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ᆢ(말씀으로부터)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수23:6)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부여하신 임무(임무가 주어질 때는, #이미 말씀을 공부하고 자격을 갖춘)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말해야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해야만 한다.
모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말씀을 말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무엇보다도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전적인 순종외에 대체할 것이 없다.

여호수아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정확하게 실행에 옮겼다.
그는 #하나님의 #지시사항을 #미루어 #짐작하거나 #자기 #나름대로 #발전시키지 #않았다.

그의 생을 마치는 순간까지 하나님께서 #본래 자기에게 주셨던 말씀과 거의 동일한 말로 백성들을 교훈하였다.˝ (24-28, 우리는 주님만 섬기리(여호수아), 제임스 몽고메리 보이스 )



주님께서 지도자(성도)에게 부여하신 임무는 매우 심플하다.

그런데 우리는 공부도, 전도(설교)도, 묵상도, 순종도 적당히 적당히, 시류에 영합하고, 분위기에 편승하며, 얼마나 훼손하고 왜곡하는지, 어리석은 자들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말씀으로부터)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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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하라˝

사고는 자기 안에서 솟아나는 것이 아니다.

구체성을 가진 타자에게 말을 통해 납득시키는 것이 지극히 중요한 과정이다.

남을 설득하는 과정과 사고하는 과정이 일체화된다.

논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를 설득시키는 것이다.

지적 성장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말하는 것 가운데 어느 부분에서 상대가 납득을 못하는지 선명해진다는 것이다.

논쟁을 하다보면 `아, 상대가 여기서 걸리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이 중요한 지점이다.
여기서 `이 부분을 치밀하게 설명해야겠다` 하는 것을 파악하며 생각해볼 지점을 발견한다.

이런 노력을 거듭하지 않으면 사고에 깊이가 생기지 않는다.

타자와의 조우야말로 사고의 기회다.
타자가 주는 충격이 있어야 한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은 닫힌 세계 가운데서 안심하고 있기 때문이다.(44-47)




그렇다면

논쟁하되,

틀린 것과 다른 것을 구분하라~
상식이 통하는 건전한 언어를 사용하라~
명철한 분석과 예리한 비판을 하라~
파괴적인 감정으로 공포감을 조성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지 말라~

참,
아름다운 비평은 사랑으로 거듭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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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두드려보면 어딘가 슬픈 소리가 난다.˝

일본 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라는 책에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한 줄의 글이다.

저자는 세 번째 재독할 때서야 이 문장이 턱 하니 눈에 들었다고 한다.

뭔가 쓸쓸하고 절실한 묘한 기분을 맛보았다고.

세 번째 읽기 전까지 이 문장을 놓친 이유는 다름 아니라, 눈에는 비쳤지만 인상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빨리` 읽기, 즉 속독의 맹점을 짚는다.

나도 천천히 읽을 때 깨알같은 생각이 밀려와서 스며드는 사유와 글의 흐름을 통해 전해지는 글이 말을 걸어오는 것을 느꼈었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단 한 문장 때문에 마음이 머물고, 끝이 뾰족한 글귀, 재미로 가득한 내용, 심장 박동이 뛰는 리듬을 잃지 말라고 권한다.

살아가는 리듬, 천천히 읽는 리듬, 생각하며 걷는 리듬, 먹는 리듬, 일상의 생활 리듬을 너무 빠르게 내달리지 말자고 한다.

조금 더 천천히 숨 죽이며 호흡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행위로 조율하자고ᆢ.

느긋하고 평온한 서정적인 삶을 그리워 하며~

기분 좋게 하는 책이다.

심신과 읽는 리듬을 회복시켜 주는 것 같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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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저 사람보다 더 지혜로워.

그는 자기가 모르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반면,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아무튼 나는 내가 모르는 것을 안다고 생각하지 않을만큼은, 비록 미세한 차이이지만 내가 저 사람보다 더 지혜로운 것 같아.`(p26)



모르는 것을 아는 척,
모르면서 얼렁뚱땅 두루뭉실 웅얼웅얼~

사람의 가치는 솔직한 것에 있으련만, 누구누구도 생각나고, 나도 반성된다.



# 읽다 보니, 나 같으면 이렇게 번역할 걸ᆢ글의 흐름을 이렇게 바꿔주면 어떨까ᆢ 생각하게 되기도~~ 유명 번역자 이건만 ㅋㅋ
이 또한 쏠쏠한 재미다.

암튼, `빠르게 읽기`도 때론 천천히 `느리게 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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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재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저자의 의도는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다녀 보고 실제 몸담았던 자리에서(관점에서) 테이터에 충실하게 전달하려는 보고서이다.

해서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 사실에 입각해서 읽고 생각하며, 책 속에서 나눠주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각자의 현실과 자리에서 어떤 역할이던 적극적인 태도와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읽으면서 놀랍고 화가 나고 슬프고 괘씹했고, 무엇보다 나의 무지와 무관심, 공공의 유익에 대한 외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몰인정 등 모든 것들에서 부끄러웠다.

저자의 말처럼, 살인적인 사회 구조, 도덕과 사회 윤리를 벗어난 시장원리주의경제, 폭력적인 금융자본 등이 이토록 얽히고 얽혀 있고,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심각한 지경인줄 몰랐다.

마음이 몹시 불편함과 동시에 무지를 일깨워 줬으며, 내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나의 형편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천하며 움직일 것인가부터 고민하게 되더라~

무슨 일이든 이해하고 행동하며 설득하려면, 현실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근거에서 실천하며, 나도 정직하게 행동하고 타인에게 설득하며(의식의 변화) 함께 연대해야 할 것이다.

익숙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의도와 핵심에 공감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열정적으로 토론하시는 구성원들이 유난히 사랑스런 날이었다.

한편 토론진행자로 섬겨주시고 본을 보여 주신 #나동훈 #땡스기브 대표님께 무한 감사했다.

2주 후에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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