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당당 선거 - 반 회장 선거에서 부모가 도와줘도 괜찮을까?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4
이여니 지음, 김정혜 그림 / 동아엠앤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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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19대 국회의원 총선이 있었죠?

매년 있는 선거가 아닌만큼 선거라는 큰 행사가 있을때에

아이에게 선거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투표장과 기표소에 함께 데려가 그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어른들이 투표용지에 쭉 쓰여진 이름을 보고 신기한 모양의 도장을 찍는 걸 보고

선거는 참 재미있는 스탬프 놀이구나 라고 우리 둘째는 생각했데요.

 

" 왜 나는 도장찍을 종이를 안주는거야?

몇살에 도장찍을 수 있어?"

6살인 둘째가 이런 질문을 하다니~ㅋㅋㅋ

 

요즘은 저희시절의 반장을 회장 부회장이라고 한다죠?

반장 부회장을 뽑는 3학년이 되면 어설프게나마 선거에 대해 알게될텐데요.

선거시즌이니 만큼 선거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의 [ 정정당당 선거] 입니다.

 

 

선거에 대해 알려면 사실 좀 어려운 용어들도 알아야하는데요.

책의 부록으로 [ 어려운 용어를 파헤치자! ]라는 페이지를 통해

읽다가 생소한 어휘들이 나오면 사실 설명해주는 것도 어려웠는데

사전처럼 즉시 찾아볼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어요.

선거에 대해 알아보려면 그 발원지가 어디인지 부터 차근차근 알아봐야겠죠?

민주주의의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처음 선거가 시작된

이야기를 시작으로 여성이 투표를 하게 된 사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과정, 선거를 관장하는 기관등등

어렵지만 쉽게 풀어서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이라서

어려운 이야기지만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어서 좋네요.

 

 

또마의 마법노트를 통해서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해답도 얻고,

어려운 민주정치와 개인의 권리를 행사라는 선거라는 권리를

통해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하지만 이토록 어려운 내용만 있다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겠죠?

 

쉬어가는 페이지를 통해 재미있는 퍼즐도 풀어보고

문제에 대한 답도 찾아보고

과연 토론왕이 될만한 모든 지식이 들어있네요.

앞으로 토론왕 시리즈가 계속 나온다니 다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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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 잡아주는 동물 이야기 초등과학 잡아주는 시리즈 2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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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어 읽기 교과서에 [ 동물들은 어떻게 잘까요? ]라는 글이 있어요.

이미 단원평가를 보느라 여러번 읽어본 글인데,

초등과학 잡아주는 동물 이야기를 통해서

같은 내용을 만나니 너무 반가워하네요.

그리고 교과서에 나와있지 않은 뒷 이야기까지 자세히 나와있어

동물에 대한 흥미와 더불어 궁금증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꿩 먹고 알 먹고가 아닌가 싶어요.

 

[ 공부가 되는 ~]시리즈가 지금 아이가 보기에는 살짝 어려운 감이 있어서

[ 초등과학 잡아주는 ~]시리즈도 초등이라는 말이 쓰여있지만

어려우면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는데 책을 읽고서 그런 걱정이 사라졌어요.

아이도  그 동안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의 어느 책들보다

쉽고 재미있어서 이런걸 바로 '골라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라고 말하네요.

 

처음엔 동물과 과학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고개를 갸우뚱 하던 아이가

그 동안 몰랐던 동물에 얽힌 과학의 비밀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어서

 책을 읽고나서야 왜 과학이랑 연관되는지 알것 같다고 좋아하던걸요.

 

책의 구성은 요즘 과학책에서 자주 쓰이는 호기심 질문과

문답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교과서에선 다른 동물들에게 잡아 먹힐까봐 서서 잔다고 되어 있는데

주로 서서 자지만 앉아서 잠을 자를 경우도 있다는 글을 보더니

"그래 어떻게 다리 아픈데 서서만 자겠어~

근데 기린이 벙어리란건 정말 처음 알았네~"

동물들의 신기한 습성과 그 이유들을 알고나니

동물들이 다시 보인다고 꼭 동물원에 가서 한번 관찰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남자아이들이 처음엔 과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하지만

고학년이 될수록 어렵다고 생각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과학이라는데

이렇데 기초를 탄탄히 다져놓으면 고학년이 되어서도 문제 없겠어요.

스스로가 재미있게 느끼고 궁금해하는 것에 대한 해답을 알아가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게 느껴진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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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기 왜 있을까? - 최고의 내가 되는 이야기
매튜 켈리 글, 헤이즐 미첼 그림, 배현 옮김 / 멜론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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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여기 왜 있을까? ]라는 제목을 접하고는

' 어린이 철학동화인가? 내용이 어렵거나 심오하겠지?

하지만 이런 고민도 꼭 필요하니 

민서가 언젠가 한번을 꼭 읽어 봐야 할 책인것 같아'

하는 마음으로 쉬는 시간에 이 책 한번 읽어봐 하고 말해두었죠.

책을 펼쳐 책 속의 그림과 글밥을 확인하고는 본격적으로 읽기에 돌입!

 

얇고 글이 그다지 많지 않은 책이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

'나는 최고의 나가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할 수 있을까?'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아주 값진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매튜 켈리는 열아홉 살에 ‘매튜 켈리 재단’을 설립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기계발 강사이자 저술가라고 하네요.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강연을 통해

아마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도 들려주고 싶었나봅니다.

 

주인공 맥스의 다소 엉뚱한 질문처럼 느껴지는

" 저는 여기 이 세상에 왜 있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할아버지의 연륜이 묻어나는 대답은 바로

"최고의 나가 되기 위해서~"란 명쾌한 해답을 들려주시네요.

 

 

어려운 미사여구을 사용한 그 어떤 긴 문장보다

마음에 와 닿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나가 되도록 노력하는일~

맥스는 어리기 때문에 때로는 최고의 나가 되는 일과는 멀어지는

나쁜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

그런 순간들을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루를 돌아보는 일을 하는 맥스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것 같아요.

 

하루하루 최고의 자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모습이겠죠?

어린이 책이지만 어른들도 꼭 함께 읽어보면 마음가짐이 달라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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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학을 부탁해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수학의 모든 것
한헌조 지음 / 예담Friend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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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평가 시험지를 가지고 온날 아이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선생님이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쓰고 다시 풀어오라는 숙제를 내셨는데..

그 엄마는 자기 아들이 쓴답이 거의 맞는것 같은데

왜 틀리게했는지 모르겠다고 답 좀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규칙에 관련된 문제였는데 그 아이는 ' 5씩 작아짐' 이라고 답을 썼고,

우리아이는 ' 685부터 5씩 작아지는 규칙'이라고 썼어요.

얼핏보기엔 두 답이 비슷해보이는데..

전화를 끊을무렵 그 엄마의 말이 '엄마가 뭐가 뭔지 잘 모르니

아이도 대충 넘기는거 같다고 엄마도 공부해야겠어~'하더군요.

 

이젠 사교육에 의지하지 않으려면 엄마가 하나하나 홈스쿨로 챙겨줘야하는데요.

초등 저학년이나 엄마가 봐주지 고학년이 되면 미리 공부를 해야

아이 앞에서 자신있게 수학 공부를 봐 줄 수 있을것 같네요.

저도 항상 아이의 수학때문에 걱정이 많은 엄마 중의 한사람이랍니다.

초등 저학년에선 연산이 수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단원평가의 문제도 큰 변별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학교의 평가문제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요.

정작 수학 문제집을 풀다보면 정말 이 문제가 초등 저학년용 문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서 어디까지 아이가 풀도록

연습을 시켜야하나에 대해 늘 고민이 되던중에 만난 책이라

[우리 아이 수학을 부탁해] 라는 책이 정말 반갑게 느껴졌어요.

 

 

이 책을 다 읽어보고서야 제가 아이에게 공부를 유도한 방법이

저희가 자랐을때 배웠던 구시대적 방법을 강요한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많은 유형의 여러 다른 문제를 푸는 반복적으로 푸는 경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개념 원리의 중요성을 새삼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확 되네요.

 

그리고 또 하나! 모든 문제를 알 필요가 없다는 글을 읽고 나니

공감이 되더라구요. 문제집의 문제를 끙끙댈때마다 학교에선 이런것도

안 배웠냐고 닥달하면서 손수 모범답안을 제시해주었는데

기다려주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라는 일화를 읽고는

반복적 기계적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스스로 풀어보려는 노력과

틀린 문제를 보면 그냥 넘기지 못하는 부모의 본성이

때로는 아이가 수학을 힘들어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된 다는 것에

맞아맞아 하는 생각이 저로 듭니다.

 

3장의 초등 수학별 영역핵심을 읽고는 핵심을 놓치지 않고 알려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동안 잘못알고 있었던 것도 있고

초등 수학도 좀 ~어렵네요^^

오전에 당분간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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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도 수상쩍은 과학 교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한수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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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어려운 개념에 대한 이해는

수학동화를 많이 볼수록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과학도 그런 맥락에서 볼때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실험이나 관찰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학적인 개념과 원리를 익히는데

과학동화만큼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소재가 없겠죠?

와이즈만 과학동화는 이런 관점에서 출발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적 기초를

다지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입니다.

 

이미 수학과 과학분야에서 와이즈만이 유명한건 다들 알고계실거예요.

초등생을 대상으로한 와이즈만 과학동화는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만으로 이해가 부족했던 개념과 원리를

저학년(1, 2학년), 중학년(3, 4학년), 고학년(5, 6학년)별로

재미있는 이야기속에 담아냈다고 하네요.

몹시도 수상쩍인 과학교실은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입니다.

주인공 아로의 기발한 생각을 읽으면서

왜 우리아이의 호기심가득한 질문들을 쓸데없는 엉뚱한 생각으로

여겼는지 모르겟네요.

이런 호기심 가득한 엉뚱한 생각에서 바로 과학이 발전한 것일텐데 말이죠.

우연한 기회에 공부균 선생님의 교실로 들어가면서

그 동안 궁금했던 과학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실험들을

과학적인 사고과정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공부균 선생님의 가르침 방식이 참 마음에 드네요.

학교에서도 이렇게 과학을 알려준다면 아이들 눈망울이 초롱초롱 할텐데요.

스스로 문제에 대한 호기심을 만들고 그 과정또한

스스로 생각해서 찾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임을 잘 알고 있지만,

아마 시공간적인 제약이 있으니 학교에선 결론 위주로 수업하는 거겠죠?

과학책을 읽을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 과정이 결과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 아이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실패하는 과정들이 다 쌓여서 과학적인 지식이 된다는 걸 말이죠.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 새 나도 과학박사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런 과학지식들을 생활에 잘 녹여 교과지식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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