억과 삶과 반대의 길의 목적지로 가는 환자를 보면서 잘잘못등을 따지지 말고 그냥 무한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존재 차원에서 부모를 받아드릴 수 있으면 설령 부모가 어제 할 수 있었던 일을 오늘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183쪽

부모는 그냥 부모다. 존재자체로 힘이되는 것이 부모이다. 어제와 다르고 내일도 달라지겠지만 그저 받아 들이고 오늘을, 현재를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우리는 부모의 그늘 밑에서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 그늘을 잠시 빌려준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듯 하다.

부모와 함께 늙어가며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의 부모가 치매에 걸려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말 모든 일을 내팽게 치고 돌봄의 시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크고 단단했던 부모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어린애같은 부모의 모습에 어릴때 받았던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는 것이 자식된 마음이 아닐까 한다.

작가는 그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많은 것을 얻고 깨우침을 얻으며 최선을 다해 돌봄 시간을 가졌는데 현실의 나는 과연 어떨까하는 기우 아닌 기우를 해본다. 막상 상황이 발생하면 내리사랑 만큼은 아니겠지만 돌봄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최대한 늦게 찾아오기를 바랄뿐이다.

오늘도 시간나면 부모님께 전화 한번 해주고 만날때 마다 요즈음 좋은 휴대폰으로 그 흔적을 기록하는 것도 나중을 위해서는 필요해 보인다. 잊혀진다는 아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아픔이 공존하기에 늘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별연습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아픔을 고통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의 그 헌신적인 마음에 무한 존경을 표하면서 아직 곁에 있어준 부모님께 감사들 드리며 언젠가 맞이해야 하는 그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픈 환자나 어려움이 있는 가족분들은 힘든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놓은 아버지를 기억해라는 책을 시간을 쪼개서 라고 읽어보며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와 출판사에 제공받은 책을 읽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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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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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신체는 몸 뉘일곳만 있으면 쉴수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할 안식처 같은 것을 찾는 것은 참 어렵다.

산에 오르며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취미삼아 즐기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동요나 동화를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시원해 지고 상쾌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것이다.

자녀분들이나 이웃의 아이가 쓴 동시를 읽고 있노라면 어떤경우에는 눈물이 나거나 마음이 순수해지는 카타르시스를 겪어본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심은 복잡한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12쪽)

마음받침-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을 통해 '나'와의 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할 수 있다'라는 표면적인 위안이 아닌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것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12쪽)

이 책을 통해서 작가분이 독자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5개의 Chapter로 편집되어 있다. 발견, 기준, 확신, 권리, 결심의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았을 것같은 동화를 재구성하여 때묻은 어른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힘과 기회를 제공하여 주려고 구성한듯 하다.

동화를 읽고 그 동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스스로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읽고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각 동화마다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상상력과 현실적인 자신을 위한 탐구의 장을 마련하여 주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오늘의 나를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오.(164쪽)

당신은 다만 당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165쪽)

자존감과 정체성을 위해서 출발점을 찾아서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해설과 인용을 통하여 독자들이 그 마음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과정을 제공하였다.

3Chapter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라는 동화를 통하여

노 부인은 남편을 끌어 안아 주었다.

둘러싼 낯선 사람들이나 사과 자루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114쪽

세상에서 본인이 주인이기에 아름다운 말을 해주고 그말을 전해주고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나를 찾아가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세상에서 가장 희망차고 힘이되는 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서 타인의 평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로 찾아 가는 과정이라고 작가는 역설하고 있다. 오늘은 누군가의 응원보다 나를 스스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 주어야 겠다.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길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길 .

가슴에서 손발로 가는 길.

진정한 자기 자신에게 가는 길.

220쪽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작가분께서 쓰신듯 하다. 너무 아름다운 말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이 정말 힘들고 어렵기는 하다. 가장 쉽고 가장 간단한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에게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려운것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 그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계발서들 보면 정신을 맑고 청명하게 하는 좋은 문구와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나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렵지만 반듯이 해야할 여행이라고 작가는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치료와 흔들리지 않는 밑바탕을 다지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야

한다는 평소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했던 것이죠. 게다가 그 과정을 위해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하는데,,

228쪽

편집자와 작가의 아름다운 마음이 매칭되어 독자들에게 편안하고 활홀한 경험을 제공하여 주는 것 같다.

작가의 마음을 읽고 편집자가 작가의 마음의 지도를 편집한 작품이 마음 받침이라는 책이다.

과거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든 계발서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현재를 살기위해서는 진정한 나를 위한 마음의 나침반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마음의 지도를 읽을 수 있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독도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보기 바라며 힐링포인트가 많으니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 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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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공부 - 우리가 평생 풀지 못한 마음의 숙제 EBS CLASS ⓔ
최광현 지음 / EBS BOOKS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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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만나는 가장 작으면서 가장 큰 사회가 가족들이 모여 사는 가정인데 적은 인원수로 많은 기초 공사를 하는 곳이 가족간의 관계인데 이 책에서는 부부와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세대와 세대와의 관계라는 큰 테마를 나누어 갈등과 그 갈등을 풀어가는 방법에 대하여 아주 쉽고 자세하게 설명한 책이다.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중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의 갈등과 그 해결 과정을 중심으로 첫째 파트를 풀어 보고 싶다.

한번은 들어본 프로이트, 아들러등과 같은 분들의 지혜를 대입하여 실마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어려운 내용을 쉽게 대입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아버지와 아들은 관계는 " 아들은 아버지의 벌거벗은 비밀"(108쪽) 이라고 정의한다. 상처가 아픈 것이 아니라 그 상처의 이픔을 공감 못해주기 때문에 아픈것이라는 말이 마음을 스치네요.

"아버지 콤플렉스"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해결을 통한 관계개선의 실마리를 제공하니 읽어 보셨으면 한다.

어머니와 딸은 " 엄마도 엄마가 있었고, 딸은 자라서 엄마가 된다" 인생은 백지가 아니라서 내 경험과 기억만 기록되지 않는다." (60쪽) 애증의 관계이고 최악은 모성애 중독애 의한 딸과의 괴리감으로 이해할 있는 만큼의 범위에서 균형을 찾고 사랑과 애정을 주어야 할것이다. 해결책은 책속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읽어 보았으면 한다.

착한아이 컴플렉스에 관하여 해결책을 풀어놓았으니 꼭 읽어 보았으면 한다.

두번째 장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먼 부부관계에 관한 문제와 해결책을 제공하여 주고 있다. 가장 나쁜 케이스로 처음에는 비난을 하면 방어하고, 경멸의 단계를 지나 담앃기 단계로 접어 든다고 한다. 두 사람의 과거와 가족들의 과거가 만나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자세한 문제 해결법을 제공하여 준다.

3번째 장은 세대와 세대간의 갈등에 대하여 고부간과 장서간의 갈등이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풀어 놓았다.

3번째장은 소개만 하고 구입하여 읽어보았으면 한다.

어릴때 애먹이던 아들이 한 달에 한번 산에 가자는 제안울 해서 눈물 흘린적이 생각난다. 지나고 나면 서로가 보는 시야가 넓어져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출발점이기도 하다. 가족 공부라는 책이 해결해주는 밑바탕은 관계의 개선없이는 서로의 갭을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자신이라 한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부모와 자식간 및 가족간에 이 정도는 이래하여 주겠지 하는 셍각을 버려야 한다.

메세지를 전달하려면 관계개선부터 해야 한다는 것이 가족공부라는 책이 정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알려준다.

오늘도 자녀에게 무엇을 알려주려고 애쓰기 보다는 자녀의 말에 공감하고 다가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어 관계개선부터 하는 것이 먼저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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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을 부르는 유대인의 지혜 - 5천 년 탈무드의 지혜를 소유하라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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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를 읽어보지는 않아도 탈무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미쉬나(Mishna)는 헌법에 기초한 일반 법률이고, 게마라(Gemara)는 해설서인 판례집으로 5세기 경에 미쉬나에 게마라를 덧붙인 것이 탈무드(Talmud)라고 한다. 총 2만권에 1만 2천 페이지에 250만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니 참 놀라웠다. 288쪽

 

이 책은 5부 2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유대인의 문화와 태도

2부는 유대인의 교육

3부와 4부는 유대인의 경제 개념과 비즈니스 방식

5부는 쾌락과 고난, 휴식에 관한 유대인의 태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마지막장인 쾌락과 고난, 휴식에 관한 유대인인에 관한 내용이 현대를 살아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힐링을 위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중점적으로 리뷰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닭이나 개가 없어지면 열심히 찾지만 자기 마음을 잃어버리고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학문하는 방법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데 있다.

236

자존감과 자신감이 없고 자신의 존재감 없이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울림을 주는 말인듯 하다. 자신을 찾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지만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현대인으로 거듭나려면 잘 생각해보아야 할 문장이라 생각한다.

가장 의지가 되는 고용주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 고용주의 장점, 단점, 습관을 충분히 아는 것이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

261쪽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역설이다. 자기 삶의 감독과 주연은 본인인데 늘 잊고 산다. 어려움을 겪어도 내것이고 순탄해도 내것인데 남에게 이유를 전가하거나 핑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엽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취해 지니치게 자기만 의식하는 사람이다.

265쪽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것이 자신을 격하시키거나 상대에게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인데,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여 판단하는 오류를 지적한 문장이다.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위해선 본인의 능력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되세겨보게 한다.

시장에서 물건값을 정하는 것은 손님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값어치를 정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고 여러분 자신입니다

276쪽

자신의 평판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한 결과로 타인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세상에 등돌리고 살수는 없겠지만 세상의 선입견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을 만들어 올바른 삶을 위한 지혜와 평판을 얻어라는 메세지가 너무 와닿는다.

탈무드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은 공백이라고 한다. 첫 장이 공백인 것은 수천 년에 걸쳐서 전해져온 책이지만 언제 읽기 시작해도 유익하다는 의미이고, 마지막 장이 공백인 것은 자기 삶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채워가라는 뜻이다.(289쪽)

탈무드는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닌 유대인의 삶속에서 이정표와 희망을 주는 삶의 나침반 같은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생활과 격리되면 그저 그런 이론이나 경전일텐데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삶을 지탱하는 축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삶이 무료하고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힘들때 아무 페이지를 펼쳐서 읽는다면 힐링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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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 대한민국 - 산과 물로 읽는 新 용산 르네상스 로드맵
김두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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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예산의 옛 가야사터를 찾은 적이 있다. 남연군묘를 보기 위하여 시간을 내어 들러 보았다. 지금은 근처에 살기에 가야산을 종주하고 옥양봉, 석문봉, 가야봉, 원효봉과 뒷쪽의 일락산이나 예산의 덕숭산과 근처 홍성의 용봉산을 모두 가보았지만 근처에서 가야산이 가장 높고, 석문봉을 즐겨 찾는다.

남자들은 좌청룡 ,우백호, 주작과 현무라는 단어가 낯설진 않을것이다. 2백만 이상이 보았던 명당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관상과 풍수에 관한 이야기가 회자된 적이 있다. 그.영화의 모티브가 예산의 남연군묘이기도 하다.

지관이었던 정만인이라는사람이 찾은 二代天子之地와 萬代榮華之地라는 명당과 대원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다. 전자는 예산의 가야산, 후자는 홍성의 오서산이 해당한다.

사람은 불안하기에 점집을 찾거나 묘자리를 이장하거나 하는 것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도 과학이 거부한 샤머니즘을 믿고 싶은 마음이 있을것이다. 인간이 존재하는 동안은 아마도 존재 할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근 현대사의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전개한다. 대통령들과 관련된 풍수 및 여러사례 들을 펼쳐놓았는데 그 깊이는 얕지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천주교를 믿으며 이장을 한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관련 풍수 이야기 및 현 쟁점이었던 용산과 광화문에 관한 풍수 이야기등이 실려있다.

공민왕 관련이야기는 드라마에서 많이 나온 이야기이고 묘청과 신돈의 이야기도 드라마이지만 관심거리를 제공하였다는 것이고, 육관 손석우님의 터라는 소설은 재미거리로 풍수등이 먼 남의 이야기라 아니라는 것으로 접근성을 제공하였다.

전능한 성인도 없고, 완벽한 길지도 없다.

184 쪽

완벽한 길지도 없다는 말에 동의 한다. 남연군묘는 나라의 흥망을 결정한 최고의 길지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나라를 패망하게 한 최고의 흉지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호사가들이 명당이다 길지다는 말로 시시비비를 따지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흉지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흙은 살이되고, 돌은 뼈가되고, 물은 피가돠고, 나무는 모발이 된다.

208쪽

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제공한다. 자연은 늘 많은 것을 주면서도 바라는 것이 없다. 사람만이 그 좋고 나쁨을 가지고 싸울뿐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풍수신앙과 풍수행위, 이 둘이 전제된다면 가능하다는 것을.

에른스트 아이텔, 212쪽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인용된 말이다. 좋은 자리를 얻었다면 그것을 믿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좋은 자리에 묘자리를 쓰고도 믿지 않으면 발복을 하지 않고 그 기운을 얻지 못한다는 것이다. 풍수등은 동양에서 더 활발하고 믿음이 강한데 에른스트 아이텔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들어본듯 하다.

산이 높지 않아도 신선이 살면 명당이요, 물이 깊지 않아도 용이 살면 신령스러운 땅

당나라 시인 유유석, 179쪽

이 책을 읽고 윗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사람이 만드는 것이고, 사람이 정하는 것인데 그 길흉화복을 결정하는 것도 사람이다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육관 손석우 선생님이 제왕이 날 자리가 몇 곳 더 있다고 하시고 본인은 가야산 자락에 자리를 잡으셨다. 명당이라더라도 그 기운을 감당할 수 있는 집안이나 사람이 있고 그 기운을 감당하지 못하면 명당이 아니라 흉지가 될수 있다는 그 말이 생각난다.

살면서 정말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고 있는 일에서 즐거움과 만족을 얻는 것이 지구중 대한민국의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그 기운을 얻고 사는 것이라 생각한다.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믿으며 힘들게 찾기보다는 눈만 돌리면 찾을 수 있는 세잎 클로버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우리에게는 더 필요하고 좋아 보인다. 평범하게 즐기면서 웃으며 생활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땅의 기운에 행운을 믿는 것보다는 더 좋아 보인다.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카페와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직극히 개인적인 생긱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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