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 아렌트 평전 - 경험하고, 생각하고, 사랑하라
사만다 로즈 힐 지음, 전혜란 옮김, 김만권 감수 / 혜다 / 2022년 9월
평점 :
절판


   <한나 아렌트 평전>은 태어나면서 부터 죽음까지 시간의 순서로 서술하면서 일화소개 및 시간의 순서에 맞게 저작들을 중심으로 학문이나 사상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유명한 다른 작가인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라는 책을 바로 읽어 보며 이 책에서 가장 난해하며 현재도 진행중인 <전체주의의 기원>,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따라서 어려운 말이 나오는 악의 평범성이나 용서와 화해등 사적인 상황과 공정인 상황을 분석한 내용을 따라서 여행 해 보고자 한다.


<그림자>, < 사랑 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 , < 전체주의의 기원>, < 아모르 문디>, < 과거와 미래 사이>,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 혁명론>등 저서를 따라서 한나 아렌트의 일대기를 추척하고 설명하는 식으로 책은 구성되어 있었다. 통상 평전이면 저서는 덤이고 일대기가 주를 이루는 것이 많은데 이 책은 남긴 저서들을 각 시대별로 흐름에 맞춰 분석하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추적하는 책이다. 다른 책보다 <전체주의의 기원>,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작품은 아직도 진행중인 논란의 책인듯 하여 이 책에 소개된 내용을 참고로 추후에 따로 구입하여 보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

<전체주의의 기원> 서문에서 한나는 이렇게 말한다.

'유대인의 역사에서 유감스러운 사릴 중 하나는, 유대인의 문제가 정치적 문제임을 적군은 알았으나

정작 유대인 친구들(유대인 자신들)은 몰랐다는것이다.

157쪽

책속에서 국가가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지 않으면 이에 항의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한나는 이를 " 권리를 가질 권리"로 공식했다. 한나는 유대인 전선을 원했고, 여러 국가에 흩어져 사는유대인들의 연대를 바랐다. (157쪽) 우리는 홀로 존재하지 않으며 각자 다르며 이 세상에 태어났다가 사라진다는 근본적 특징을 말하며, 사유하는 방법, 즉 행동을 멈추고 최근의 경험과 내마음속 두려움, 욕망을 바탕으로 나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방법을 가르치려 했을뿐이다. 젊을때 읽었던 철학책이나 사상서 처럼 난해한 책이기는 하다. 저서와 일화를 따라서 하는 여행이다 보니 전체적인 줄거리라 단편적으로 흐르는 부분도 있고, 저서의 내용을 이해를 위한 방편으로 이곳 저곳에 분산시켜 이해력을 높이려 한것은 알겠지만 혼란스러움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한나는 독자들이 반대유대의 역사를 읽으면서 현대의 반유대주의가 제국주의

및 인종차별주의와 어떻게 결부되는지 바라 보기를 원했다.

인종 편견은 이데올로기로 자리 잡았고, 열강들은 이 이데올로기를 무기화해서 땅을 빼앗고 자본과 노동을

착취하는 정치적 폭력의 도구로 삼았다. 인종편견은 인종차별주의로 변모했고, 인종차별주의는

자신을 향한 인종차별적 언사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될 정도로 지배적 이데올로기로 자리잡았다.

190~191쪽

한나는 전체주의는 권위주의나 폭정, 파시즘과는 완전히 다른 것으로 개개인을 철저히 개별화하고

자발성을 없애는데 기초 한다고 주장 했다. 공포를 도구로 이용하고 강제수용소를 짓는 행위야 말로 가장

잘 보여 주는 요소들이다. 한나는 강제 수용소와 절멸수용소가 무서운 이유를 이렇게 말한다.

" 어쩌다 살아 남는다 해도,수감자들은 죽음으로 세상과 단절되는 것보다 더한 단절을 얻는다. 공포가 망각을

강요하기 때문이다.

191~192쪽

한나는 공적인 부분과 사적인 부분의 공유를 구분하고 각자 개별화되고 자발성이 없는 공포앞에서는 무력하고 함께 하지 못하기에 타인과 개인을 분리하고 분리된 개개인은 다른 모두가 적이되는 경험을 하게 하기 때문에 한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다.

전체주의가 사람을 고립되고 외로운 개인으로 만드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체계적으로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데올로기 공포가 확산될 때 힘을 얻는데 이러한 이데올로기와 마주했을때

분별있게 판단하거나 생각하지 못하면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가 없다.

196

전체주의가 개개인의 사유능력과 사회적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기때문에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와 공적 공간에 맞춰서 사적인 공간은 파괴되고 없어진다. 개인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고립되고 외로움에 처하면 그 무엇이 가짜이고 진짜인지 구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을 지적하였다. 한나의 외로움은 사유의 필수 조건인 고독의 공간을 파괴하기에 위험하다는 것이다. 전체와 분리된 개인이 존재하지만 전체에 묻혀 개인은 철저히 고립되고 개인의 공간은 공적인 공간에 모든 것을 잃어 버린다. 이데올로기라는 것이 무섭고 잔인한것은 알지만 인용문을 보면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우리의 삶이 개인적인 공간과 사적인 정신까지 통제하기에 모든 것이 저 문장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무섭기도 하다.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아직도 논쟁이 진행중이라고 한다. 이제는 고인이 되었기에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한계인지 그 명확성을 판단할 수 없지만 평전을 쓴 저자는 그 논란의 근거를 찾아 간다. 유대인의 정체성은 인정하고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민족과 국가에 대해서는 다소 부정적인 면을 보였던 한나 아렌트이지만 논쟁이 진행중이라는 것에는 공감한다. 예전 다큐멘터리 영화로 같은 내용을 본 기억이 생각난다. 그 다큐멘터리에서 아이히만은 정정당당했고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고 큰소리 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책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내용을 이해 할 수 잇는 것보다 혼란스러운 모습이 보이기는 한다. 정치적이고 사상적인 문제를 인간의 사유와 결부하여 풀어내려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한나가 하고 싶었던 말은,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판결이 내려졌다는 것이다.

재판 자체는 기록을 제공하고 개인에게 증언 기회를 주려는 목적에서 이용되었다.

증거와 법 위반을 증명하는 증언을 통해 개인의 행동들을 심리하는 것이 재판의 목적이라면

아이히만의 재판은 실패했다.아이히만은 엄밀히 말해서 법도 위반하지 않았다.

그저 생기지 말았어야 할 법을 따랐던 것 뿐이다.

234~235쪽

인용문속에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아이히만은 집단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것만이 그의 죄라는 것이다. 아이히만에게는 타인의 관점으로 세상을 상상하는 능력인 포괄적 상상력이 결여 되어 있었다고 주장했다.(238쪽) 집단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수행하면서 개인이 분별력있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개인적인 영역의 사유가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이라 생각한다. 다큐멘터리 아이히만 영화를 보면 분노가 일어나고 정당성을 외치는 모습에서 정말 할말을 잃어버리는 개인이 되는 상황에서 한나 아렌트는 집단에 빠져 생각과 분별력을 잃어버린 개인의 광대같은 모습에 그저 한탄을 할 뿐이다. 생존을 위한 투쟁은 유대인이나 아이히만이나 존재한다는 악의 힘인지, 선의 힘인지만 구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전율이 일기는 한다.

전체주의 이전의 도적적 판단 범주는 전체주의가 등장하면서 모두 무용지물이 되었기 때문에 한나의 판단으로는,

아이히만은 사회의 규범적 도덕질서를 위한한 것이 아니다. 한나는 개인의 책임과 정치적 책임을 더욱더

구분하면서 유럽에서 개인의 판단이 전반적으로 어떻게 불가능해 졌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선에서 어떻게

모두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240쪽

사상가가 아니라는 생각에는 많은 이견이 있을 것이다. 법적문제와 도덕적 문제를 구분하며 행동에 대한 책임과 판단력의 정당성에 대한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기에 정말 무섭게 다가 오는 문장을 인용해 보고 싶다.

법적 문제와 도덕적 문제의 구분은 한나가 사유와 판단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방빅에 중요했다.

엄밀히 나치 정권 아래 자행된 모든 일은 합법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법을 지키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아이히만은 일반적으로 기소될 만큼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한 행동은

명백히 잘못이엇다. 잘못인지 아닌지의 문제는 법적판단이 아니라 도덕적 판단의 문제이다.

240쪽

이해를 하면서도 유대인이라는 민족과 악의 축이었던 사람의 관계를 서술한것을 보면 정당하지 못했던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롭다. 이렇게 생각해본것이 휴먼카인드라는 책에서도 비슷하게 전개 되었지만 학자로서 그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너무 훌륭하였다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잘못이라고 전혀 없는 사람들이 죄책감을 느끼고

아이히만처럼 모든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은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다.

한나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가담한 자들과 저항을 선택한 자들의 차이는 무엇일까? 대답은 사유였다.

가담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들은 위험을 무릎쓰고 스스로 사유라는 것을 했다. 그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더 나은 가치 체계를 가졌거나,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전체주의의 이전 판단 척도를 여전히 따랐기 때문이다.

241쪽

쟁점의 논쟁은 한나가 유대인을 대표하는 학자이고 대변하려는 존재로 인식가능하지만 유대인 단체가 보기에는 오히려 자신들을 공격하는 대상이 한나 아렌트라는 생각으로 이견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한나의 생각에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적대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나는 비평가들이 대부분 이 책을 읽지 않았다고 썼다. 이들이 거부한 건 책의 내용이 아니라

한나의 반어적 어조였다. 가장 최악인 것은 한나가 틀렸음을 입증하는 데만 관심이 있었지

이 책에서 한나가 주장하는바는 살펴 보지도 않았다는 점이다.< 중략>

한나가 깨달았듯이 공적 영역에서 내 경험과 관련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

진실을 말하는 자들은 집단적 경멸의 대상으로서 언제나 정치 영역의 바깥에 서 있다.

243쪽

정의는 언젠가는 승리한다는 명제는 유효하다. 법적인 잘못이든 도덕적인 잘못이든 그것을 입증하고 개인의 잘못과 집단의 잘못을 인정하게 하고 되풀이 되지 않게 하려면 정말 그 당시 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독일은 잘못을 인정하고 늘 반성하는 정치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 당시의 먼지를 털어 버리려 노력하고 있다. 집단에 가려진 개인의 잘못이거나 개인의 잘못이 집단의 잘못으로 인식되는 그 당시의 모든 상황을 비춰보면 증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책 내용의 중간 중간 인용문의 내용처럼 반어법적이고 논리적이고 사상적이고 학문적인 방법으로 입증하려고 하니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그 당시 악의 축이었던 대상들에게 " 그 사람들은 용서할 수 없는 악엿다"나 그냥 육두문자는 아니지만 나쁘다는 표현을 학술적으로 풀어 냈다면 논란의 대상은 아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개인과 집단 및 개인의 생각과 분별력, 판단력 및 그에 따른 행동에 대한 잘잘못을 인정하고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사회가 해야 할일과 국가가 해야 할일, 개인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명제로서 한나 아렌트가 말하는 "사유"는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국가나 사회는 준거로서 행동의 기준을 바로 정하고 개인은 준수를 통하여 사회성을 길러야 하기에 그 준거를 만드는 집단의 깊은 사유에 의한 사회와 국가를 올바르게 유지하기 위한 법과 질서체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개인은 당연히 준법정신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책인듯 하다.

학술적인 부분이 많이 포함된 책이라 조금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인 일화를 통하여 개인적인 감정과 화해를 이해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고, 공적인 부분에서 공적사고와 공적인 공간에서 풀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제를 제시하고 홀로된 개인이 아니라 함께하는 개인들의 공감대를 엮어내는 공론의 책으로 정말 적합 한듯하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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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괴담 - 오류와 왜곡에 맞서는 박종인 기자의 역사 전쟁
박종인 지음 / 와이즈맵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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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은 책이기도 하다. 일반인이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텐데 저자는 아마도 몇 권으로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진실의 탈을 쓴 거짓의 역사 괴담에 관한 이야기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에 떠도는 열일곱가지의 괴담을 담고 있는 책이다. 자료를 통하여 분석하고 왜 그것이 괴담이 되고 우리가 믿어야 하는 것이 어느 것인지 판단하는 근거로 삼으면 좋을 책이다.


모든 사람이 전설을 인정하게 되면 전설이 사실이 되는 거다 .

굳이 '전설에 따르면'이라고 할 이유가 없다.

정말 대꾸할 가치가 없다.

201쪽

이 책을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 인용문이었다. 사이다 100병은 시원하게 마신듯하게 정말 통쾌하고 유쾌하게 사실을 증명하는 김종인 작가는 예전 방송에서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혜안을 가지고 문제를 파고 들어 사실이 사실이 아니고 사실로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이 아닌 전설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17가지의 내용중 몇 가지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익히 들어보고 아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유투브를 거의 보지 않는다. 판단 능력이 없으면 번듯하게 말 잘하는 사람이 온화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듣게 되면 아!! 그런것인가 하고 믿게 되는 것이라 유투브는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나 등산하는 것등 거짓이 나올 수 없는 영상들은 가끔씩 보게 된다. 개인이 판단하고 수용해야 하는데 통찰력이나 혜안이 없다면 무작정은 아니지만 결국은 상대방에게 설득 당하게 된다.

그렇게 진실이라고 확정돼 버린 역사적 가짜 뉴스를

필자는 '괴담'이라고 규정했다.

전설, 설화처럼 그냥 듣고 넘어갈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압도적인 영향력을 미친 가짜뉴스들이

필자가 말하는 '괴담'이다.

스스로 권력자가 돼 버린 전문가들이 무책임하게 유통시킨 가짜 뉴스들이다.

11쪽

인지도가 있고 해박하신 분이 공영방송이나 개인채널을 통하여 방송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접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시나브로 믿게 된다. 무엇이 진실인지 무엇이 가짜인지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고 그냥 말하는 것에 홀린듯 믿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믿고 보는 역사책도, 객관적인 자료를 담았다고 자부하는 책들도 어느 순간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 어디 까지가 진실이고 사실인지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정말 광화문 괴담은 그 판단을 위한 자료로서 필요충분조건이 될것 같다.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거의 없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목소리를 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넘쳐난다. 판단을 보류하고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본인을 위한다는 착각에 목소리와 행동을 싣는 것으로 할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적 의식이나 판단력없이 개인의 가치관과 사고관에 의해 하는 행동이 진실이라고 믿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광화문괴담처럼 논리적으로 사실을 찾아가는 책들을 선호하기에 역사의 부분이고 단편적이지만 우리가 그동안 왜곡되고 변질된 사실이 아닌 사실에 물들어 왔다는 것은 인정하여야 할 듯하다.

일반인이 접하기 어려운 책들과 문서로 증명한 광화문 괴담은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들에 대한 물음표를 강하게 던지면서 그것이 진실이 아닌 만들어진 가짜진실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그렇게 하고 싶고 알고 싶지만 과정을 찾아내고 결과를 만들어 가는 것이 도전이고 도박이다. 하지만 해박한 통찰력과 혜안을 가진 저자의 발자취를 따라 가다 보면 어느새 진실에 다시 물들여 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바람앞의 등불이라도 바람이 멈추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 바람이 스스로 피해가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우리 같은 일반독자들에게는 정말 한줄기 빛을 전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답을 주는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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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연대
수잔 글래스펠 지음, 차영지 옮김 / 내로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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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반은 원서가 나오고 번역된 한글이 나오는 책이다. [월간 내로라] 시리즈는 원서를 나란히 담고 있습니다. 단숨에 읽고 깊어지시길 바랍니다. [월간 내로라] 시리즈는 작품이해와 개인적 감상을 위한 덧붙임글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라는 부분이 눈에 들어 온다. 원서를 보다보면 한글을 다시 보게 되고 그러다 보면 순간 영어 때문에 무엇을 보고 있는지 잠시 착각해도 마지막에 가면 친절하게 해설집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은 정말 가벼운 책이고 두께도 가벼운 책이지만 메세지는 정말 많은 것을 던져주는 책이기도 하다.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책이 가볍고 수필이라고 하기에는 담겨 있는 내용이 정말 무겁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실제 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들어나는 많은 것을 담아내는 책이기도 하다.

한밤중 남편이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 당했고, 같은 침대 옆자리에 있던 부인은 곤히 자느라 범인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기자였던 수잔 글래스펠이 조명한 이 사건에 사람들은 집중했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이나 추리적 희열때문이 아니라,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아내의 삶이 너무나 고단하고 비극적이기 때문이었습니다.

144~145쪽

페미니즘 소설의 고전으로 일컬어지며 [여성 배심원단] 이라는 원문에 충실한 제목으로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접해보지는 못하였다. 대한민국도 한때 정말 매스컴을 달군 단어이기도 하다. 페미니즘과 ME TOO운동으로 갇혀있고 억눌려 있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통로를 제공하여 주었다. 가부장제와 남여의 구분이 확실하던 우리네의 과거의 일상과 너무 닮아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함께하는 듯 하다. 자신의 잘못이라 자신의 몫이라 불리어지던 것이 자신의 것이 아닌 사회의 것이라는 것에 사회적으로 공감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마음을 함께 한 듯하다.

어떤 공감은 구원이 됩니다. 공감은 연대를, 연대는 용기를, 용기는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결국은 같은 마음으로 견디고 있을지 모릅니다.

147쪽

사건의 해결은 배심원 12명중 12명이 유죄판결을 내리고 종신형을 받았지만, 1년뒤 2번째 판결에서 12명중 9명이 유죄판결을 내려 10명이 판결을 해야 하는 조건이라 풀려나고 사건은 종결되었다고 한다. 사건의 판결이 1901년이면 그 당시 농촌사회의 힘들고 어렵고 고단한 풍경이 눈에 들어 온다, 모든것이 단절되고 모든것이 전체보다는 부분에 치우쳐 판단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시절의 이야기이다.

비극적인 일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동력을 제공하는데 수잔 글래스펠이라는 기자의 활약으로 용기를 심어주고 변화를 추구하였다. 물론 아직도 소수자의 의견은 무시되는 작금의 상황에서 더 많은 문제거리를 제공하는 소설이기도 하다.

소수자의 차별과 공정은 아직도 진행중이고, 공론화되어도 많은 사회적 문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다. 성소수자, 이민자, 장애인등 사회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다. 같은 사람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에 의해 공정하게 보호받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사회와 개인의 편견과 잘못된 지식으로 천대를 받고 있는 소수자도 당연한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려야 하기에 그들의 참여는 아직도 많은 창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매일 서울의 지하철 역에서 단체 행동을 하면서 목소리가 아닌 행동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싸늘한 시선으로 그들을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제 그만 할때도 되었는데 왜 우리가 피해를 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 소외받고 편견에 피해를 보고 있는 장애인들의 단체 행동에 기간이 길어지니 더욱더 싸늘한 시선으로 보게 된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어야 할 사람들은 귀를 막고 입을 막고 있기에 그 기간이 더 길어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목소리와 행동이 스스로 지쳐서 그만 할때 까지 남의 일처럼 지켜만 보고 있는 것이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사회에서 한번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마음의 연대라는 책은 19세기에 일어난 사건이지만 책의 내용은 100년이 넘게 아직 맞는 자리를 찾아 가는 과정이다. 무엇을 해야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고, 권력과 힘을 나눠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에는 간절함이 부족하고 연대와 공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변화를 위한 그들의 행동과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하지만 못하지만 따스한 시선을 보여주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다. 누군가의 자식이고 부모이고, 사회의 구성원이기에 싫은 모습이지만 누추한 모습이지만, 편견의 안개를 걷어 버리고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책의 내용처럼 서서히 변하기 위한 우리의 마음의 응원은 필요할듯하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듯 하다.

책은 어렵지도 않고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되는 책이지만 내용은 정말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는 책이기도 하다. 어느 쪽으로 치우침이 없이 진정 소외되고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을 한 번더 돌아보기 위한 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놓아두고 리뷰를 대신하고 싶다. 오늘도 길거리에서 힘들어 하는 분들 보면 따스한 마음의 응원을 함께 하는 우리들의 삶이 되었으면 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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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래가 온다 -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는 초위기 시대의 생존법
김영익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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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와 4차산업혁명에 맞춰 아직 인류에겐느 위기가 오지 않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지금도 진행중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측면에서 인류에게 포커스를 맞추면 위기는 맞지만 위기는 기회라는 것이 맞는 말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 전문가 6인이 현 상황을 분석하고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 남는 법을 이야기 한다. 초대형 복합위기에서 살아 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이기도 하다.


1장은 경제 흐름의 방향과 추이를 가늠할때 필수적으로 봐야하는 지표들을 점검하며 국내외 경제에 과도하게 쌓인 부채와 그로 인한 거품 붕괴를 경고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고, 2장은 스태그 플레이션과 가계부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3장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무너지고 무너질 글로벌 공급망 문제와 그 여파를 짚어 내었고, 4장은 주식과 채권시장이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2022년 증시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앞으로 3년 시장 추세를 예상하는 부분이고, 5장은 전국적으로 하락추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마지막 6장은 전쟁과 기후, 질병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게 흘러가고 있는 국제 정세를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여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

책 내용중에 전문적인 용어도 등장하고 다양한 분야의 통찰력과 식견을 보여주며 우리의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을 하기 위한 책이라 본다. 하지만 많지 않는 페이지에 비하여 전문가 6명이 개인 파트를 자료와 차트등 객관적인 자료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설명하려고 하니 지면의 할당량이 부족한듯 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내용이 많다고 알찬것도 아니고, 내용이 없다고 부실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6명의 전문가 각 파트별 중복부분을 제외하면 6권의 책이 나와야 할 것을 독자들이 관심있는 파트로 6개의 부분으로 나뉘어 알차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 투자, 자산등을 모두 포함하여 아우르는 위기와 위험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전체 사회를 분석하고 국제정세와 급변하는 경제등 모든 것을 담아 내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각 분야의 전문가 6명이 제시하는 분석과 해법이 다소 중복되어 있는 부분도 있고 부동산이나 주식, 채권과 국제정세 및 전쟁, 질병위기등에 대하여 공통으로 지적하는 부분은 현시대의 흐름이라 생각하여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반증이기도 한듯 하다.

관심있게 본 부분은 6장이었다. 국제질서가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관심을 두고 보게되었다. 크게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관한 부분이고, 두번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혼란과 세계화의 연결고리의 약화에 대하여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그렇다면 상호 의존과 세계화 사이에는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가?

상호 의존은 국가적 상호 의존과 사회적 상호 의존의 두 가지 로 구분될 수 있다.

264쪽

세계화를 구성하는 요소를 네트워크의 밀도, 시장의 확대, 국가에 대한 도전이라는 명제를 풀어서 설명한다. 세계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분야가 정보통신의 발달이 아이콘이기에 네트워크의 밀도에 대한 명제는 깊이 생각해 보게 한다. 시장의 확대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하여 생산과 무역, 금융등 모든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하여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활동무대를 전 세계로 넓힐 수 잇는 다국적 기업의 탄행이라고 설명한다. 국가에 대한 도전이라는 명제는 인권, 기후의 변화, 핵 안전등 세계적인 이슈의 등장으로 여러 국가는 지역적 혹은 지구적 차원에서 공조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는 주제를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 간다.

최우선 과제는 한국의 정치, 경제 체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중국의 영향력이 한국으로 확장하는 것을 막는 것이다.

294쪽

중국과 아시의 대만등 국제 정세에 대한 대처와 연합이 정말 필요하고 확장되는 국제 관계속에서 살아 남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 동맹만큼 중요한 것이 한중관계이기에 소홀히 하거나 무게추를 내려놓을 수는 없는 양대 산맥이라 생각한다. 국가의 자율성을 확보하면서 공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것인데 힘의 대결에서 국제 정세는 참 어렵고 힘든 것이다. 역사를 보면 외교가 늘 국가의 존위를 판가름 하는 잣대로 생각할 만큼 무거운 것인데 외교적인 노력을 통하여 자율권과 자주권을 가지면서 협조 공생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ㅏ

책은 내용에 비하면 중복적인 부분과 경제를 분석하고 세계화에 따른 국제 정세를 분석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다 보니 깊이에 비하면 내용이 충실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다라고 생각한다. 6권을 1권으로 요약하여 읽는 다는 생각을 하면 될 듯 하다. 던지는 메세지는 충분히 전달되고 해야할 일과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을 위한 책으로서는 정말 최적의 책이라 생각하며 시대의 분석과 흐름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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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템페스트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신예용 옮김 / 미래와사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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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읽는다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청소년이 이 책을 읽으면 무슨 생각과 성인이 이 책을 읽었을때 무슨 고민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접하기 쉬운 책이 아니기에 활자로 함께 한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이기는 하지만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이라는 제목처럼 고민아닌 고민을 하게 되는 책인듯 하다. 하지만 이렇게라고 잊혀져 가는 고전이 생활로 들어 온다는 것이 정말 인심이 후한 시장의 인심처럼 무겁고 가볍게 느껴지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인듯하다.


셰익스피어라는 이름 들어보면 아!!! 그 오래전 희곡과 비극으로 영어사전을 바꾼 위해한 작가라는 생각으로 접한다. 셰익스피어의 5대 희극은 베니스의 상인, 말괄량이 길들이기, 한 여름 밤의 꿈, 뜻대로 하세요, 십이야라는 책과 4대비극은 햄릿, 오셀로, 리어왕, 멕베스라는 책이 생각난다.( 위키리스트 참조하였습니다.)

언어의 유희라는 말이 무색하기는 한 책이기도 하다. 속된말로 가성비를 갖춘 책이기는 하지만 글 속의 문장이 시대와 작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새로운 책을 접한다는 그리고 고전을 접한다는 것이 좋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청소년용으로 많은 책들이 나온다. 예전에 읽은 책의 경험으로 보면 줄거리는 이해 되지만 시대를 대표하는 언어와 시대를 반영하는 문장들이 그립기는 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읽지 않는 것보다 읽는 것이 좋다는 것은 사실이고 진실이다.

청소년들이 러시아 문호의 책과 고전들, 그리고 시대를 아우르는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지 못하는 것이 그 당시 계급사회와 문화, 그리고 시류가 참 어려운 문제이기는 한듯 하다. 공감이 간다면 모르겠지만 성인이 읽어도 공감이 안되는 부분이 존재하는 책들이라 어려운 문제인듯 하기는 하다.

달나라 사람들이 느려서 갓난아이의 턱에 수염이 나서 면도하기 전까지는 갈 수 없을 거요.

55쪽

번개가 통나무를 모조리 불태워 당신이 더 이상 나무를 쌓지 못하게 하면 좋을 텐데요.

73쪽

저 괴물은 병에나 걸리고 자네 손가락은 악마나 가져가라지!

통나무로 머리통을 박살내거나 막대기로 배를 푹 찌르거나 칼로 목구멍을 자르셔도

됩니다. 책부터 뺏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책 없이는 그도 저처럼 얼간이나 다름없으니까요?

82~83쪽

곳곳에 시대를 아우르는 대사들이 나오고 문장들이 나오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는 않을 듯한 느낌이다. 원문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서 책을 만들었겟지만 가장 아쉽고 힘든 부분이라 할 수 있을 듯하다.

어렵고 오래된 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그 마음이 전해지는 것은 사실이다. 어려운 내용이 쉽게 풀어서 해석이 되어서 책의 말미에 줄거리등 해석까지 곁들여 청소년용으로는 정말 최적의 상품이겠지만 언어를 통하여 책을 읽어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에 언어의 유희라는 즐거움을 생각하면 아쉽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청소년용 토지를 읽고 나면 줄거리는 이해하지만, 사실 줄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책을 읽는 목적이기는 하지만 책 속의 문장이나 작가의 마음을 반영한 모든 것은 원문을 따라 갈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책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옮긴이의 글에서 파악 할 수 있어서 진정한 복수와 진정한 행복찾기는 책을 읽으면 답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인물의 관계도를 통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읽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 처음 접하는 청소년들은 참 좋을 듯하다. 제목처럼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가는 것이 아닌 희곡이기기에 해피엔딩이지만 그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분은 정말 감탄을 자아 내게 한다. 원문이 아니라 거리감은 있지만 우리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책이라 가볍게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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