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광야 - 광야 여정에서 이끄시는 하나님의 메시지
김병삼 지음 / 교회성장연구소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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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현재 나의 삶은 이스라엘이 광야 길을 걷는 것처럼 팍팍하고 힘들다. 이스라엘 백성처럼 왜 이런 곳으로 나를 인도하셨냐고 불평과 원망이 나오기도 한다. 이런 나에게 김병삼 목사는 <웰컴 투 광야>에서 현재의 어려운 길이 오히려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게 해주는 축복의 길이라고 설교한다. 저자의 서문에 있는 제안이 마음에 든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부르시는 곳이 광야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억지로 걷기보다는 기대를 갖고 광야로 들어서면 어떨까요?”(p. 8). 이왕 광야 길에 들어섰고 이 길을 걸어야 한다면 하나님을 향해 기대하는 마음을 갖자! 그렇다. 순조로운 길보다 위험하고 황량한 길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기회가 훨씬 많을 것이다.

 

저자는 고센 땅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리는 늘 원하는 자리에 있을 수는 없지만, 원하지 않는 곳에서 고생을 해도 그 고생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된다. 홍해를 건넌 것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자신감이 생기는 사건이라고 설명한다. 광야 생활 초입 마라와 엘림 사이에서 여정은 은혜가 떨어질 때이며 계속 순종하며 걸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 점검하는 때이다. 하나님의 산, 시내산에 오른 것은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언약을 지키는 존재로서의 자신을 분명히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기브롯 핫다아와, 탐욕 때문에 불만과 불평이 가득한 곳이었다. 드디어 느보 산이다. 느보 산이 보여주는 교훈 중 하나는 “The best is yet to come(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p. 186)이다. 이 문장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는 단순히 긍정적 사고방식이 안라 신앙적 사고방식이다.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The best is yet to come“이라고 자주 외쳐야겠다. 이 책은 고센에서 시작해 약속의 땅에 들어가 여리고 성 앞에 서는 장면까지 이어진다. 침묵과 순종!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다.

 

이 책, 재미있는 예화와 쉬운 설명, 삶의 탁월한 적용이 돋보인다. 설교 한 편이 끝나면 ‘소그룹 나눔’으로 정리하고 묵상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단순한 설교집으로 끝나지 않고 소그룹 교재로 사용하거나 혼자 묵상하며 적용할 수 있도록 아주 주의깊게 기획되어 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을 얻었고,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 앞날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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