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받침 -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
윤지영 지음, 문수림 엮음 / 이음(IUM)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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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 받으며 사는 현대인들에게 신체는 몸 뉘일곳만 있으면 쉴수 있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이겨내게 할 안식처 같은 것을 찾는 것은 참 어렵다.

산에 오르며 아무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힐링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취미삼아 즐기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동요나 동화를 듣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맑아지고 시원해 지고 상쾌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으실것이다.

자녀분들이나 이웃의 아이가 쓴 동시를 읽고 있노라면 어떤경우에는 눈물이 나거나 마음이 순수해지는 카타르시스를 겪어본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동심은 복잡한 세상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힘입니다. (12쪽)

마음받침- 퇴근길에 만난 안데르센을 통해 '나'와의 대화를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 할 수 있다'라는 표면적인 위안이 아닌 내면과의 대화를 통해서 지금까지 잊고 있었던 것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싶습니다.(12쪽)

이 책을 통해서 작가분이 독자들에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5개의 Chapter로 편집되어 있다. 발견, 기준, 확신, 권리, 결심의 5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 보았을 것같은 동화를 재구성하여 때묻은 어른의 마음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힘과 기회를 제공하여 주려고 구성한듯 하다.

동화를 읽고 그 동화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스스로 마음을 읽어 볼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읽고 지나가기 마련이지만 각 동화마다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상상력과 현실적인 자신을 위한 탐구의 장을 마련하여 주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나'를 보면서 오늘의 나를 더 사랑하는 시간을 가져오.(164쪽)

당신은 다만 당신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165쪽)

자존감과 정체성을 위해서 출발점을 찾아서 자신을 위해 스스로를 찾아가는 해설과 인용을 통하여 독자들이 그 마음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과정을 제공하였다.

3Chapter의 영감이 하는 일은 언제나 옳다라는 동화를 통하여

노 부인은 남편을 끌어 안아 주었다.

둘러싼 낯선 사람들이나 사과 자루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114쪽

세상에서 본인이 주인이기에 아름다운 말을 해주고 그말을 전해주고 건강하고 밝은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으로 나를 찾아가라고 작가는 이야기 한다. 세상에서 가장 희망차고 힘이되는 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서 타인의 평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로 찾아 가는 과정이라고 작가는 역설하고 있다. 오늘은 누군가의 응원보다 나를 스스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 주어야 겠다.

                            

세상에서 가장 멀고도 가까운 길은

머리에서 가슴으로 가는 길 .

가슴에서 손발로 가는 길.

진정한 자기 자신에게 가는 길.

220쪽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작가분께서 쓰신듯 하다. 너무 아름다운 말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위해 산다는 것이 정말 힘들고 어렵기는 하다. 가장 쉽고 가장 간단한것이 가장 어렵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에게 가장 힘들고 가장 어려운것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 있는 그것에서 나오는 것이다. 계발서들 보면 정신을 맑고 청명하게 하는 좋은 문구와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나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고 어렵지만 반듯이 해야할 여행이라고 작가는 강조하고 있다.

결국 인간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기치료와 흔들리지 않는 밑바탕을 다지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여야

한다는 평소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했던 것이죠. 게다가 그 과정을 위해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가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하는데,,

228쪽

편집자와 작가의 아름다운 마음이 매칭되어 독자들에게 편안하고 활홀한 경험을 제공하여 주는 것 같다.

작가의 마음을 읽고 편집자가 작가의 마음의 지도를 편집한 작품이 마음 받침이라는 책이다.

과거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것은 모든 계발서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현재를 살기위해서는 진정한 나를 위한 마음의 나침반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 마음의 지도를 읽을 수 있고,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는 독도법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보기 바라며 힐링포인트가 많으니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 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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