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페이퍼를 쓰려고 책상에 앉아서 서재에 들어가보니.. 마지막 글을 쓴지가 한달도 넘었더라..;;;

내가봐도 더럽게 게으른.... ㅋㅋㅋㅋ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이렇게 써야지하면서 머릿속으로 생각하지만 이 머리속에 있는 걸 끄집어내서 책상까지 앉는과정이 까마득하니 멀게만 느껴진다. 하하.. 

(글쓰면서 여러 알라디너분들과 책의 느낌도 공유하고 소통도 하면 좋은데... )

그래서 거창하게 안쓰더라도 가볍게라도 시작을 하자하고 앉은게 지금이다.


12월달엔 어떤 주제에 꽂혀 여러 책들을 읽었거나 읽을 예정이다.

공정사회? 교육으로 인한 불평등? 계급의 대물림? 이런 주제들 말이다.

최근들어와 세대론에 대한 책들도 많이 출간되었고 맞든 안맞든 간에 청년에 대한 분석에 책뿐만 아니라 정치권이나 언론들이 열을 올렸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도 청년들에게 겉핥기식으로 잠깐 주목하는 듯하다가 분석하다가 무시하고 반복되었지만..)

현 정권이 야심차게 추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과정에서 특히 청년 공채로 들어온 정규직들이 역차별이라고 반발하는 모습들 과 올해 하반기부터 아직도 현재진행형상태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으로 비롯된 청년들의 박탈감이라고 해야될까? 공정사회에 대한 갈망이라고 해야될까? (이 키워드들이 모든 청년들을 대표하는 것인지는 의문이 있지만 이런 감정이 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것 같다.)이러한 불만들. 


절차만 완전경쟁시험으로 한다고 대입을 정시 비중을 불평등이 완화될까? 

왜 청년들은 유독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민감한가.

이 책들을 12월 동안 읽으면서 뭔가 힌트를 얻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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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9-12-07 1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고르는 수고 없이 겟타님이 골라놓은 책 중에서 골라야겠어요.
굿모닝~~하려했는데 벌써 1시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블랙겟타 2019-12-07 13:14   좋아요 0 | URL
읽으면서 글도 틈틈히 쓸께요. ㅋㅋㅋㅋ
그럼.... 단발머리님 굿 애프터 눈! ㅋㅋㅋ

목나무 2019-12-07 14: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블랙겟타님의 12월의 주제 독서 정말 좋은데요. 저도 늘 관심갖는 주제이기도 한데...
단발머리님처럼 저도 책 고르는 수고 덕분에 줄었어요. ^^
읽은 느낌이나 감상도 기다리겠습니다.~ ^^

블랙겟타 2019-12-07 22:12   좋아요 1 | URL
설해목님도 관심이 있으신 주제였군요.
제가 책을 고르는 안목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
공교롭게도 최근에 저에게 보이던 책중에 이 주제에 관련한 책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네. 감상들도 남기겠습니다. ^^

수이 2019-12-07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얼마 전에 외식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분들 말씀 우연히 듣다가 그런 말 들었어요. 우리나라는 어른들이 아이들 죽이려고 발악하는 나라 같아 그렇지 않아? 청년들을 살리자는건지 죽이자는건지 알 수가 없어_ 옆에서 지켜보는 나이든 사람 심정이 이런데 그들 마음은 어떨까 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고개 끄덕끄덕_

블랙겟타 2019-12-07 22:22   좋아요 0 | URL
보통 청년들에 대해서 관심을 있는 것처럼 하다가 자기입맛에 맞는 쪽으로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무시하는게 대부분이라서요.
반대로 청년(혹은 밀레니얼 세대)들도 너무 ‘공정‘이라는 키워드에 매몰된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어요. 미래를 위한 방향에선 벗어난 느낌이 들어서요. 공교롭게도 이 ‘공정‘이 이상하게 ‘박탈감‘ 이나 ‘역차별‘로 이어져 베타적으로 만들어버리는 부분이 있으니깐요. 저도 넓게 보자면 이 세대의 범주에 들어가니 이러한 흐름들이 걱정이되기도.. 왜 그런지 궁금하기도..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