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하일라이츠 (월간) : 2011년 7월호 - 발행국:미국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와 영어공부를 하다보면 영어교재를 선택하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예요.

다른 집에서 대박났다고 하는 교재도 우리집에선 쪽박일수도 있고,

다른집의 쪽박 교재도 우리집에선 대박일수도 있고.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책의 형태가 달라져서

아이의 영어실력이 늘어갈 수록 책선택의 고민도 깊어져갑니다.

매번 영어전집을 구매하거나 코스북을 구매하는 형태로

영어책을 봐왔기때문에 항상 픽션과 논픽션의 구분이 명확하고,

아이는 우선 읽기에 좋은 픽션쪽으로 치중하게 되죠.

이런 읽기의 편중을 막아줄 수 있는 좋은 방법중의 하나가

잡지 구독이 아닐까해요.

잡지속에는 여러가지의 주제에 대해 여러 형태로 표현되어 있으니,

굳이 1회에 독파하지 않더라도 두고두고 읽을거리가 되어주거든요.

그래서 처음으로 영어잡지를 읽어 볼 기회가 생겼답니다.

 

 

어린이 영어잡지 회사인  Highlights 사에서 만든  Highlights 는
60년 동안 200만 명이 넘는 전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미국 최고의 명품 어린이 영어잡지 랍니다.

 

월별로 발행되는  Highlights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요.

 

 

3번의 한 권 속에 3단계로 구성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어서

목차를 살펴보았더니

각각의 목차옆에 색깔별 삼각형, 네모, 동그란 모양이 보이시죠?

리딩레벨에 따라 분류해놓은 모양인데요.

빨간색 모양이 Early, 파란색 모양이 Moderate,

보라색 모양이 Advanced입니다.

 빨간색 모양은 거의 없구요, 보라색 모양이 눈에 많이 띄네요.

영어로 된 영어잡지이니 영어 초보자보다는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친구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잡지 속 내용을 한번 볼까요?

 

 

읽어보면 그다지 어렵지 않은데 한페이지 가득 영어로 씌여있으니

읽기 전에 두려움이 먼저 드는것 같아서

한 단락씩 픽션부분부터 골라서 읽어보도록 했어요.

 

아이들은 목차를 한번 훑어보고나면 Fun thimgs from you 라는

 섹션을 가장 즐거워하는데요.

 

만화처럼 쉽기도 하고 간단히 만들기를 하거나 숨은그림을 찾거나 하는

우리나라 잡지의 쉬어가는 페이지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아이들을 위한 잡지라 만화가 좀 더 많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긴했는데, 또 만화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때문에

영어실력이 좋은 친구들에겐 이런 형태의 잡지도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대로 우리 아이도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갈 길이 먼것 같네요.^^

영어로 된 잡지를 읽어본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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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나라, 그리스 - 동화 작가 조성자와 떠나는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지음, 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작가 조성자와 떠나는~"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자마자,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할만한 책이구나 싶었어요.

좋은책 어린이의 몰래시리즈의 작가 선생님이신데,

아이가 정말 만나보고 싶어하는 작가님 중의 한분이시거든요.

동화작가분이 여행을 다니면서 쓰셨으니,

' 일반적인 그리스 여행기와는 많이 다르겠다, 아이들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다~'

라는 기대감도 정말 컸답니다.

그럼  조성자 선생님을 따라 그리스 여행을 떠나 볼까요?

 

여러종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좀 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에게 조성자 선생님은

"왜 그리스에 대해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책을 열었어요.

그냥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난 누구누구 신도 안다~만 알았지

정작 왜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하는지에 대해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까요.

 

 

본문의 내용은 모두 선생님과 등장인물, 친구들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화체가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누군가가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니 지식전달체계가 일방적이지 않아서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요.

 

 

신화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리스 사람들의 문화,사상,

그리고 상상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야기들 속에서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골라서 대답해주고

아이들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주거든요.

예전에 읽었던 그리스 신화지만 더 재미있다나요?

 

 

그 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던 그리스 시대의 유물들이 남겨진 흔적을 보니

그리스가 이집트처럼 신비한 나라로 여겨진다네요.

이런 유적지에 가 보면 정말 그 신화들이 새록새록 생겨날 것 같다고,

선생님이 그리스 갈때 챙겨가라고 일러주신 물건들을 챙겨

선생님이 이동하신대로 꼭 한번 다녀보고 싶대요.

저도 그리스로 아이와의 배낭여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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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폭력을 쓰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8
조지혜 지음, 천필연 그림, 황준원 감수 / 참돌어린이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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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끔 아이들의 훈육을 위해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자로 손바닥을 때린다거나 발바닥을 아주 가끔 때렸는데요.

사실 맞는 순간의 두려움때문에 실제적인 잘못에 대한 뉘우침보다는

그 당시만 모면하기 위해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렇게 아이에게 체벌을 가하는 행동도 부모가 아이에게 행사하는

폭력의 한 종류인것 같아 요즘은 정말 대화로서 해결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사실 일정부분을 포기했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겠네요.

하지만 이젠 학교폭력이 위험의 한계를 벗어난 것 같아요.

공익광고에서 왕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무관심만 있다는 내용을 본 것 같은데요.

어릴때부터 폭력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절대적인 개념을 꼭 인식시켜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참돌어린이의 "왜  ~ 안되나요 ?"시리즈는

아이들의 나쁜 습관, 꼭 알아야할 가치, 좋은 인격형성에

도움되는 주제로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고,

내 주변에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읽으면서 그 문제에 깊이 빠져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는 좋은 책이예요.

 

이번 책의 주제는 [ 왜 폭력을 쓰면 안 되나요? ]입니다.

 

저희 아이도 친구가 뾰족한 연필심으로 아이의 팔을 찔러

연필심이 아이의 팔에 박힌 상처를 입고 돌아온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자신은 다른친구들에게 장난치는 것은 괜찮고,

다른 친구들이 제지하면 당시의 화와 분을 참지못해 주변 친구들을 마구

공격하던 아이였는데요. 아이의 엄마조차도 아이의 그런 공격성에 대해

알지못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런 일은 학교에서 정말 비일비재한 것 같아요.

 

내가 무심코 한 장난이 다른 친구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는 걸

아이도 잘 알고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새기고 싶은 말에 줄을 그어 보라고 했더니

제법 많은 줄을 긋고 지금도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지만,

앞으로도 절대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특별부록으로 실린 [엄마, 아빠가 읽어요]에

현실적인 지침이 참 많이나오네요.

생각의 스위치를 끄는 연습은 정말 필요한 훈련인것 같아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정말 학교 폭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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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내게로 왔어요 - 난쟁이별 교수님이 들려주는 재미있고 놀라운 지구와 우주 이야기 쪽빛문고 16
구드룬 멥스.하랄트 레쉬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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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망원경으로 하늘을 본 체험을 한 후에

우주에 대해, 별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진 아들을 위해

우주에 관해 알수 있는 체험장을 여러군데 돌아다녔어요.

대부분 다 신기하고 유익했지만,

영종도에 있는 인천학생과학관에 가면 천체를 새롭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지구처럼 둥그런 천장에 별자리들이 가득하고, 움직이는 영상을 통해

직접 천체를 관찰할 수 있는데요.

누울 수 있는 의자에 앉아  잔잔한 목소리의 설명을 들으면서

지구의 움직임과 계절별 별자리, 태양계의 역사등을 보고 있으면

한편의 아름다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영상기를 통해 펼쳐진  밤 하늘을 관찰하면

마치 우주에 둥둥 떠서 손으로 별을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착각마저 들더군요.

책을 보고 별자리를 관찰할때는 어렵기만 했는데,

훨씬 더 우주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더라구요.

이런 경험이 바탕이 된 후에 우주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우주를 더 잘 알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이들이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우주에 관련된 재미있는 책이 있답니다.

 

지구의 탄생부터 별, 달, 태양계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관련된 이야기를 실제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인데요.

생각보다는 글이 길어서 초등 저학년에겐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우주에 관한 배경지식이 풍부한 아이들이라면 OK!

 

이 책의 저자이기도 한 하랄트 레쉬라는

독일 교수님이 직접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요.

우리 주변에도 이렇게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천문학과 지구과학에 대한  아이들의 엉뚱한 질문들도

잘 듣고 함께 공감해주시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힘과

우주를 몸소 느끼게 해주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선생님과의 수업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지구가 망가지지 않도록

개개인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교훈도 얻게되고 말이죠.

우주가 내게로 왔다는 책 제목에 정말 공감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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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독도 - 일본은 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 우기지?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1
김경희 지음, 박순구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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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가 되니 슬슬 단원평가가 다가오기 시작했어요.

단원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국어문제집을 풀다보니

2학년 1학기 국어 2단원에 독도에 관한 지문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래서 독도에 관한 노래도 학교에서 배워오고 부쩍 독도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나봐요.

독도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터라 독도에 관련된 책을 보자 눈빛을 반짝였어요.

 

 

과학 동아북스에서 출간된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인데요.

단순히 교과 지식에 국한 되는 것이 아닌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을

 새로운 교육과정에 맞춰 엄선해서 다양한 교과 주제와 사회 이슈를 중심으로 

 이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겪어 보고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표지의 토론왕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서 이 책에 관심이 있었는데요.

토론왕이 되려면 그 분야에 대한 박학한 배경지식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하는 기술까지 있어야겠지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책이네요.

 

 

아이들이 딱딱하게 느낄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설명해주고,

참고로 할 수 있는 사진과 실사자료등이 다양해서

실제로 독도에 가보지 않았지만 독도를 무척 가깝게 느끼고

꼭 지켜야할 우리의 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기전에는 아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제이고,

또 너무 상세하고 깊은 부분까지 표현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독도와 관련된 지하자원,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

역사 속에서의 독도등 전 교과를 아우르는 주제가 오히려 아이에겐

더 호기심을 증폭시켜 자세히 알고싶어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앞으로 나올 토론왕 시리즈는 어떤 주제에 관련된 것일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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