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비 문제짱 초등 사회 5-2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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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2학기부터 역사를 본격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이전의 학생들보다는 좀 늦게 역사를 접하게 되었네요.​

요즘은 한국사를 익히기 위한 체험활동이나 역사교실등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기때문에

 역사를 일찍부터 접해서 역사를 좋아하고 해박한 지식을 가진 아이들이 많은데요.

역사를 좋아만하지 아직은 많은 것이 부족한 민서는 ​

100점 잡는 3단계 실전 문제집 우공비 문제짱으로

5-2학기 사회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민서가 이 문제집을 받고 가장 좋아한 이유는 얇아서 입니다^^

대부분의 문제집들이 개념설명이 많기 때문에 상당히 두꺼운데요.

이 두께감만으로도 아이들은 마음의 부담을 팍팍 느낄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우공비 문제짱은 문제집이 얇아서 좋다는군요.

문제집이 얇다고 내용이 부족하느냐? 그건 또 아니랍니다.

그럼 문제로 개념잡고 , 자료잡고, 시험잡는 문제짱 한번 들여다볼까요?​

우공비 문제짱은 개념만 따로 모아놓은 문제짱이 분권으로 되어 있어요.

워낙 문제집을 많이 접하는 요즘 아이들은

문제집을 풀때 개념은 뛰어넘고 무조건 문제풀이에 매달리느라 바쁜데요.

그런 아이들의 학습패턴을 잘 분석한 우공비에선

문제를 통해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문제집으로 우공비문제짱을 출시했지요.

그렇다고 해서 개념을 아예 없앤건 아니랍니다.



핵심 내용을 쏙쏘 모아 개념을 짱짱하게 해주는

< 핵심쏙개념짱> 은 매 단원마다 분산되어 있던 개념을 이렇게 모아모아

한권의 얇은 개념서로 만들었어요.

핵심 개념만 모아 분량이 작으니 학교에 들고다니면서 봐도 좋겠​네요.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내용엔 형광펜으로 밑줄 쫙~~~

빠진 내용없이 아주 꼼꼼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교과서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데다,

개념별로 일련번호를 붙여 놓아서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해당 개념을 쉽게 찾아 복습하고 익힐 수 있어요.

하나의 개념으로부터 나올 수 있는 문제를 모두 링크해서

해당개념에 관련된 문제를 빠뜨리지 않고 모두 찾아 풀어볼 수 있답니다.

그럼 문제짱으로 들어가볼까요?

단원의 중요 내용을 관련 자료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개념정리

전체적인 개념정리가 되어있고 핵심쏙개념짱을 통해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서 학습할 수 있어요.

개념짱과 문제짱이 잘 연계되어 있으니 훨씬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 문제로 개념잡기 >



핵심 개념별로 문제를 구성하여 관련 문제를 통해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실전 문제집.

​나름의 학습방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념을 보고 문제를 풀어도 좋고,

반대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확인해도 되니

자신에게 더 익숙한 공부방법을 선택해서 활용하면 좋겠네요.

< 문제로 자료잡기 >



재미있는 캐릭터를 활용하여 교과서 자료에 좀 더 친근하게 다다갈 수 있도록 구성한

< 문제로 자료잡기 > 는 틀리기 쉬운문제나 사고력이 요구되는 문제를

해설집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약점체크로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실력을 키우는 실력향상 문제집

< 문제로 시험잡기 >



2회분량의 < 문제로 시험잡기 >는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풀면서

학교시험에 대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답니다.

틀린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말고 문제 번호 아래의 개념번호를 링크해서

꼭 찾아보는 습관을 가져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시험대비 문제집

​문제의 난이도도 잘 조절되어 있어서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지금껏 만나왔던 사회과목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 한국사를

문제짱을 통해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만나는 과목인 한국사를 좀 더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문제짱과 함께라면 학교시험은 문제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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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내 말이 맞아!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4
임근희 지음, 김현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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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장기 주장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요.

​식사시간이나 모임에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유독 우리 딸이

다른 가족들의 말은 뒤로 하고 일단 자기말부터 들어보라고 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단절하고 불쑥 끼어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른 사람의 말도 잘 들을 필요가 있다고 잘 이야기 해주어도 그때뿐인 것 같더니

이번에 만난 좋은책 어린이의 저학년문고를 만나고 나선

스스로 많이 반성하는 눈치랍니다.​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능력을 향상시켜주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84

< 무조건 내 말이 맞아! >

표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머릿속에 온통 자신만의 고집으로 가득찬

친구의 얼굴이 보이는군요.

무조건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친구 동기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매니아인 우리딸~

신간나오길 기다렸다는 듯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독서에 몰입합니다.

일기예보에 비온다고 했으니 우산을 가지고 가라는 엄마말에도

날씨가 쨍쨍해서 비가 오지 않을것 같다고 그냥 쌩~하니 가버리고

친구의 독서기록장을 보고 얇은책만 많이 읽었을거라고 비아냥거리는 동기는

절친이라고 생각했던 찬모가 독서토론시간에

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나타내자 발끈하며 불쾌해합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친구가 할 수도 있는데

왜 동기는 자기의 의견만이 옳다고 생각했을까요?

친구들 사이에 있기이는 연재동화 < 마법의 초콜릿 > 을 보고

스토리의 결말을 두고 내기를 하게된 동기와 친구들.

작가 선생님이 학교에 강연을 오시고

작가 선생님께 직접 이야기의 결말을 물어보는데요.

작가 선생님의 대답을 통해 동기는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된답니다.



독서토론 수업이 좋은 건 잘 알고 있었지만,

실제 독서토론의 활용예를 통해 아이들 서로가 소통하고 배려하며

요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인성까지 함께 배울 수 있다니

정말 유익한 수업시간이네요.



​구구절절 할말이 많았는지 칸이 모자라 뒷장까지 활용해서 적었네요.

 






동기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동기의 행동을 보고 스스로도 많이 반성한 시은이!

 



시은이도 꼭 고쳤으면 하는 행동이기에~

시은이와 함께 읽으면서 동기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고

나에게 동기의 모습은 없는지 함께 찾아보았어요.

본인도 잘 알고 있는데 그 순간 이야기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까먹을까봐,​

또는 다른 친구들 보다 자신의 생각이 더 맞는 것 같아서​

​우기는 행동을 했는데 함께 대화할때는

다른 사람의 의견도 잘 들어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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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잡는 큐브 수학 2-2 (2015년) 동아 큐브수학 시리즈 201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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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면 시간이 더  빨리 흐르는 것 같다더니

시은이도 초등입학 후 세번째 방학을 맞게 되었네요.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빨리 개학해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싶답니다.

수 적인 감각이 풍부하면 좋으련만 수와는 거리가 먼~~그녀!

학교에 가서 혼자 헤맬지도 모르니 방학동안 수학 예습을 살짝 해줘야겠죠?

방학용 교재는 개념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으면서

쉬운 교재가 부담없이 딱이더라구요.

그래서 골랐습니다.

< 개념잡는 큐브수학 >

 

​큐브수학은 개념잡는 큐브수학  유형잡는 큐브수학으로 나뉘는데요.

개념잡는 큐브수학재미있는 개념공부와 반복학습으로 개념을 내것으로 만들어

수학의 기초를 튼튼히  다질 수 있구요.

유형잡는 큐브수학은 ​시험 보기 전에 꼭 플어봐야 할 유형들을 마스터함으로써
학교시험데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교재랍니다.

공부하는 목적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면 좋겠죠?

시은이는 처음 배우는 개념을 쉽게 익히고 기초를 튼튼하게 하려고

개념잡는 큐브수학으로 결정!​

​초등저학년때는 연산이 필수라 연산문제집도 따라 하나 장만해야하는데,

큐브수학에는 기초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와

수학 익힘책 문제 푸는 것을 도와줄

별책부록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부록을 활용하면 되겠네요^^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개념서 개념 큐브는

3단계 학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답니다.

1단계 - 교과서 개념학습

2단계 - 유사문제 반복학습

3단계 - 익힘책 확인학습​

그럼 어떤 구성인지 직접 한번 살펴볼게요~~

대부분의 수학참고서를 여는 페이지는 학습만화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전 스토리텔링으로 단원을 여는 방식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마치 동화책을 보는 듯 단원과 관련 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본 학습을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거든요.

​이번 단원을 익히기 위해선 이미 배운 내용들을 잘 알고 있어야

이번에 배울 내용들을 쉽게 익힐 수 있어요.

혹시나 잊어버렸다면 단원에 들어가기전 복습이 꼭 필요하겠죠?​

 STEP 1 - 개념잡기

 

​개념잡기는 교과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교과서 활동 문제들로 원리를 이해하며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부분입니다.




 

​스토리텔링을 이용해 문제제기를 한 후 그 해결방법에 대해

찬찬히 그림과 모형을 이용해 찬찬히 설명해주는 방식인데요.

개념 플러스가 놓치기 쉬운부분까지 콕 찝어 설명해주니

개념은 구석구석 꼼꼼하게 익혀야 한답니다.

개념만 잘 익히면 교과서 활용문제쯤이야 간단하죠^^

​ 

 STEP 2 - 한번 더 익히기

 



​개념잡기 문제와 유사한 문제를 한번 더 플어 봄으로써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개념잡기에서 배운 내용들이 박스로 짧게 정리되어 있으니

정리하면서 보아도 좋고,

개념잡기의 페이지가 표기되어 있으니 부족한 부분은

다시한번 개념잡기 페이지를 찾아서 공부하면 훨씬 더 알차게 익힐 수 있답니다.

​ 

 STEP 3 - 대표문제로 다지기

 

​이 단원에서 꼭 풀어 보아야 할 익힘책의 대표 문제를 풀어볼 수 있습니다.

실생활, 스토리텔링 문제등도 고루 섞여 있어서

훨씬 더 수학을 생활속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지요

​ 

서술형 기초잡기

 

 

그리고 요즘 학교시험에서 점점 출제빈도가 높아지는 < 서술형 기초잡기 > 는

기본적인 서술형 문제를 단계적으로 접근하게 쉽게 공부할 수 있고

서술형 풀이방법도 배울 수 있어요.

​ 

단원 마무리

​이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마무리한 후

복잡한 문제를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풀어볼 수 있는

단원마무리는 학교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네요.

기초를 다지기 위한 부분이니 단원마무리를 풀면서

해당 단원의 개념을 완벽하게 정리해야겠네요.



​2학기가 시작하면 활용하려고 아껴둔 특별부록 학습지와 수학익힘책은

매일매일 분량을 정해서 학습하면

학교 수업시간에 익힘책 풀기 시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미리 준비하고 가면 2학기가 좀 수월하겠죠?

개념잡는 큐스수학으로 예습했으니

2학기는 수학시간이 재미있고 기다려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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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 이야기로 배우는 의학의 역사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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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우리나라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바이러스 기억하시죠?

시작은 감염자 1명이었지만 엄청난 파급력으로

온 나라를​ 들썩이게 했었는데요.

의학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신종 변이 바이러스도 발빠르게 진화하는 것 같아요.

내 몸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건강을 지키기도 쉬운법~​

​길벗스쿨에서 나온 < 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 를 통해

의학의 역사 뿐만 아니라 의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던 사람들을 기리고,

또 건강을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기초상식도 함께 알아볼까요~~

의학의 내용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목차를 살펴보면 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학이 시작된때부터 시작해 서양과 동양의 의학까지 고루 담았고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윤리의식까지 ​

시대순에 따라 의학이 발전해 온 과정을 읽다 보면

과학과 세계사까지 저절로 함께 배우게 되겠네요.​





고대 사람들은 신의 노여움을 사면 병이 생긴다고 생각해서

병이 나면 신전을 찾아가 기도를 드리기도 했고,

또 주술사를 찾아가기도 했죠.

하지만 히포크라테스가 질병은 신이 내린 벌이 아니고,

인간이 고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게 해 주었죠.

중국의 화타나 오랫동안 서양 의학사를 지배한​ 갈레노스도 만나볼 수 있어요.

점​점 의학에 대한 개념이 자리를 잡아갈 무렵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고 이런 병들을 고치기 위해

서서히 의학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불법적인 행위였지만 시체를 훔쳐 해부학을 연구하기도 하고,

치료법을 연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실험대상으로 실험하는 등

많은 희생과 헌신속에 의학이 발전하게 되었답니다.

처음 들어 보는 병명과 치료법도 있지만,

지금까지 발견되는 틱 장애 같은 질병도 소개하고 있어요.​

지금도 틱 장애를 심리적인 원인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틱 장애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을 발견한 뒤로

틱 장애의 원인을 생물학적인 영역에서 찾기 시작했다는군요.

요즘은 환경오염이 일으키는 질병도 많고​,

꼭 약물이나 주사가 아니더라도 대체 의학이나

식이 요법등을 활용해 질병을 치료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어린이가 쉽게 걸리는 계절별 질병의 원인과

증상 대처법에 대해서도 부록으로 잘 설명해 놓았답니다.

​그럼 퀴즈로 알아보는 과학 상식을 통해 내 의학상식을 점검해볼까요?

이 책을 읽기 전 후를 살펴보면 책을 읽은 후

훨씬 더 상식이 풍부한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 그래서 이런 의학이 생겼대요 >는  특히 질병과 건강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들이나

미래에 의사나 수의나 간호사​, 한의사등 의학 관련 직업을 꿈꾸는 친구들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 같은 느낌이 드네요.^^​

미래의 의료인을 꿈꾸는 친구들은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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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일의 밤
이브 번팅 지음, 데이비드 위즈너 그림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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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of Gargoyles - 가고일의 밤​

어린이 작가정신

밤을 지키는 사자같은 가고일의 모습을 보면

뭔가 숨겨진 미스터한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가고일이 뭘까 궁금하시죠?

저도 이 책을 통해 가고일이 무엇인지 알았답니다 ^^;

가고일은 " 서양 건축물의 지붕 혹은 처마에 놓인 기괴한 형상을 한 석상으로

물받이 기능을 한다.​" 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가고일은 물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상당부분이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어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의 궁전이나 오래된 사찰에도

이런 비슷한 조각들이 있지요.

지붕 위쪽의 잡상이나 ​또  오래된 사찰 처마 밑에 용머리나 봉황등이

조각되어 있는데 우리와는 쓰임새가 전혀 다르죠?

​물받이 기능을 하기 때문에 모두 하나같이 입을 쩍 벌리고 있군요.

표지의 기괴스러움과 가고일이 궁금해서 책을 펼쳐들었어요.

어떤 내용이 있을까??



​낮동안 자리를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가고일들은

한밤중이 되면 슬며시 깨어납니다.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처럼 말이예요.

모두가 자고 있는 조용한 밤,

가고일들은 자신의 자리에 대해 투덜거리기도 하고

하루종일 무엇을 보았는지 다른 가고일들과 얘기하기도 하며

하루의 피로를 털어내려고 안간힘을 쓰네요.

무서워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박물관 안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날개 달린 가고일들은 하늘 높이 날아보고,

분수대에서 물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마치 어린아이들 같아요.

늘 영화에선 무섭고 악의 편에선 공격적인 존재로만 표현되었었는데,

< 가고일의 밤 > 에선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럽게 묘사해서

아이들이 가고일의 다른면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가고일의 움직임을 눈치챈 경비아저씨

자신들을 지붕끝에 매달아 놓은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 가고일은

경비아저씨를 향해 무서운 표정을 지어보이자

부랴부랴 도망가기 바쁘네요.

한밤중의 소동은 해가 뜨는 아침이 밝아오면

가고일들이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면서 마무리됩니다.

요즘같은 때에는 24시간 환하게 불이 켜져있어서

가고일들이 활발하게 움직이지 못하겠네요​^^;

가고일의 전설같은 판타스틱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런 종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색다른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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