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 - 2천 년 전 고전에서 배우는 70가지 인생 수업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리텍콘텐츠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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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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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힘, 사기열전>은 2천 년 전 사마천이 기록한 <사기 열전>70편의 방대한 핵심내용을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구성한 인문 교양서이다. 일본이나 중국등 외국의 역사서는 정말 치밀하고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지만 우리나라의 삼국유사나 삼국사기는 그 가치는 인정하지만 너무 초라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서 후세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 서적인데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것도 사실이다. 사기를 전체를 읽어본 사람은 적겠지만 사기를 한 번도 안 접해본 사람은 서적이라 그 가치는 역사성을 넘어서 역사 속에서 국운의 흥망성쇠와 인생의 영욕에 대한 대 서사시가 사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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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는 한 시대의 권력을 차지했지만, 사마천의 붓 끝에서는 패자도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사마천은 흉노에 투항한 장수 이릉을 변호하다가 한무제의 노여움을 사 궁형(남자로서 생식기를 잘라내는 극형)을 당했다. 당대 선비들에게 궁형은 죽음보다 더한 치욕이었으며, 사마천 역시 살아있는 패배자이자 사회적 유령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그는 부친의 유언과 자신이 품은 역사적 소명을 완성하기 위해 치욕을 삼키고 살아남아 <사기>를 집필했다. 따라서 <사기>는 권력의 승전가가 아니라, 벼랑 끝에 몰린 패자가 분노와 한을 딛고 써 내려간 결정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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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과의 초한지 경쟁에서 패하고 자결한 항우는 엄연한 '패자'이다. 하지만 사마천은 그를 제후의 기록인 '세가'나 인물 전 기인 '열전'으로 낮추지 않고, 황제들의 기록인 〈본기(本紀)〉에 배치했습니다. 천하를 실질적으로 지배했던 역사적 진실을 인정해 주었다. 단순한 역사적 사건 정리가 아니라, ‘인간이 역사의 거대한 물살 속에서 어떻게 승리하고, 왜 무너지는가’를 다루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인간관계·조직·선택과 후회의 순간에 필요한 인간관찰의 지혜를 건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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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판을 읽고 기회를 잡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야먕과 처세로, 부귀영화와 뒤틀린 욕망의 끝이라는 주제로 권력의 민낯, 사람을 얻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리더십과 용인, 시대를 거스르는 물멸의 가치라는 주제들을 신념과 의리, 난세를 돌파하는 사유의 힘이라는 주제로 전략과 통찰, 외면받은 영웅과 시대의 이면이라는 주제로 경계인의 초상, 인간존재의 본질과 마주하기라는 주제로 인생과 허무를 마지막에 위치하에 하여 삶과 인간관계, 인간의 본성등 인간학의 모든 것을 역사서라는 장르를 빌어 인간처세 및 인간의 삶은 물론이고, 기업이나 국가에서 조직을 어떻게 하고, 사람을 쓸때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등 인간과 삶을 이해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주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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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과 장군, 정치가뿐만 아니라 자객, 상인, 농민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온몸으로 버텨낸 다양한 인물 군상을 조명한다. 권력의 정점에서 왜 추락하는지, 극심한 절망 속에서 어떻게 다시 일아서는지 등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집요하게 추적하여 기록한 책이다. 또한, 사마천이 인물을 평가하는 시선을 빌려, 겉으로 보이는 세력이나 성패가 아닌 그 사람의 내면, 선택의 기준,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읽는 법을 제시한다. 명예와 권력이 극에 달했을 때 다가오는 위기를 포착하는 안목을 키워주고 인재를 알아보고 등용하는 법을 통하여 누가 진짜 조력자이고, 누구를 경계해야 하는지 인물 배치의 지혜를 전하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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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가 가장 부러운 것이 승자의 역사도 아니고 패자의 한풀이도 아닌 공정한 잣대로 기술되어 있다는 것이 역사서로는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 사마천은 당대의 절대 권력자이자 승자인 한무제(漢武帝)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찬양을 하지 않았다. 무제의 가혹한 법 집행, 혹리(가혹한 관리)들의 폭정, 낭비와 잦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민초들의 삶을 가감 없이 사실대로 기록하였다. 승자라고 해서 결점을 미화하지 않고 엄정한 사관의 자세를 유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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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개의 에피소드는 정말 인생을 살아가는데 삶의 지침서 같은 것을 골라 현대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게 도와준다. 아는 에피소드가 대부분이었지만 책을 처음 읽는 독자에게는 시대를 초월한 삶의 메시지를 함께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사기를 읽는 현대인들에게는 많은 질문거리를 던져 주는 듯하다.

나는 어떤 사람을 곁에 두고, 어떤 사람을 알아보아야 하는가?

삶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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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보는 눈이 깊어질수록 성공 앞에서는 겸손해지고, 실패 앞에서는 덜 흔들리게 된다는 가르침이 책의 곳곳에 묻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읽기 어렵거나, 본인의 선택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인물들의 선택과 후회를 거울삼아 '나와 타인을 깊이 이해하는 힘'을 길러주는 역사서의 인물전이지만 인문학처럼 읽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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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史記)>는 승자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기보다, 패자의 시선과 인간적 서사를 불멸로 끌어올린 패자의 역사서에 가까운 인간들의 삶과 비극 역사의 기록을 고스란히 담아낸 기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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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한 서사시의 내용이라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의미있고, 정선한 내용들이라 읽으면 읽을 수록 삶에 대한 지혜를 배우고 삶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사기 속 명문장

古之君子交絶,不出惡聲;忠臣去國,不潔其名

신문고지군자, 교절불출악성: 충신거국, 불결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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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들으니 옛날의 군자는 절교를 하더라고 나쁜 말을 밖으로 내뱉지 않고,

충신은 나라를 떠날때 자신의 이름을 깨끗이 하여 군주를 헐뜯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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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열전(악의열전(樂毅列傳))>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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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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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법 - 애쓰지 않아도 괜찮은 마음을 위하여
왕루이 지음, 유연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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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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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사 왕루이(王瑞)의 책 <지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법>은 특별히 한 일이 없어도 생각이 꼬리를 물어 쉽게 지치고 피로해지는 ‘자기 소모(Mental Exhaustion)’ 현상을 집중 다룬다.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은 배워서 안다. 하지만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이 잘 쉬는 것인데 아직도 학습하고 배우고 있는 중에 있기에 지치지 않는 사람들의 생각법이라는 책은 현대인들의 바로서기와 홀로서기에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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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4만 회 이상의 심리 상담을 진행해 온 저자는, 사람이 지치는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마음의 톱니바퀴가 어긋난 채 과도하게 애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그 원인과 생활에서의 실천과 습관형성등 그 과정을 여과없이 독자들이 환자라는 과정속에서 스스로 익히게 어드바이스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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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지치는가?라는 문제의 근원적인 답은 상담사례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듣고 조언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기 소모의 원인, 은 ‘어긋남’이라고 한다. 울고 싶지만 참아야 할 때, 혼자 일할 때 편한데 끊임없이 협업해야 할 때, 다가가고 싶지만 거절이 두려워 물러설 때처럼 내면의 욕구와 현실의 기준이 충돌하면서 마음의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는 것이다.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사이의 괴리감이 자기소모의 근원적인 문제의 출발점이고 그 갭을 어떻게 하면 좁혀서 평온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그 과정을 학문적이지만 현실적인 조언들 속에서 생활속에서 실천하면서 번아웃이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등을 보듬어 볼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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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통제와 자책의 고리를 통하여 “더 단단해져야 해”, “더 잘해야 해”라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다짐조차 마음에는 큰 부담이 되고, 지치지 않는 사람들은 문제를 참아내거나 무조건 참는 강한 의지를 지닌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적절히 내려놓는 생각법을 습관화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실천해 볼 수 있게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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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타인의 행복이나 불행에는 심하게 느낄 정도로 관대하고 자신의 행복과 불행에는 너무 엄격하다'는 말이 생각난다. 물론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추친력과 실행력이 힘든 사회를 살아가는데 너무 중요한 요소이지만

자신이 정한 기준이나 잣대가 너무 엄격하고 까다로우면 그 자체로서 스트레스를 받아 현실적 자아와 이상적 자아 사이에 갭이 늘어나게 된다. 그 갭을 어떻게 줄이는 것이 좋을지 해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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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지 않기 위한 주요 생각법 으로 단계별 연습을 통하여 생활속에서 습관이 되는 과정을 알려준다. 감정과 상처 다루기로 내면의 충돌 지점 찾아서 내가 지금 무엇 때문에 마음이 어긋나 있는지, 진짜 원하는 감정과 억누르는 감정이 무엇인지 바로 알게 한다. ‘두려움 수첩’ 작성하기를 통하여 막연한 불안과 걱정을 글자로 적어 현실적인 크기로 객관화하고 바라보게 하는 단계를 지나 원인분석을 통한 해결 과정으로 마음속에서 안전기기를 구축할 것을 제안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언제든 돌아와 쉴 수 있는 내면의 공간을 마련하고, 나 자신에게 대하는 엄격한 기준에 여유를 더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단계를 지나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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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거절하기: 타인의 기대를 모두 맞추려 애쓰지 않고, 나의 에너지를 지키기 위한 유연한 경계선을 설정하고, 통제 욕구 내려놓기를 통하여 내가 바꿀 수 없는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 않고,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내 반응에만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사건은 벌어진 사건 자체보다도 그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이 고통의 크기와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스토아 사상과도 많이 닮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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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참거나 단단해지려 애쓰지 말고, 내 마음의 어긋난 지점을 알아차려 자신을 덜 몰아붙이는 연습을 하자."

혼자만의 생각이나 타인과의 관계 때문에 자주 피로감을 느끼거나, 사소한 일에 지나치게 에너지를 쓰며 예민해진다고 느낄 때 실천적인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사람들이 겪는 고통은 현재에서 멀어지고 나서야 그것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한 발 물러나면 해결책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나를 바로 알아야 처방전이 나온다. 그 처방전이 나오기 까지의 과정을 스스로 학습하고 습관화 할 수 있도록 차근 차근 도와주는 책이다. 한번의 독서로는 해결이 안되지만 작은 것들을 실천하고 습관이 되면 마음의 비타민과 진통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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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를 통하여 단계적으로 쉽게 지도하는 책이라 가독성이 높고, 이해력을 높이게 구성하여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력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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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 부동산 ㅣ 기기묘묘
박혜연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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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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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정말 재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면서 다음페이지가 너무 궁금하여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소설이나 에세이등을 잘 읽지 않는 독자로서 기기묘묘 부동산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우기 위해 책을 펼친것을 후회하도록 만드는 가독성이 정말 높은 이야기꾼이라는 박혜연님의 닉넴이 왜 인지 해결되게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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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 부동산>은 설화를 바탕으로 미스테리소설인 <기기묘묘 방랑길>로 한국형 환타지를 보여준 박혜연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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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 소설인데 어디에선가는 일어나고 있을 것 같은 사건들의 결과를 응원하면서 읽었다. 한국 전통 설화 속 괴이와 요괴 요소, 그리고 현대 사회의 팍팍한 일상을 절묘하게 결합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독특하고 유쾌한 환타지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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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부동산이 건물이나 땅을 거래한다면,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기기묘묘 부동산(귀구부동산)'은 "인간의 몸(껍데기)과 삶"을 거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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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지독한 불운과 고단한 삶에 치여 삶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평범하고 불운한 인간인 주인공 연준과 불운을 먹고 살며, 인간이 되어 이승에서 살아가기를 갈망하는 타락한 요괴인 단야가 주인공이다. 삶을 포기한 인간과 인간으로 살아 가고 싶은 요괴의 기묘한 서울살이를 펼쳐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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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을 잃고 벼랑 끝에 몰린 인간 '연준' 앞에 인간의 삶을 동경하는 괴이 '단야'가 나타난다. 서울 한복판에서 인간의 몸과 삶을 중개하는 '기기묘묘 부동산'을 매개로, 불운을 몰고 다니는 연준과 그 불운을 먹고 사는 단야는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춰져 기묘한 계약 관계를 맺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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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인간 세계에 섞여 살아가려는 여러 요괴들과 잡귀, 지귀 등 한국적 색채가 짙은 괴이들이 도심 곳곳에서 사건을 일으킨다. 연준과 단야는 이들이 일으키는 기상천외하고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며 이승과 저승, 인간과 요괴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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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서로의 필요(불행을 털어내려는 인간과 불행을 집어삼키려는 괴이)에 의해 묶였지만, 도심 속 괴이들의 서툰 인간 적응기와 슬픔을 접하며 두 존재는 점차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단야는 낯선 눈으로 인간의 삶을 관찰하며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느끼고, 연준은 자신의 불행을 마주하며 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되는 과정을 지나며 서로를 통한 치유와 '인간됨'의 발견하는 과정이 소설의 주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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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화와 현대적 상상력의 결합: 도깨비, 산신, 지귀 등 한국 전통 민속 요소가 고시원, 빌딩 숲 등 현대 서울 일상과 어우러져 독특한 몰입감을 주면서 다음페이지를 펼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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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기괴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무게에 눌린 사람들에게 유쾌한 유머와 깊은 정서적 위로를 전달하여,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사건의 해결과 말을 통하여 인간의 삶을 갈망하는 요괴의 눈을 통해 우리가 평소 무심코 지나치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정말 가독성 높고, 이해력이 높은 소설이었다.

현실을 벗어난 환타지 소설이지만 현실의 각박함과 냉혹함이 반영된 소설.

삶이 힘들어 삶의 끈을 놓고 싶지만 삶에 대한 의지를 더욱 더 충전하게 된다.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기묘한 부동산에서 오늘도 중개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인간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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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추천도서 100 ㅣ 메이트북스 청소년 2
김진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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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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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읽어야 할 추천도서 100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중학생이 이런 책까지 읽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드는 책도 있었다. 보고 듣는 것이 많아진 세대이고 책을 접할 기회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경험도 중요할 세대이기는 하기에 참 할일도 많고 , 알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으 세대들에게 책이라는 것이 어떤의미일까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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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나 사고력, 정보분석력이 정말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에 독서라는 것은 사색을 하면서 생각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도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매체의 다양성과 방법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시기에 시간을 투자하여 책을 읽는 다는 것이 참 어려운 세대이기는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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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나를 성장시키는 한국 문학, 세상을 이해하는 한국 문학, 오래 사랑받는 세계 문학,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사회,

내일을 여는 과학·환경·AI로 모두 5부로 구성되어 있고, 부록으로 중학교 3학년 동안 독서일기를 통한 로드맵을 할 수 있는 독서지도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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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권을 어떻게 선정하였는지가 궁금하였는데 '지은이의 말'이라는 파트에 추천도서를 어떻게 선정하였고,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여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머나먼 장거리 항해의 첫발을 내딛는 생각의 지도를 펼쳐 놓아서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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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위한 학업 및 문해력과의 결합을 통한 교과연계성, 균형 잡힌 영역 확장으로 다양성 및 시대성을 기본으로 하고, 전국 중학교 추천도서 데이터 기반으로 현장성 및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보인다. 출발이 참 어렵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처음에는 망망대해에서 방향을 알아보기 참 어렵다. 그래서 처음 시작을 하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붙여 습관화되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존중하게 되고 살아가는 이정표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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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 기억하는 것도 함께사는 것이다라는 책의 안내를 보면 교과 연계에 대하여 알려주면서 책이 전하는 핵심 키워드 문장을 제목으로 설정하였다. 내용은 지루하지 않을 만큼의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이 미디어를 통하여 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 지루해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떻게 보면 본 책을 읽기 전에 이렇게 요약된 내용을 통하여 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이 정말 좋을 듯 하다.

내용은 중심주제와 개관을 통하여 이 책을 읽으면 이러한 것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짧게 설명하는 부분을 지나년 핵심줄거리와 인물 분석을 통하여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파트를 지나면 독서 질문처럼 책을 읽고 나면 느낄 수 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하여 준다. 또한 마지막에 활용가이드를 통하여 무엇을 더 배울 수 있고, 어떤 류의 책을 함께 읽으면 좋을것인지를 알려주는 구성으로 편집되어 있다. 추천하는 소개대상의 책들을 2페이지로 간략하게 요약하고 정리하면서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정말 내용이 깔끔하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경험을 하는데 10분이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명확하고 가이드라인을 확실하며 일관성있게 편집하고 구성한 책이라 도움을 많이 받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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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유원에서 살아남아 다행이라고 말하지만 그 말만으로

유원의 마음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왜 그런지를 작품 속 유원의

감정과 행동에서 찾아 감상문에 담으면, (....)

31쪽

생각거리와 고민해볼 수 있고 생각의 넓이와 깊이를 확장할 수 있는 독서질문을 제공한다. 각각의 책 소개내용처럼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떤 포인트로 책을 읽어야 할지 미리 학습하여 볼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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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수준별 관심사를 고려한 도서들로 구성되었고, 학교의 수행평가와 교과 과제를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키를 제공하고, 독서기록장이나 논술등 글쓰기를 미리 연습할 수 있는방법을 제공하고, 각 책소개 말미에 제공되는 생각거리를 바탕으로 독서록 쓰기, 독서 토론, 수행평가 보고서 작성에 활용하면, 단순히 줄거리를 요약하는 독서록이 아닌, '나의 생각과 질문이 담긴 글쓰기'를 완성하는 데 직접적인 도구가 될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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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단순히 눈으로 읽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선택이 최선이었을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주체적으로 읽도록 유도하여 독서는 질문을 하는 과정이다라고 저자의 말을 본문에 수용하였다. 다양한 배경의 인물과 사건을 접하며 정체성을 정립하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시각을 확장해 줄것이고, 중학교 국어, 도덕, 사회 수행평가나 독서 활동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생각거리를 수행평가 및 독서록 실전 가이드에 도움을 받을 수 잇을 것이다. <중학생이 꼭 읽어야 할 추천도서 100>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 100권의 핵심 내용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글로 표현하는 힘(문해력·사고력)을 길러주는 종합 독서 길잡이로서의 역할을 충분하게 달성할 것이다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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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의 ‘중학교 3년 독서 로드맵’을 참고하면 1~3학년 동안 학년별, 계절별로 독서 계획을 꾸준히 세워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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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라인으로서, 책을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용한 책으로서 역할을 통하여 많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하고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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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지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 내 삶의 주인이 되는 53가지 인생 지혜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8
에픽테토스 지음, 강현규 엮음, 김성훈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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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Epictetus)하면 스토아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라고 알고 있고, 닉넴처럼 '노예출신의 철학자'라는 극적인 생애를 살아낸 인물이기도 하다. 저작(《담화록》, 《엥케이리디온》 등)을 바탕으로 한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에픽테토스'라는 이름조차 본명이 아니라 그리스어로 '획득한사람', '정복당한 자(노예)'라는 뜻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더물다. 조선시대에 노예들 이름이 개똥이나 언년이라고 하듯이 스토아 철학자의 핵심 인물인데 그 이름마저 참 기구함을 담고 있지만 천재성은 신분을 넘어 시대를 넘어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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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주인이 되는 53가지 인생 지혜라는 부제로 "바꿀 수 없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마라"는 핵심사상을 중심으로 마음의 위안을 주는 책이다. 에픽테토스는 인간이 겪는 불안과 고통의 원인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통제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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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각, 의지, 감정적 반응, 가치관 등은 전적으로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있는 통제 가능한 영역이다. 반면 타인의 평가, 부와 명예, 타고난 신체, 외적인 결과, 혹은 죽음과 같은 운명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 속한다. 외부 사건이 아닌 반응의 중요성도 함께 스토아 학파의 모토처럼 알려준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객관적 사건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며, 고통의 원인도 아니다. 고통을 만드는 것은 그 사건을 바라보는 나의 '판단'과 '해석'이다. 따라서 외적인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내 마음의 반응과 의지를 바르게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함의 중요성을 인생지혜로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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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외적 요소나 타인의 행동에 집착할 때 인간은 타인과 환경의 노예가 된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 결정하고 바꿀 수 있는 내면의 선택에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한다면, 어떤 시련이나 불운 속에서도 그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내적 자유와 마음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고, 그렇게 사는 것이 마음의 평온을 얻는 과정이라고 역설하여 마음의 상처나 고민등을 해결하는 시발점을 제공하여 주는 실리적이고 실용적인 철학인 스토아 학파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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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일어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바라보는 자신의 판단이다."

2.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뿐이다. 우리의 의지로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걱정을 멈추는 것이다."

3.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당신의 마음과 반응뿐이다. 이 깨달음을 얻는 순간 당신은 그 누구에게도 지배당하지 않는 자유를 얻는다."

2000년전 철학자의 사색의 결과이지만 시대를 초월하여 현대인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초석이 되었다. 에픽테토스의 열렬한 제자였던 아리아노스가 스승의 강의와 언행을 정확하게 기록하여 오늘날 <앙케레디온>과 <어록>이라는 책으로 전해진다. 물론 핵심요약집인 <앙케레디온>을 읽는 것 만으로도 에픽테토스의 사상을 모두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읽다보면 이런 것까지라는 것도 있기는 하다. 그래서 저자의 사상과 엮은이의 생각을 함께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런 저작을 통하여 '황제 철학자'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 영향을 주었고 현대 철학과 심리학에도 중요한 기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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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가 알려 주는 내적인 자유와 통제의 이분법에 대한 명쾌한 내용을 아포리즘을 기준으로 내용을 전개하여 정말 가독성이 높고, 이해력 및 문해력을 함께 높이면서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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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철학자인 쇼펜하우어가 사람의 고민과 아픔을 치유할 수 없는 철학은 헛소리라고 하였는데 에픽테토스의 사상은 고민많고, 상처받고, 번아웃등 정신적인 고통으로 힘들어 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는 명확하다고 생각되어 정말 좋은 마음의 처방전을 받으면서 읽은 책이다.

인간을 괴롭히는 것은 발생한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대해 갖는 자신의 생각이요 판단이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라는 명제를 거부하며 인생이 짧은 것이 아니라 헛되이 보내는 시간이 많은 것을 깨닫고 시간을 활용하여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세네카의 사상이 큰 흐름을 타고 울림을 주듯이 에픽테토스의 사상도 정말 큰 물결을 일으켜 현대인의 정신 치료제를 확인하는 분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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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테토스의 삶 그 자체가 그가 설파한 스토아 철학의 구심점인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 내 마음)과 통제할 수 없는 것(외적환경)을 구분하라는 것을 신분과 고통속의 생활, 자아찾기등을 통해 완벽하게 입중한 산 증인이기도 하다. 마음이 힘들고 어려울때면 목차를 열어서 해당 처방전을 찾아 읽거나 잠시 시간을 내어서 아무곳이나 읽어도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은 명확하기에 많은 분들이 삶의 힐링을 위한 비타민같은 책이라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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