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잘해서 대학가는 법

수능.내신 걱정 없이 영어 잘해서 대학가는 법
정랑호 지음 / 키출판사 / 2012년 12월

영어광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영어라는 언어에 몰입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흐름이라 어쩔 수 없이

영어라는 과목에 일정의 시간을 배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영어유치원을 시작으로 원어민 개인강습, 각종 학원까지

너무나 선택의 폭이 넓어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학원을 선택하는 것도

큰 고민 중 하나인데요.

영어에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영어로 좀 쉽게 대학을 가는 방법에 관련된

책이 나왔다고 해서 관심을 기울여보았어요.

물론 우리아이가 영어에 특출난 재능이 있는 건 아니구요.

영어로 대학을 가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 한번 사전조사겸 살펴보는 것이지요.^^

제목이 정말 직접적이지요?

영어로 대학을 진학하겠다는 목적을 가진 고등학생 학부모라면

누구나 솔깃할만한 제목!

저희 아이는 아직 대학진학을 코 앞에 둔 것도 아니고,

아직 고등학생이 되려면 멀었지만,

아이가 자주 학습하는 영어교재가 나오는 키출판사에서 편찬된 책이라...

아이의 영어학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책을 살펴보았답니다.

이 책은 일반영어교육서적과는 달리 대입을 목전에 둔 학생이나

영어우수자전형을 목표로하는 중학생들이 보면 좋을 책인듯 합니다.

학교 내신관리나 영어우수자 전형이 유리한 대학등이

상세히 실려있더라구요.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영어학습법이 실려 있어서 자세히

읽어보았는데, 사실 영어에 관련된 독해, 듣기, 쓰기. 말하기, 문법등을

골고루 잘 준비해야 하고 준비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요즘 소위 영어을 잘한다는 것은 영어라는 언어자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영어로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는 정도인것 같아요.

단순히 영어라는 스킬만 가지고는 사회에 뛰어들기 힘든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아이가 대학에 입할할 쯤에는 어떻게 전형이 변경될지 모르지만,

영어로 대학가길 원한다면 꼭 참고해볼만 서적입니다. 

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 공주 박물관 - 자신감으로 충만한 우리 역사 속 공주들

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 공주 박물관 ㅣ 리더십을 키워주는 박물관
서안정 지음, 심상정 외 그림 / 초록아이 / 2012년 12월

우리 시은이 또래의 6살 여자아이라면

분홍색 드레스를 입은 공주를 싫어하는 아이는 없을 거예요.

높고 뾰족한 성에서 화려한 드레스와 구불구불한 머리를 흩날리는

파란눈의 공주가 아닌

정갈한 한복과 예로 무장한 공주를 만나보는 것은 처음일텐데요.

"공주는 아닌것 같아, 드레스를 안 입고 있잖아.

한복은 설날에 입는 옷이야~"

어릴때부터 디즈니 만화에 나온 공주들을 너무 사랑했던 시은이 눈에

한복을 입은 우리나라의 공주는 공주처럼 보이지 않나봐요.

이런 선입견을 깨고 우리나라의 역사적 지식과

공주들의 리더십,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우리 공주 박물관은

딸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꼭 한번 아이에게

권해주어야 할 책이 아닌가 싶어요.

" 엄마~여기 얼마전에 우리가 가봤던 곳인데.."

얼마전 가족나들이로 다녀왔던 경복궁을 책을 통해서 만나니 더 반가운듯..

구석구석 돌아보고 온 기억들이 책을 통해서 더 또렸이 전달되네요.

저도 아이와 함께 보다보니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많은 공주들이

있었구나, 공주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나...

화려한 옷과 장신구만 입었다고 누구나 공주가 될 수 없다는 걸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공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자꾸 읽다보니 공주가 마냥 신기한 듯 함께 온 부록으로

공주놀이해보자고 신이 난 우리 딸

이 책의 부록으로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종이 인형이 왔어요.

오리기도 힘들고 가지고 놀다보면 잘 찢어지지만,

정성들여 만든만큼 애착도 컸던 종이인형.

어릴때 엄마가 가지고 놀던 인형을 내 딸이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니

아이에게 해 줄 이야기도 많아지고

우리딸은 완성품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더라구요.

아이가 제일 먼저 만들어달라고 한 화관~

화관이 너무나 예쁘다고 머리에 쓰고

화관이 벗겨질까봐 조심조심 걷네요.

처음에는 종이인형을 어떻게 가지고 놀아야할지 몰라 망설이더니

이옷 저옷 갈아입히며 멋지게 코디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책과 부록이 너무도 알찬

[ 리더십을 키워주는 우리 공주 박물관 ]

공주들은 누구나 대 환영일거예요.

유형잡는 큐브수학 2-2

유형잡는 큐브수학 2-2 - 2012 ㅣ 큐브수학 2012년-2 8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두산동아(참고서) / 2012년 4월

여름방학동안 [ 개념잡는 큐브수학 ]을 통해

2학기에 학습할 기본적인 학습 내용을 체크했답니다.

개념잡는 큐브수학은 가장 기본적인 개념과 내용을 담고 있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아주기에 더 없이 좋은 교재였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2학기 수학학습을 대비할

 [유형잡는 큐브 수학]으로 들어가보려구요.

이미 개념잡는 큐브수학을 접해 본 터라

문제집이 친근하게 느껴지네요.

유형 잡는 큐브수학의 3단계 유형별 학습

유형 익히기 -> 유형 완성하기 -> 서술 유형 익히기

그럼 유형별 학습으로 한번 들어가볼까요?

2학년 2학기의 1단원은 곱셈 구구입니다.

1학기때 마지막으로 배운 단원과 연관되는데요.

1단원에서 학습할  곱셈구구에 들어가기 전

앞에서 배운 연계된 단원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

 O,X퀴즈로 간단한 Test!

그리고 나서 본격적인 학습에 들어갑니다.

개념확인하기를 통해서 곱셈의 개념을 알아보고

유형 익히기를 통해서 구구단과 관련된

응용된 문제들을 풀어봅니다.

구구단만 완벽하게 알고 있다면 금방 끝날텐데..

아직 6,7,8단은 많이 헷갈리나봐요.

6*8은 물어보면 6*1=6부터 시작해서 6*8까지 외워야 답을 찾을 수 있네요.

유형 익히기를 풀고 나면 유형 완성하기가 나오는데요.

개념잡는 큐브수학에선 거의 틀리는 문제가 없어서

수학을 푸는 동안 항상 자신만만한 미소가 만연했는데,

유형잡는 큐브수학엔선 골똘이 생각하기도 하고,

정 모르는 문제는 체크를 해 놓기도 했답니다.

유형 문제를 다 풀고나면 빠질 수 없는 서술형 문제와

단원평가 그리고 난이도가 좀 있는 경시맛보기까지..

이렇게 1단원학습을 마무리 했어요.

단원평가와 경시 맛보기는 학교에서 볼 단원평가를

대비해 살짝 남겨두었어요.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들이 모두

본 책의 내용이었구요.

단원평가를 위한 단원평가 예상문제집이 따로 있어요.

각단원별로 3회정도의 단원평가를 묶어 놓았는데요.

나중에 교내경시대회를 준비할때 별도의 문제집없이

이 부록으로 차근차근히 준비하면 되겠네요.

문제집이 두껍지않지만 내용이 알차서 정말 맘에 들구요.

아이가 풀지못할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 적당한 난이도를 유지하면서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풀도록 이끌어 주는 교재라 참 좋네요.

2학기엔 유형 잡는 큐브수학으로 수학을

꽉~잡아야 겠네요^^

월드트레블 라틴아메리카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 라틴아메리카 편 ㅣ 몰입영어 만화교과서 월드트레블 시리즈 6
김윤수 지음, 도니 패밀리 그림, 손소예 영어 / 파인앤굿 / 2012년 7월

요즘 라틴아메리카에 관련 된 책들이 자주 눈에 띄네요.

얼마전에도 라틴 아메리카에 관련된 책을 읽은 적이 있는 민서는

원래 월드 트레블 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관심 있는 여행지에 관련된 책이라 더 기쁜가봐요.

책을 스르르 넘기다가 마지막 장에 실려있는

라틴 아메리카의 지도와 책 속에서 소개할 관광지의

사진을 미리보고는 이미 아는 것들에 대한

 상식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민서는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이구아수 폭포과

이구아수의 마스코트 코아티를 직접 한번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라틴 아메리카로 떠나 볼까요?

제가 항상 가보고 싶던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항을 장면으로 시작된 이야기니 그에 관련된 영어표현이

당연히 Tip으로 나와있겠죠?

이 책에선 Tip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각 나라의 문화, 사용가능한 영어표현, 문법설명,

여행지까지 Tip을 통해서 전달되거든요.

이런 것들을 아마 지면 한두장에 몰아서 빽빽하게 적어 놓았다면

사실 그다지 머리에 많이 남지 않을것 같은데..

간단한 Tip정도로 여겨지니까 꼼꼼하게 보게 되더군요.

항상 이 만화를 보면서 느낀건데...

만화의 말풍선속이라도 모두 영어로 채워져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집필한 여러가지 의도가 있겠지만,

영어 바로 아래에 해석이 함께 있는 건

아무리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일지리도 영어보다는

모국어인 해석에 눈이 가게 마련이거든요.

영어표현도 좋고 , 회화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많아서 자주 보고 익히면 좋을 것 같은데,,

항상 해석이 맘에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말 풍선의 대부분을 영어로 채워놓으려는 의도는

참 좋은 것 같아요.

각 단원의 만화내용을  다시한번 시간순으로 배열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Power Up Reading이란

코너를 통해 각 단원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그리고 꼭 익혀야 할 Vocabulary

아마 이런 단어장을 던져주고 외우라고 하면 고역일텐데..

Power Up Reading을 통해 눈에 익은 문장과 단어들이라..

그다지 힘들게 익히진 않네요.

여러 나라의 문화와 영어를 함께 익힐 수 있는 월드트레블!

월드 트레블을 보며 세계여행을 꿈을 계속 키워나가게 되네요.

행복한 열 살 지원이의 영어 동화

행복한 열 살 지원이의 영어 동화
배지원.최명진 지음 / 남해의봄날 / 2012년 7월

"민서야~너보다 한 살 더 많은 누나가 이 영어책을 썼대~"

"정말요? 그 누난 영어를 정말 잘하나봐요"

"응..그 누난 영국에 산대~"

"에이~그러니까 이렇게 영어로 잘 쓰죠~"

"엄마는 영어로 글을 썼다는 사실을 너한테 이야기하고 싶은게 아니라

이런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상상력이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너한테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데.."

늘 다른 사람이 쓴 책을 읽지만 언젠가는 자신도 꼭 한 번

자신만의 책을 써보고 싶다는 꿈을 가진 민서는

자신과 비슷한 또래가 쓴 책이라 더 관심이 생기나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도 선생님에 따라서

아이들이 쓴 일기에 코멘트를 달아주시기도 하는데요,

그 코멘트가 아주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아이들에겐 참 큰 힘이되지요.

엄마가 하는 말과 선생님이 하시는 말을 받아들이는 차원이 다르니까요.

지원이도 선생님의 제안으로 숙제를 위한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누구나 글쓰기를 시작할 수는 있지만,

꾸준히 그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끌어나가는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텐데..

참으로 야무지게 이야기를 잘 만들었어요.

11살 아이의 글이라 읽을때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총 17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는데요.

바로 오른쪽에 친절하게 한글로 해석도 되어 있답니다.

길지 않은 이야기지만 지원이의 상상력이

마치 베렌스타인 베어를 읽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네요.

전 사실 로리와 도리의 재미있는 이야기보다

지원이네 가족의 영국생활에 더 많은 관심이 있었네요.

지원맘에게 듣는 영국 생활 이야기는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위해서 한번쯤은 어학연수를

보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영국이 아이들의 교육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는

환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네요.

하지만 영어보다는 화목한 가정과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아이의 결정에 대한 칭찬과 끊임없는 격려 그리고 지지해주는 것은

세계 어느 곳에 살던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란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네요.

지원이는 자라서 무엇이될까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