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처럼 영화 보기 -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다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위정훈 옮김 / 애플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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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SF 영화속 과학 이야기', '시간과 우주의 비밀을 탐구하다' 라는 부제로 책은 1부는 시간여행, 2부는 우주에 대하여라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2022년 8월 5일 달 탐사선 다누리가 미국 스페이스X의 펠컨9 우주발사체에 실려 발사되었다. 달 탐사선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유럽연합, 인도에 이어서 7번째로 달 탐사국으로 도약하는 날이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라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SF(Science Fiction) 영화들에 대한 과학적 접근을 한 책을 읽고 리뷰룰 작성하게 되었다.


물리학자처럼 영화보기는 어떻게 보면 다큐이고 어떻게 보면 예능에 가까운 책이다. 일반인이 원하는 책이라면 단순하게 예능에 가깝게 Yse or No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면 좋겠지만 이 책은 그 궁금증을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과 양자역학의 양념을 통하여 독자에게 제공한다. 신뢰성을 높이고 이해력을 높이는 계단을 올라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좋은 책인듯 하다.

책 속에는 물리학적 용어인 엔트로피, 타키온, 웜홀, 타임워프, 텔레포테이션, 멀티버스, 패러독스, 타임루프등의 물리학적인 용어들이 등장하여 단순하게 알아 가는 과정이 아니라 물리학적인 기초 이론을 통하여 영화들을 풀어가고 이 책의 과제인 시간여행과 우주탐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여행을 하고 있다. 12개의 SF영화들을 과학적으로 풀어주고 드라마와 유사한 영화들을 함께 사용하여 숙제를 풀어가고 있다.

어릴때 보았던 SF영화나 드라마 중 기억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V라는 드라마와 스타워즈 그리고 ET라는 영화는 화면이 오버랩된다. 마냥 재미로만 보고 줄거리만 궁금하던 그때에 광선검등 궁금한것이 정말 많았고 저것이 정말 가능할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속을 채우던 시절이 있었다.

우주 탐험에 관련된 영화는 스페이스 오딧세이와 인터스텔라등이 있고, 우주 재난에 관련된 영화는 그래비티와 아마겟돈등이 있으며, 외계인에 대한 영화는 ET, 스타트랙, 프로메테우스, 에일리언등이 기억난다. 현실에서 불가능할것 같은 이동수단과 무기들, 그리고 외계인의 등장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많은 궁금증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지금의 과학으로도 불가능하고 어려운것을 60년전에 상상력으로 만든것을 보면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나 보다. 그 영화에 보았던 불가능한 것들이 하나 둘 현실에 보이는 것을 보면 정말 과학이 정말 많이 발전하고 우리의 삶속에 내려 앉은 듯 하다.

책속에 화성의 노을이 푸르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그것보다 먼저 지구의 노을이 붉은 이유를 알고 있는가?

145쪽

생각해 보지 않은 문제 였다. 화성의 노을색을 상상해본 적은 없다. 지구의 노을은 그냥 빛의 산란현상으로 우리의 눈에 보인다고 알고 있는데 화성의 노을색이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책을 읽어보시면 답을 알수 있다.

현대의 과학으로 시간 여행은 영화처럼 자유롭지 못하고 많은 과학적 발전이 있어야 가능할 듯하다. 가능성만 열어두면 언젠가는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아주 작은 입자들의 이동이 가능하다면 큰 입자인 물건이나 사람의 시간 이동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으로 인류가 살 수 있을 것 같은 No.1은 화성이다. 공기가 인류가 살기에 맞아야 하고, 기온이 맞아야 하고, 그리고 물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화성과 태양계 전체를 관측하고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가능한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의 여부보다 중요한 것은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의 호기심이 사회를 발전기키고 혁명을 이룰 수 있는 것이기에 아이들의 호기심같이 불가능 할듯 하지만 가능한 것들을 영상화한다면 언젠가는 현실화되리라 생각한다. 돈이 천문한적 숫자이지만 우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세상에서 인류가 불가능한 것을 언젠가는 현실화 되는 날이 오늘이라 생각한다.

일반 오락성 영화를 오락으로 이야기하며 가능성을 알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학적 지식을 가지고 새로운 해석이나 이해를 동반 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스포일러라 모르고 보면서 긴장감과 호기심,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궁금증을 안고나와서 알고 싶은 것들을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누가 알려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이 있었는데 옆에 그런 친구가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

어느 날 밤 예능프로그램에서 과학자가 나와서 우주에 관한 SF영화에 대한 팩트를 체크하며 이야기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일반인은 가능성이 정말인지 궁금하고, 과학자들은 픽션이란 것을 알기에 그 속에서 더 좋은 것을 발견할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여 보았다. 재미있고 흥미로우며 과학과 미래라는 테마를 가지고 호기심을 충족하여 주는 책이나 방송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구의 위기를 논하면서 우주를 논하고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과학적 토대위에서 오늘도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SF영화나 책들을 통하여 우리의 호기심을 키우고 상상력과 이해력을 높이는 계기로 이책을 삼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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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 경영의 위기에서 그들은 왜 서재로 가는가?
최종훈 지음 / 피톤치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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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사정으로 배송이 좀 늦었지만 책 내용을 그 시간을 모두 변상 받은 듯 합니다. 예전 서점에서 비슷한 형태의 책을 본듯 합니다. 이 시한님의 지식 편의점이라는 세트가 책소개를 해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은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기업의 CEO분들의 서재와 저자의 선택으로 IT업계 인싸들의 서재를 잠시 훔쳐 보는 영광을 함께하는 책이었다. 즐겨읽는 책 리스트를 사회망을 통하여 공유하는 명사들도 있지만 이름은 알지만 어느 분야인지 가물가물 한 분들의 추천도서를 분석한 책들도 보여 흥미로웠다.


21세기를 이끌어 CEO들의 서재에는 어떤책들이 꽂혀 있을까? 그들은 실제로 인문학 서적을 얼마나 읽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서재를 엿보고 30여명을 설정해서 최종 12명을 선정해서 각 3권씩 철학부터 컴퓨터 공학서적까지 두루두루 36권에 대한 저자의 평이 실려 있는 책이었다. 저자가 가장 힘들어 한 책은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라고 한다. 일론머스크의 3권중 한 권이었는데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책들 중 한 권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정된 36권중 22권을 읽었으니 적게 읽은 쪽은 아닌듯 하다. 소설이나 수필보다 인문학 서적을 즐겨 읽다 보니 들어본 중복된 책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서평도 아니고 칼럼도 아니고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서적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놀리적으로 풀어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각 CEO분들의 즐겨읽는 도서목록을 통하여 성향과 지식에 목마름의 척도를 제시하고 그 가운데 3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과정의 고통이 느껴진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재와 선정 과정도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대중적이지만 깊이도 있고, 각 CEO의 성향을 반영하고, 국내에 출판된 서적등 조건을 부합하여야 한다고 하니 그 선정 과정도 아마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12명 CEO분들을 시대적 배경과 가정사의 특이점 및 성장과정등을 종합하여 소개하고, 서재를 소개하고 그 서재속의 3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것이 각 하나의 파트로 12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읽을 책이 없어서 읽지 못하고,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은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는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 책들중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읽으려면 그것도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정도 고민되기는 한다. 작가도 36권을 선정하면서 그런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서 읽다 보면 책을 읽고 분석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도식화하는 과정이 편향적일수 있고, 늘 같은 방법으로 하다 보면 관점이 획일화되어 책의 줄거리나 특이한 내용 및 특이점 등을 분류하여 정리하는 방법이 동일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소개하고 책내용을 칼럼처럼 날카롭게 분석한 책들을 읽으면 어느 서적을 볼때는 이렇게 또 저렇게 볼수 있는 시각을 넓혀주는 듯 하다. 이미 읽어보았던 책에 대한 내용과 나와의 책에 대한 내용을 비교분석해보니 책을 보는 관점이 같은 점보다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교집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 있었다.

사람에게 감명받거나 책에 감명받아서 멘토로 삼고 평생을 살 수 있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데 그 에너지 원을 찾는 과정이 이러한 책에 대한 칼럼을 냉철하게 분석한 책들을 보고, 보고 싶은 책을 골라서 전부를 읽어보면 그 에너지 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 이런 책이 하는 의아한 책들도 보이고, 유명하고 좋은 책들이 있는데 그러한 책들은 왜 없지 하는 생각도 든다. 마크 주커버그는 사회망을 통하여 개인선호 및 필수 도서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책들중에서도 이곳에 소개된 책들도 있고 읽어본 책들도 있다. 인문학 서적을 읽다보면 인용이나 참고문헌에 보면 늘 등장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을 보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술래잡기 하듯이 그 책들을 선정하고 구입해서 읽어 보는 편이다.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철학, 과학등의 인문학 서적의 뿌리는 결국은 철학이라는 인간의 심리와 인간의 관계 및 인간의 생활과 관련하여 변화상을 추적하고 그 원인을 찾아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문학 서적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핵심요소를 찾는 방법이 환경이 모두 다르고 출발점이 다르기에 어느 분은 심리학으로, 어느 분은 철학으로, 과학으로 그 과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동일한 책을 읽어도 수용하는 것은 개인차가 정말 다양하고 편차가 클것이다. 책을 읽고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기에 독서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목차에는 각 CEO별로 선정도서를 구분하여 놓았지만 서문에는 각 분야별로 책을 구분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태생이 어디인지 알면 선입견 없이 그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며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라기보다는 혁신이고 혁신이라고 하기보다는 혁명적으로 몇 년간 정말 삶의 포멧이 변형되고 변경되었다. 일상생활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하다. 어제 없어진 직업이 있고, 오늘 새로 생긴 직업이 있고, 내일 새로 생길 직업이 있을 것이다. 감정이 들어가는 교육이나 판단등의 분야는 더 오래 살아 남겠지만, 육체적 노동이나 기계로 분석하는 분야등은 빠르게 살아 질것이다. 어느 기준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되고 힘든 것이 젊은이들의 현실이다.

기계나 AI보다 앞서 갈 수 있는 블루오션을 찾는 것이 더 힘든과정이다. 이 책에 나오는 CEO분들은 거의 책벌레들이다. 여가 시간이 없다면 휴가나 시간을 내서라도 책을 톻하여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서 나날이 발전하는 분들이다. 책속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AI를 연결하고, 사람과 우주를 연결하는 그 모든 것이 들어 있기에 다른 사람보다 종이 한장차이라도 나아지려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책을 읽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처럼 개인이 그 책을 분석하고 정리하고 메모하여 자기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4차 산업시대의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통하여 작가의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를 쓰려면 시를 쓰는 대상물이 되어야만 아름 다운 시어로 작품을 만들듯이 통찰력을 배움을 반복하면 작가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그 시간이 짧아질것이기에 위기에는 늘 책을 읽어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한다.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라는 책은 읽어야만 할것 같고, 마땅히 읽어야만 하는 책들이 소개되어 있고 CEO분들의 짧은 소개를 통하여 삶의 전환점을 찾은 이야기들이 함께 나와 있어서 책을 읽어 본다면 읽고 싶은 책들이 무한히 많을 것이다. 36권을 소개 하였지만 150권이상 소개되어 시간이 있을 때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을 제공하여 주기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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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카타르 - 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
김광준 지음, 박보영 엮음 / 예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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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팀닥터의 Goal! 때리는 좌충우돌 분투기라는 부제처럼 코로나를 겪으면서 월드컵 예선을 지나고 평가전을 돌고 돌아 본선행티켓을 거머쥐기까지 희로애락을 책속에 담아 내었다. 국가대표들이 경기를 할때면 늘 텔레비전앞에서 응원하고 싫은소리 좋은 소리 하면서 경기를 함께 뛰는 것처럼 경기를 관전한다. 코로나로 국내에서만 아니라 외국에서 겪었던 애로사항등 그 과정을 엮은 책이라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연말에 있을 본선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힘을 모두 소진한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상대팀을 칭찬할 것이기에 선수들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감독과 스텝들은 전략 전술을 최적화로 구사하기 위하여 끝까지 노력하기를 바라면서 리뷰를 시작한다.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가 아닌 스텝중 팀닥터로서 멀리서 과정을 지켜본 과정이 녹아 있다. 코로나시국과 겹쳐 3년이라는 기간동안 오스트리아에서의 경기와 일본평가전 및 중동 원정경기에 관한 결과가 아닌 제 3자가 아닌 3자로서 선수들과 국가 대표 팀을 바라본 내용이 들어 있다.

외국팀에 선수들이 많이 소속되어 그 팀들의 경기를 방송으로 많이 보고 그 해설과 뒷풀이마당을 통해서 분석한 내용으로 거실에서 시청자들은 전문가(?)가 되어 간다. 각 국가 프로팀마다 경기 스타일이 다르고 경기를 풀어가는 전술적인 면이 다르기에 해설가분들이 재미있게 풀어주면 일반인은 그에 따라 살아 있는 지식이 쌓여간다.

경기 결과에 따라 수많은 악플과 비난이 쏟아지고 그것을 감수해야 하는 아픈점이 있을 것이다. 고민하고 적으면 괜찮지만 아쉬운 마음을 거름망없이 댓글로 달다 보니 선수들이나 스텝들에게는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날아간다.

모두가 그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고 그 과정중에 있으니 지켜보면 되는데 선수들만큼 시청자나 팬분들의 기대치는 너무 높다. 월드컵 10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어를 낚았지만 예선이 아닌 본선이 남아 있기에 그 결과에 따라 많은 희비가 나뉘어 질듯 하다.

속된말로 냄비근성이라 해서 한번 잘하면 좋은 말로 칭찬하고 조금 못하면 이유없고 과정도 내용도 모르면서 싫은 소리를 허공속에 던진다. 기대치에 부응하는 경기력이 나오면 좋은데, 팀경기이다 보니 어느 한 한 선수가 잘한다고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팀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결과가 나오는 것인데 누구와 누구는 이렇고, 감독은 어떻고 등등 전문가가 아닌 전문가인 시청자분들이 울분을 쏟아 낸다.

10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열매를 맺었기에 선수들도 속된말로 전 세계 축구 동호인과 팬들이 보는 경기에서 정말 잘해서 몸값이라도 올려 보자라고 생각 할수도 있다. 그들이 시청자보다 경기에 잘하고 싶은 마음은 더 굴뚝같다 생각한다. 평생 축구만 해온 선수들이기에 축구바보들이 할수 있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준비하고 경기를 하는 그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잊을만 하면 나오는 선수 욕하기, 감독과 팀에 대한 비방들이 늘 도돌이표처럼 사라지고 나타난다.

자칭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얻은 기회를 살려 국가대표 팀닥터와 도핑관련 업무를 하게된 저자의 힘든 과정이 책속에 묻어 나온다. 선수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경기에서 부상당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더구나 코로나로 오스트리아와 일본 및 중동에서 예선전을 치루면서 각 국가마다 코로나 정책이 상이하고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 과정이 힘들었다는 것은 명약관화이다. 무엇을 할 수 없는 그 상황의 마음이 전달되고 가슴과 심장이 타들어 가는 급박한 상황들이 책속에 활자로나마 그 마음을 전한다.

Chapter8에서는 내가 본 대표팀 선수들이라는 타이틀로 선수들을 미남과 패션피플,절제미가 묻어나는 외유내강형, 분위기를 띄우는 재간둥이형, 솔직담백한 상남자형, 경험과 지혜를 보유한 실속파, 타인을 배려하는 밀알형등으로 분류하여 선수들의 성격을 알 수 있는 파트가 정말 좋았다. 경기의 전술이나 전략은 감독이나 스텝들의 재량으로 발전하고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 남아 있기에 시청자와 팬으로서 선수들의 성격을 알게 되어 좋았다. 모두 나열하여 공유하고 싶지만 책을 통해서 알아 갔으면 좋겠다.

귀한 사진들과 더불어 경기 후 뒷풀이 과정과 선수들과 스텝들과의 희노애락과 선수들의 보이지 않았던 뒷 모습과 뒷 이야기를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 되고 선수 관리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지금보다는 더 나아 질것이라 생각한다. 부상을 당하는 것보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아프거나 경미한 부상이라도 치료하고, 의사분들 확충이나 진료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분들로 구성된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면 좋을 듯 하다. 프로팀 선수들은 부상당하면 국내 협력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원을 받는다. 하지만 국대 선수들은 개인정보와 인지도 등을 고려해서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을텐데 시스템적으로 보완이 되고 준비되면 선수들이 걱정없이 치료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하다.

부상을 당하지 않고 선수들이 최상의 준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진이나 치료를 위한 시스템이 정착하고, 선수들 관리를 하는 정책들도 스템들이 바뀌어도 유지되어 시간이나 모든 것들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경기에만 신경써서 시청자와 팬에게 시원하고 재미있고 결과를 떠나서 함께하는 시스템만 갖춰지면 만족 할듯하다.

경기결과에 따라 비난과 비방 및 욕설이 난무하는 소통망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 넣은 책인듯 하다. 일희일비하여 웃고 울지만 함께 한다면 웃을 날이 더 많을 것이다. 우리보다 잘하는 팀 인정해주고 경기결과를 묵묵히 받아 들이는 건전한 모습, 선수들은 힘들고 어렵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마음으로 가슴으로 머리로 최선의 선수구성과 전략으로 팀을 구성하는 스텝진, 경기를 시청하는 팬으로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욕하거나 비방하지 말고 마음으로 박수를 쳐주는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코로나로 힘든 과정을 아찔하게 보낸 국가대표팀 팀닥터에서 전해 들은 이야기는 신선하고 재미있는 한편의 동화같은 이야기 였다. 2022년 겨울에 있는 월드컵 본선을 대비하여 차근 차근 알차게 준비하고, 끝까지 부상당하지 말고 건강한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로 무장한 선수들이 겨울에 눈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함으로 다가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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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은 단독주택 - 다가구주택 입지 선정부터 시공까지, 평생 후회 없는 내 집 짓기
홍성옥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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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는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 해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 거주하는 것이 일반 적이다. 직장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아야 하지만 나이가 들면 조용한 곳에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면서 살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인위적인 것들이 내는 소리에서 해방되어 자연의 소리와 친해지면서 흙을 밟으면서 눈에는 자연을 담고 모든 감각을 깨우면서 살고 싶다는 것이다. 누구나 희망하고 그렇게 하고 싶지만 실천을 못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보금자리를 입지선정부터 완공까지의 과정을 전부 공유한 작가로 인하여 자연으로 발길과 눈길을 돌리게 하는 듯 하다.



다양한 사진과 각 파트마다 Q&A 를 통하여 궁금하고 알고 싶은 내용들을 통하여 궁금증을 해소하고, 건축용어에 대한 설명을 곁들어 알고 있다하여도 다시 한번 복습하는 코너를 적용하고, 다양한 도표를 통하여 경제적인 부분을 비교 분석한 것들이 필요한 곳마다 있고, 공사일정등에 대한 기초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것까지 망라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책의 내용은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다양한 사진을 통하여 원하는 가옥의 형태를 다양하게 살펴보고 가족들과 협의를 통하여 가족들이 함께사용하는 공간을 결정하는데 어떻게 하여야 하고 입지선정부터 시공사선정 및 단계별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공부해야 할 내용이 나온 후 실제 선향당 건축과정을 기초부터 완공까지 사진을 곁들여 이해도를 높여주었다.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방송을 통하여 자연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은 하게 된다. 나이가 있거나 몸이 좋지 않거나 해서 여가 시간 활용이나 건강상등 다양한 이유로 나만의 아지트 같은, 별장 같은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붐을 이루었던 적이 있다. 세상살이에 힘들여짐을 이유로 다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지만 가슴 한구석에 남아 있는 시골살이에 대한 그 마음이 전부 사라 질 수는 없을 듯 하다.


전체 공사 일정등을 알아 볼수 있는 사진이다. 글속에서 작가의 설렘이 묻어 나오는 부분이고 책의 곳곳에 그 행복한 마음을 담아 내었다. 보는 사람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배려를 많이 한 흔적들이 보인다.


사실 완공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모르지만 완공하고 거주하면서 생기는 문제점들이 사람이 하는 일이라 생길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하여야 할지 고민되고 전문가를 찾아가서 조언받고 하여야 하는데 경제적인 부담을 덜고 하자 담보책임의 기간을 미리 공부하면서 모든 것을 대비하게 한 부분도 좋았다.


건축 전문가와의 조언을 실어서 자가 건축에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포인트를 인터뷰를 통하여 옮겨온 것도 좋은 부분이다. 책의 곳곳에는 건축을 하면서 생각하지 못할 부분까지 세심하게 두드려보게 책을 구성한 것이 눈에 들어 온다. 나이가 들어서 살 집은 평생 살아야 할 집이기에 돌다리를 미리 두드려 보게 한 작가의 세심한 배려에 고마움이 묻어난다.

막연한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선향당을 건축하는 과정을 보면서 언젠가는 한번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작은 단독주택 자연에 지어서 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재배한 채소를 키우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기에 웃음소리 가득한 마당이나 테라스에서 저녁을 먹는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최신 건축정보와 건축의 전체과정을 실었고 , 사진을 통하여 최신 건축 트랜드를 함께 공부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행복한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인이라면 한번은 읽어 보아야 할 책인듯 하다.

잘 지은 전원주택이라는 책을 읽을 대상이 아마도 나이 지긋한 분들이 주 대상일듯한데 중간 중간 나오는 글자의 크기가 정독을 하는데 약간의 방해 요소이긴 하였다. 자간이나 줄간은 넉넉하여 편안하였지만 글자의 크기가 다소 작은 부분들은 읽을 독자의 연령층을 생각한다면 조금만 더 크게 하였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건축의 전과정을 한권의 책으로 미리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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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하다 - 이어령 선생과의 마지막 대화
김아타 지음 / 맥스미디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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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의 사진을 보면서 서평용책으로 신청할까 말까 몇번을 망설이고 망설이다 신청하였다. 책 표지의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내려앉고 심장이 멈추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이다. 지성의 아이콘이자 창조의 아이콘이셨던 존경이 아니라 짝사랑하던 분을 보낸 후 읽었던 책들이 머리속에 가물거리고 오프라인 서점에서 새로나온 이어령 선생님의 시집을 보는 순간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책을 받고 바로 읽지는 못하고 책 표지는 살그머니 놓아둔채로 내용을 읽어 나갔다. 책표지와 함께 읽는 다는 것의 무게감이 나를 눌러와서 분리하여야 했다.



글을 쓴 김아타 화가님은 스스로를 예술분야의 혁명가로 하셨다. 이단아요, 혁명가였다. 틀에 갇혀 같은 예술을 하는 분들은 이해를 할 수 없는 혁명가였던 것이다. 작가가 바라본 이어령 선생님은 살아있는 창조적 인간이고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는 소수를 위한 예술가라로 하였다. 분야가 다른 예술가의 관점에서 글쓰는 글쟁이를 바라보는 관점은 무엇이었을까? 어떻게 보였을까 하는 호기심이 든다.

글 내용은 작가와 이어령 선생님의 편지와 메일등 개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고 작가의 관점이 추가로 포함되어 있었다. 명사의 동사화인지 동사의 명사화인지는 모르지만 독특한 동사형 명사를 사용하는 작가의 다름을 인정해 주고 싶다.

책속에는 같은 예술을 하는 화가와 글 쓰는 작가의 개인적인 서신을 통한 공감이 묻어 있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미화하거나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분에게 창조적이라는 표현을 붙이면 한계가 보이는 날개가 돋아 나지 않은 창조적 인간이라면, 이어령 선생님은 창의성의 날개크기를 가늠할 수 없는 한마리의 자유로운 새처럼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는 창조성과 창의성이 극대화된 신 인간의 표상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오래전 디지로그라는 표현을 시대를 앞서 사용하셨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어령 선생님은 살아있는 인공지능(AI)이고 스스로 진화하는 알파고가 선생님 할 수 있는 선지자가 아니셨을까 생각한다.

화가에게 극찬의 표현을 하신 " 신의 영역에 도전하고 계시다."라는 표현으로 작가분은 이어령 선생님을 아는 모든 사람과 같이 짝사랑에 빠지게 된것이다. "자연하다"라는 표현도 혁명적이지만 다름을 인정하시고 그 다름을 존중하고 수용하는 선생님이야 말로 정말 다른 분이다. 7년동안 선생님과 교류하면서 나누었던 개인적인 서신들이 포함되어 선생님의 공식적인 글이 아닌 사적인 글을 처음으로 접할 수 있었다.

모든 것에는 장단이 있고, 좋고 싫음이 있는데 싫거나 나쁘지는 않지만 모든 것을 내려 놓은 선생님의 참모습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살아계신다면 영광이겠지만, 현실에서 모든 것을 안고계신 사진을 보는 순간 가슴이 또 한번 내려 앉았다. 사진으로나마 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다 생각합니다. 그 벽을 넘어시려고 노력하지 않으시고 모든 것을 안고 가신 선생님의 마음이 사진속 모습에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짝사랑만 해왔던 분이기에 저도 제 목숨 다하는 그날까지 짝사랑 하겠습니다.

작가의 " 내 마지막 예술의 혼을 함께해 주신 고마움을 담아"라는 표현으로 책의 전체 모습을 그리고 있다. 헌화시를 포함하여 책을 정말 알차게 꾸며 놓았다. 사진첩이기도 하고 수필이기도 하고 시집이기도 한 책이다. 가슴 한구석 먹먹하고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볼수 있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되어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지만 마음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

예술가로서의 공감과 상호존중, 다름을 알고 다름을 창조적으로 창의적인 징검다리로 활용하신 두 예술가 분의 글과 사진이라 좋았다. 가보지 않은 길은 낯설지만, 그 길도 언젠가는 익숙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 이제는 낯섬이 아니라 익숨함에 길들여진 우리네 삶에 갈 곳 잃은 조각배를 보는 듯하여 행복하면서도 짝사랑 하던 그분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이 흐른다. 한번씩 선생님이 쓰신 시집을 읽으면서 가슴과 눈에서 눈물을 보며 살고 있는데 선생님의 참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해주시고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글들을 공유하여 그 마음을 함께 하기로 한 작가분에게 감사하다.

글과 사진의 작가분만의 개인적인 작품들은 이해력과 심미능력이 떨어지기에 어떻게 표현할 수 없지만 세월을 담아내는 자연하다의 작품들을 보면 혁명적이다라기 보다는 이색적이고 희귀하다라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피카소의 그림도 처음에는 이상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는 순간 공유하고 공감하고 이해되는 원리를 알면서도 실천못하는데 그 길지 않는 영겁의 세월을 나누어 짊어진 그 시간을 공유하여 주셔서 감사하다.

사진을 보아도 눈물나고 글을 보아도 눈물이 난다. 수식어라는 수식어를 모두 붙여도 부족한 분이었기에 더 오랬동안 곁에 없으셔서 눈물이 난다. 가슴이 운다. 특이한 문체지만 작가하다하신 화가님의 좋은 글 남김에 박수하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공식이 아닌 개인적인 글과 선생님의 허락하에 공식적인 사진을 공유한 작가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다.

우리의 삶은 작가의 말처럼 명사가 아니고 진행형 동사인것이다. 마침표를 찍을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하기에 삶이라는 것보다 살아간다라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마침표를 찍어야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이어령 선생님에게만은 마침표를 고이 접어두고 싶은 마음이다. 아직도 진행형으로 유작들이 더 나올것이기에 그때 까지 만이라도 아니, 책꽂이에 책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한 마침표가 아닌 느낌표만 찍어보고 싶다.

이어령 선생님의 생전 개인적인 모습이나 생각을 함께 하고 싶으시다면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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