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런 옥스퍼드 수학 1단계 1권 - 수 0~10 알기 런런 옥스퍼드 수학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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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을 하면서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숫자일텐데 그것도 0~10까지의 숫자는 기본이되고 기초가 되는 과정일 것이다. 처음 접하는 숫자배우기에서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 재미를 유발하여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알고 있으면 쉬운 것이지만 배우는 입장에서는 영어를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난이도가 있을 것이다. 왜 그렇게 이름 붙여 졌는지도 모르고 따라 쓰고 읽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생소할 수도 있고,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교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런던 옥스퍼드 수학 수 0~10알기라는 교재는 다짓과 피짓이라는 캐릭터를 통하여 함께 풀어가는 교재이다. 책의 활용방법에 대하여 자세하게 적어 놓았기에 부모는 먼저 활용법을 읽은 후 지도하고, 수 0~10을 잘 익힐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하여 놓았기에 지도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내용의 다양성도 중요하고, 활동의 다양성도 중요하고, 화려한 색채로 구성하는 것도 아이들의 교재로서 정말 중요하고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기초교재이면서 기본을 배우는 교재는 다른 학습에 필요한 요소들 보다 아동들의 호기심과 관심, 흥미를 잃지 않게 소량으로 꾸준하게 활동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이가 어렵다 생각하면 집안에 있는 숫자찾기 놀이를 해본다. 달력, 전화기, 그림책의 페이지, 시게등에 숫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시간을 알려주는 숫자의 활용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숫자와 양을 지도하면서 적을때는 "2"로 적고 주변에서 숫자를 셀때는 두개라는 것을 생활에서 알 수 있게 지도하면 좋다.

기초는 정말 중요하기에 숫자를 쓰는 순서를 익히게 하고, 쓰면서 말하기를 통하여 아동들의 감각을 다 이용하게 하여야 한다. 활동의 내용을 보면 "수 세기, 쓰기, 말하기, 색칠하기, 그리기, 동그라미 하기, 선 잇기, 손가락으로 따라 쓰기, 연필로 따라 쓰기, 놀이하기, 스티커 붙이기"등 활동이 다양하다.

각 활동을 완수하면 칭찬스티커를 붙여주어 아동의 활동을 강화하고 보상하여 주는 과정을 지나게 된다. 0~10까지의 숫자를 학습하고 나면 전체를 복습하게 하는 과정을 지나게 된다. 숫자와 사물의 개수 연결하기, 그림속의 사물의 수 세어보기를 통하여 부분에서 전체를 학습하게 하는 과정을 지나면, 0~10까지의 수 전체를 학습하는 과정을 지나서, 숫자를 쓰고, 숫자의 크기 비교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큰 수와 작은 수를 학습하게 하여 사물의 개수를 학습하게 한다.제일 마지막으로 나의 실력점검표를 통하여 "잘할 수 있어요, 할 수 있지만 연습이 더 필요해요, 아직은 어려워요."의 스스로 점검을 통하여 학습한 과정을 자율적으로 점검하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캐릭터와 함께 학습하는 과정을 지나고, 문제 해결력을 기르기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숫자를 익히게 하고, 생활속에서 발견하는 기쁨을 찾아 가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숫자의 크기 비교등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서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초를 제공하는 교재이다.

수 0~10알기, 10가지의 수세기는 2권, 20까지의 수 세기는 3권, 덧셈과 뺄셈이 4권, 색과 규칙은 5권, 도형과 측정이 6권이라 모두 6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교재는 1권이라 아동들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서 전체를 구매하여 학습하는 것도 추천한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하면 무너지지 않게 되어 있다. 수학이라는 것이 왜 필요한지, 숫자가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등 생활에서 찾는 과정을 통하여 흥미를 유발하는 과정을 가지는 것도 좋아 보인다. 화폐에 그려져 있는 수, 동전을 이용한 수 세기놀이, 벽시계를 이용한 수 놀이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 학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에 대한 재미를 알게하는 교재로서 정말 좋은 교재라 생각한다. 처음부터 어려운 교재를 사용하면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가 반감되어 수학에 대한 호기심을 잃어버리게 되기에 런던 옥스퍼드 수학시리즈는 난이도를 조절하여 아동들의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활동을 통하여 오래 학습하게 하는 교재인듯 하다.

아이들의 집중력 시간은 짧고, 쉽게 재미를 잃어 버리기에 시간을 조절하기에도 참 좋은 듯 하다. 숫자 하나를 익히면서 칭찬스티커를 활용하고 다른 놀이를 통하여 복습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숫자와 친해지게 할 수 있을 듯하다. 친숙하게 어렵지 않고 정말 쉽게 접하게 해주는 교재라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와 함께 공부하는 교재로 활용하였으면 하고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카페 서평응모단을 통하여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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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생일 시읽는 가족 18
손동연 지음, 성영란 그림 / 푸른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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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열었는데 지난해 부터 읽은 책 중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동화나 동시라는 것에 대하여 별 생각없이 책을 펼쳤는데 정말 드라마틱하고 이미지처럼 잔상이 남는 글이라 너무 환상적인 동시집이라 최근 읽은 책들 중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의 뒷면에 "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풀이래요], [기린], [구리 구리 구리]등 여러 동시가 실리며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동시집 < 참 좋은 짝>의 손동연 시인이 18년 만에 새 동시집으로 여러분을 찾아 왔어요. "날마다 생일처럼 날마다 어린이날 처럼" 기쁘고 즐겁게 사는 시인은 어린이가 좋아서 동시를 쓴다고 해요. 또 '날마다 더 어린 사람이 되고 싶어서' 어린이날에 결혼을 했다고 해요. 어린이의 마음을 꼭 닮은 동시들이 궁금하지 않나요? 손동연 시인의 새 동시집 < 날마다 생일> 에는 살찍 펼치기만 해도 눈길이 쏠리고 제목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는 동시들이 가득하답니다."라고 책과 저자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들은 나이가 적을 수록 순수철학자라고 생각한다. 백지지만 모든 것이 가능한 순수 철학자라고 생각하는데 저자를 검색하고 연세를 확인하고 소름이 끼치게 되었다. 동시들을 읽으면서 받은 순수함과 순백색의 마음을 그 연세에 저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책의 뒷면의 내용을 보고나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도 하였다.

에세이는 포인트를 잡으면 가능하다고 하지만, 소설은 기승전결을 머리속에서 스케치하여야 완성가능한 것이고, 시와 동시는 사물과 혼연일체가 되어 사물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면 사물은 그냥 사물로만 보인다. 마음이 깨끗하면 사물이 되어 말하고, 밖에서도 그 사물이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다 생각한다.

어렵지 않은 단어로 어렵지 않은 표현법으로 사물이 하는 소리, 대상이 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 아니라 위대하다 생각한다. 몰랐었는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동시들이 실려 있다고 하니 그 과정이 이해가 된다. 짧은 시어속에 담고자 하는 그 마음이 녹아 있어야 하는데 동시라고 하지만 정말 많은 마음이 표현된 동시집이라 생각한다. 공감하는 것들이 많고 함께 하고픈 것이 많은 것을 보면 나도 그렇게 세상의 색에서 자유롭지는 못하지만 온 갖 색들로 칠해져 오염되어 있지는 않은 듯 하다.

동시집은 4부로 나위어져 있지만 형식으로 보면 책의 외형에 속하고 내용으로 보면 필요없는 형식에 속한다 생각한다. 각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상이한 것은 사실이고, 표현하는 방법도 각 부마다 약간은 차이가 나기는 한다.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의 경계라고 표현하고 싶다. 전체에 녹아 있는 어린아이 같이 순수한 백지 상태의 순수 철학자 모드가 그려진다. 독자인 나는 작가도 안되지만 절대로 동시나 시인은 될 수 없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확인 한 듯하다.

사람들이 시나 동시는 쓰기 쉽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독자인 나는 시나 동시가 가장 쓰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사물이 되어 사물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대화를 할 수 없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볼 수 없기에 정말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종달새

-봄의 곳곳에서 2

아무렇게나 불러도

노래가 됩니다.

그 노래

다 모으면

봄이 됩니다.

꽃과 나비

- 봄의 곳곳에서 5

꽃이

자꾸자꾸

나빌 앉히는 건

머리에

어울리는

리본을 고르는 거란다

어렵거나 고상한 단어도 없고, 화려한 수사법도 없다. 정말 함축적인 시어와 시인의 마음으로 대상물을 표현한 시들이다. 교과서에 실린 저자의 작품이 궁금하여 검색하여 찾아 보기도 하였다. 정말 평범함 속에 마음을 얹어서 읽는 사람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는 동시들이었다.

책의 말미에는 저자와 그림을 그린 작가를 소개하고, 푸른 동시 놀이터(좋은 동시는 세상을 맑고 향기롭게 합니다.), 푸른책들, 보물창고 동시집(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가장 많이 실린 푸른책들 보물창고 동시집과 저자를 소개한다. 평소에 아무런 생각없이 보았던 동시들이었지만 동시를 지은 작가분들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동시를 창작하는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위대해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경험을 하게 하여준 동시집이다.

살면서 세상의 색깔에 물들여 지고, 사람들의 생각에 오염되고, 사물들이 말하는 것을 듣거나 보지도 못하게 되면서 온갓 잡다한 것들의 색으로 물들여진 것이 정상인데 순수한 백색으로 모든 색을 표현할 수 있는 상태인 저자를 생각하면 어린이가 되고 싶어, 어린이처럼 살고 싶어 어린이 날에 결혼하였다는 것이 이해가 되고 존경을 하게 한다.

삶이 어렵고 힘들고 지쳤다면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줄 동시들이 있는 시 읽는 가족 < 날마다 생일>이라는 동시집을 읽어 보시기 권한다. 삶을 살아가는 에너지를 한가득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의 뒷면 마크 위의 주의사항: 책의 모서리가 날카로우니 던지거나 떨어뜨리지 마세요.라는 문구도 크게 보인다. 하드 재질이다 보니 사실 주의사항의 내용이 맞지만 아무런 생각없이 책을 읽고 정리하는데 세밀한 출판사의 마음도 보이는 것이 저자의 마음과 함께 보여 너무 좋았던 동시집이다. 얼마나 작가의 마음이 순수하고 맑은지 읽어 보고 싶지 않나요?

가능하다면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고 조언을 듣고 싶은 작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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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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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의 주문처럼 외우는 인생 문장 100이라는 부제가 정확한 듯 하다. "인생의 걸음에 뭔가 턱하고 걸릴 때 발길을 멈추고 인문고전에서 답을 찾는다. 노자는 나의 자존감을 일으켜 세워주었다. 맹자는 내가 잃어버린 길을 찾아 주었다. 장자는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 주었다."(책의 뒷표지) 고전에서 배우는 인간관계와 생활의 지혜와 인문학적 지식으로 창의적으로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위한 책이다.

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1은 최고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로 맹자를 중심으로한 25가지 인생문장이 있고, Part2는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는 주제로 논어를 중심으로 인문강의를 하고, Part3은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만나라는 주제로, Part4는 운과 기회는 내 마음이 불러 들이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25가지 인생문장을 담고 있다. 각 Part는 25가 항목으로 인생문장을 생활이나 삶의 안목을 넓히기 위한 주제로 선정하여 혜안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인용된 인생문장은 논어에서 51개의 문장을 가져와 전체의 반이 논어로 삶의 지혜를 찾는 항목이고, 그다음이 맹자가 14개의 문장으로, 다음은 한비자6개의 문장, 장자의 5개의 문장, 좌전은 4개의 문장, 중용과 역경은 3개의 문장, 예기와 잡서, 서경은 2개의 문장을, 고문진보, 대학, 묵자, 태평어람, 회남자, 문중자, 문선, 노자에서 1개의 문장을 가져와서 인용하여 100개의 인생문장을 생활과 접목하여 지혜를 제공하고 나침반을 제공한다.

공자의 제자들이 만든 논어가 가장 많이 등장하여 전체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자는 "仁"의 사상을 강조하였고, 공자 사후 100여년후 맹자는 "義"를 추가하여 공자의 사상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흔히 아는 진시황의 진나라는 법가사상이 통치의 기본 이념이었다. 책에서 등장하는 한비자는 법가 사상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학자였다. 진나라의 재상 이사의 친구이자 사상적 동지였는데 한비자는 글로서 사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잘하였지만 말이 어눌하여 언변과 화술이 약한 것이 흠이었지만 진시황이 한비자의 글을 보고 만나게 된다. 한비자는 이상주의적 이고, 이사는 현실주의적이라 궁지에 몰려 죽임을 당하게 되는 과정이 참 흥미로웠다.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은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민생을 보호하는 일을 가장 시급한 직무로 삼는다."는 유교 경전인 서경을 기본으로 조선시대의 기본 법전인 <조선 경국전>에 " 임금의 자리는 높기로 말하면 높고, 귀하기로 말하면 귀한 것이지만 백성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크게 염려할 일이 생긴다" 고 하였는데 왕은 하늘이 선택한 자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룩된 왕조국가에서 백성들에 의해 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그의 생각은 맹자의 역성혁명론에서 비롯된 사상이고, 재상정치, 조선의 설계자이면서 미완의 혁명가로 정도전을 기억한다.

순자는 "水則載舟(수즉재주), 水則覆舟(수즉복주) " 라고 하였다. 민심을 얻으면 망망대해를 항해하며 목적지에 갈 수있지만, 민심을 얻지 못하면 권력은 거친 파도에 배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통치의 이념은 정말 시대를 초월한 혜안이라 생각한다. 시절이 편안하고 좋을때는 인간의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국가의 통치이념을 제공하지만 맹자에 나오는 역성혁명론처럼 모든 것은 물의 흐름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정당화하고 합리화를 위한 자료는 곳곳에 나와 있는 것이다.

"단 한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 고전을 읽어라"라는 책은 한번 읽고 보관만 할 책이 아니라 꾸준하게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삶의 핵심 생각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하루에 한 구절을 암기하면 100일이 걸리는 일이다. 많은 것이 필요없는 것도 안다. 명언 명구들은 다다 익선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에 체득이되어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

禍與福同門 利與解爲隣(화여복동문 이여해위린)

<회남자> 인간훈편

화와 복은 들어오는 문이 같으며,

이익과 해악은 서로 이웃지간이다.

299쪽

"화와 복은 같은 문으로 들어오고 사람이 이것을 초래한다. 또한 이익과 손해는 정반대의 것처럼 생각되지만, 사실은 이롭다고 여겨지는 것이 오히려 해악을 부르고, 해롭다고 여긴 것이 한편으로는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익과 해악은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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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너머로 달리는 말 (리커버 에디션)
김훈 지음 / 파람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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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주의적 표현으로 픽션을 논픽션처럼 글을 쓰는 작가의 작품인데 다소 생소한 책이다. 2년전에 출판한 책이었는데 리커버 에디션으로 다시 나온 책이었군요. 김훈 작가님의 책은 다 읽었다 생각하였는데 정보의 부재 였던 것 같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 나온 칼의 노래라는 책을 처음 접하면서 사실적표현과 실존주의 문학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다. 임진왜란에 관한 책이었는데 독자를 끌어들이는 현장감 있는 소설에 매료 되었다. 다음으로 병자호란에 관한 남한산성이란 책도, 신라의 가야 정벌에 관한 현의 노래도 정말 시대를 거슬러 그 당시로 독자들을 함께 데려간듯한 표현법에 작가의 위대함을 다시 볼 수 있었다. 최근에 나왔던 하얼빈이라는 책도 감명깊게 읽었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인간의 심리 묘사까지 완벽한 책이었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이라는 책은 다소 생소하고 포멧이 다른 책이기도 하다. 소설이기는 하지만 소설같지 않는 작가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이다. 김훈 작가에게 전쟁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많이 익혀진 책들은 비판적이며, 역사적 사실을 소설로 담아 놓은 것들인데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생소하다. 다른 작가의 책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역사적 사건들에서 소재를 가져 온 것이 아니라 역사가 없는 그 때의 이야기를 환타지로 작성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환타지는 상상력이 부족해서인지 선호하는 분야의 책이 아니다. 하지만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그냥 인류의 실존에 대한 고민을 해보게 하는 책인듯 하였다.

나하라는 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은 초나라, 남쪽은 단나라가 주변 소수 부족들을 통합하고 지배 세력을 형성한다. 초나라는 초원에서 이동 생활을 하는 유목집단이고, 사람에게 필요한 이기들은 이동을 거부하기에 우리가 말하는 문명을 거부하고 성도, 신전도, 문자도 필요없는 야생적으로 살아가는 자유로운 부족이고, 단나라는 농사를 지어 땅을 지배하는 농경부족이다. 문자를 사용하고 성을 짓고, 문명의 모든 가운데 있는 부족이다. 문명과 야생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많은 역사 이전의 시기이기에 아마도 샤머니즘이나 애니미즘이 숭상되던 무속신앙이 동양적인 느낌의 환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이 주인공일까 말이 주인공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인간이 말을 처음 가축화하여 그 말을 타는 시점이 이야기의 시대라 생각이 든다. 야백과 토하라는 말이 등장한다. 인간에게 이용을 당하면서도 말은 소임을 다하게 된다. 신화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고, 설화하고 하기에는 범위가 넓고, 그냥 달 너머 달리는 말로 하나의 전설이 되는 책인듯 하다. 말과 말의 교감, 말과 인간의 교감, 인간과 인간의 교감을 말하는 듯 하지만 두 부족 국가 사이에 전쟁을 하면서 그 참상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사람의 눈을 통해서가 아니라 말의 눈을 통해서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욕심에 대한 것을 이야기 한다. 전쟁의 참혹함과 비참함을 말이라는 매채체를 통하여 그 감성을 전달한다. 문명과 야만이라는 설정도 맞지는 않는 듯 하다. 말은 문명과 야만의 동반자이기도 하였기에 말을 통해서 사람의 욕심과 끊없는 욕망을 전쟁이라는 것을 통해 파멸로 돌아가는 과정을 말을 통해서 이야기 한다.

작가의 기존 책들의 제목으로 보면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 말의 노래'라는 표현이 어울릴 듯히다. 시공을 초월한 소설이기에 전개와 구성이 자유롭기에 예상이 불가능 한 듯하며 작가가 미리 공개한 지도를 따라 방향을 잡아 간다. 글로만 추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기에 지도를 통해 글의 전개를 예상할 수 있다.

"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달 빛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는 말처럼 기존의 책들은 햇빛에 바래어 드러난 사실로서의 역사 이야기 였다면 달머너 달리는 말은 달빛이 비쳐지는 환타지의 세계가 초나라 단나라의 전쟁이야기이다. 상상의 공간에 말을 통하여 상상의 조각들을 맞춰나가는 소설이다.

기존의 작품틀을 탈피하여 새로운 시도를 한 작품이다. 생각하던 내용과 다른 내용이라 생소하기도 하고 던져주는 메세지가 집약된 소설같기도 하다. 전쟁이라는 것에 대해 말이 전하는 메세지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예상이 되는 것이다. 사람은 욕심과 욕망에 물든 간사한 집합체이고, 말과 자연은 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하는 듯 하였다. 나약한 인간이 간사해지고, 자연을 거스르면서 욕망을 채워가는 것을 문명과 야만이라는 두 부족국가 사이의 전쟁으로 묘사하면서 말과 말들의 교감을 통해 인간의 추악함을 고발하는 듯 하기도 하였다.

책을 읽으면서 기존의 책들에서 받았던 역사속의 전쟁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역사 이전의 사악한 전쟁인 초와 단의 부족국가의 전쟁을 통하여 추악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고, 욕망에 사로잡혀 사악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전쟁과 말을 통해 투영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김 훈작가의 책은 실존적이고 인간의 생존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고 인간의 욕망과 욕심에 전쟁을 하는 것을 고발 한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역사이전부터 인간은 실존적으로 간사하고 사악하며 욕망에 찌든 인간의 본성을 자연이 꾸짖고, 말이 그 참상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듯 하였다.

새로운 붓의 길을 따라 인간의 본성의 지도를 그려낸 소설이기도 하다. 기존의 길은 결말이 예상이 된다면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이라는 소설의 결말은 작가가 책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결말이 열려져 있는 소설이라 생각한다. 김 훈 작가의 팬이라면 리커버 에디션인 책을 읽고 자연보다 위대하지 못하지만 위대한 척 하고, 동물보다 지혜롭다 생각하지만 동물같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책이기게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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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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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버어천가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도 성하도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기에, 흘러서 내가 되어 바아에 이르는 도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광고에 대한 기초 포석을 다지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자고나서 스타트폰이나 방송으로 만나는 광고의 홍수와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길을 걸어도 현수막과 전단지로 광고를 하고, 광고 없는 세상은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광고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광고로 되어있다." (4쪽) 프랑스 언론인 로베르 궤링( Robert Guerin)의 말을 머리글에 소개 하였는데 현대 사회의 광고의 위상을 나타내는 말이라 생각한다.

"광고의 목적은 설득입니다.", "광고의 목적은 판매입니다." 저자가 광고에 대한 정의를 설득과 판매라는 두 단어로 집약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설득이라는 말이 더 맞는 듯 하다. 소비자의 결핍 의식을 이용하여 구매를 유도하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설득이라는 말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ㅏ.

지금은 저자의 말처럼 인플루언서의 시대다.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말하지만 지금은 포화상태인만큼 정말 다양한 채널이 존재한다. 예전에는 봄이면 철쭉제를 하면 뉴스에 나오는 날짜를 계산하여 가면 실망하고는 하였는데 지금은 유투브들이 동영상을 실시간은 아니지만 상황을 보게 하고 , 다양한 채녈로 산의 철쭉의 상황을 실시간처럼 확인이 가능하고 가을의 단풍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영상이나 사진은 신뢰성있는 정보이기에 믿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광고와 정보는 소비자들이 판단하여 신뢰성을 줄 수 있는것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 개인채널과 기업들의 각종 채널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책에서는 각종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사례를 싣고 있다. 개인이 브랜드가 되어 광고하는 신뢰성 높은 채널들이 많이 있기에 저 채널들을 찾아 가는 여행도 정말 즐겁다.

광고에서는 단점을 숨기고 장점만 최대한으로 강조하는 광고가 있을 것이고,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광고의 사례도 책에서처럼 많이 등장한다. 기업들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 장점과 단점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목적이기에 광고속에 묻어 있는 진실은 소비자의 몫이다. 한때 블랙컨슈머라른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지금도 광고와 배달의 목적이 있는 어플들이 좋은 점이 많지만 속된말로 배달 진상들이 여럿 존재한다. 평가를 소비자에게 맡겨 놓았는데 사진으로 별점테러라는 것으로 진상짓을 한다. 판매자가 잘못하였다면 모르지만 소비자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별점테러 하는 것 보면 참 온라인이라는 것이 편리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야생성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의 구조는 '?'--> '!'라는 구조가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저자도 강조한다. 처음에는 '뭐지?' 하며 궁금해 하다가 답을 알고 나면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구조입니다."(102쪽)

스토리텔링을 잘 이용하면 정말 소비자에게는 효과적인 전달 방법이라 생각한다. 제품은 몰라도 광고의 줄거리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품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구조라서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롯데리아 게살버거),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에이스침대)라는 광고카피는 유행어가 되어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 오늘도 카피라이터(Copywriter)분들은 카피를 생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것이다.

광고는 심리학과 디자인이 기본이다.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포장하기 위하여 예쁘게 디자인 하는 것이기에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심리학과 디자인은 정말 중요하고, 최고가 되기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습득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거짓 광고를 구분하는 방법, 광고에 참여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 광고의 역사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서 책으로 편집하여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나 자신을 홍보하는 광고 카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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