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죽음에 관한 명상
존 S. 던 지음, 정우성 옮김, 김의규 그림 / 양문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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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 사랑과 죽음에 관한 명상 / 존 S 던 >>

명상이란 스스로를 통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한 명상을 취미로 계속하다보면 깊어지고 깊어지면, 삶, 죽음, 사랑 등과 같은 것에 대해 깊이 있게, 다르게 바라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과연 어떻게 봐라봤는지 궁금했다.

죽음.. 해결되지 않은 고민, 존재에 대한 숙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나간다. 아주 먼 옛날 길가메쉬 서사시부터 최근의 사람들까지.. 책 안에서 다른 책이나 신화에 나온 부분들을 너무 많이 인용해서 정확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그리고 결국 육체적 인간, 영혼적 인간 혹은 그 둘다를 포함한 전인적 인간. 그 중에서 최종적으로 전인적 인간이 되기에 이르는 삶에 여정으로 끝을 맺는다.

여러가지 고전을 읽으며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막힌 문장과 표현들이 있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표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 같다. 이 책에서는 그런 문장들을 많이 인용하는데.. 그러다보니 저자가 그 인용한 문장에서 느낀 그것들이 잘 이해되지 않아 난해할 때도 종종 있다. 이 사람이 전달하려 했던 뜻이 이게 맞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집중해서 읽으면 사색하며 그 뜻을 알아가며 저자와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한 토론을 해볼 수 있지만 집중이 안되면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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