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크게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Part1은 최고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로 맹자를 중심으로한 25가지 인생문장이 있고, Part2는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는 주제로 논어를 중심으로 인문강의를 하고, Part3은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만나라는 주제로, Part4는 운과 기회는 내 마음이 불러 들이는 것이다라는 주제로 25가지 인생문장을 담고 있다. 각 Part는 25가 항목으로 인생문장을 생활이나 삶의 안목을 넓히기 위한 주제로 선정하여 혜안을 제공한다.
가장 많이 인용된 인생문장은 논어에서 51개의 문장을 가져와 전체의 반이 논어로 삶의 지혜를 찾는 항목이고, 그다음이 맹자가 14개의 문장으로, 다음은 한비자6개의 문장, 장자의 5개의 문장, 좌전은 4개의 문장, 중용과 역경은 3개의 문장, 예기와 잡서, 서경은 2개의 문장을, 고문진보, 대학, 묵자, 태평어람, 회남자, 문중자, 문선, 노자에서 1개의 문장을 가져와서 인용하여 100개의 인생문장을 생활과 접목하여 지혜를 제공하고 나침반을 제공한다.
공자의 제자들이 만든 논어가 가장 많이 등장하여 전체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공자는 "仁"의 사상을 강조하였고, 공자 사후 100여년후 맹자는 "義"를 추가하여 공자의 사상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흔히 아는 진시황의 진나라는 법가사상이 통치의 기본 이념이었다. 책에서 등장하는 한비자는 법가 사상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학자였다. 진나라의 재상 이사의 친구이자 사상적 동지였는데 한비자는 글로서 사상을 이야기하는 것은 잘하였지만 말이 어눌하여 언변과 화술이 약한 것이 흠이었지만 진시황이 한비자의 글을 보고 만나게 된다. 한비자는 이상주의적 이고, 이사는 현실주의적이라 궁지에 몰려 죽임을 당하게 되는 과정이 참 흥미로웠다.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은 "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반드시 민생을 보호하는 일을 가장 시급한 직무로 삼는다."는 유교 경전인 서경을 기본으로 조선시대의 기본 법전인 <조선 경국전>에 " 임금의 자리는 높기로 말하면 높고, 귀하기로 말하면 귀한 것이지만 백성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크게 염려할 일이 생긴다" 고 하였는데 왕은 하늘이 선택한 자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이룩된 왕조국가에서 백성들에 의해 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그의 생각은 맹자의 역성혁명론에서 비롯된 사상이고, 재상정치, 조선의 설계자이면서 미완의 혁명가로 정도전을 기억한다.
순자는 "水則載舟(수즉재주), 水則覆舟(수즉복주) " 라고 하였다. 민심을 얻으면 망망대해를 항해하며 목적지에 갈 수있지만, 민심을 얻지 못하면 권력은 거친 파도에 배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통치의 이념은 정말 시대를 초월한 혜안이라 생각한다. 시절이 편안하고 좋을때는 인간의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국가의 통치이념을 제공하지만 맹자에 나오는 역성혁명론처럼 모든 것은 물의 흐름처럼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엇을 정당화하고 합리화를 위한 자료는 곳곳에 나와 있는 것이다.
"단 한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 고전을 읽어라"라는 책은 한번 읽고 보관만 할 책이 아니라 꾸준하게 읽고 또 읽어야 하는 삶의 핵심 생각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하루에 한 구절을 암기하면 100일이 걸리는 일이다. 많은 것이 필요없는 것도 안다. 명언 명구들은 다다 익선이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몸에 체득이되어야 진정으로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