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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만나다 - 그리스도에 대한 예수님 자신의 증언
R. C. 스프로울 지음, 황영광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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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에서 R. C. 스프로울의 저서 예수를 만나다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요한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자기계시에 대한 말씀들을 간략하게 핵심적으로 서술해 놓았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점은 저자가 R. C. 스프로울라는 사실이다. 그는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저자는 개혁주의 신학계를 이끄는 저명한 신학자이다. 그는 다소 딱딱하게 들리는 성경 교리를 명쾌한 논리와 적절한 예화로 풀어내는데 탁월한 분이다. 저자의 저서는 본서를 비롯한 최근작으로 거룩함으로 나아가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 목회자는 신학자다, 모든 사람을 위한 신학등이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요한복음에는 예수님의 8가지 에고 에이미 강화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왜 저자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예수님에 대해서 출간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일까?

 

저자는 1장을 시작하면서 이 책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들의 견해들을 확인해 보면 상당히 피상적이고 그 분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하지와 노골적으로 이단적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P.7).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 위에 세워졌다. 따라서 예수님에 진리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하여 그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신앙적 토대에 대한 시대적 요청을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시대의 요청에 대한 그의 답변이다.

 

그는 요한복음 속에 담긴 8개의 에고 에이미이 책은 생명의 떡’, ‘세상의 빛’, ‘양의 문’, ‘선한 목자’, ‘부활과 생명’, ‘길과 진리, 그리고 생명’, ‘참 포도나무’, ‘아브라함 전에 내가 있었느니라.’ 등 표현 속에 담긴 의미들을 구약과 신약성경을 통해서 설명해 준다.

 

예수님의 첫 에고 에이미는 요한복음 630절에 나는 생명의 떡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당시 사람들은 그 분께서 누구이신지에 대해서 증명해 주실 표적을 요구하였다(p.9). 그리하여 그분은 자신의 기원에 대한 그림자에 해당된 구약의 사건을 통해서 설명해 주셨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위해서 그 분은 모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사역의 차이점을 통해서 자신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다. 즉 이 과정을 통해서 그 분은 자신을 구약에서 하나님이 공급하셨던 것과 동일하게 말씀하신 것이다(p.11).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왜냐하면 그 분에 대한 기원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서 그 분의 승귀를 통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칼빈은 삼중직을 통해서 그 분의 기원에 대해서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 이끈 사람은 자신의 의지에 의하여 설득이나 강요를 당한 것이 아니고, 억지로 끌려온 것 역시 아니다. 성령님에 의하여 온 것이다. 성령의 효과적 이끄심으로 말미암아 사람의 마음에 변화된 것이다. 우리는 의지적으로 온다. 아니, 심지어 기쁨으로 온다. 원래 그 사람이 하나님에 관해 무지했다면 이제는 눈에 덮였던 비늘이 제거된 것처럼 밝히 본다. 과거에는 그 사람의 영혼이 기뻐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는 달콤하고 매력적이며 모든 면에서 가지고 싶은 것으로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하늘의 이끌림은 하나님에 의해 영혼의 내적 경향성이 변화하는 것이다.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누군가를 아들에게 이끄실 때 그는 결국 아들에게 오게 되는 것이다. 아들에게 온 그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을 받아먹는다. 그리스도 말고는 하늘 아래 그 어디에도 영생을 얻을 수 있는 다른 원천이 없다. 그는 1장을 마무리하며 개혁주의의 중요한 개념인 예정과 이끄심에 대해서 잘 설명해 준다. “아버지께서 누군가를 아들에게 이끄실 때 그는 결국 아들에게 오게 되는 것이며 아들에게 온 그는 영원한 생명을 주는 생명의 떡을 받아먹는다라고 말했다(p.19). 이어서 두 번째 에고 에이미는 세상의 빛이다. ‘은 요한복음 전반에 걸친 가장 중요한 표현 중 하나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빛, 생명, 그리고 진리 등 3가지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 그런데 요한복음의 저자 요한 사도는 빛을 생명과 관련된 것으로 기록해 놓았다. 예를 들면 그는 예수님을 세상에 오신 참 빛으로 그 안에 생명이 있는 분이라 소개하여 주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그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회심 전에는 종교가 불필요하고, 비이성적이고, 무엇보다 하찮아 보았다. 그런데 우리의 눈이 열리는 순간 예수 그리스도의 광채의 달콤함을 보게 되고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p.32)고 설명해 주었다. 우리에게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우리에게 비춰주셔서 새 생명을 주셨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에고 에이미는 자신을 양의 문과 선한 목자로 말씀해 주셨다. 먼저 양의 문은 목자가 자기 양을 지키기 위해서 만든 우리 안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이다. 이어서 선한 목자는 돌보고 보호하는 그 분의 역할을 보여주는 표현이다. 그분은 자신의 양을 위해서 스스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실 만큼 사랑하신 분이시다. 다섯 번째 예수님의 에고 에이미는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예수님은 자신만이 죽은 자를 일으킬 권세와 생명을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진리를 직접 보여주셨다. 그는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상관이 없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p.83). 6번째 에고 에이미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라는 유일한 기준을 가르쳐 주셨다. 그 분은 오늘날 만연한 자유주의 신학과 같이 산을 올려갈 수 있는 여러 갈래 길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씀해 주셨다. 이 진리가 담겨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이 오늘도 그분으로 말미암지 않고 아버지께로 나아갈 자가 없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7번째와 여덟 번째 에고 에이미는 요한복음 858절에 기록된 대로 참 포도나무, 그리고 아브라함 전에 내가 있느니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먼저 7번째 에고 에이미가 담겨있는 참포도나무 비유에는 농부이신 아버지,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그리고 그 안에 접붙임을 받아 열매를 맺는 그리스도인의 관계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없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아버지의 심판을 받게 된다. 이어서 8번째 에고 에이미는 예수님께서 아브라함 전에 계셨다는 분명한 가르침이다. 예수님은 아브라함보다 훨씬 먼저, 영원 전부터 계시고 영원 후까지 항상 계시는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신성모독으로 돌로 치려했던 것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번에 생명의 말씀사를 통해서 출간된 그의 책 예수를 만나다는 문고판과 같이 얇다. 하지만 그 깊이는 얕지 않다는 사실이다. 이 책에도 그의 통찰력이 담겨있다. 이 책을 통해서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그 분을 만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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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문을 여는 기도
최성은 지음 / 두란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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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위기 가운데에 놓여 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이 시점에서 행할 일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얼마 전에 두란노 출판사를 출간되었다. 책의 저자는 현재 지구촌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최성은 목사이다. 책의 제목은 하늘의 문을 여는 기도이다. 오늘 이 책을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은 Part 3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호사밧의 기도, 엘리야의 기도, 요한복음 15장의 예수님의 기도 등을 통해서 과연 성숙한 기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해 주고 있다.

 

먼저 저자는 책을 시작하며 서문에 기도가 누군가에게는 쉽다. 이와 달리 누군가에게 정말 어려운 이유를 다음과 같이 표현해 놓았다.

 

기도가 쉬운 경우는 하나님이 내 곁에 계셔서 그 분과 같은 대화를 나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달리 기도가 어려운 이유는 아직 하나님을 깊이 만나지 못해서 허공에 대고 기도하는 것 같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하늘과 땅을 잇기 위해 창자가 꼬이고,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죽을 만큼 기도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p.12)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상에서 기도의 두 가지 측면을 다 보여주셨다. 저자는 기도의 두 가지 측면을 통해서 기도는 아버지 하나님을 만나는 친근한 장이면서 동시에 엄청난 하늘의 능력을 풀어내는 비밀의 장이라고 정의하였다(p.13).

 

저자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의 자리로 초대하고 있다.

 

Part 1장을 보면 역대하 201~20절을 중심으로 2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하 20장을 보면 유다 주변국들이 연합해서 남유다를 쳐들어오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해서 기록되어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 할 것은 당시 남유의 왕이었던 여호사밧의 행동이다.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앞에서 가장 먼저 행한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 것이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어느 것보다 가장 먼저 엎드렸던 것이다. 그가 보여준 모습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사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술로 하나님께서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이라고 고백하지만 실상 삶으로 그 고백을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위기 앞에서 기도할 수 있었던 두 번째 이유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는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 하신 약속을 근거로 기도하였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서 보아야할 것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였다는 점이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이 없는 기도는 기복주의 신앙이 되기 쉽고, 말씀이 없는 치유는 신비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하늘의 보좌를 움직입니다(p.28). 라고 잘 정리해 놓았다. 셋째 하나님만이 우리가 당한 위기를 해결하여 주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그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왕들이 자신에 찾아온 위기 앞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주변의 힘 있는 사람과 국가를 많이 의지하였다. 그런데 그는 그들과 달리 하나님만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충만하였기 때문이다. 즉 그 분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런 신뢰에 대한 좋은 예를 출애굽기 1413~14절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다.

 

13절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14절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15절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이와 같이 우리에게 위기가 찾아왔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이다. 그 분에 대한 신뢰를 기도로 표현해야 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삶의 위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감으로 놀라운 역사를 일궈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기도는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가장 큰 통로이며, 왕이신 주님의 능력을 이 땅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길이자 축복이다(p.38).

 

이어서 Part 2을 보니까 열왕기상 17장과 18장을 중심으로 5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저자는 열왕기상 17장을 중심으로 상반된 인생의 여정을 걸어온 아합과 엘리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엘리야는 아합왕에게 나아가 3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을 것에 대해서 선포하였다. 이 시간은 그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기간이었다. 결국 그는 이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성숙의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열왕기상 18장으로 장이 바뀌게 된다. 그렇다면 힘든 시간을 보낸 엘리야의 나타난 변화 가운데 하나는 담대함이었다. 이 담대함은 그가 하나님만 바라보았을 때 가능한 것이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그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가 형성되어 고난 가운데에 크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우리가 주의할 내용이 있다. 우리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기적이 일어나길 원한다면 먼저 내 안의 우상을 불로 태워야 한다. 그리고 기적이나 기도의 응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삶의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다(p.126).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여전히 무너진 예배회복보다 기적을 바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신의 기준으로 제한한다.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우리 안에 진정성이 결여된 기도가 나올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진정성이 결여된 기도, 하나님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신실함이 빠진 기도에 하나님은 응답하지 않으신다(p.127).

 

우리는 그 분께서 주신 은혜와 능력으로 사역을 이루어가는 자들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지질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이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있는 그대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켜주신다. 그리하여 우리의 슬픔과 아픔으로 하염없이 흐르던 눈물이 감출 수 없는 몸짓과 함께 기쁨과 감사의 환성으로 바뀌게 된다.

 

마지막으로 Part 3은 요한복음 15장을 중심으로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이 장을 정리하고 나눈 후 마무리하려고 한다. 우리의 삶의 주권을 내가 쥐고 있는지 아니면 그 분께 맡겨 드리고 그 분의 뜻을 위하여 사는 지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성경은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 하지만 그에 앞서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라고 말씀해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능력이 없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중보자가 되심으로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그 안에 거하기만 하면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 안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로부터 오는 기쁨과 능력을 주신다(p.194). 이를 위하여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우리 삶의 고난의 한복판으로 오셨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네가 나를 이 모든 것들보다도 사랑하느냐 물으십니다(P.211). 이 질문에 대하여 답하여 오늘도 하늘의 소망을 경험하길 소망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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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사역을 부탁해 - 온라인 예배에서 소그룹 양육까지
케빈 리 지음 / 두란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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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 사역을 담당하고 계신 케빈 리 목사님의 신간 〈온라인 사역을 부탁해〉이다.

케빈 리 목사님은 현재 미국 새들백교회에서 온라인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전세계 2100개의 온라인 소그룹을 관리하고 있고, 유튜브에서 ‘미국목사케빈’이라는 채널을 통해서 미국교회의 시스템과 온라인 사역 방법 등에 대해서 많은 사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재 그가 사역하고 있는 새들백 교회는 1992년 처음 인터넷 사이트를 등록했다. 그 당시 인터넷 익스플러도 없었던 시절이다. 2009년 온라인 예배를 녹화하기 시작했다. 2011년 예배실황을 생방송 중계를 했다. 2013년 온라인 소그룹을 시도했다. 2014년에는 전임 온라인 사역자를 세워 온라인을 전담하게 했다. 그는 2017년부터 현재 계속해서 이 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한국교회와 이민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이 시대의 소망은 지역교회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의 평생을 드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가 시작된 후 온라인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다(P.17).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사역에 대한 마음을 바탕으로 한 적용점이 수록되어 있는 온라인에 대한 좋은 안내서이다.

먼저 1장과 2장은 온라인사역에 대한 이론들이 담겨 있다. 1장은 온라인사역의 필요성, 정의, 목적 순으로 이야기한다. 먼저 저자는 온라인사역의 필요성을 이야기한다. 오늘 많은 사람들은 온라인과 밀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음세대들은 기존 세대들보다 더 온라인과 밀접한 삶을 살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모든 측면이 디지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온라인은 다음세대와 교회를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다음 세대를 생각할 때 온라인 사역은 대안이 아니라, 꼭 필요한 사역이라고 확신한다(P.25).

온라인사역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우리는 ‘온라인’이라는 단어를 먼저 주목한다. 그의 설명된 대로 이 단어를 영어로 표현하면 ‘ONLINE MINISTRY’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하는 ONLINE은 형용사이다. 명사는 ‘MINISTRY’이다. 따라서 우리가 ‘온라인 사역’을 정의하려면 먼저 ‘사역’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한다. ‘사역’은 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그러므로 ‘온라인사역’은 ‘온라인’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한 영혼이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온라인사역에 대한 정의를 내린 목적에 대해서 설명을 이어간다. 왜냐하면 많은 이들이 온라인사역에 대해서 오해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사역의 목적이 단지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는 것,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를 늘리기 위해 기독교 콘텐츠를 만드는 것, 유명해지기 위한 용도로 오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교회의 목적을 실천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말한다(P.27).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기 위해 현재 자신이 사역하고 있는 새들백교회를 예로 들어 설명한다. 온라인 사역의 목적은 교회의 목적을 온라인을 통해서 이룰 수 있도록 성도들을 돕는 것이다. 우리는 이 장을 마무리하면서 Check Point를 통해서 온라인사역의 필요성부터 목적에 이르기까지 살펴본 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

2장은 온라인 사역을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 동안 한국교회는 한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모두 모이는 형태를 취하였다. 그런데 저자는 우리에게 흩어지는 교회의 형태를 소개해 주고 있다. 즉 예배자가 있는 곳이 교회가 되는 형태이다. 이것이 미래 사역의 흐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장을 통해서 교회가 중요하게 여기는 비전을 어떻게 형태로 이루어가는 지와 흩어진 교회에서 어떻게 나타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 사역을 이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속감이다. 소속감은 교회에 갖게 하기 보다 서로에게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p.36). 말씀이 중심이 되고 서로의 삶에 연견되어 살아가게 되면 삶이 신앙성숙의 장이 된다. 신앙의 진정한 성숙은 삶에서 겪는 고통과 어려움, 혹은 믿음이 필요한 상황들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지에 따라 이루어진다(p.37). 또한 섬김과 봉사는 성도가 갖고 있는 은사로 교회를 돕는 것이 아니라 그가 속해 있는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모습이 될 것이다(p.39). 이는 지역별로 모인 소그룹들이 어떻게 하면 ‘교회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 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빛을 발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어야 한다. 이와 같이 삶에서 역동적으로 나타는 말씀의 능력과 성령의 열매로 성도가 변화될 때 이를 주위 사람들이 목격해야 한다.(p.41). 물론 저자는 성도가 지역교회에 등록되어 있다면 교회를 통해 또 교회와 함께 선교사역에 동참해야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저자는 앞으로 흩어지는 교회 즉 소그룹이 이 사역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한다.

3장부터 적용점에 해당된 내용들이 시작된다. 온라인의 시작은 온라팀을 꾸리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당회로부터 성도에 이르기까지 신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온라인사역의 목적이 교회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임을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또한 교회의 핵심가치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된다고 말한다. 이것이 온라인의 사역의 첫걸음이다. 저자는 이 후 온라인의 사역 실제적 부분들에 대해서 말한다. 온라인사역의 최대단점은 예배자와 단절이다. 이를 보완할 수 있도록 실제적 방법과 소통을 위한 효과적 활용법을 제시해 준다. 예배를 녹화방송이나 생방송으로 송출하는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사실은 성도들이 스크린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점이다. 예배자의 환경이 예배당에서 안방으로 변화했는데 예배는 오프라인 예배와 똑같이 송출된다면 예배자는 단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무리 신실한 예배자라도 단절감을 느낄 것이고 이를 억제하며 예배를 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다. 교회는 온라인 예배시 예배자가 이런 단절감을 느끼지 않게 도와주어야 한다(p.57~58).

우리는 그 동안 온라인을 잘 한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가 이 사역에 대해서 얼마나 준비하지 못했는지 절감하게 되었다. 저자는 하나의 예 교회홈페이지를 들었다. 온라인사역을 통한 열매는 성도들 간의 이야기이다. 그런데 한국교회 홈페이지는 성도와 소통을 위한 장이 아니라, 정보전달을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제는 홈페이지가 쌍방향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성도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교회 사역에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성도의 모든 필요를 채워줄 수 없지만 그들의 채움의 시작되어야 하며 교회의 목적을 이루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p.102).

현재 위드 코로나19시대 사역의 관건은 관계의 회복이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서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들에게 온라인 사역을 통해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온라인 사역의 목적과 중요성 대해서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온라인의 사역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서 점검하길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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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교회에서 길을 찾다 - 바울에게서 듣는 가정교회 이야기
안희열 지음 / 두란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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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보면 초대교회의 역사의 발자취가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예배의 형태와 예전에 대한 방법,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뛰어넘는 구성원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회복해야 할 교회의 모습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발견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조개가 진주를 품고 있는 것 같다.

현재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과 위기 상황 가운데에 봉착했다. 마치 난파된 배와 같은 상황 가운데에 놓인 것이다. 이런 한국 교회를 향해서 저자는 우리의 시선을 ‘성경’으로 향하도록 인도한다. 즉 신약시대에 세워진 교회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시 교회는 로마의 엄청난 박해와 무서운 전염으로 인해서 큰 어려움과 위기 가운데에 놓여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회는 영혼을 세웠다. 즉 한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살렸다. 이는 마치 예수님께서 한 마리 양을 찾으신 후 어깨에 업으신 모습과 같다. 오히려 당시 교회는 위기 속에 더욱 빛났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본 저서가 제시해 주고 있는 1세기 가정교회의 모습을 통해서 교회의 의미와 사역의 방향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회복해야 한다.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크게 세 부분으로 제시해 주었다. 하지만 저는 두 부분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 교회에 대한 성경적 의미이다. 그들은 교회의 외형적 모습보다는 영혼을 살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연합하며 그 분의 신부로서 거룩한 삶을 강조하였다. 결국 그들은 부름 받은 곳에서 믿음의 진정성이라는 씨앗을 심었다. 그리고 영혼이라는 귀한 열매를 맺었다(p.15).

둘째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운 교회를 통해서 세워진 교회의 의미와 사역의 방향성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표현으로 고린도교회를 설명한다면 분열의 아이콘이었다. 또한 로마교회는 다인종, 다문화, 노예와 여성 중심으로 세워진 교회였다. 이곳에서 장사꾼부터 시작으로 중상류층의 시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개종하는 놀라운 역사들을 발견할 수 있다. 당시 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엄청난 박해와 위협을 당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신앙과 그 신앙의 담은 성도의 공동체로서 본질을 부름 받은 삶의 자리에서 잘 보여주었다.

위에서 살펴본 내용들을 토대로 저자는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목회분야, 선교분야, 적용분야, 자료 분야 등 총 4가지 측면에서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예루살렘교회를 시작으로 로마교회에 이르기까지 당시 1세기 가정교회들에 대해서 성경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놓았다. 또한 저자는 당시 가옥의 구조, 인구통계, 사회의 흐름 등을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이 시기의 집은 아파트형의 인슐라가 아니라, 단독주택형 도머스를 의미한다. 도머스는 가정교회로 제공한 집주인의 경우 식당이 넉넉했다. … 150년까지 그리스도인 수는 서서히 증가해 약 4만 명에 이르러, 로마제국 전체 인구 중 0.07퍼센트를 차지했다(p.25).

가정교회에서 집주인의 자발적인 섬김, 낮아짐, 자기 비움은 참여한 모든 이들을 춤추게 만들었다(p.72). 이와 같이 당시 여성에게 가정교회는 교육, 소통, 사회봉사, 선교의 중심지였다(p.73).

이와 같은 모습이 현재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당시 교회에서 드려진 예배와 예배를 위해서 자신의 집을 헌신한 집주인의 모습과 여성들의 활동에 대해서 생생하게 기록해 놓았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서 이 부분들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이 외에도 사진, 지도, 그림, 도포 등을 통해서 선교 이야기를 이해하는 도움을 준다. 또한 각 장마다 끝부분에 ‘다함께 생각하기’ 코너를 통해서 해당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물론 스터디 교재로도 안성맞춤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신약교회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았다. 현재 1세기 신약교회의 정신을 회복코자 하는 목회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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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설명한 신앙 두 번째 이야기 - 허다한 증인들 삶으로 설명한 신앙 2
박영덕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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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나눌 책의 제목은 삶으로 설명한 신앙은 삶을 통해 신앙이다. 책의 제목대로 우리의 신앙은 수학공식이나 하나의 원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책의 제목과 같이 우리의 삶이 메시지가 되어야 된다.

 

저자는 <차마 신 없다고 말하기 전에>라는 저자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박영덕 목사이다. 그는 모태신앙인으로 대학 시절 주님께 헌신한 후 매일 불신자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대학교와 대학원 시절을 보냈다. 졸업 후 20여 년 동안 한국기독학생회(IVF) 간사로 서울, 대구, 부산의 대학교들을 방문하면서 많은 청년 일꾼들을 키웠다. 동시에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장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등 16개 신학대학교 대학원으로 성장한 성경적 지도자 모임인 아나톨레를 시작하여 섬겼다. IVF 총무 사역 후 영국으로 건너가 성경학교 및 라브리 공동체를 경험하며 성경을 연구했으며 귀국해 주은혜교회를 개척하여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앞서 그는 삶으로 설명한 신앙1권을 출간했다. 그는 1권을 통해서 구약시대 아담으로부터 시작해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개인과 하나님의 관계가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오늘 살펴볼 책은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이스라엘, 유대민족과 그들의 삶이 어우러지는 가운데에 연약함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사사, 선지자, 왕들 등 총 11명의 인물이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고 신앙이 성숙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신앙의 특징을 보게 될 것이다. 이것을 보면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사살이 있다 이 모든 과정과 열매 역시 모든 그 분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손길을 통하여 맺어진 것이다. 그들의 삶으로 드러난 신앙의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부르실 때에 그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사사 가운데 한 명 기드온을 통해서 확인시켜 주고 있다. 이는 기드온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신다. 부르신 이로 하여금 어려운 상황에서도 올곧게 순종할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신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 우리 안에 있는 불안함 등을 제거하여 주신다. 그리곤 우리로 하여금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로 세워 주신다. 물론 우리는 여전히 연약함과 부족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마음에 합한 자로 빚어 가신다. 이 사실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인가 또한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가 되는지 모르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해 주신 능력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사명을 위하여 헌신하지 않는 모습들이 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을 한두 번 발견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 삼손이다. 그의 삶을 영화로 제작한다면 4D 블록버스트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끊임없이 넘어지고 무너지는 모습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그의 모습들 속에 하나같이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 그에게는 심각한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이것이 공교롭게도 하나님께 받은 그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다. 이를 우리의 삶으로 비춰보면 다음과 같은 기도가 절로 나오게 된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부여받은 것 어느 것 하나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이 기도제목을 붙잡고 하나님 앞에 무릎으로 나아간다.

 

현재 우리는 답이 보이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그녀의 삶 속에 하나님의 손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사무엘을 통해서 회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그는 회개를 통해서 민족이 깨우고 민족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끈 지도자이다. 사실 우리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처음에 사울은 겸손하고 관용을 베푸는 자였다. 이와 같이 우리의 시작도 비슷한 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배와 삶의 모습들이 본래 궤도에서 벗어나며 틀어지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너무 잘 아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다.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다. 이 일로 인해 그는 실패한 인생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말씀 가운데 명확하게 기록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울은 거짓된 회개를 행한다. 심지어 그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기까지 한다. 이와 같이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하여 분노에 사로잡히고 헛된 것을 쫓다 자신의 인생을 허비하다 비천한 자로 삶을 마무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간과할 때 사울과 같이 성화에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다윗의 생애를 통해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우리의 생애 다하는 날까지 영적 일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솔로몬을 통해서 깨달아야 할 사실은 지혜가 많은 것과 영적으로 깨어 있는 것은 별개라는 것이다. 엘리야는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들으면서 모든 일에 대한 진퇴를 결정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엘리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영적인 힘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하나님의 부름 받은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삶으로 베어 나오는 신앙의 특징이 있다. 이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누군가를 모방하는 신앙이 아니라, 신앙의 유산이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는 아름다운 신앙의 삶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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