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리더의 역사공부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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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천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의 중국의 고전을 통한 인사이트로 시대를 볼 수 있는 혜안을 보여주는 책이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이 생각난다.기록을 통한 현재를 비춰보게 해주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고, 과거를 현재에 어떻게 적용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그 길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0년 동안 이런저런 매체에 기고했던 글과 이번 책을 위해

새로 쓴 글을 모은 것이다. 기존의 원고를 다듬고 현 상황에 맞제 일부 바꾸었다.

총 97꼭지의 글들이 모두 칼럼 형식이다. 사마천과 <사기>의 정신과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8쪽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의 길을 제시하는 나침반이다."와 "역사책을 읽는 자가 승리한다!"라는 큰 축을 잡고 97개의 칼럼으로 날카로운 시대평을 해주기에 지나간 과거의 일을 돌아오고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하게 도움을 준다. 인문학의 기본은 문사철(文史哲)이며, 역사는 인문학의 핵심이다. (11쪽)의 내용처럼 방대한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같은 일이나 비슷한 일이 닥치면 그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배우게 된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아무 페이지나 열어 놓고 읽어도 되는 책이기도 하다.

각 꼭지의 마지막에는 일침견혈< 一針見血>로 아포리즘과 중국고전에서 가져온 삶의 나침반이 되는 글을 함께 실어 놓았다. 아포리즘은 저자의 생각을 적고, 중국고전과 함께 비교하면서 이해를 도와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사마천은 '술왕사 (述往事) , 지래자(知來者) '라고 했다.

'지난 일을 기술하여 다가올 일을 안다.'고 했다.

또 '전사불망(前事不忘), 후사사야(後事師也)'라고도 했다.

' 앞일을 잊지 않는 것은 뒷일의 스승이 된다'는 것이다.

290쪽

책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어 가끔 등장한 문장이다. 그 만큼 역사를 어떻게 활용하고 현재와 미래를 위해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깊이를 새삼 실감하게 한다. 아직도 역사는 되풀이되고 있고, 그것도 역사의 아픔이 있는 사건들이 역사의 기록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실속세어 재현되고 있는 것을 심금을 울리는 말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 어디선가 본듯한 이야기도 있고, 오래된 이야기라 처음 보는 칼럼이 더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각 칼럼마다 저자만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현대와 미래를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주기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원문의 내용이 줄어들고 현대에 적용하고 비판하는 부분의 할애로 역사를 어떻게 적용하고 이용하는 것이 맞는지 역사가 왜 무서운지 그 지혜를 제공한다. 97개의 칼럼들을 모았다고 하지만 그렇게 많은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전체를 아우르면서 관통하고 있는 지혜는 우리가 과거 역사를 보며 부끄럽지 않는 염치를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여 준다.

과거를 과거속에만 묻어두면 현재를 헤쳐나가는 것이 어렵고, 미래를 대비하고 예측하는 것이 어렵고, 방향을 바르게 설정하는 것이 두려울수 있을 것이다. 아픈 것도 우리의 역사이고 즐겁고 기뻤던 것도 우리의 역사이기에 아직도 늘 재방송처럼 재현되는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해서도 고전을 공부하는 이러한 책이 우리에게 현명한 등불이 될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알려주는 책들도 귀하고, 쉽게 재미있게 어린 아이들이 접할 수 있는 역사서적도 유행을 타면서 물결을 이룬다. 잔잔한 호수의 물처럼 꾸준해야 하지만 현실은 고리타분하다, 너무 고지식하다, 너무 옛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아쉽기에 중국고전속의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기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은 내용이라 우리의 삶의 초석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아는 것을 깊이 있는 해설로 접근을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고 감춰지고 알려지지 않는 역사속의 사건사고들을 참고로 우리의 삶에 영양소를 제공하게 하는 책들이 더 많아 졌으면 하고 생각하였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들도 귀하고 귀하다. 아는 것의 재현이나 아는 시대를 재현하는 것이 너무 많기에 아프다고 버릴것이 아니라 캐내어서 상처를 치료하여야 하겠다.

사관들의 목숨과 바꾼 위대한 기록들이 우리들의 삶에 살이되고 피가 되기에 후대에 빚을 지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라도 역사를 바로 알고 배우게 하였으면 좋겠다. 97개의 칼럼과 가슴을 후벼파는 일침견혈로 삶을 돌아보게 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깨우고 넓히며, 우리의 상처들을 치료할 수 있는 처방전을 포함하고 있는 책이라 역사에 관심이 없더라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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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사용설명서 - 50대까지의 인생과 60 이후의 인생은 뇌가 살아가는 목적이 다르다
구로카와 이호코 지음, 명다인 옮김 / 지상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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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가 나이에 맞게 어떻게 대응하는지 배울 수 있는 책일듯하고 , 뇌과학책이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책이다. 연령대에 따른 뇌의 작용이 어떠한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나이에 맞는 대처 요령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도움이 되었다.

뇌는 필요치 않는 것부터 잊는다.

81쪽

수험생활을 하면 나이가 많으면 돌아서면 잊어버린다고 한다. 나이가 젊을때는 쉽게 빠르게 이해하고 암기하던 것들이 나이가 들면 여러번 반복하고 암기하여야 내것이 되는 경험을 통하여 우리의 뇌는 나이대별 어떻게 작용할까 정말 궁금하기도 하였다.

60즈음이면 내려놓아야 할 것들을 주제로 장을 편성하여 '젊음을 신경 쓰는 마음', '치매를 신경 쓰는 마음', '자녀를 신경 쓰는 마음', '늙음과 죽음을 신경 쓰는 마음', '남편을 신경 쓰는 마음', ' 친구를 신경 쓰는 마음'을 내려놓기로 각장마다 서술한다.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고 삶의 방향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과 생활에 대한 컨디션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에 나를 돌보는 과정을 내려놓는 마음으로 표현하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60대 이후의 노후를 준비하게 하는 책이다.

늙으니까 이런다고 속상해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실은 ' 너무 많이 일하는

뇌를 쉬게 하려는 브레이크' 일 가능성이 높다.

41쪽

책을 읽으면서 나이가 들면서 젊은 20대와 30대처럼 뇌를 사용하면서 생활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우리의 뇌는 나이에 맞게 스스로 진화하고 맞춰져가는데 쉬어야 할 시기에 심하게 무리하는 것은 오작동을 알면서도 작동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뇌의 절정기는 28세까지예요. 30을 넘으면 노화가 시작돼요.

인간의 뇌는 의외로 유통기한이 짧아요"라고

111쪽

뇌의 유통기한은 28세지만 뇌가 완성되는 시기는 56세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뇌는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뇌를 사용하는 시기가 56세라고 한다. 기억을 잘하고 이해를 잘하며 부러울것 없는 젊은 뇌보다 56세의 뇌가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고 하니 한편으로는 정말 안심이 된다. 14년씩 나뉘어 지는데 "전반 14년은 감성 기억력의 전성기이다. 그리고 후반 14년, 즉 15~28세 까지는 단순 기억력이 전성기라고 불린다. (114쪽) 돌이켜 보며 이 말이 사실인듯 하다. 우리의 경험속에서의 나이를 뒤돌아 보면 28년의 그림이 그려진다. 28년동안 뇌는 장기적으로 기억하고 생활해야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20대 30대에는 몇 백수 앞까지 읽었다. 50대가 되니 도무지 내다볼 수 없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50대 때가 더 강하다. "라고 말했다.

139쪽

일본의 장기 프로기사가 한 말인데 공감이 된다. 잡다한 승패를 위한 수보다는 온 갖것을 생각하고 추리하고 예상하여야 하지만 50대의 뇌는 그 중에서 이기는 수만 보인다고 한다. 우리의 뇌가 젊을때 처럼 사용하면 아마도 피곤하고 힘들것이다 그래서 뇌는 효율성을 중시하고 집중력을 높여서 처리해야 할 일들을 우선순위를 정하고 잊어 버리는 시기라 지금 하게 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정착한듯 하다.

젊을때처럼 며칠 밤세운다면 ...물론 며칠을 버틸수도 없겠지만 우리의 뇌는 과부하가 걸려 학습을 해도 남은 것이 없을 듯 하다.

그래서 젊을때 감성적으로 단순기억 기능이 활발 할시기에 저축해놓은 다양한 데이터를 분류하고 폐기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기억과 성공한 기억 그리고 긍정적인 기억과 경험을 많이 저축하여 놓아야 나이가 들면 출력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뇌속의 부정적인 회로가 작동하지 않도록 긍정적이고 성공에 대한 기억들이 쌓여 있다면 나이가 들어서 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적금을 넣어놓고 찾으려면 차곡 차곡 쌓아 놓아야 하는데 무엇을 쌓아 놓아야 하는지는 생각해 보면 답은 보이는 것 같다.

'젊음에 대한 동경과 늙어가는 자신을 향한 외로움과 불안'으로 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 ' 세상의 올바름'을 답습하며

살아가기에는 너무 잔혹하다.

230쪽

뇌과학에 관한 책이지만 나이다움이 어떤것인지도 생각해 보게 되고, 나이에 맞춰 진화한 뇌의 다양한 활동의 변화에 대하여서도 알게 되었던 책이다. 상상력이 풍부해야 이런 책이 나올텐데 상상력이 가늠이 안된다. 아는 내용을 풀어서 설명하려면 누구나 알게 설명하는 것이 정말 아는 것이라 했는데 이 책의 저자도 정말 데이터에 근거한 설명이 포함되었지만 남녀노소 이해할 수 있는 가독성이 높은 책인데 내용은 가볍지 않는 책이다. 뇌의 작용과 연령별 , 남녀별 구성과 하는일에 대한 다양한 소스를 제공하는 책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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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발 고라니 푸푸 보리 어린이 창작동화 5
신이비 지음, 이장미 그림 / 보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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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 느껴지는 겁많은 고라니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왜 세발인지 궁금하고 어떻게 생활할지도 너무 궁금하였다. 인간과 자연은 공존하고 상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이치이지만 환경과 동물들에 대한 사랑에 대한 교육이 어떻게 생활과 멀어지는 것인지도 궁금하고 환경교육과 동물에 대한 사랑이 어떻게 그려질지 너무 궁금하였다. <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이라고 하여 보리출판사에서 나오는 시리즈의 5번째 책이기도 하였다.

새끼 따오기를 죽였던 어린아이는 어느새 어른이 됐어요.

그리고 동화작가가 되었어요.

따오기나 고라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또 푸푸처럼

상처받은 생명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동화를 썼어요.

각가의 말 중에서

성인이 되어 동요나 동화 및 동시를 쓰는 분들의 마음이 정말 궁금하다. 아이의 마음에 스며들기 위해서는 아이의 마음과 비슷해야 할텐데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고 스토리를 녹여내려면 아마도 그분들은 일반인들보다 마음이 더 순수하고 맑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의 마음이 가슴에 들어있어야 맑은 이야기를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마음을 어른이 되기 까지 간직하고 사는 작가분들의 생활이 참 궁금하기도 하다.

어느날 먹을 것을 찾아서 사람이 사는 근처에 왔다가 트럭과 사고가 나서 다리를 잃게 된 푸푸와 보리와 누리 남배와 소아저씨와 콩할머니등 금배마을에서 치료와 적응과 재활훈련을 하고 숲으로 돌려보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사람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 여러 난관을 거치게 됩니다.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동물과 그 동물들을 피해가려는 주민들과의 갈등을 지나게 됩니다. 누리의 어머니는 수술을 위해서 떨어져 있고 푸푸는 어느날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푸푸는 사냥군이 쏜 총을 대신 맞은 푸푸의 어머니가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푸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과의 갈등, 어머니에 대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녹여낸 동화이기에 정말 흥미진진하였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습과 책을 읽으면서 동물들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 가축이 아닌 동물들에 대한 갈등을 겪는 것을 보면 설명을 잘 해줘야 할것이다. 함께 사는 것이 목적이고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공생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먹을 것이 줄어들고, 동물들의 사는 환경이 줄어들고 황폐화되면서 사람과의 갈등을 생긴다는 것을 잘 설명해 줘야 할 것이다.

동화속에서는 마을 주민이 슬기롭게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누리와 보리 남매의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을 가족사랑,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고 하여야 할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선을 선명하게 그으주는 동화였다. 아이들은 순수해서 동물이라는 것을 나누지 않지만 어른들은 나눠야 하는 그 과정을 다시 설명해주는 것도 좋아 보인다.

"우리가 덜 먹고 나눠주면 되잖아요"

106쪽

아이들의 간절함과 순수함이 가장 묻어나오는 문장이었다. 푸푸의 가족을 만나서 푸푸에게 의족을 다시 해주는 모습과 공생을 위해서 마을과 주인공들이 한 행동이 정말 가슴 뭉클하고, 수술을 하고 돌아와서 원래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준비하는 보리와 누리의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푸푸의 가족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서 보리남매와 소아저씨가 한 행동이 가슴 뭉클하다. 어떤 일을 했을까요?

가족의 소중함과 동물사랑 및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재미있는 스토리로 알려주는 책이라 가족과 함께 읽고 이야기 해보는 것이 참 좋을 것 같다.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좋은 책을 읽게 해주는 출판사와 작가에게 감사를 드린다. 서로가 고통받지 않고 행복한 생활로 가는 동화인듯 하여 가슴이 따뜻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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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질 잡는 뇌과학
가토 토시노리 지음, 고선윤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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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누구나 분노를 하거나 화를 내는등 참지 못하고 감정을 표출하게 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욱하는 것이 나는 정도가 심할까 고민도 해보고, 욱하는 이유와 욱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그 매커니즘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기에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원리를 알수 있을 것이다라는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많은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과 뇌를 눈으로 보고 알게 된 것 가운데

하나가 뇌는 매사에 잘 대처하지 못하면 불안해하고 화늘 낸다는 것입니다.

5쪽

뇌에는 같은 기능을 하는 복수의 신경세포가 모여 '가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뇌번지는 여기에 번지를 부여한 것으로 모두 8개가 있습니다. ( 21쪽)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거나 실행하는 사고계, 말을 하거나 언어를 조작하는 전달계, 정보를 이해하는 이해계, 몸동작 전반에 관계되는 운동계, 귀로 들은 것을 뇌에 모으는 청각계, 눈으로 본것을 뇌에 모으는 시각계, 정보를 기억하거나 떠올릴 때 사용하는 기억계, 희노애락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정계 뇌번지로 8개의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각 뇌번지에서 감당할 수 없다는 신호가 감정계 뇌번지로 전해지면 '분노'로 바뀌게 되고 다른 뇌번지에서 표현을 한다고 한다.

분노를 하는 이유는 각각의 뇌번지에서 느낀느 감당못하겠다는 스트레스 신호라는 것이다. 화가나면 뇌의 능룰이 떨어지게 되고, 잘하지도 못하는 나를 지키려고 효과적인 자극으로 부터 보호를 하기 위해 거부를 하게 되고, 뇌의 성장을 거부하게 되기에 적절한 화나 분노늘 조절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각 뇌번지로의 자극을 통하여 분노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어느 뇌번지에서 힘들다는 신호를 보내면 감정뇌번지에서 긍정적인 스위치를 켤 수 있도록 운동계나 머리를 식힐 수 있는 몰려있는 혈액을 골고루 분산시켜 뇌를 보호하게 하는 작업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좋은 것을 보거나 운동계를 작동시켜 산책을 하거나 하는 등으로 마음을 열어 뇌의 기능을 살려주는 것이다.

분노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는 자극에서 벗어나 30분에서 한 시간을 기다려 준다. 뇌로 몰린 혈액을 온몬으로 분산시기는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이다. 분노를 느끼지 직전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심어주는 사람을 생각하거나 느끼게 하고, 힘들다는 것을 느끼게 하느 과정을 통하여 구체적인 현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폭발하기 직전에 하지 않아야 할 응급처치를 이야기 해준다.

문득 분노가 치밀어올라 욱하는 자신을 발견했다면 먼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계속하지 않는다.' '결정하지 않는다' '진행하지 않는다'는 세가지의

'않는다'입니다.

69쪽

않는다가 가장 중요하고 한가지 일에 너무 집중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대방의 말이나 표현등을 객관적으로 보거나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없어지기에 '듣는 귀'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판단이나 결정을 하게 된다면 결정적인 오류를 범하게 되고, 객관적인 기준보다 주관적인 사고로 판단 결정을 하기에 최소 30~1시간은 머리에 몰려 있는 혈액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시간의 텀을 가지면 된다고 한다.

하품이 전염되듯이 상대방이 분노를 하면 어느 순간 옆의 사람도 긍정적인 반응보다는 상대방의 감정뇌번지에 부정적인 상태를 만드는 전염을 시킨다고 한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뇌번지를 골고루 사용하는 근육이 발달한 사람이라 옆에 있으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된다. 머리가 피곤하면 몸이 피곤하다고 착각을 할 수도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보다는 무엇을 해야 한면 어떻게 보다는 왜!해야 하는지 정리하면 방법을 확실하게 찾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사람의 뇌는 비슷한 자극이 진실이 아니고 거짓이라도 진실로 믿는 다는 것을 알기에 부정적인 마음보다는 거짓 긍정도, 거짓 해결점도 벗어나는 방법일 것이다.

해야 할 일거리가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면 '꼭 해야할 일' , '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적어 놓고, 처음에는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 놓고, 타이틀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이라고 적어 놓으면 뇌는 스트레스보다는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게임에 중독된 사람들의 뇌를 검사하면 마약등 약물에 중독된 뇌구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뇌번지를 골고루 사용하고 각 뇌번지를 사용하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자극이 있으면 다른 뇌부분을 사용하게 하여 풀어주는 과정을 반복하여 뇌의 긍정적인 상태를 강화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뇌과학이라는 어려운 분야를 정말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분노를 일으키게 하는 매커니즘과 머리에 몰려있는 혈액을 골고루 분산시켜 머리를 시원하게 해주는 방법을 알기 쉽게 핵심만 알려주는 책이라 너무 유익하고 흥미로웠다. 남녀의 뇌구조와 반응에 대한 비교도 흥미롭고, 분노회로 체크법 5가지와 분호 회로를 리셋하는 법 5가지도 정말 유익하고 쉽게 서술되어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지금 사람들은 이메일이나 SNS 등 문자로 소통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지며너 좌뇌가 극단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개인을 우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른바 자폐화입니다.

198쪽

좋은 쪽으로 분노와 화를 자제하는 것보다 환경적으로 표현한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편식을 하지 않듯 뇌도 고르게 사용하여 강화하는 것의 필요성이 필요하다. 좋은 경험이 강화되어 긍정적으로 스위치를 전환하는 경험으로 회복하는 과정의 반복으로 회복의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게 되었다. 어려운 부분을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게 서술한 책이라 많은 분들이 읽어 보았으면 하고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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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사회심리학
미타니 하루요 지음, 명다인 옮김 / 또다른우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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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라우마라는 말을 들어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성되고 마음이 어두워지는 것은 그만큼 알게 모르게 트라우마에 정도는 다르지만 겪었다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전적의미의 트라우마는 '재해를 당한 뒤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심리반응'이라고 한다. 사고를 당하거나 자연재해를 직접 목격하거나 겪은 후에 비슷한 상황에서 느끼는 거부감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짓누르는 것이 트라우마일텐데 머리속에 이미지로 남아 있을 그 무엇때문에 도전도 망설이게 되고 정상적인 생활도 못하게 심한 경우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전쟁의 경험, 사고의 경험, 자연재해에 대한 경험은 우리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지 못하는 것들이라 우리의 마음을 짖누르게 된다.

'트라우마 사회심라학'은 아동기에 부정적 경험, ACE 생존자와 회복탄력성에 대한 주제로, 아동기의 트라우마가 뇌 구조, 면역계, 인간관계, 사회적 지위, 범죄율에 미치는 영향부터,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개인적, 사회적 해법을 제시하여 주는 책이다.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CE) 라는 용어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 '유해한 아동기 경험'등으로 번역된다. 0세부터 18세 사이에 트라우마가 되는 사건이나 경험을 뜻한다. 학대, 방임, 가족의 정신질환이나 친족간의 폭력 등에 노출된 경험이다."( 5쪽) 성인이 되기 이전에 겪었던 경험이 삶에 어떠한 작용을 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치료를 위한 처방전을 제시하여 준다.

아동기에 부정적 경험을 하게 되면 도미노처럼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는 과정을 설명한다. 그 경험으로 인하여 사회, 정서적, 인지적 장애를 겪게되고, 건강 위험 행동에 노출되고, 질병이나 장애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기고 , 조기에 생명의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라 하니 삶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듯 하다.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학대, 신체적 방임, 정서적 방임, 부모와의 이별, 엄마가 당한 폭력, 가족의 알코올 및 약물 남용, 가족의 정신질환과 자살, 가족의 수감등 연구에 해당하는 항목들을 보면 마음이 참 무겁다. 마음껏 활기차게 성장하고 생활하여야 할 아이들이 겪어야 할 영향력을 생각하면 어른으로서 사회나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고민하게 되는 것 같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건강에 유해한 행동(흡연, 음주, 과식)에 노출되기도 하기에 건강이 나빠지는 경로로 지적된다. 인간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장기적으로 노출되며 뇌구조와 기능이 변화하고 내분비계통이나 면역계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서 몸과 마음에 질환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데이터로 현재의 상태를 분석하여 주고 그 분석을 통하여 처방전을 내려준다.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CE) 로 인하여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지내지 못하게 되고, 몸과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하고, 트라우마로 읺나여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을 멀리하게 되고 경험의 다양성이 인정을 하지 못하고, 기억속에 남아 있는 경험이 이미지화되어 떠오르면서 장애가 된다. 이 과정이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xomplex post-traumastic stress disorder: CPTSD)'공포스러운 상황을 경험함으로서 일상에 장애를 주는 경우로 장애가 인정되는 것이다. 결국은 그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부정적 경험은 자연스럽게 환경이 유발하는 부자연스러운 경험으로 다음세대로 전달된다고 하니 정말 무섭고 힘든 것이라 생각한다.

부정적 경험을 극복한 사람에게는 밝은 미래를 믿는 '낙천주의'가 있다. 또 '공포'를

회피의 대상이 아닌 일상에 존재하는 대상으로서 통제하며,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도덕지성' 이 있고, '신앙이나 영성(spirituality)'을 일상에서 실천한다.

144쪽

트라우마가 개인의 잘못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환경등으로 개인의 책임이 아니고 사회적, 국가적 책임도 있을 것이다.

첵에서는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열 가지 처방전을 알려준다. 낙천주의를 키우고, 공포와 마주치게 하고, 도적 지침을 강화하고, 신앙과 영성의 실천, 사회적 지원, 회복탄력자의 역할 모델을 모방하기, 신체적 훈련, 정신적 훈련, 인지 및 감정의 유연성을 높이고, 살아가는의미, 목적, 성장을 찾는다라는 것이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한다. 말은 참 쉽지만 그것을 위한 과정은 어렵고 험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결과물이 아닌 전체가 노력하여야 극복하는 시간이 짧아질것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6장에서는 "Adverse Childhood Experience (ACE)의 많은 사례들이 나오고 있고 생존자가 회복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원자 양성 현장에 ACE, TIC 교육을 도입, 학교에서의 교육 및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대상자를 지원하기,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개선하고 임신할 때부터 시작하는 예방교육이라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도 트라우마를 겪거나 몸과 마음이 불편하고 힘든 아이들에게 지원을 하는 다양한 제도가 시행중이고, 보완되고 의식의 개선으로 서로가 도와주려는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 밝고 맑은 것만 보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부조리한 경험과 부정적 경험, 아픈 경험이 더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실제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복하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건강한 개인과 사회가 되기 위해서 모두 노력해야 할것이다. 무거운 주제인데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로 이해를 돕고, 그 해결 방안을 시원하게 알려주는 책이라 누구나 읽고 공감하고 실천하는 개인과 사회가 되었으면 하고 읽어 보기를 적극 추천한다.

트라우마로 힘들어 하는 것도 힘들지만 다음세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회, 국가적 시스템이 개선되고

지원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가득하게 하는 책이었다.

< 이 리뷰는 네이버카페 책과콩나무의 도움으로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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