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우리는 너무 감성적이었다˝라고 넘어가기엔 잘못된 투표가 가져다 주는 결과는 너무도 처참하다.

어떠한 큰 잘못을 저지르고 크게 잘못 판단하여 나라를 잃게 만들거나 향후 완전히 후진국의 나라로 거의 끝까지 살아가게 될 나라의 사람들을 지금 바라보는 우리는..

˝어떻게 저런 실수를 하지?˝ ˝저게 옳다고 믿었다고??˝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자신의 감수성에 맞는 사람을 밀고 그냥 내가 싫어하는 유형이라 배척한다. 그리고 그 결과가 향후 100년을 결정지을지도 모를 시기이다.

자신이 내거는 한 표에 자신의 신념을 맡긴 사람이 저지르게 될 지도 모를 그 책임을 함께 진다는 각오로 투표를 해야한다. 그리 한다면 감수성 만으로 투표를 하고, 재수가 없다고 배척하겠는가?

종이 한장과 도장 한 번의 그 진실된 무게를 알아야 한다.




P.S 오쇼의 자서전을 읽다 문뜩 그의 행적을 쫓다보니 지금 우리 현실에 대한 이런 생각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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