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나라, 그리스 - 동화 작가 조성자와 떠나는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지음, 센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동화작가 조성자와 떠나는~"이라는 표지의 문구를 보자마자,

이 책은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할만한 책이구나 싶었어요.

좋은책 어린이의 몰래시리즈의 작가 선생님이신데,

아이가 정말 만나보고 싶어하는 작가님 중의 한분이시거든요.

동화작가분이 여행을 다니면서 쓰셨으니,

' 일반적인 그리스 여행기와는 많이 다르겠다, 아이들 머리에 쏙쏙 들어오겠다~'

라는 기대감도 정말 컸답니다.

그럼  조성자 선생님을 따라 그리스 여행을 떠나 볼까요?

 

여러종류의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으면서 신화에 나오는 신들은 좀 안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아이에게 조성자 선생님은

"왜 그리스에 대해 알아야 할까?"라는 질문으로 책을 열었어요.

그냥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난 누구누구 신도 안다~만 알았지

정작 왜 그리스 신화를 알아야하는지에 대해선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까요.

 

 

본문의 내용은 모두 선생님과 등장인물, 친구들의 대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화체가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누군가가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니 지식전달체계가 일방적이지 않아서 더 친근함을 느낄 수 있어요.

 

 

신화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 뿐만 아니라 그리스 사람들의 문화,사상,

그리고 상상력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이야기들 속에서

아이들이 정말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골라서 대답해주고

아이들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주거든요.

예전에 읽었던 그리스 신화지만 더 재미있다나요?

 

 

그 동안 미처 생각지 못했던 그리스 시대의 유물들이 남겨진 흔적을 보니

그리스가 이집트처럼 신비한 나라로 여겨진다네요.

이런 유적지에 가 보면 정말 그 신화들이 새록새록 생겨날 것 같다고,

선생님이 그리스 갈때 챙겨가라고 일러주신 물건들을 챙겨

선생님이 이동하신대로 꼭 한번 다녀보고 싶대요.

저도 그리스로 아이와의 배낭여행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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