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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 경영의 위기에서 그들은 왜 서재로 가는가?
최종훈 지음 / 피톤치드 / 2022년 9월
평점 :
출판사 사정으로 배송이 좀 늦었지만 책 내용을 그 시간을 모두 변상 받은 듯 합니다. 예전 서점에서 비슷한 형태의 책을 본듯 합니다. 이 시한님의 지식 편의점이라는 세트가 책소개를 해주는 책이었는데, 이 책은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기업의 CEO분들의 서재와 저자의 선택으로 IT업계 인싸들의 서재를 잠시 훔쳐 보는 영광을 함께하는 책이었다. 즐겨읽는 책 리스트를 사회망을 통하여 공유하는 명사들도 있지만 이름은 알지만 어느 분야인지 가물가물 한 분들의 추천도서를 분석한 책들도 보여 흥미로웠다.
21세기를 이끌어 CEO들의 서재에는 어떤책들이 꽂혀 있을까? 그들은 실제로 인문학 서적을 얼마나 읽을까하는 궁금증에서 서재를 엿보고 30여명을 설정해서 최종 12명을 선정해서 각 3권씩 철학부터 컴퓨터 공학서적까지 두루두루 36권에 대한 저자의 평이 실려 있는 책이었다. 저자가 가장 힘들어 한 책은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이라고 한다. 일론머스크의 3권중 한 권이었는데 역사상 가장 많은 영향력을 끼친 책들 중 한 권이 아닐까 생각한다.
선정된 36권중 22권을 읽었으니 적게 읽은 쪽은 아닌듯 하다. 소설이나 수필보다 인문학 서적을 즐겨 읽다 보니 들어본 중복된 책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서평도 아니고 칼럼도 아니고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서적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을 놀리적으로 풀어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닐것이다. 각 CEO분들의 즐겨읽는 도서목록을 통하여 성향과 지식에 목마름의 척도를 제시하고 그 가운데 3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과정의 고통이 느껴진다.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서재와 선정 과정도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대중적이지만 깊이도 있고, 각 CEO의 성향을 반영하고, 국내에 출판된 서적등 조건을 부합하여야 한다고 하니 그 선정 과정도 아마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책의 구성은 12명 CEO분들을 시대적 배경과 가정사의 특이점 및 성장과정등을 종합하여 소개하고, 서재를 소개하고 그 서재속의 3권을 선정하여 소개하는 것이 각 하나의 파트로 12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읽을 책이 없어서 읽지 못하고, 책을 즐겨 읽는 사람은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고르는 것도 힘든것이 사실이다. 책에도 나와 있지만 "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라는 책에 소개된 여러가지 책들중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서 읽으려면 그것도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선정도 고민되기는 한다. 작가도 36권을 선정하면서 그런 과정을 겪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혼자서 읽다 보면 책을 읽고 분석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도식화하는 과정이 편향적일수 있고, 늘 같은 방법으로 하다 보면 관점이 획일화되어 책의 줄거리나 특이한 내용 및 특이점 등을 분류하여 정리하는 방법이 동일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책을 소개하고 책내용을 칼럼처럼 날카롭게 분석한 책들을 읽으면 어느 서적을 볼때는 이렇게 또 저렇게 볼수 있는 시각을 넓혀주는 듯 하다. 이미 읽어보았던 책에 대한 내용과 나와의 책에 대한 내용을 비교분석해보니 책을 보는 관점이 같은 점보다는 다른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교집합을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재미 있었다.
사람에게 감명받거나 책에 감명받아서 멘토로 삼고 평생을 살 수 있는 에너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데 그 에너지 원을 찾는 과정이 이러한 책에 대한 칼럼을 냉철하게 분석한 책들을 보고, 보고 싶은 책을 골라서 전부를 읽어보면 그 에너지 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 이런 책이 하는 의아한 책들도 보이고, 유명하고 좋은 책들이 있는데 그러한 책들은 왜 없지 하는 생각도 든다. 마크 주커버그는 사회망을 통하여 개인선호 및 필수 도서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책들중에서도 이곳에 소개된 책들도 있고 읽어본 책들도 있다. 인문학 서적을 읽다보면 인용이나 참고문헌에 보면 늘 등장하는 책들이 있다. 그런 책들을 보면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술래잡기 하듯이 그 책들을 선정하고 구입해서 읽어 보는 편이다.
자기계발서나 심리학, 철학, 과학등의 인문학 서적의 뿌리는 결국은 철학이라는 인간의 심리와 인간의 관계 및 인간의 생활과 관련하여 변화상을 추적하고 그 원인을 찾아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는 것이 인문학 서적의 핵심요소라고 생각한다. 그 핵심요소를 찾는 방법이 환경이 모두 다르고 출발점이 다르기에 어느 분은 심리학으로, 어느 분은 철학으로, 과학으로 그 과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동일한 책을 읽어도 수용하는 것은 개인차가 정말 다양하고 편차가 클것이다. 책을 읽고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기에 독서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목차에는 각 CEO별로 선정도서를 구분하여 놓았지만 서문에는 각 분야별로 책을 구분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태생이 어디인지 알면 선입견 없이 그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며 모든 것이 변화하고 있다. 변화라기보다는 혁신이고 혁신이라고 하기보다는 혁명적으로 몇 년간 정말 삶의 포멧이 변형되고 변경되었다. 일상생활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듯하다. 어제 없어진 직업이 있고, 오늘 새로 생긴 직업이 있고, 내일 새로 생길 직업이 있을 것이다. 감정이 들어가는 교육이나 판단등의 분야는 더 오래 살아 남겠지만, 육체적 노동이나 기계로 분석하는 분야등은 빠르게 살아 질것이다. 어느 기준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되고 힘든 것이 젊은이들의 현실이다.
기계나 AI보다 앞서 갈 수 있는 블루오션을 찾는 것이 더 힘든과정이다. 이 책에 나오는 CEO분들은 거의 책벌레들이다. 여가 시간이 없다면 휴가나 시간을 내서라도 책을 톻하여 세상을 보는 눈을 키워서 나날이 발전하는 분들이다. 책속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사람과 AI를 연결하고, 사람과 우주를 연결하는 그 모든 것이 들어 있기에 다른 사람보다 종이 한장차이라도 나아지려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책을 읽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책처럼 개인이 그 책을 분석하고 정리하고 메모하여 자기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 4차 산업시대의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책을 통하여 작가의 통찰력을 발견할 수 있다면 그것이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를 쓰려면 시를 쓰는 대상물이 되어야만 아름 다운 시어로 작품을 만들듯이 통찰력을 배움을 반복하면 작가의 마음으로 들어가는 그 시간이 짧아질것이기에 위기에는 늘 책을 읽어서 돌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한다.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라는 책은 읽어야만 할것 같고, 마땅히 읽어야만 하는 책들이 소개되어 있고 CEO분들의 짧은 소개를 통하여 삶의 전환점을 찾은 이야기들이 함께 나와 있어서 책을 읽어 본다면 읽고 싶은 책들이 무한히 많을 것이다. 36권을 소개 하였지만 150권이상 소개되어 시간이 있을 때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을 제공하여 주기에 적극 추천드립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