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 자연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인 관점
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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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주문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팀마샬의 지리의 힘>이라는 책이름이 떠올랐지만 <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이라는 책은 비슷한 궤적을 함께 하는 책이 아니었다. 책은 크게 2개의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로 구분되어 설명하고 있는데 자연의 경이로움을 과학적인 해석과 분석으로 쉽게 설명하여 주는 자연지리파트와 지역마다 사람들의 음식의 선호도가 왜 다른지 그리고 건축에서 지붕의 사소한 것까지 지리적 영향을 받는 그 지역의 일상의 모습을 통하여 삶의 방식을 설명하는 부분을 지나고 나면 지리를 아는 것이 단순히 땅의 모양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어떤 원리로 연결되어 있는지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합니다. 흩어진 정보들을 하나의 구조로 엮어내는 '연결의 감각'을 길러줍니다. 일상에서 뉴스에 나오는 기상 이변이나 국제 정세를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기르는 것을 최종 목적지로 하여 객관적인 자연지리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과 사람들의 삶의 다양한 방식을 좌우하게 된 인문지리를 함께 공부하는 과정을 지나게 된다.

꼭지는 참 많은데 어떻게 보면 작가의 욕심일 수도 있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려다 보니 그 내용의 깊이가 저자의 지식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한계점을 스스로 그으야 하였다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다.

책을 쓰기 전에는 딱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쉽고 재미있을 것,

둘째, 실용적이면서 내용이 분명할 것

10쪽

저자가 세운 2가지 목표에는 정말 충실한 책이다. 너무 많은 것을 공유하고 알려주려고 하였기에 깊이가 조금 얕은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자연지리에 대한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는 과정을 지나게 되었다.

예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의 제목이 생각난다.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지리적 조건에 맞는 기상이변이나 바람의 이동 및 물등의 변화등에 대한 다양한 안내를 하여 주어서 세계 곳곳에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러한 현상이 왜 일어 났는지를 과학적인 분석과 해석으로 알려주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알고 있는 것도 있었다. 영동지역과 영서 지방의 극심한 온도와 강우량등에 대해 비슷한 지역을 소개하는 것은 원리를 알고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것처럼 자세하게 과학적인 이해를 동반하기에 그 해결책은 명확하다. 꼭지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자연현상이 일어나는 지리를 여행하는 기회를 추후에 가진다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인문지리 관련 8개의 꼭지는 세계적인 것을 다룬 것이 아니라 땅 넓이가 광범위하게 넓은 중국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하는 것이라 조금 아쉬움은 남았다. 지형이나 기후, 대기, 생태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다르고 그것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의 통찰력을 다루는 인문지리는 자연지리에 비하여 양이 적고 지리적 범위도 축소되어 조금은 아쉽지만 중국의 기후를 좀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과학의 시선으로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를 풀어가는 방식을 참 좋아하기에 깊이가 좀 더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다양성으로 충분하게 보상받게 한 책이었다. 지형, 기후, 해류, 대기, 생태 등으로 복잡해보이고 신기하게 경험하게 되는 자연지리의 궁금증을 지리를 통한 핵심개념을 파악하여 과학적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이라는 책은 '지리는 우리 삶의 보이지 않는 배경'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지질학을 전공한 저자 특유의 전문성과 크리에이터다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결합되어, 지리학을 세상의 질서를 이해하는 가장 직관적이고 흥미로운 도구로 만들어 준 책이었다. 지리적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먼나라 이웃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독자라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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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를 전하며 - 헤르만 헤세 x 빈센트 반 고흐 세계문화전집 1
헤르만 헤세.빈센트 반 고흐 지음, 홍선기 옮김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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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모티브 출판사에서 출판한 세계 문화 전집이라고 한다. 헤세에 관해서도 알고, 고흐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아는 인지도 높은 작가와 화가이다. 작가와 화가의 콜라보라니 정말 호기심으로 충만하였다. 무슨 내용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까 하는 기대감으로 책을 펼쳐 읽게 되었다.

책은 두 예술가의 공통점으로 부터 출발한다.

아버지가 신학자였습니다.

살고 있던 곳의 이웃들에게 철저하게 외면당했습니다.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았고, 둘 다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23-24쪽

책은 서두에서 삶의 궤도는 비슷하지만 차이점은 ' 안부를 전하는 방식' 이라고 한다. 헤세는 세상을 향하여 안부를 전하였고, 고흐는 동생 테오 반 고흐에게 안부를 전했다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그림을 그려야 했던

대문호, 헤르만 헤세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 글을 써야 했던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25쪽

헤세의 젊은 시절에 자전적 소설인 <헤르만 리우셔>라는 자전적 소설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 나간다. 헤세의 유명 작품들의 씨앗이 담겨 있다고 한 자비로 50부만 찍은 책을 중심으로 헤세가 85세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4만 4천여통의 편지에 답장을 하였다고 한다. 소통의 원칙으로 '모든 편지에 답장한다'는 원칙을 끝까지 지켰다고 하니 소통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켰다는 것이 세삼스럽게 대단해 보인다. 답장에 간단한 수채화를 그려서 보냈다는 내용을 보면 헤세의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물론 <헤르만 리우셔>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헤세의 작가에 대한 고집과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의 경로를 함께 담은 성장소설이고 삶의 나침반 같은 소설의 씨앗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시들>이라는 파트는 헤세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쉽게 접하지 못할 시들이 함께 담겨 있어서 헤세를 이해하는 것이 긴 장문의 소설로서만이 아니라 담백하게 담겨 있는 시들을 통하여 새로운 접근으로 헤세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소통은 동생인 테오와 고갱에게 보낸 편지들이 등장한다. 동생인 테오는 고흐의 생계를 책임지는 어쩌면 고흐를 만든 사람이 테오의 헌신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쓴 편지는 39통 남았고, 고흐가 쓴 편지는 667통이 남아서 고흐의 어려웠던 삶과 힘든 삶의 여정을 함께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포기하고 싶은, 다른 것을 찾지 않고 끝까지 고집한 고흐의 삶을 통하여 많은 것을 돌아 보게 되었다. 막연하게나마 명화로 만나게 되는 작품들에서 느끼지 못하였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게 되어 고흐를 이해하는데 많은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월급의 반을 10년간 형에게 보내 예술로서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한 동생의 헌신이 너무 감격스럽기도 하다. 37살의 나이에 자살한 형의 모습을 보면서 6개월 후 정신적인 고통을 이겨내기 못하고 생을 마감하였다고 한다.. 형제의 죽음에서 느껴지는 삶의 비애와 일반적인 삶의 모습으로 정신적인 아픔을 떨쳐내지 못한 예술가의 고뇌를 추적한 편지들이 너무나 인상적이다. 삶에 대한 집착이 아닌 동생이나 주변 사람들에 죄책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듯하여 너무 가슴아픈 부분이었다.

헤세의 삶을 이끈 것은 그림이었고, 편지였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하다. 고흐나 헤세의 인간적인 면모를 고스라히 보여주는 부분이 너무 많이 등장하였다. 물론 헤세의 수채화도 고흐가 동생에게 그리고 고갱에게 쓴 편지도 삶에 대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숙연해지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닮은 듯 닮지 않은 두 예술가의 삶의 여정과 소통의 방법과 이 책의 제목처럼 안부를 묻는 방법은 닮은 듯 하지만 너무나 다른 삶의 여정의 긴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는 책이어서 정말 좋았다.

헤세의 편지는 다릅니다. 특히 마르틴에게 보낸 편지는 불꽃이 아니라 촛불입니다. 타오르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에게 안부는 '빚'이었습니다. 갚은 수 없는 빚, 사랑이 죄책감으로 변하고 죄책감이 절망으로 변하고 절망이 밀밭에서의 총성으로 변했습니다.

335-336쪽

세상을 향한 자신을 향한 삶의 버팀목이 편지였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기는 하였다. 헤세는 3천여점의 수채화도 함게 남겼다고 하니 예술가로서의 위대함을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성장소설가로서만 자신을 학대하고 예술에 대한 열정과 자기자신을 파괴하면서 그림을 그려야 했던 예술가의 삶을 통하여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예술가로서의 위대함을 함께 여행할 수 있었다.

위대한 예술가의 시너지 효과가 아닌 안부를 주제로 세상과 자신과 소통하는 과정과 방법을 따라가는 긴 여정이 다소 생소하지만 작가의 도전이 너무나 신선하여 앞으로 나올 세계 문화전집들에서는 어떤 분야의 예술가들이 나올지 기대감을 남기면서 기다림으로 남게 하였다.

인지도 높은 작가와 화가의 콜라보이지만 인간적인 모습들이 너무 자세하게 그려져 이 책을 읽고나니 작품들이 다시 보이고 그 위대함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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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 - 숏폼, 데이팅 앱, 초가공식품은 나의 뇌를 어떻게 점령했는가
니클라스 브렌보르 지음, 김성훈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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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중독은 아니지만 의존하며 마음을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책은 앞표지와 뒷표지의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현대인의 단면을 그냥 보여 주는 것 같다. "우리는 왜 배부른데도 계속먹고, 끄고 싶어도 쇼츠 스크롤을 멈추지 못할까?", " 더 크고 더 강열한 자극을 좇을 수록, 서서히 마취되는 현대인의 뇌"라는 인용문을 보고있으면 자화상을 보는 듯하지만 보편적이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경계선에 걸터 앉아 삶의 방향을 저울질 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는 듯 하다.

책은 모두 3부로 되어 있다.

1부는 식품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란 제목으로 모두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부는 포르노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라는 제목으로 제목만큼은 아니지만 인간의 종족 번식 본능에 대한 해석이나 여러가지 심리학적 에피소드를 알려주었다. 마지막 3부는 스크린 중독을 통제할 수 있다는 착각이라는 내용이 현대인이 정신적으로 경계를 하여야 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흐르는 내용은 뇌의 작용과 인간의 본능적 사실을 검증하는 내용으로 흐른다. '인류는 생존이 가장 우선이고,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아껴야 하는데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생각들을 어떻게 통제하고 어떻게 다루어서 그 터널을 빠져나갈 것인가?'라는 주제를 관통하고 있다.

1장은 음식의 섭취와 체중조절, 다이어트 관련 여러가지 해결책은 아니지만 소스를 제공하여 준다. 소스를 실천하는 것이 해답이기에 그 길을 따라가면 음식에 대한 조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식품 제조 업체들은 우리의 식욕 조절 능력을 조작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권한 안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한다.

그들은 설탕, 지방, 소금에 대한 우리의 갈망을 이용한다.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욕구도 이용하고, 점점 더 강한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도 이용한다.

88쪽

민감도와 보상, 리셋팅등 관련 설명이 참 쉽고도 재미있다. 음식의 숫자를 제한하는 것이 부페처럼 다양하게 먹는 것을 조절하는 것보다 다양성에서 보상이 단계가 차이나기에 다이어트할때는 음식의 기본적인 종류를 제한하여 다양성을 줄여서 폭넓은 선택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음식에서 얻는 보상을 줄여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것이라 하였다.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심리적 에피소드나 음식을 생산하는 식품 제조 업체들의 상술아닌 음식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하여 선택의 폭을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

2장의 내용도 의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인간의 뇌 구조에 대한 이야기가 전체적인 흐름을 이룬다. 왜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날까 라는 질문에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우리의 선택지가 증가하여 예전 노동력을 대체하는 선택이 아니라 삶의 다양한 활동에 선택지가 생김으로 인하여 그에 따른 보상관계에서 혼자사는 사람들의 수가 나날이 증가한다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더 큰 자극을 필요로 하는 도파민의 활동을 돕는 것처럼 위장하는 대마초--> 아편--> 모르핀--> 헤로인등으로 선호도가 선택지가 옮겨가는 과정을 뇌에 도달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우리의 뇌를 조종 당하게 하는 과정을 알려주었다. 자연적인 것을 포함한 인공적인 것을 지나 우리의 뇌를 가장 쉽고 빠르게 조작하는 초자극적 활동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렇게 길들여 지는 과정을 알려주었다. 정답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해답을 알 수 있는 힌트는 가득 풀어 놓은 부분이다.

3장의 미디어 활동에 지배당하는 인간의 현실을 일깨워 주어서 그 레파토리에서 스스로 나오게 하는 과정을 알려준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답은 놀라울 정도로 간단하다. 작은 연못 속 큰 물고기가 되라. 그제 최고로 행복해지는 방법이다." 즉 자신의 능력이나 수준을 너무 높은 곳에 두는 것이 아닌 자신에 맞는 옷을 입거나 조금 작은 옷을 입어서 돋 보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자들과 신경과학자들은 동물이 어떤 대상이나 패턴이

보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학습하면, 그 대상이나 패턴이나 더욱

과장된 버전을 선호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276

낯선 것을 싫어하고 익숙한 습관에 길들여진 사람에게는 환경이 중요할 것이다. '사회의 시스템은 중독을 충돌질하고중독을 개인의 몫으로 돌리지만 결국은 자신의 시스템에 안착하지 못한다면 그 시스템에 중독될 것이다.' 개인의 의지가 문제가 아니고 중독 될 환경을 멀리하고 선택지를 좁혀가는 것이 우리의 시스템일것이다. 의지가 약하다고 마음약하게 생각하지 말고 최선의 선택지는 선택의 대상을 좁혀가는 개인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는 해답이 아니라 이겨내는 과정이라는 것을 책의 전 내용에 베이스로 깔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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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우울 - 25년차 정신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정의한 반우울 심리학
다이라 고겐 지음, 곽범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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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20개의 항목의 체크가 가능한 반우울 체크리스트를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먼저 점검하게 하는 파트를 지난다. "10개 이상이면 "마음에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산태입니다. 혼자서 너무 애쓰지 마세요. 책의 내용과 더불어 꼭 전문가에게 상담받기를 권합니다. 반드시 나아 질 방법이 있을 겁니다. " 걱정과 함께 한 체크리스트를 체크한 결과 3개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체크 상태였다. 개인적으로 상태를 알고 있었지만 정도가 이렇게 심할 줄을 몰랐다.

마음의 짐을 한 가득 안은 채 책 장을 넘기는 것이 힘들고 무서웠다. 하지만 헤쳐 나갈 길이 있을 것이라는 가느다란 희망의 빛 줄기를 발견하기 위하여 한 장 한 장 읽으면서 마음속에 새겨 놓았다. 가독성이 높은 글이라 힘든 과정이 아니라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정말 무거운 것이었다. 상투적인 해결책같은 것도 있지만 세르토닌을 포함하여 3가지 호르몬의 작용을 통하여 회복하여야 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3가지 호르몬의 정상적인 작동이 멈춰지거나 어려울 때 마음은 상처를 받고 조울증에 있거나 반 우울 상태에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전에도 책에서 읽었던 것이지만 왜 인지를 이유를 명확하게 알려주고 각각의 호르몬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한다고 알려주는 것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책에는 반우울에 효과적인 식재료를 소개하면서 트립토판 300~400mg, 마그네슘 약 300mg등 하루에 기본적으로 섭취해야할 영양소별 분량부터 소개하고 세르토닌을 늘려주는 식재료, 세르토닌 합성을 돕는 식재료, 장내 환경을 정비해주는 식재료, 도파민' 노르 아드레날린을 늘려주는 식재료, 노르아드레날린 합성을 돕는 식재료등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3가지 호르몬의 건강한 활동을 위한 기초적인 준비운동을 도와주는 식재료를 열거 하였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사실은 '지금의 고통스러운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강렬한 생존 본능의 반어적 표현이라고 설명하며 자기 부정을 중단하여야 한다고 한다.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것이 우울의 시작임을 인지하려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을 멈춰야 하며, 마음의 에너지 고갈: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에너지가 '방전'된 상태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고갈된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할 때가 왔다는 이정표라고 알려준다.

힘들것은 느낀다는 것은 한계점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준비운동을 마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작이 어렵고 치료의 처음이 어려운데 그 어려운 시작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지금도 아직은 마음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감당하는 것이 힘든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더 아프기 전에 더 힘들기 전에 견디기 보다는 전문가와으 상담을 통하여 그 터널을 빠져 나오고 싶다.

이를테면 노르아드레날린이나 도파민이 '움직이는 힘'에 가깝고,

세로토닌은 '진정시키는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123쪽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세로토닌의 적절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안내를 해 준다. 각 호르몬별 필요한 식재료소개를 통하여 미리 이름을 들었지만 각 호르몬별 부족하면 어떻게 하고 , 중간 이상하면 어떠한 증상을 느끼게 되는지, 균형을 이루려면 어떠한 마음과 몸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렵지 않고 쉽게 가독성 있게 알려준다. 하지만 책이 쉽게 읽혀진다고 해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라 꾸준함이 요구되고 주변의 도움도 필요하면 받으라고 조언한다. 혼자서는 빨리갈 수 있지만 긴 여정에는 조언이 필요하다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다.

가독성이 높은 마음의 언어를 풀어낸 의학 서적이지만 에세이 처럼 다가가서 읽을 수 있고, 자신의 마음의 건강한 정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비슷한 의학서적등을 읽어서 마음의 긴장과 마음의 생채기를 치료하는 방법은 알고 있지만 마음을 누르고 있는 그 무엇의 무게에 눌려서 마음을 허리펴듯 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 꾸준하게 실천하고 응용하는 단계까지 가서 마음의 눈물을 웃음으로 변화시키는 그날 까지 간간히 읽으면서 실천하기로 다짐하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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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함 중독 - 남을 기쁘게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헤일리 머기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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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헤일리 머기(Hailey Magee)의 <착함 중독>(Stop People Pleasing)은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실천적인 지침서이다. 단순히 "거절하는 법"을 넘어, 자신의 욕구를 발견하고 건강한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룬다. 남의 시선에 갇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 '착한 아이 증후군'의 성인판을 보는 것 같으면서 , 진정한 자기 긍정으로 나아가는 길을 제시한다.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도 그 착함 중독의 늪에서 허적거리고 있는 모습을 너무 많은 곳에서 발견하게 되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라가는 가이드 북 처럼 나를 어루만지면서 인도하는 등대같은 책이었다.

착함이라는 감옥에 왜 갇혀살 게 되는지 그 과정을 알려주는 부분에서 현대인의 성장과 삶에서 누구나 같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는 것에 동감하게 되었다. '착함'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타인의 인정과 칭찬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상태를 '중독'으로 정의될것이다. 거절을 못 하고, 갈등을 극도로 회피하고, 상대방의 기분에 과하게 예민해지고, 본인의 욕구를 뒤로 미루게 되는 그 착함에 대한 정의를 알려준다. 성장하면서 린 시절 '착해야 사랑받는다'는 조건부 사랑이나 주변의 압박에 의해 형성된 생존 전략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기에 누구나 공감하고 현실에서 가족들에게 행하는 모든것도 돌아보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고통 받고 터널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는 등대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착한 사람'이 되었나를 풀어나가면서 삶의 단편적인 조각들이 우리들을 그렇게 만들고 그렇게 삶에 녹아들어 인식을 하지 않으면서 살고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뜨끔한 분석이었다.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려 애쓰는 '피플 플리징(People Pleasing)'이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나 학습된 행동임을 설명한다. 어린 시절의 환경이나 사회적 압박이 어떻게 우리를 타인의 감정에만 민감하게 만들었는지 분석하였다.

착한아이 신드롬으로 만들 어진 착함의 대가 는 무엇일까? 라는 저자의 질문에 답하고 책속에 녹아 있는 그 착함의 대가들을 그냥 허투루 바라볼 것이 아니고 나의 현실이라는 것이 한편으로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였다. 남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 지불하는 비용을 다룬다. 만성적인 피로, 억눌린 분노,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한 자아와의 단절'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경고한다. 다른 사람들의 잣대와 사회의 저울추로 만들어진 삐뚤어진 자아상과 사회상에서 우리의 나침반은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마음을 어지럽힌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해결 방법은 알고 있는 듯 하지만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생활에서 나의 조각들과 안개를 걷어내고 일어서게 하는 현실적인 조언과 이론들의 자세한 설명으로 나를 찾아가게 하는 과정을 알려주었다. 착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한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기분인지조차 모르게 되고, 일방적으로 희생하는 관계가 고착화되어 결국 분노와 허무함이 쌓이며, 억눌린 감정이 화병, 우울증, 무기력증으로 나타나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생활에 찌든 독자인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나를 찾아가는 해결책으로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현재의 나를 버리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는 죄책감, 거절하기의 전략, 관계속에서의 건강한 벽을 세우는 방법,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기술, 진정한 자아로 살아가는 즐거움 등에 대한 자세한 과정을 설명하여 주었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법으로 착함 중독에 감염된 사람은 "뭐 먹을래?" 같은 사소한 질문에도 타인의 눈치를 본다. 타인의 목소리를 끄고, 내 몸의 반응과 감정에 귀를 기울여 나의 진정한 욕구(Need)와 선호(Want)를 구별하는 연습을 제안하고,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려고 할 때 반드시 찾아오는 '죄책감'을 다룬다. 죄책감은 내가 나쁜 짓을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익숙한 패턴을 깨뜨릴 때 발생하는 부산물임을 강조하며 이를 견디는 법을 알려준다. 모든 요청과 요구에 응하는 것이 선(善)은 아니라 .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존중하며 정중하게 거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거절해도 상대방과의 관계가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계는 상대를 밀어내는 벽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고 관계를 지속하게 하는 '울타리'이다. 물리적, 감정적, 시간적 경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건강한 경계(Boundary)의 설계의 설정은 착함 중독에서 벗어나는 우리의 삶의 태도를 지적하며 보다 나은 삶으로의 이정표를 위해서 실천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거절하는 것도 여러 방법이 필요하고 관계에 생체기를 내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으면서도 나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대화법을 알려준다. 변명하지 않고도 "아니오"라고 말하는 법, 그리고 상대의 실망을 나의 책임으로 가져오지 않는 태도를 연습하게 하여 단호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고 치료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말한다. 사람은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 건강한 갈등은 오히려 관계를 깊게 만들며,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는 '선별적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사람들과의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고 건강한 관계를 지속하며 이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부분이라 공감하며 읽게 되었다.

착함 중독에서 벗어나 타인의 승인 없이도 스스로를 긍정하게 되는 단계를 다룬다. 착함이라는 가면을 벗었을 때 비로소 만날 수 있는 자유와 진실한 인간관계의 기쁨을 강조하며 주인의 착함이란 스스로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고 "남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나에게 나쁜 사람이 되지 마라."는 메시지를 알려주는 정말 고맙고 중요한 책이다.

심리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고 누구나 그 이론을 공감하며 따라가는 길이 어색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마음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마음이 힘들고 사회에서 가족에게서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이 읽으면 그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추천한다.

"타인을 기쁘게 하려는 노력을 멈추고, 나 자신과 먼저 화해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착함은 미덕일 수 있지만, 나를 파괴하면서까지 유지하는 착함은 결국 독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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