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 - 부와 기회를 확장하는 8가지 우주 비즈니스
로버트 제이콥슨 지음, 손용수 옮김 / 유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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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이 우주로 나가기 위한 이론을 공부하는 책이라면 로버트 제이콥슨의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이라는 책은 우주의 탐사등에 대한 현재까지의 인류의 노력에 대한 보고서이고 본론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갈망은 인류의 탄생부터 있었지만 인류의 염원을 이루기 위하여 그동안 어떤 일을 하였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하여 주는 책인듯 하다.

아리랑으로 불리는 다목적 실용위성이 5개, 무궁화호로 불리는 방송통신위성이 6개, 천리안으로 불리는 정지궤도 위성이 계획을 포함하면 3개, 우리별등으로 불리는 소형위성이 6개가 있고, 며칠 전 발사예정이었던 누리호가 문제가 생겨 발사가 연기되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한민국도 위성을 이용한 세계화의 추세에 맞춰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주에 도착한 투자자들은 어제와 오늘을 둘러보고 내일을 예상할 수 있는 책인 듯 하여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말로만 들었지 인공위성이 어떤 역할을 하고 인류를 위해 얼마나 발전하였는지는 몰랐는데 이책을 통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우주 탐사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인류를 위해 꼭 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역설하며 현재와 미래에 우주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8개 제시하였다.

1. 소형 위성 기술과 데이터 산업

2. 3D 프린팅 기술과 제조 건설업

3.재사용 로켓 기술과 발사 산업

4. 로봇 공학 기술과 로봇 산업

5. 우주 내 제조 기술과 우주 중공업

6. 생물학 기술과 우주 인프라 산업

7. 국제 우주 정거장 플랫폼 산업

8. 공상 과학 콘텐츠 산업 등 비즈니스 산업 모댈 8개를 제시였다.

위성에는 오늘 날 과학의 모든 데이터와 과학기술이 집약된 현생 인류의 발명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학과 이과 계통이 대한민국에서는 그렇게 좋은 인식을 점하지 않지만 급변하는 인류의 모든 것에는 과학이 있었다.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1차 산업혁명, 내연기관으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을 지나 인터넷을 통한 3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집약과 최첨단 인류의 싸움의 장인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서는 인류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있는 책인듯 하다.

히말라야를 가기 위해 경제적 소비를 하고 남극에 가기 위해 소비를 하는 인류에게 우주 여행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경제적 소비를 할것이다라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미지의 것에 대한 탐구와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도전 의식을 배울수 있었다.

전문적인 내용과 용어들이 등장하고 그 용어들의 사전을 책의 뒷편에 첨부하여 독자들의 접근성을 높인것도 참 좋았다.

여러 가지 중 공상 과학 컨텐츠 산업이 일반인이 접근하기 가장 쉬운 것이라 리뷰하여 보고 싶다.

공상 과학 소설을 여러 학문의 집합체 그 이상입니다. 따라서 공상 과학 소설은 종합적인 학문이라고도 독창적인 개별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존재하지 않는 흥미로운 것을 상상하고 행위 자체도 공상 과학 속 가상 경제나 경제 법칙과는 다른 상상 경제입니다.

217 쪽

인간의 상상력과 호기심의 종합판인 공상 과학 소설은 처음에는 허무맹랑하고 비 현실적이지만 어릴 때 보았던 스타워즈의 신기한 광경들이 모두 현실화 되는 과정을 보면 인류의 능력은 참 대단한 듯 하다.

[스타트랙, 블레이드 러느, 마션, 닥터스트레인지] 등 영화를 통하여 보았던 것들이 현실에 그대로 재현되며 탐구 방법을 정립하여 인류의 삶의 진화에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공상 과학 소설은 사회의 청사진이다. 공상 과학 소설은 미래의 우리를 보는 방법이다.

230 쪽

꿈을 키우고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도와주고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 갈 수 있는 방향키를 제공하여 주는 것이 공상 과학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앞날의 등불이 바람앞의 등불일지 미래를 밝혀 줄수 있는 등불일지는 인류의 협업에 의해서 선택되고 발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 경제 , 문화, 이념을 넘어서 인류를 위한 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나아 가야 할것이다.

과학과 기술 이전에는 예술가들이 우리를 우주로 데려갈 수 있었다. 예술가들의 역할은 미래와 불가능한 것을 상상하고,

새로이 상상 가능한 것을 예술의 형태로 창조하는 것이다.

236 쪽

미지의 것에 대한 호기심은 있고 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상상력과 창의력이 부족하여 우주에 관한 소설이나 영화에 관심이 적었던 것은 사실이다. 윗 인용문처럼 예전에는 글이나 그림으로 우주에 갈수 있었지만 외국을 여행하듯이 거리도 찗은 달나라를 여행하여 우리가 달을 보며 기도하며 소원을 빌듯이 달에서 지구를 보며 역지사지 하는 그 경험을 하고 싶다.

인류가 빌려쓰고 있는 이 지구는 자원이 한정되어 있는데 무분별한 개발과 사용으로 그 사용의 한계점이 보이고 있고, 대체할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아서 나아가야 한다.

식량위기, 기후위기, 인류의 생물학적 위기,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주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 인류를 위해 대체되는 그 발견을 할것이라고 믿는다.

지구를 황폐화시키고 인류를 위해 쏘아 올린 수많은 위성들의 잔재들의 처리문제도 시급하기는 하다. 이제 그것들을 폐기물 처리하는 것이 아닌 우주에 상주하면서 그것들을 재활용할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할것이다. 우주폐기물이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살고 있는 인류는 얼마되지 않기에 그것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인류에게 피해를 최소하하고 인류를 위한 방향전환을 할수 있는 기술과 최첨단 산업을 활성화하여 해결하였으면 한다.

이 책은 우주에 관하여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에게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것 이고 , 일반인에게는 안내서 같은 역할을 할것이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 <칼세이건의 코스모스> 이후에 이러한 책을 읽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우리의 미래 청사진을 잘 펼쳐 놓은 책인듯 하여 우주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들이 읽어서 우리의 삶의 청사진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하여 주었으면 한다. 우리가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지구를 좀더 사랑하고, 우주는 지구를 황폐화한 인류는 우주도 지구처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이러한 종류의 책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읽어 보게 되었으면 한다.

<푸른 점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들이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인류에게 미래로 가는 출발점을 점검하고 청사진을 제공하는 듯하여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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