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재미있는 어휘사전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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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휘라고 하면 영어의 어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영어에서도 물론 어휘가 중요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의 어휘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휘란 책을 많이 읽고 직접 자신이 대화속에 사용해야지만 본인의 어휘가 될텐데요.

국어에 한자어로 된 어휘들이 많아서 한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해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네요.

그러던 차에 공부가 되는 재미있는 어휘사전을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물론 국어사전을 통해서도 어휘의 뜻과 사용법을 잘 알수있습니다만..

아직 국어사전이 익숙지 않은 아이들이 모르는 어휘를 엄마에게 물어보는 정도로만 그치고,

국어사전을 뒤져 직접 그 어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은 쉽지 않은 방법이라..

[ 공부가 되는 재미있는 어휘사전 ]에는

어떤 공부가 되는 어휘들이 있을까?

국어사전처럼 자주 쓰는 단어들을 정리해 놓은 것일까?

주제별로 단어를 묶었을까? 내용이 몹시도 궁금했답니다.

 

공부가 되는 재미있는 어휘사전은 일반적인 어휘책과는 내용이 사뭇 다른것 같습니다.

어쩌면 어휘와는 관련이 멀다고 생각할만큼 하나의 어휘에 얽힌 배경지식과

그 어휘의 어원, 확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사용법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아

]아이들의 이해력을 극대화 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 같더군요.

 

 

제가 들어도 아이에게 선뜻 설명해주지 못할 생소한 용어들이 많았어요.

각 페이지의 제목이 무엇과 무엇으로 나오는데 

단순히 그 어휘에 대한 설명이 주가 아니라 서로 반대의미이든 같은 의미든..

두 개의 연관되는 어휘를 짝을 지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답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자주 사용하지만 그 어원은 잘 몰랐던,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이라던가

괴테와 베르테르 효과, 먹이 사슬 과 먹이 그물 등등..

그 어휘의 뜻과 그런 어휘가 만들어진 까닭을 알고나면 그 어휘를 더욱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죠?

 

 

어휘와 관련된 사진정보가 함께 실려있으니 어휘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더군요.

어휘라기보다는 상식백과라고 해야할까요?

단지 교과서에 나오는 국어 어휘를 익히고자 했다면 아마 그보다 훨씬 더 큰 범주의

어휘를 만날 수 있답니다.

시사, 교양, 역사, 경제등의 여러분야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어렵지 않게 익힐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이 책과 더불어 아이의 상식과 사고력이 한층 더 깊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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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아줌마 밴드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32
박현숙 지음, 유명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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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의 새로운 신간 [ 울랄라 아줌마 밴드] 입니다.

좋은책어린이 시리즈는 초등 저학년인 저희 아들이 정말 자주 읽고

많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기도 한데요.

항상 신간이 나올때마다 이번엔 어떤 내용일까 정말 기대하며 읽는 책입니다.

내용이 잔잔하면서 교육적이기도 하고 실제 우리 아이또래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저 또한 책을 읽다가 우리 아이도 정말 이런 생각을 할까

아이를 가끔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어서 좋기도 하더라구요.

 

 

이번책의 제목이 [ 울랄라 아줌마 밴드 ]여서

저학년 문고에 웬 아줌마이야기? 이번엔 아이가 아닌 엄마가 주인공인 이야기인가?

내용이 정말 궁금했는데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렸네요.

 

이제 제법 학교생활에 적응도 되고 나름대로 스스로 규칙을 세워 잘 실천할만한

나이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엄마눈에는 꼬맹이처럼 보이다 보니..

하루일과를 간섭하지 않을래야 간섭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엄마가 정해 놓은 규칙대로 일과를 지켜나가는 건

스스로 생각하고 오류를 수정해 가는 아이가 아닌 인공지능 로봇 아닐까요?

우리 아이만큼은 다른 아이와 다르길, 다방면에서 뛰어나길 바라는 엄마의 욕심,

나 자신의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내용에...

 아이와 함께 읽다가 내 아이눈에 비친 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정작 무언가 스스로 하고 싶고 되고 싶은 마음은 무시하고,

말 잘듣는 애완동물처럼 자라주길 바란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의 바람대로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포기하고 변호사가 된 엄마는

자신도 그러했듯이 자신의 아들도 자신이 하고 싶은 꿈말고

엄마의 꿈을 아들에게 강요합니다.

공부든 놀이든 스스로 하고싶고 흥이나야 열심히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엄마의 숨겨진 꿈의 실현을 통해 엄마와 아들의 거리를 한층 좁히면서

서로를 더욱 더 잘 이해하게 된 모자.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는 삶이 우리 인생의 최종목표가 아닐까요?

대복이가 꼭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고..

우리 아들도 좀 더 진지하게 스스로 되고 싶은 꿈에 대해 생각해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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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탈무드 태교동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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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 똑똑한 아이 낳는 탈무드 태교 동화 ]라고 되어 있으니..

꼭 임산부가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요?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임신기간동안 아이와의 교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로

태담이나 태교음악감상, 태교독서인데요.

탈무드를 낮은 목소리로 읽어주면 태아의 뇌 발달과 마음의 양식이 되는

행복한 태교의 밑거름이 된다고 하니

소중한 아이를 기다리는 임산부 분들은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네요.

 

 

저는 '똑똑한 아이 낳는' 이라는 부제보다는 "  탈무드 "라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어요.

아이가 탈무드에 나오는 단편적인 이야기를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탈무드를 읽을 때마다 얻을 수 있는 지혜가 매번 다르거든요.

 

 유태인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탈무드인데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우수 인족인 유태인에게

풍부한 백과사전 역할을 하며 유태인의 교육 중심에 서 있는 책이 아닐까 해요.

저 개인적으로는 비단 유태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단순히 이야기를 읽고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지혜도 값지지만,

천천히 탈무드를 읽다보면 수 많은 생각의 고리를 연결해주는 것 같더군요.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 방법밖에는 없었을까?등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따라가다보면..

깊이있는 사고력과 논리력의 배양은 저절로 따라오는 선물인것 같기도 하구요.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세대를 거듭해도 이어지는

보편적인 정서에 대한 교본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 책에서는 4가지 테마를 주제로 해서 이야기를 구성했어요.

 

- 옳고 그름을 가려 주는 가치 있게 생각하기

- 목표를 이루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 창의력을 길러 주는 다르게 생각하기

- 소탐대실을 막아주는 깊이 있게 생각하기

 

이야기 말미에 항상 태교에 관련된 여러 정보가 있긴 하지만,

굳이 탈무드의 내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태교만을 위한 책은 아닌것 같아요.

삶의 지혜가 가득한 탈무드를 또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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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왕조 이야기 -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최인수.이동원 지음, 박용석.조환철 그림 / 아울북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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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임에도 불구하고 참 어렵다면 어렵고

흐름만 알면 쉽다는 역사를 드라마보다 재미있게 만날 수 있는

[ 드라마보다 재미있는 우리 왕조 이야기]입니다.

요즘 드라마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재가 우리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극인데요.

최충헌의 무신정권이야기나 광개토 대왕이야기는

역사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주변정세와 시대상황등의 배경지식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인 드라마 같더군요. 다만 너무 폭력적이고 늦은 시간에 방영하기 때문에

굳이 권장해서 보여주진 않습니다만..

이런 종류의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우리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갖고,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입시에서 만큼은 꼭 필수과목이 되어야하지 않나 하는 국사가

요즘은 중 고등학생의 암기과목으로 전락한지 오래죠?

저도 학창시절 국사를 공부하면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왕들이 많은 거야?

이름도 다 비슷비슷하고 헷갈려~하면서 암기를 위한 국사공부를 해서 그런지..

졸업과 동시에 머릿속에서 홀~랑 바이바이 해버려..

굵직굵직한 왕과 그의 업적이 아니고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요즘 한창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빠져있는 민서가

책을 읽고 왕과  전투에 대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질문을 하면

바로 대답해 주는 일이 쉽지 않던데요.

우리 아들의 궁금증을 총 망라해 시대별로 자세히 알 수 있는

우리 왕조의 토탈 종합백과라 불릴만한 우리 왕조 이야기를 읽어보면

아마 국사에 대해선 모르는 게 없을 것 같아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왕의 계보와 업적, 시대상황,가계도,연표까지 무엇하나 빠진 부분이 없답니다.

 

 

민서가 좋아하는 광개토대왕입니다.

광개토 대왕의 가계도와 연도별 업적, 생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의 기술등..

알고자 하는 왕에 대한 모든것이 총 망라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각 시대별로 잘 정리되어 있으니 아이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들을

잘 잡아서 뼈대를 정립해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역사이긴 하지만 주변 다른 나라와의 흥망성쇠와도 관련이 있는 만큼..

꾸준히 재미있게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것 같아요.

이 책은 정말 드라마보다 더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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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문제 해결의 기술 어린이 자기계발기술 8
김민화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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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라 아직 어리니까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이

아이가 학교라는 좀 엄격하고 규칙적인 환경속에 속함으로써

그 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여러 어려움과 문제들 속에 노출되는데요.

전 아이가 초등학생이다보니 [ 문제해결의 기술] 이라는 제목을 보니

시험문제를 잘 풀 수 있는 기술을 말하는 건가? 하고 내용이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문제해결의 기술이란

책상앞에 앉아서 문제하나를 더 잘푸느냐 못 푸느냐가 아닌

아이가 생활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가지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해 주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닐까 싶더군요. 

가정이나 교실에서 인간관계,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문제,

참지 못하는 행동, 학습 스트레스,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방법등..

아이들이 사춘기전에 꼭 정립해야할 올바른 자아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어줄 꼭 필요한 요소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내 아이가 여러가지 모든것에서 다 뛰어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넘치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선 각각의 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친구가 이야기해 주 듯 잘 설명해준답니다.

상대방과의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해보는 시간,

감정을 표현하고 다스리는 방법, 긍정적이 생각의 변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계획만들기, 스스로를 가꾸는 법등

엄마가 잔소리로 아무리 긴 시간 아이에게 이야기해도

아이들에게 잘 어필되지 않는 부분을

내 아이들또래의 언젠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통해

잘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훨씬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전 감정문제와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아이스스로 실천해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스스로의 자존감도 찾고 감정도 절제하고 통제할 줄 알면

엇나가지 않고 무난히 잘 자랄 것 같더라구요.

아이가 생각하며 잘 읽으니 곧 행동의 변화가 보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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