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현재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다.
저자의 의도는 현재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현장을 다녀 보고 실제 몸담았던 자리에서(관점에서) 테이터에 충실하게 전달하려는 보고서이다.
해서 옳고 그름의 문제보다 사실에 입각해서 읽고 생각하며, 책 속에서 나눠주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각자의 현실과 자리에서 어떤 역할이던 적극적인 태도와 방식을 고민하게 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내용들을 읽으면서 놀랍고 화가 나고 슬프고 괘씹했고, 무엇보다 나의 무지와 무관심, 공공의 유익에 대한 외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한 몰인정 등 모든 것들에서 부끄러웠다.
저자의 말처럼, 살인적인 사회 구조, 도덕과 사회 윤리를 벗어난 시장원리주의경제, 폭력적인 금융자본 등이 이토록 얽히고 얽혀 있고, 세계를 불평등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심각한 지경인줄 몰랐다.
마음이 몹시 불편함과 동시에 무지를 일깨워 줬으며, 내 삶의 태도와 방식에 대해 다시 점검하고, 나의 형편에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천하며 움직일 것인가부터 고민하게 되더라~
무슨 일이든 이해하고 행동하며 설득하려면, 현실을 바로 알고 이해하는 근거에서 실천하며, 나도 정직하게 행동하고 타인에게 설득하며(의식의 변화) 함께 연대해야 할 것이다.
익숙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의도와 핵심에 공감하며, 각자의 관점에서 열정적으로 토론하시는 구성원들이 유난히 사랑스런 날이었다.
한편 토론진행자로 섬겨주시고 본을 보여 주신 #나동훈 #땡스기브 대표님께 무한 감사했다.
2주 후에 다시 만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