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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을 부르는 유대인의 지혜 - 5천 년 탈무드의 지혜를 소유하라
임재성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2년 6월
평점 :
탈무드를 읽어보지는 않아도 탈무드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미쉬나(Mishna)는 헌법에 기초한 일반 법률이고, 게마라(Gemara)는 해설서인 판례집으로 5세기 경에 미쉬나에 게마라를 덧붙인 것이 탈무드(Talmud)라고 한다. 총 2만권에 1만 2천 페이지에 250만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니 참 놀라웠다. 288쪽
이 책은 5부 2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유대인의 문화와 태도
2부는 유대인의 교육
3부와 4부는 유대인의 경제 개념과 비즈니스 방식
5부는 쾌락과 고난, 휴식에 관한 유대인의 태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에서 마지막장인 쾌락과 고난, 휴식에 관한 유대인인에 관한 내용이 현대를 살아가며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힐링을 위한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중점적으로 리뷰하려고 한다.
사람들은 닭이나 개가 없어지면 열심히 찾지만 자기 마음을 잃어버리고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학문하는 방법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데 있다.
자존감과 자신감이 없고 자신의 존재감 없이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울림을 주는 말인듯 하다. 자신을 찾고 자기중심적으로 행동하지만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진정한 현대인으로 거듭나려면 잘 생각해보아야 할 문장이라 생각한다.
가장 의지가 되는 고용주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 고용주의 장점, 단점, 습관을 충분히 아는 것이 성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잘 알고 개인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여야 한다는 역설이다. 자기 삶의 감독과 주연은 본인인데 늘 잊고 산다. 어려움을 겪어도 내것이고 순탄해도 내것인데 남에게 이유를 전가하거나 핑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겪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엽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취해 지니치게 자기만 의식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수긍하는 것이 자신을 격하시키거나 상대에게 자신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인정받는 것인데, 현대인들은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고 생각하여 판단하는 오류를 지적한 문장이다.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위해선 본인의 능력과 가치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되세겨보게 한다.
시장에서 물건값을 정하는 것은 손님이 아니라 주인입니다. 여러분의 값어치를 정하는 것은 세상이 아니고 여러분 자신입니다
자신의 평판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과 말에 대한 결과로 타인이 만들어 주는 것이다.
세상에 등돌리고 살수는 없겠지만 세상의 선입견적인 편견에서 벗어나 자신을 만들어 올바른 삶을 위한 지혜와 평판을 얻어라는 메세지가 너무 와닿는다.
탈무드의 첫 장과 마지막 장은 공백이라고 한다. 첫 장이 공백인 것은 수천 년에 걸쳐서 전해져온 책이지만 언제 읽기 시작해도 유익하다는 의미이고, 마지막 장이 공백인 것은 자기 삶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채워가라는 뜻이다.(289쪽)
탈무드는 높은 곳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닌 유대인의 삶속에서 이정표와 희망을 주는 삶의 나침반 같은 것이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생활과 격리되면 그저 그런 이론이나 경전일텐데 생활속에서 실천하고 삶을 지탱하는 축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삶이 무료하고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힘들때 아무 페이지를 펼쳐서 읽는다면 힐링될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