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 공감을 넘어선 상상력 '엠퍼시'의 발견
브래디 미카코 지음, 정수윤 옮김 / 은행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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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릴 책은 은행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이다.

 

처음 이 책의 이미지와 제목을 보았을 너무 궁금했다. 그래서 저자는 찾아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브래디 미카코이다. 저자는 일본인으로 영국인 남편과 결혼해 영국에서 보육사로 일하며 혼혈 자녀를 키운 자신의 경험을 담은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 두 권을 출간했던 분이다. 앞서 저자가 출간한 두 권의 책 누적 판매 100만부를 기록하며 2019년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서점 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저자에 대해서 검색해 본 후 이 저자의 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이 책의 원제는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라는 것이다. 사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자신의 아들이 본 시험문제 때문이었다. 자신의 아들이 중학생 때 본 시험문제에 empathy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저자의 아들은 스스로 누군가의 신발을 신어보는 일이라고 답했다. 자녀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후 저자는 empathy에 대해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연구의 결과물을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empathysympathy의 차이점과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과 같이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사실 두 단어는 한국어로 공감이라고 뜻으로 번역될 때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두 단어 사이에 적잖은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저자가 생각하는 empathysympathy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저자는 empathy에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empathy는 타인의 감정이나 경험을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또한 empathy는 능력을 의미하듯이 배워서 익히는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어서 저자는 sympathy는 누군가를 가엾게 여기는 감정 또는 누군가의 문제에 대해서 이해하고 걱정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sympathy는 감정·행위·우정·이해처럼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거나 차오르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저자는 sympathy를 가여운 사람이나 나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사람에게 품는 감정과 이해를 바탕으로부터 나오는 행동이라고 정의한다. sympathy와 달리 empathy는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감정이나 기분을 투영하는 지적 작업이라고 말한다. 이를 통해 나와 감정이나 의견이 비슷한 타인에게 느끼는 마음의 작용 공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저자는 즉각적이고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공감을 sympathy이며 지적인 훈련의 결과물인 empathy를 공감이라는 동일한 표현으로 뭉뚱그려서 사용하기보다 명확하게 구별해야 된다고 말한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혐오와 분열이 격한 시대이다. 이런 시대적 흐름으로 보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다. 오늘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공감을 더 주목해야 할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앞서 저자는 sympathy를 연민이나 동조라는 의미로 설명해 주었다. 저자는 이보다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는 상상력에 가까운 empathy를 해결책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sympathy는 자신과 감정이나 의견 또는 주장 등 비슷한 상대방에게 느끼는 마음의 작용이라면 그 한계도 뚜렷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반해 empathy는 자신과 상대방은 다르다는 명확한 인식을 지닌 상태에서 만약 내가 상대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을 지에 대해서 상상해보는 지적 능력이라면 분명히 sympathy이 지닌 한계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우리에게 sympathy보다 empathy를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을 보면 저자의 통찰력에 대단히 놀랐다. 일상에 경험한 하나의 질문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필요한 의미와 그와 혼동되어 사용되는 표현의 차이와 필요성에 대해서 연구하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책을 읽으며 많은 인내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책을 인내하며 읽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놀라운 통찰력을 보여준 저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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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없어도 돼? - 팬데믹 시대의 교육을 다시 묻다
이영철.신범철.하승천 지음 / 살림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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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의 제목은 살림터에서 출간된 <학교는 없어도 돼>이다.

 

코로나19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실제로 코로나19가 미친 많은 영역들 가운데 교육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사실 저자가 말한 대로 코로나19는 정말 삶의 영역에 많은 부분들을 바꾸어 놓았다. 우리는 그동안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자연스럽게 삶의 한 부분이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학교를 가는 것 역시 너무나 자연스러운 삶의 영역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모임이라는 모임은 모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러자 부모와 자녀들은 모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상황이 이전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코로나19 초기 온라인으로 진행할만해도 교육의 영역들에 많은 어려움들이 발생했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의 영역들에 많은 영향들을 미쳤다. 그 중 가장 많은 곳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학교이다.

 

우리는 이 책의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코로나19 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서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 어떻게 인도해야 될지에 대한 대안을 듣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교육의 현장에서 애쓰고 수고하는 계신 교사들의 이야기를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들은 교육의 민낯과 이면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해 놓았다.

사회가 충분히 생전과 안전을 보장해 주지 못해 나타난 현상을 공포의 시사화라고 한다. 이런 현상은 학교 안으로 들어와 교사에게 책임감을 전가시켰고 학생과 부모에게도 그대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학교 구성원들과 학생 및 학부모는 연대와 협력하여 학교 내에 발생한 불안과 공포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

 

먼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학교에 등교하면서부터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등교시켰다. 이 시기에 우리 자녀들은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 양육자와 교감하며 애착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즉 서로 간의 간격이 가까울수록 서로 간의 힘이 더 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우리 자녀들 가운데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할 인격성장과 정서적 관계의 자리에 의무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신하게 함으로 어렵게 만들었다. 이와 같이 친구와 가까워질 수 없는 상황은 학생의 사회성을 감소시켰다. 또한 감염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겨서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고취시켜주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반대로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 의심하고 배척하는 상황을 갖게 만들었다.

 

코로나19는 교육 간의 격차를 벌어지게 만들었다. 동일한 지역에 위치한 대부분 학교에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두씩 등교하였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학교에 동일하게 등교하기 때문에 평등해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부모님의 시간적 여유와 경제력과 학생의 의지에 따라 불평등의 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마스크 교육은 시민의 안전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사실 마스크 교육은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비인간성과 무력감을 이용한 집단통제라는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서 우리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상황과 주변 환경에 의해서 형성된 외면의 인격인 페르소나로 내면의 인격을 감출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내외면의 경계가 모호해짐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왜곡되거나 감추고 싶었던 자신의 무의식을 그대로 표출함으로 오히려 인간관계에 많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들도 증가하게 되었다.

 

우리 자녀는 코이의 법칙대로 주변의 환경이나 생각하는 크기에 따라 그 결과가 큰 차이를 가지게 된다. 지금 우리 자녀가 놓인 환경은 그들에게 무기력함을 자각하게 함으로 더욱 무기력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무기력한 상황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모는 양육자와 교육자의 역할을 감당해야 된다. 그리 인해서 부모가 받는 부단감이란 상상을 뛰어넘는다. 이는 날로 더해질 것이다.

 

안타깝게도 코로나19에 의해서 학교 안에 적용된 비대면 교육, 거리두기, 마스크 교육 등이 오히려 학생 간에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 만들고 있다. 또한 자녀들의 인격에도 심각한 문제를 발생하게 할 요인들로 작용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 안에 분노의 감정을 느끼는 이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 후 개인의 일상에서 누려왔던 대인관계에 많은 변화들이 생기게 되었다. 재택근무, 온라인 개학 등 외출 제약으로 인해서 온 가족이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 갈등이 대폭 증가하게 되었다. 이런 갈등의 모습은 가족만이 아니라, 학교와 직장 안에서도 갈등의 요인들이 되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서 시작된 비대면 수업은 교사들에게 많이 문제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상황은 교직사회 내 갈등과 변화와 불안을 발생시키는 요인들로 작용하였다. 예를 들면 학생과 교사 간에 갈등, 교사와 동료 교사 간에 갈등, 교사와 관리자 간에 갈등 등 그 종류와 범위도 다양하다. 서로 간의 신뢰가 회복되는 것이 가장 큰 시급한 과제이다. 이전까지 갈등에 대한 이미지로 인해서 피해야 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20세기 중반 행동주의 적인 관점으로 전환되면서 갈등은 당연히 발생되는 것으로 보기 시작하였다. 중요한 것은 갈등의 수준, 갈등에 대한 해결방안, 갈등해결의 주제에 대한 인식의 전환 등이 필요하다. 이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들로 인해 새로운 갈등의 요소들이 우후죽순 생기고 있다. 서로에 대한 신뢰 가운데 풀어나가야 한다. 비록 우리가 여전히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폭풍 가운데 있을지라도 아름다운 전통을 고수하고자 더욱 노력해야 한다. 이런 토대 위에 다음세대는 아름다운 나무로 성장하여 자신의 꿈을 이 땅 위에 펼치게 될 것이다.

 

2장은 학교 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고찰한 내용들을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등교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현장은 긴급돌봄 대상 학생들을 사이에 두고 날 선 신경전이 벌어졌다. 즉 교육 주체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아 첨예한 갈등이 빚어졌다. 이 사태의 핵심은 학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것이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다 해답을 내놓기보다 앞으로 계속해서 고민해야 해야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조직은 그동안 경력주의에 따라 교원승진이 되어 왔다. 물론 한 사람이 교사로 시작해서 교감을 거쳐 교장이 되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분명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교원승진의 문제점이 그대로 들어났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상황으로 인해서 경력주의라는 토대로 세워졌던 리더십이 부질없는 공든탑이었다는 사실이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사회적 환경이 변화하면 물리적 변화와 사회적 변화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문제점에 대해서 개선해야 할 내용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를 선발하는 기준이 필요하다. 이제는 그동안 통제와 관리중심의 기성제도에 익숙해져 있었던 관습을 타파하고 기존 제도에 대해서 개선해야 한다. 학교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책임지는 교육민주주의가 교육자치의 근본이 되어야 한다.

 

교사는 숫자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것에 대해서 바른 관점으로 인식한 후 학생들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학생들을 단지 확진자와 비확진자라는 단순한 논리로 그들을 분류할 수 있다.

 

현재 우리에게 공존, 역설, 딜레마 등이 존재한다. 자녀의 안전을 위해서 자녀들이 학교보다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늘어났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다.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할 시간과 도구들이 다른 방향으로 사용되어 오히려 자녀에게 교육의 기회를 감소시키는 요인들로 작용되고 있다.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그 선택이 우리를 곤란한 상황으로 이끌기도 한다. 이와 같이 자녀들에게 양가성의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인정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극복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도 공존은 필요하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는 비정산이 되고, 정상이 비정상이 되는 경험을 해왔다. 이를 위해서 인간의 존엄성과 주어진 상황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구성원들을 이해하며 공정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또한 수소와 산에 뜨거운 열을 가해 물이 탄생하듯이 그에 걸맞는 환경도 함께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런 과정을 이루어가는 동안 이분법적인 선택에 의해서 지금처럼 강요, 억압이 이루어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앞서 잠시 언급했듯이 서로에 대해서 포용하고 이해하는 사회가 되려면 서로의 차이를 그대로 받아주는 노력들이 필요하다.

 

3장은 성찰이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를 중심으로 우리의 우리의 민낯이 드러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점들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한다.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는 사회적 규범으로 규정된다. 그런데 이 규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한다. 만약 우리가 자녀의 정체성을 상황의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규정하게 된다면 더욱 규범에 집착하여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재 교사와 부모들도 정체성에 대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이 과정이 가져 주는 장점도 있다. 예를 든다면 우리의 한계를 바르게 인식할 수 있고 이전보다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실행하고 있는 교육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그리하여 끊임없이 교육의 방식과 수업 방식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쌍방향 원격수업 같은 경우 자기주도적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다. 부모의 관심에 따라 저학년 경우 과제의 양과 질이 달라진다. 이런 문제들로 인해서 학생 간에 격차는 더욱 심각해 지고 있다. 또한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같은 경우 수업에 사용되는 도구들의 운영과 관리 역시 어렵다. 여기에 등교일수 감축으로 돌봄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서 등교수업에 대한 아쉬움을 늘고 중요성을 부각되었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원활한 소통을 통해서 빠른 대처와 신속한 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교사와 학생에게 자율과 책임을 갖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자기주도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교사의 빠른 판단과 준비가 수업의 질을 좌우한다. 교육관계자는 미래 예측에 대한 선제적 조치와 협력, 전문 교육 플랫폼의 개발, 체계적이고 주기적으로 교육의 질을 관리하여 지금의 상황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갔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이전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코로나19의 창궐로 학교와 교사와 학생 간 온라인 수업 시스템이 주도하는 학습도구로 연결되는 변혁이 일어났다. 물론 사전에 꼼꼼한 준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미흡한 점들이 있다.

저자는 1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변화된 점을 시작으로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쉽고 간략하게 정리해 준다.

 

그렇다면 미래 사회의 교육방향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많은 견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섣부른 미래 시나리오도 있는 것 같다. 공동저작들은 다양한 예측들과 내용들과 시나리오들에 대해서 소개해 준다. 이런 다양한 내용들을 보면 앞으로 다가올 학교의 모습과 의미와 준비에 대해서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4장은 적용

처음 코로나19가 발발했을 때 지금과 같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금은 지도자와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지도자에게 지도성이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의 역량을 발취할 수 있도록 선한 영향을 주는 과정이다. 현재 지도성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지도자와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영향력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지도자의 지도성을 절대적으로 보았다. 하지만 현재 구성원들의 공동체성도 강조한다. 공동체성이란 공동체의 구성원 간의 협력관계로서 서로를 아끼고 돌보아주는 동역자의식을 의미한다. 학생과 학생 간의 관계와 학부모와 학부모 간의 관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소속감과 유대감을 가진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지금 지도자의 지도성은 구성원의 조화로 이뤄진다.

 

사람은 자신의 처한 상황이 좋아지지 않으면 원인을 자신에게 향하게 된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이 안 좋아지면 질수록 수치심과 죄책감은 더욱 심해진다. 이와 같은 정서적 반응은 대표적인 자의식적 정서이다. 일반적으로 수치심은 죄책감보다 자기 부정을 일으키며 고통을 겪는 수준이 더 높다고 한다. 이때 자신의 시선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회복의 속도가 달라진다. 물론 수치심과 죄책감은 우리의 행동을 개선하는데 도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지면 다시 일어날 힘을 소진되어 함몰되게 된다.

 

현재 진행되고 원격학습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의사소통은 단지 말을 주고받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상호작용이 온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 눈맞춤이 선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 수업방식은 서로 눈을 맞주 보지 못하고 대화 없이 정보화기기만을 의존하여 진행되고 있다. 또한 자녀는 원인과 근거에 대해서 진진한 고민 없이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는 상태에 놓이게 만든다. 결국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업양식은 단순히 양질만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의 자기 주도적 학습으로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이전이나 이후 예술교육은 이론과 실기의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예술교육을 통해서 자녀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관찰하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마음껏 표현함으로 주어지는 즐거움을 함양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자녀는 다른 이들과 생각의 통일성, 남을 배려하는 소속감, 더불어 자신감이 향상되어 될 것이다. 자녀는 어려운 일을 당당하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균형잡힌 예술교육의 중요성은 아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런 기회가 누구에게나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소통이 사라진 교육으로 인해서 누군가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배출하게 된다면 머지않아 사회는 큰 혼란과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부터 우리의 자녀를 어떻게 회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저자는 그동안 한 인격을 존재론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생산성의 관점으로 바라보았던 관점의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사람을 존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면 이제는 더 이상의 한 사람의 성과위주로 바라보지 말아야 한다. 이제는 한 사람의 가치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서로 행복함을 나눌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사회가 형성되기 위해서 교사는 학생과 부모가 원활한 소통하는 관계를 형성해 주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둘째 교사는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해서 전문적인 수업노력과 열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셋째 옹보적 생활지도보다 회복적 생활교육을 해야 된다고 말한다. 비록 지금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지만 비가 온 후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자녀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더욱 놀라운 회복력과 치유력을 갖추어 어려운 난관들을 직면할 때마다 해결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교교육의 본질과 앞으로 추구해야 할 교육의 방향과 목적을 설명하며 마무리한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학교의 의미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는 학교의 역할이 무엇인지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학교운영, 수업방식, 학교의 존재이유 등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때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는 학교현장에서 경험한 바를 중심으로 우리에게 많이 생각할 요소들을 던져줄 뿐만 아니라, 학교의 의미와 방향성들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이끌었다.

 

우리는 학교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생각을 넘어 존재론적인 관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민하고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야 한다. 이 책은 우리를 수동적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로 이끌었다. 지금 당장 무엇이라고 말하기는 상당히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서 깨닫고 느낀 바를 삶의 자리에서 실천해 보고 싶은 의지를 갖게 되었다. 한 권의 책 속에 많은 생각할 내용을 담아준 공동저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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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수업 - 믿지 말고, 생각하고, 읽어 내라!
김미애 지음 / 라온북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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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라온 아시아 출판사에서 출간된 <마음읽기수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마음읽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마음읽기는 곧 나를 읽는 것이다.

저자는 마음읽기란 상대방의 생각, 느낌의 의도를 짐작하여 상대가 하는 말의 뜻을 이해하고 상대가 하는 행동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린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음을 읽기를 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한 가지 요소로 인하여 마음읽기를 실패할 때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경험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때문이다. 이런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기 전에 내가 왜 이렇게 읽었는지 그 때 내 마음은 어땠는지에 대해서 스스로 질문해 보아야 한다. 처음 가족과 관계를 시작으로 점점 넓은 사회로 나가면서 마음읽기에 대한 능력을 발달하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우리 자신의 마음을 놓칠 때가 있다. 그래서 허전함, 공허함, 외로움 등의 다양한 감정들을 다양한 상황 속에서 경험하게 된다. 우리가 이런 감정들을 겪을 때 자신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 역시 고통을 겪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내 마음을 보고 그 마음대로 살아야 한다. 그러면 사소한 어려움은 그냥 지날 수 있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그 속에 바쁘고 힘들더라도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마음의 병을 사전에 방지했으면 좋겠다. 또한 마음읽기를 하지 않으면 더 좋은 관계와 관계의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 이와 달리 내가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을 내 마음을 읽을 때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2장 내 마음도 모르고 저지르는 오류

오래 전에 무한도전을 보면 연예인 박명수씨가 버럭 캐릭터를 보여주었다. 이런 성향을 가진 분은 자신이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자신이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을 때 상황은 달린다. 자신은 뒤끝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자신은 솔직하다고 말한다. 그런 마음의 내면을 살펴보면 두 가지 상황이 있다. 첫째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정이 행동으로 바로 나왔기 때문이다. 둘째 스스로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두 가지 다 스스로 오류에 빠지는 사례들이다.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저자는 4가지 방법 공감, 상대방에 대한 이해, 상황에 대해서 인정해 주기, 솔류션 등을 제시한다. 오히려 진정한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것이다. 즉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누군가 말로 우리를 힘들게 할 때 먼저 자신을 돌보고 상대방을 이해해 주어야 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지와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73의 비율, 상대방의 말에 대해서 판단하기보다 공감해 주어야 한다.

 

우리가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 사람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자신의 잠정을 극대화해야 한다.

 

3.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방법

우리는 상대방이 보여주는 모습을 통해서 그의 마음의 상태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대처하는 유형인지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무조건 따지는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옳지 않지만 자신의 꾹꾹 누르는 것 역시 옳지 않다. 특히 후자의 모습은 언제 어디에서 자신의 감정을 엉뚱하게 표출할지 모를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른 감정으로 인해서 스스로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대방의 감정을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우리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 주기 위해서 저자가 제시한 4가지 단계를 다시 한 번 숙지할 필요가 있다. 물론 저자가 제시한 4가지가 특별하거나 어렵거나 모르는 내용은 아니지만 평범한 원리가 얼마나 중요하지를 너무 잘 알기에 귀 기울여 본다.

 

첫째 상황을 솔직하고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기

둘째 상대방의 말 그대로 믿어주기

셋째 상대방의 마음 읽기

넷째 마음읽기 플러스

 

때로 우리는 상대방의 말이나 태도에 대해서 냉정한 태도를 취할 때가 있다. 이는 대부분 학습되어진 경우들이 많다. 물론 어떤 점에 있어서 냉정한 태도는 참 유익하다. 하지만 상대방이 용기 내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함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향해서 냉정한 태도로 바라본다면 스스로 그 냉정함 속에 숨은 분노가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의 냉정함이 얼마든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생기는 좋지 못한 감정들은 상대방에게서 그 원인을 찾아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감정이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될 때가 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자녀의 마음을 공감하며 서서히 풀어주어야 하지만 말과 행동이 앞서 모든 노력과 수고를 그르치게 만들 때가 많다. 이 때 우리 마음 안에 짐이 생기게 된다. 그 짐은 자책감이다. 저자는 우리가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조금 더 차분하게 마음으로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3가지 내용을 제시해 준다.

 

첫째 자녀의 여행을 챙겨주듯이 생각하기

둘째 나도 모르게 확인하고 있었던 기준들을 내려놓기

셋째 자신이 세운 기준들에 대해서 생각하기

 

서로 마음과 마음의 간격을 좁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관계형성을 잘 할 수 있는 분위기와 상황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관계를 형성하며 살아간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이다.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두근거림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그 속에서 긴장감과 자존심 싸움이 발생하기도 한다.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긴장감을 설렘으로 바뀌기 위해서 안전지대가 필요하다. 첫 시작은 상당히 어색하다. 왜냐하면 스스로 자신에게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도 되는 사람들이 내 앞에 있다는 생각으로 내 안에 있는 긴장감을 설렘으로 바꾸어야 한다. 이때 사람들의 반응은 우리의 예상과 다를 수 있다. 우리 안에 담대함이 필요하다. 또한 누군가와 관계를 맺을 때 서로 간에 상대방의 자존감을 상하는 일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유아적 경험을 하게 된다. 이때 서로 상대방의 자존감이 상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이야기로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다.

 

4. 마음의 파도를 넘는 7가지 방법

첫째 걱정진술서를 제시한다. 내 안에 발생한 걱정의 실체를 파악해야 한다. 걱정의 화살을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을 향해서 쏟아야 한다. 셋째 자신이 쏟아낸 걱정을 스스로 쓸어 담아야 한다. 사실 높은 언덕이나 평지에 굴리는 작은 눈덩이와 같다. 눈을 굴리면 굴릴수록 눈덩이 더욱 켜지듯이 걱정도 마찬가지이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을 걱정하면 할수록 더욱 켜지게 된다. 이렇게 커진 걱정을 깰 수 있는 자신뿐이다. 둘째 열등감보다 자신을 적절하게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자신 안에 있는 부족한 부분들을 분류한 후 다시 포기할 것과 노력할 것을 분류해서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그 외에도 우리의 기준을 낮추기, 내게 주어진 상황이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어 넘기기, 부정적인 기억은 스스로 작성한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 마음을 그대로 보기(스트레스. 일중독으로 인한 외로움) 등을 솔루션으로 제시해 준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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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한 인생 수업 - 하버드대 심리학 박사가 들려주는 행복한 삶을 위한 50가지 가르침
류쉬안 지음, 김소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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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알에치케이코리아 출판사에서 출간된 <어른을 위한 인생수업>이다.

 

우리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 안에 불안에 불안의 불씨가 생겼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서 우리 안에 불안과 두려움은 더욱 극대화되고 있다. 물론 그 외에도 우리의 삶 속에는 원치 않는 상황들을 직면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놓인 우리에게 저자는 그때마다 우리가 상황을 피하지 말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하라고 말한다. 물론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을 보아야 할 이유는 우리 모습을 볼 때 순간 우리에게 있었던 짐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삶의 격변을 경험하고 나며 오히려 이 전보다 더 강인해 지는 계기가 된다. 이런 경우 심리학에서 외상 후 성장이라고 부른다. 여기 2가지 중요한 작용이 있다. 첫째 감사하는 마음이다. 둘째 자신에 대한 신뢰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만남의 연속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때로는 원치 않은 아픔과 고통과 상처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만남과 헤어짐이 있다. 언젠가 우리는 세상을 떠날 수 있기에 우리의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소중하다. 물론 우리는 인격적 존재다보니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상황들로 인해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게 되지만 스트레스도 받을 수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상황들에 대해서 자신의 고집대로만 살게 된다면 한계를 직면하게 된다. 때로는 내려놓고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자세와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우리가 어른이 되는 과정은 상황마다 지혜롭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설계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의 메시지를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물론 우리의 삶은 다양한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된다. 저자가 제시해 주는 내용을 따라 배우며 삶의 설계해 보면 참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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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까? - 일의 의미를 찾는 방법
로라 가넷 지음, 도지영 옮김 / 예문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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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근로자의 근로시간은 적지 않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대부분 직장에서 보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런 우리에게 일에 대한 보람과 의미를 찾을 있도록 도움을 주는 좋은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이 소개해 드릴 책이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예문출판사에서 출간된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가?>이다.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서 우리의 성향과 그에 맞는 일은 어떤 것이 인지를 알 수 있도록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은 PART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도전 과제: 내게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 

이다.

저자는 이 장을 통해서 우리의 탁월성을 키워야 한다고 주장다. 우리가 가진 주된 사고방식이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이것을 활용할 새로운 상황에 적용한 후 이 과정을 습관화할 때 개인이 가진 탁월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그 속에서 최고의 측면을 꺼내어 자신이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바로 탁월성 습관이다. 이어서 저자는 우리의 탁월성을 깨울 수 있도록 성과추적기, 탁월성 영역, 실천계획 등을 소개해 준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 안에 발견한 탁월성을 발휘할 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마무리한다.


PART 2 영향력: 어떻게 일터에서 의미를 찾을 것인가 이다.

저자는 우리가 열정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즐겁게 일하는 것도 너무 중요하지만 더욱 본질적인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 열정보다는 목적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PART 3 기쁨: 어떻게 일터에서 즐거움을 느낄 것인가이다.

저자는 성취와 행복을 동일시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이어서 우리에게 기대 이상의 성공을 가져다준 탁월한 영역, 성취를 기쁨으로 바꾸기, 효과적인 멘토링,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PART 4 마음 챙김: 어떻게 일터에서 나를 지킬 것인가 이다.

저자는 우리가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힘이 자신에게서 나온다고 조언해 준다.

이를 위해서 저자는 몇 가지 중요한 요소를 설명한다. 예를 들면 내면의 부정적 목소리 듣기를 시작으로 가면증후군, 성장 마인드셋 가지기, 마음 챙김과 자신감 향상을 위한 주문, 번아웃, 수면부족, 우선순위 등에 대해서 설명한다.


PART 5 인내: 어떻게 원하는 일을 가질 것인가

우리가 일을 하다보면 어려움들을 겪게 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자는 우리가 겪게 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호기심과 그릿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저자가 소개해 주는 요소들을 잘 관리하고 실천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이제라도 우리는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들을 차지하고 있는 일을 단순한 생계유지보다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 저자의 소리에 귀기울이여야 한다. 그리하여 이제는 일의 즐거움과 직장 안에서 겪는 어려움을 인내하며 마음을 잘 관리하여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어야 가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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