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용버어천가에 나오는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기에, 그 꽃이 아름답고 그 열매도 성하도다.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기에, 흘러서 내가 되어 바아에 이르는 도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는데 광고에 대한 기초 포석을 다지기에 정말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자고나서 스타트폰이나 방송으로 만나는 광고의 홍수와 정보의 홍수속에서 살고 있다. 길을 걸어도 현수막과 전단지로 광고를 하고, 광고 없는 세상은 상상이 되지 않을 만큼 광고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광고로 되어있다." (4쪽) 프랑스 언론인 로베르 궤링( Robert Guerin)의 말을 머리글에 소개 하였는데 현대 사회의 광고의 위상을 나타내는 말이라 생각한다.

"광고의 목적은 설득입니다.", "광고의 목적은 판매입니다." 저자가 광고에 대한 정의를 설득과 판매라는 두 단어로 집약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설득이라는 말이 더 맞는 듯 하다. 소비자의 결핍 의식을 이용하여 구매를 유도하게 하는 것을 생각하면 설득이라는 말이 맞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ㅏ.

지금은 저자의 말처럼 인플루언서의 시대다. 유투브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 다양한 통로를 통하여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말하지만 지금은 포화상태인만큼 정말 다양한 채널이 존재한다. 예전에는 봄이면 철쭉제를 하면 뉴스에 나오는 날짜를 계산하여 가면 실망하고는 하였는데 지금은 유투브들이 동영상을 실시간은 아니지만 상황을 보게 하고 , 다양한 채녈로 산의 철쭉의 상황을 실시간처럼 확인이 가능하고 가을의 단풍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영상이나 사진은 신뢰성있는 정보이기에 믿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광고와 정보는 소비자들이 판단하여 신뢰성을 줄 수 있는것인지가 제일 중요하다 생각한다. 개인채널과 기업들의 각종 채널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책에서는 각종 인플루언서들의 성공사례를 싣고 있다. 개인이 브랜드가 되어 광고하는 신뢰성 높은 채널들이 많이 있기에 저 채널들을 찾아 가는 여행도 정말 즐겁다.

광고에서는 단점을 숨기고 장점만 최대한으로 강조하는 광고가 있을 것이고,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광고의 사례도 책에서처럼 많이 등장한다. 기업들은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 장점과 단점을 교묘하게 사용하여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목적이기에 광고속에 묻어 있는 진실은 소비자의 몫이다. 한때 블랙컨슈머라른 것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지금도 광고와 배달의 목적이 있는 어플들이 좋은 점이 많지만 속된말로 배달 진상들이 여럿 존재한다. 평가를 소비자에게 맡겨 놓았는데 사진으로 별점테러라는 것으로 진상짓을 한다. 판매자가 잘못하였다면 모르지만 소비자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별점테러 하는 것 보면 참 온라인이라는 것이 편리하지만 그 속에 담겨진 야생성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효과적인 스토리텔링의 구조는 '?'--> '!'라는 구조가 우리에게도 익숙하고 저자도 강조한다. 처음에는 '뭐지?' 하며 궁금해 하다가 답을 알고 나면 '아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구조입니다."(102쪽)

스토리텔링을 잘 이용하면 정말 소비자에게는 효과적인 전달 방법이라 생각한다. 제품은 몰라도 광고의 줄거리가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품도 다시 기억하게 되는 구조라서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광고 카피가 생각납니다. "니들이 게맛을 알아? (롯데리아 게살버거),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에이스침대)라는 광고카피는 유행어가 되어 사람들에게 각인되었다. 오늘도 카피라이터(Copywriter)분들은 카피를 생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것이다.

광고는 심리학과 디자인이 기본이다.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것을 포장하기 위하여 예쁘게 디자인 하는 것이기에 사람에게 전달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심리학과 디자인은 정말 중요하고, 최고가 되기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를 습득하여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거짓 광고를 구분하는 방법, 광고에 참여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들, 광고의 역사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서 책으로 편집하여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나 자신을 홍보하는 광고 카피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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