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떻게 살래 - 인공지능에 그리는 인간의 무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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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술로 나로호가 발사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촌철살인 하시며 희망을 주는 선생님이었다면 무슨 말씀을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아마도 희망과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말씀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며칠전 선생님의 책을 읽고 산책을 하고 있는데 덩치가 있으신 아저씨께서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 아저씨가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것인지, 반려견이 아저씨를 산책시키는 것인지를 잠시 생각했는데 아마 선생님께서는 이렇게 말씀 하였을 것 같다. "아저씨랑 반려견이랑" 산책 나왔다고 말이 눈에 선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정말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것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에서 자라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심을 풀로 채우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정체성 살리기에 마침표를 찍는 듯하다. 영어가 아니라 한글이라 그 마음 그대로 전달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선생님의 유작에 대해 서평을 쓴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너무 죄송한 마음도 든다. 책을 읽으며 받은 그 감동을 풀어보고자 한다.

이세돌과 앞파고, 사람과 기계의 바둑을 두는 장면을 보고 정말 혜안을 발휘하여 가르침을 주고자 한 모습이 눈에 선하다. 늘 사물을 보더라도 정말 지혜롭게 연결하여 마음을 얹어서 표현한 것을 보면 정말 생각주머니의 끝이 어디까지이고 책을 얼마나 많이 읽으면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최근에 유행하는 인공지능을 표현하는 언어들을 정말 쉽게 아!!!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게 표현한 것을 보면 정말 글쟁이 중의 글쟁이다.

그래, 피노키오도 엄마가 없었잖아. 알파고도 피노키오처럼 엄마가 없단다.

왜 없는지 실리콘밸리에 가서 물어보거라. 그곳은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영감같은 목수들이

모여 일하는 곳이란다. 다만 삼나무를 베어다가 뭘 만드는 게 아니라 실리콘으로 말이다.

76쪽

감히 누가 이런 표현을 할 수 있으려나. 피노키오의 엄마와 아빠를 찾아가면서 딥 러닝등 용어를 설명하신 것 보면 정말 어떻게 표현 할 수 없는 마력을 지닌 듯 하다. 누구나 바둑 경기의 결과에만 연연하고 마냥 컴퓨터의 인공지능이 정말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전부였던 그 때 천리안으로 모든 것을 본 듯 하다.

우리는 과학기술이 보편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결국 기술의 최종 장벽은 법률, 도덕성, 문화 이런 외적 조건이다.

241쪽

AI 연구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컴퓨터가 무엇을 할수 있는가가 아니라,

컴퓨터에게 무엇을 시켜서는 안 되는가다.

정말 2개의 인용문에 많은 것이 담겨 있는 듯 하다. 과학이 증명하면 사실이 되고 증명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 아닐수도 있다는 단순논리에 얽매이면 힘들다. 과학이 밝혀낸 것은 얼마되지도 않는 것이다. 인용문이 선생님의 전체적인 결론을 내기 위한 복선이었다. 읽은 사람은 안다. 한국인이라는 자존심을 높여주기 위해서 어떻게 써나갈지를 예상할수도 있다.

인간이면 배우거나 누가 말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게 있다. 내가 너를, 네가 나를

서로 헤아릴 줄 아는 마음, 그것이 인간의 기본이고 바탕인 거다.

상대를 생각해서 져주는 마음, 상대방의 마음까지도 배려하는 마음이다.

346쪽

인공지능이 인공지혜가 안되면 결국은 인간이 승리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컴퓨터가 잘하는 것은 인간이 못하고 인간이 정말 잘하는 것은 컴퓨터가 못한다. 자료를 찾거나 수학계산을 하는 것은 인간이 이길수 없지만 인간은 질문을 할수 있고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대하여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 것이 컴과 인간의 차이점이다. 컴퓨터가 아무리 잘나더라고 결국은 인용문의 내용처럼 되지는 못하겠지만 흉내라도 낸다면 동급으로 진화한다고 생각한듯 하다.

서구 문명사회는 너는 너이고, 나는 나다는 개인주의가 우선인데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은 너랑 나랑이라는 공존의 따스한 마음이 기본베이스가 되어 있기에 서구 문명이 만들어 가는 인공지능도 최종 인공 지혜를 만들수 있는 가능성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얼마다 여정이 대단한가. 정말로 감탄에 감탄을 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픈 와중에서 치료를 거부하고 투병 생활을 하시면서 어떤 사명감이나 소명감으로 책을 집필한듯 하다. 바람만 불어도 힘이들고 모든 것이 귀찮고 힘들텐데 사명감이 없으시다면 가능하였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 같이 어리석은 사람에게 세상을 읽을 수 있는 지혜를 주고, 혜안을 주기위하여 그렇게 노력 하신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시대의 지성이라는 표현이 다시 한번 느껴지고 마지막까지 선물을 주시고자 하신 그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책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고맙고 감사하면서도 눈시울이 적셔진다.

컴퓨터와 한바탕 씨름하고 싶으신 분들이나 세상의 돌아가는 방향을 알고 싶으신 분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자존심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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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에도 깔깔 - 모든 것이 눈부셨던 그때, 거기, 우리들의 이야기
김송은 지음 / 꽃피는책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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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희망으로 마음이 풍요하고 말썽만 부려 혼나던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때 기억의 파편들을 모을수 있게 하는 책이었다. 가진것 없어도 친구와의 놀이가 재미있었고 할 것이 너무 많아 참 선택하기가 어려웠던 그 시절이 눈에 아른거리네요.

오늘 못하면 내일하고 내일 못하면 그 다음날 해도 되었던 춥고 배고팠던 그 날들이 생각나면서 오래 만나지 못한 친구들의 모습이 함께 오버랩되어 눈에 보이네요.

젊은 시절의 환상 여행을 안내하여 주신 책에 감사하면서 리뷰를 작성하여 볼까 한다.


은 시골 마을에서 초등학교를, 개교한지 얼마 되지 않는 중학교를 다녔고, 그 당시는 근처 지역 아무곳이나 시험을 보아서 고등학교 들어갈 수 있는 시기라 근처의 도시에서 모인 친구들이 함께 공부했던 도시락 2개를 넣어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비유법에는 은유법과 의인법, 직유법, 의성과 의태법등이 너무 많다.

이 책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것이라 비유중에서 직유법이 정말 많이 나온다.

말처럼, 계절화처럼, 괴물처럼, 고수처럼, 파도처럼등등의 비유중 직유법을 따라서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책의 마지막장까지 도달하게 한다. OO처럼, OO인양, OO같이등을 사용하여 표현하는데 과거형을 현재형으로 적다보니 OO처럼이라는 말을 숨은 그림찾기 처럼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작가의 어린 시절의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

너희들 어쩜 다 이렇게 예쁘니. 인생에서 제일 예쁜 나이야. 이렇게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걸 보니 아주 반짝 반짝 빛이 난다야.

161쪽

꿈과 희망으로 뭉쳐진 희망의 아이콘 이었는데 지금쯤은 친구들은 그 꿈이 아니라 현실에 묻혀 살고 있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수 있을것 같은 그 시절의 한 조각이 생각난다.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던 시절이고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늘 밝고 활기차게 생활하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중학교는 교복을 입었고 고등학교는 자율화라 일반 옷을 입고 다녔는데 정말 편하고 좋았던 기억이 생각난다. 중학교는 선택권이 없었고 고등학교는 선택권이 학생에게 주어지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집에서 가장 먼 중학교이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 시절이 그립고 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책에서 2교시 마치고 도시락 까먹는 모습이 우리랑 별반 다르지 않아서 그림이 그려지네요. 아침은 거의 못먹고 오기때문에 너나 할것 없이 2교시 마치면 도시락을 비웠다. 먹어도 먹어도 배고프던 시절이라 도시락을 비우고 점심은 간단하게 요기하고 점심시간만은 운동장을 메우고 놀기에 전념하였다.

초등때는 작약밭 실습지의 잡초를 제거하던일, 그 작약밭을 밀어내고 포도나무 심고 가꾸게 하고, 겨울이면 토요일 산으로 솔방울 주워와서 땔감으로 온기를 유지하던 시절, 중학교는 돼지감자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실습지에 돼지감자를 수확해서 기르던 돼지 먹이로 사용하던 그 중학교가 생각나네요. 지금 같으면 말도 안되고 투서에 학교나 윗 기관들이 난리부르스를 치지만 그 당시에는 안되는 것이 없던 시절이었다.

지역 체육대회하면 단체로 응원한다고 수업 끝나고 카드섹션한다고 남아서 연습하던 그 시절, 지나고 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예쁜데 그 당시에는 참 힘들고 괴로운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지금 다시 그 시절 돌아가라면 가지 않고 현재에 만족하며 살고 싶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야 가치가 있을 것이기에 가슴 한 구석에 켜켜이 쌓여있는 그 시절을 묻어 두고 싶다. 이책을 통하여 먼지를 털어내고 아련하게 보이던 그 시절로 잠시나마 돌아갈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하고 보고 싶은,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추억여행을 하게 하여 준 "가랑잎에도 깔깔 "작가님에게 감사하다. 서평용 책을 받고 넘기는데 작가님의 배려로 쪽지로 추억돋는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의 이정표인 포스트잇에 너무 감사하다. 책 속에서도 그 자상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그 선한 마음이 한 스푼 들어 있어서 좋은 여행을 한듯 하다.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와 출판사가 제공한 도서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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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부와 기회를 확장하는 8가지 우주 비즈니스
로버트 제이콥슨 지음, 손용수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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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이론을 공부하는 책이라면 로버트 제이콥슨의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이라는 책은 우주의 탐사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인류의 노력에 대한 보고서이고 본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갈망은 인류의 탄생부터 있었지만 인류의 염원을 이루기 위하여 그동안 어떤 일을 하였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여 주는 책인듯 하다.

아리랑으로 불리는 다목적 실용위성이 5개, 무궁화호로 불리는 방송통신위성이 6개, 천리안으로 불리는 정지궤도 위성이 계획을 포함하면 3개, 우리별등으로 불리는 소형위성이 6개가 있고, 며칠 전 발사예정이었던 누리호가 문제가 생겨 발사가 연기되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한민국도 위성을 이용한 세계화의 추세에 맞춰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은 어제와 오늘을 둘러보고 내일을 예상할 수 있는 책인 듯 하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말로만 들었지 인공위성이 어떤 역할을 하고 인류를 위해 얼마나 발전하였는지는 몰랐는데 이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우주 탐사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인류를 위해 꼭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며 현재와 미래에 우주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8개 제시하였다.

1. 소형 위성 기술과 데이터 산업

2. 3D 프린팅 기술과 제조 건설업

3.재사용 로켓 기술과 발사 산업

4. 로봇 공학 기술과 로봇 산업

5. 우주 내 제조 기술과 우주 중공업

6. 생물학 기술과 우주 인프라 산업

7. 국제 우주 정거장 플랫폼 산업

8. 공상 과학 콘텐츠 산업 등 비즈니스 산업 모댈 8개를 제시였다.

위성에는 오늘 날 과학의 모든 데이터와 과학기술이 집약된 현생 인류의 발명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과 이과 계통이 대한민국에서는 그렇게 좋은 인식을 점하지 않지만 급변하는 인류의 모든 것에는 과학이 있었다.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을 지나 인터넷을 통한 3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집약과 최첨단 인류의 싸움의 장인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서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책인듯 하다.

히말라야를 가기 위해 경제적 소비를 하고 남극에 가기 위해 소비를 하는 인류에게 우주 여행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경제적 소비를 할것이다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미지의 것에 대한 탐구와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도전 의식을 배울수 있었다.

전문적인 내용과 용어들이 등장하고 그 용어들의 사전을 책의 뒷편에 첨부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인것도 참 좋았다.

여러 가지 중 공상 과학 컨텐츠 산업이 일반인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것이라 리뷰하여 보고 싶다.

공상 과학 소설을 여러 학문의 집합체 그 이상입니다. 따라서 공상 과학 소설은 종합적인 학문이라고도 독창적인 개별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흥미로운 것을 상상하고 행위 자체도 공상 과학 속 가상 경제나 경제 법칙과는 다른 상상 경제입니다.

217 쪽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의 종합판인 공상 과학 소설은 처음에는 허무맹랑하고 비 현실적이지만 어릴 때 보았던 스타워즈의 신기한 광경들이 모두 현실화 되는 과정을 보면 인류의 능력은 참 대단한 듯 하다.

[스타트랙, 블레이드 러느, 마션, 닥터스트레인지] 등 영화를 통하여 보았던 것들이 현실에 그대로 재현되며 탐구 방법을 정립하여 인류의 삶의 진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공상 과학 소설은 사회의 청사진이다. 공상 과학 소설은 미래의 우리를 보는 방법이다.

230 쪽

꿈을 키우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 갈 수 있는 방향키를 제공하여 주는 것이 공상 과학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앞날의 등불이 바람앞의 등불일지 미래를 밝혀 줄수 있는 등불일지는 인류의 협업에 의해서 선택되고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 문화, 이념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나아 가야 할것이다.

과학과 기술 이전에는 예술가들이 우리를 우주로 데려갈 수 있었다. 예술가들의 역할은 미래와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고,

새로이 상상 가능한 것을 예술의 형태로 창조하는 것이다.

236 쪽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은 있고 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여 우주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에 관심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윗 인용문처럼 예전에는 글이나 그림으로 우주에 갈수 있었지만 외국을 여행하듯이 거리도 찗은 달나라를 여행하여 우리가 달을 보며 기도하며 소원을 빌듯이 달에서 지구를 보며 역지사지 하는 그 경험을 하고 싶다.

인류가 빌려쓰고 있는 이 지구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데 무분별한 개발과 사용으로 그 사용의 한계점이 보이고 있고, 대체할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서 나아가야 한다.

식량위기, 기후위기, 인류의 생물학적 위기,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 인류를 위해 대체되는 그 발견을 할것이라고 믿는다.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인류를 위해 쏘아 올린 수많은 위성들의 잔재들의 처리문제도 시급하기는 하다. 이제 그것들을 폐기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우주에 상주하면서 그것들을 재활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할것이다. 우주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인류는 얼마되지 않기에 그것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인류에게 피해를 최소하하고 인류를 위한 방향전환을 할수 있는 기술과 최첨단 산업을 활성화하여 해결하였으면 한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하여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에게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것 이고 , 일반인에게는 안내서 같은 역할을 할것이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에 이러한 책을 읽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우리의 미래 청사진을 잘 펼쳐 놓은 책인듯 하여 우주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읽어서 우리의 삶의 청사진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하여 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지구를 좀더 사랑하고, 우주는 지구를 황폐화한 인류는 우주도 지구처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읽어 보게 되었으면 한다.

<푸른 점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들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인류에게 미래로 가는 출발점을 점검하고 청사진을 제공하는 듯하여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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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 원하는 것에만 집중해, 당신의 인생을 놀랍게 변화시켜라
박세니 지음 / 마인드셋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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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강연과 상담을 통하여 현장에 직접 적용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심리학을 정말 쉽고 간단하게 풀어놓는다.

Part 1.멘탈은 변화시키면 된다.

Part 2. 원하는 것에 확실히 집중하는 방법

Part 3. 돈은 멘탈에서 나온다

Part 4. 인류 출현 이후 가장 성공하기 쉬운 시대

Part 5.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

목차를 보고 있으면 전체 내용이 머리속에서 그려진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하여 이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번 전체를 머리 속에서 그려본다.

우리의 뇌는 상상과 실제를 구별하기 못한다.(30쪽)

부정적인 체면에 걸려 '나는 안돼' , '나는 못해', ' 내 능력 밖이야' 등등으로 부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면 그렇지 내가 하는 일이 그래. 이건 원래 안되는 것이었어라는 생각으로 가능을 불가능으로 변화시키는 일반능력을 버리고 할수 있다와 가능하다라는 잠재적 능력을 끌어 올리라고 한다.

의식은 10%이고 무의식은 90%인데 우리는 논리적인 의식부분만 살리려고 노력하고 무의식은 계발하기를 꺼려한다는 것이 작가의 의견이다.

책 제목과 같은 마지막 파트의 내용을 살펴 보면서 글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고 싶다.

당신이 지금까지 부러워했던 성격의 특징은 이미 당신의 무의식 속에 모두 형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226

사람의 무의식속에서는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보물창고와 같은 것인데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거나 끌어낸 보물을 활용할줄 모른다는 것이다. 나 자신만이 그 잠재력을 끌어내고 높은 곳에 올라 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람에게 기회는 늘 존재하고 그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판단하지 못하고 성격탓이나 능력탓으로 그 기회를 스스로 버리는 것을 작가는 안타까워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식을 종교 이상의 수준으로 믿는 사람이다.

251쪽

과거에 묻혀 자신을 버리거나 그 틀에서 나오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정말로 멋진 날을 만들어 가겠다. " 는 마음으로 현재와 미래에만 존재하는 새로운 자극으로 자기 계발을 꾸준하게 하라고 작가는 조언한다.

생각만으로 감정이나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뀔수 있는 것이다.

256 쪽

생각만으로는 아니고 태도 즉 생활에서 그것을 실현하는 것이 긍정적인 마음으로 중무장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작가는 강조한다. 마음속에 자리잡은 부정적인 생각들을 버리고 긍정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나를 올바로 알고 다시 정신을 개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부정적인 생각들에 물들어져 정신적으로 최면에 걸린 상태를 버릴려면 생각과 긍정적인 태도를 통하여 정신을 개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인가?

내가 바라는 이상적인 미래상은 무엇인가?

275쪽

작가는 두 가지 물음에 답할 수 있으면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꾸준하게 살아 갈 수 있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다른 사람에게 광고도 하고 잘보이는 곳에 글로 적어서 붙여서 마음을 다잡아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긍정적인 마음과 긍정적인 생활태도로 무장한다면 우리의 남은 삶은 달라질것인다.

인문학 서적과 심리학 서적들을 여러 권 읽어 보았지만 현실인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은 거의 없다. "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라는 책은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책을 읽어면서 들게한다. 하지만 늦었지만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은 큰 행운이기도 하다.

자신의 필요없는 기억을 버리고 사람들의 삶을 거울삼아 삶을 놀랍게 변화시킬 수 있는 그 비법을 너무 쉽게 풀어놓았다. 과거의 기억들이 의식과 무의식에 들어있는데 필요없는 과거의 기억을 버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무장하여 삶을,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좌절감에 뭍혀 힘들어 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카페와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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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기억해 - 곁에 있어줘서 고마운 당신에게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시원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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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의 생채기를 들어내거나 다른 사람에게 알리는 것을 꺼리고 힘들어 한다. 작가는 그것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심리학적 관점과 생활의 실존을 고스란히 들어내어 작품화한것은 정말 존경스럽다. 마음의 고통과 아픔은 감추고 말하는 것이 힘들기에 혼자 감수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올해초에 미움받을 용기 1권과 2권을 읽어보라고 선물 받은 적이 있다. 아버지를 기억해라는 책의 택배상자를 열어보니 많이 익숙한 수채화같은 표지가 눈에 들어왔다. 봄날의 수채화같은 표지를 이미 경험하여 이미지를 끄집어내어 보니 기시미 이치로라는 작가의 작품이었다. 얼마전 아들러 성격상담소라는 책을 통하여 작가가 알프레드 아들러에 심취한 전문가라를 것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다.

이 책은 혼자 사시는 80이 넘은 아버지를 자식인 저자가 돌봄을 한 이야기이다. 어린 자식을 성인이 되어 자립할때까지 보살펴주는 부모의 마음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나날이 잃어가는 것을 기억으로 남기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내용으로 하였다. 돌봄의 기간과 노력은 정말 지루하고 힘들기도 하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도 많았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그 과정을 이겨낸 작가의 마음이 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되는 자신을 잃어가는 지독스러운 병을 맞이 할 수 있다. 그것이 언제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그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자신에게나 주변 가족들에게도 고통이 적을 것인데 알수가 없는 것이 사람의 일상사이기에 그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인간의 숙명이기도 하다.

책은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어 있다.

1.어른이 된 내 앞에 기억을 잃은 아버지가 서 있다.

2.기억을 잃은 아버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기

3.부모라는 꽃에 변함없이 물을 주자.

4.가족은 서로에게 존재자체로 공헌하고 있다.

5.부모 돌봄에 도움을 주신 사람들

6. 나이듦과 돌봄에 대해 더욱 성숙한 사회로

제목들을 보면 글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부모의 치매를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다. 마냥 늘 그자리에 있을 것만 같은 큰 고목같은 분의 나약한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고통이고 아픔이다. 하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자식의 숙명이기도 하다. 부모와 좋지 않았던 기억을 버리고 좋았던것만 기억하고 그것을 양분으로 현실을 받아 들이고 돌봄을 시작하여야 한다. 우리의 곁에 늘 그대로 있을 것만 같은 부모이지만 매일 자신의 인생을 뺄셈을 하면서 살아가는 부모이기에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다.

병원에서 간병을 하거나 하면 정말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다. 잠 한번 푹 잤으면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간병이나 돌봄을 한다. 아는 누군가가 와서 도와주기라도 하면 정말 그것 만큼의 시간은 정말 꿀맛같은 시간이다.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염치 불고하고 받아야 하는 것이다.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말고 도움을 받는 것이 좋고 그것이 정말 바람직하다.

기간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그 기간동안 모든 것에 최선을 다 해야 하기에 힘든 시간들이 찾아 온다. 하지만 간병이나 돌봄에 있어서 그것을 이겨나가야 하는 것이다. 그 기간동안 내가 잘못한 것이나 후회스러운 것들이 있더라도 잊어버리고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라 생각한다. 부모와의 이별을 준비하면서 그 돌봄과정은 정말 하루 하루가 고통이고 힘들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환자와의 관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우리도 어릴적에 부모의 마음에 대못울 많이 박지 않았던가!!! 그 대못을 빼내는 것이 돌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여 후회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한다.

가족이라는 것은 늘 누군가의 돌봄과 도움을 주고 받는 관계에서 늘 그 울타리에서 평온한 삶을 살수 있었던 것이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지만 우리는 현실속에서 받아 들이는 그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도 우리의 부모님은 얼마 남지 않은 삶과의 사투를 혼자서 벌이고 있는 것이다. 도움을 주고 받으며 묵묵히 자기자리를 지켜가는 것이 가족이기에 그 자리에서 힘들어 하면 그 자리에서 넘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어야 하는 것이 가족이다.

                            

누군가를 돌볼 때는 그 사람의 세계로 들어가야 한다. 안타깝게도 그 반대는 불가능하다.

잘못되었다고 비판할 수도 ,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도 없다.

무엇이 '더 나은지' 조차 누가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

167쪽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그저 후회하지 않도록 도움을 받는 자의 입장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하는 것이 진정한 돌봄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작가는 적은 듯 하다. 잃어가는 기억과 삶과 반대의 길의 목적지로 가는 환자를 보면서 잘잘못등을 따지지 말고 그냥 무한한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하는 문장이다.                      

존재 차원에서 부모를 받아드릴 수 있으면 설령 부모가 어제 할 수 있었던 일을 오늘

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183쪽

부모는 그냥 부모다. 존재자체로 힘이되는 것이 부모이다. 어제와 다르고 내일도 달라지겠지만 그저 받아 들이고 오늘을, 현재를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 우리는 부모의 그늘 밑에서 살아오지 않았던가 그 그늘을 잠시 빌려준다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듯 하다.

부모와 함께 늙어가며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의 부모가 치매에 걸려 도움이 필요하다면 정말 모든 일을 내팽게 치고 돌봄의 시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크고 단단했던 부모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어린애같은 부모의 모습에 어릴때 받았던 그 사랑을 조금이나마 돌려주는 것이 자식된 마음이 아닐까 한다.

작가는 그 힘든 과정을 지나면서 많은 것을 얻고 깨우침을 얻으며 최선을 다해 돌봄 시간을 가졌는데 현실의 나는 과연 어떨까하는 기우 아닌 기우를 해본다. 막상 상황이 발생하면 내리사랑 만큼은 아니겠지만 돌봄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시기가 최대한 늦게 찾아오기를 바랄뿐이다.

오늘도 시간나면 부모님께 전화 한번 해주고 만날때 마다 요즈음 좋은 휴대폰으로 그 흔적을 기록하는 것도 나중을 위해서는 필요해 보인다. 잊혀진다는 아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아픔이 공존하기에 늘 마음 한 구석에서는 이별연습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아픔을 고통을 공감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의 그 헌신적인 마음에 무한 존경을 표하면서 아직 곁에 있어준 부모님께 감사들 드리며 언젠가 맞이해야 하는 그날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아픈 환자나 어려움이 있는 가족분들은 힘든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풀어놓은 아버지를 기억해라는 책을 시간을 쪼개서 라고 읽어보며 힘을 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책과콩나무 네이버카페와 출판사에 제공받은 책을 읽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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