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Your BooK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 걸까? I'm Your BooK 시리즈
The calling 지음 / 삼영서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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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살아있는 영어’에 대한 도전을 많이 받는다. 전공분야 영어 원서도 줄줄 읽는 편이지만, 외국인과 대화할 때는 겨우 의사소통하는 수준, 아마도 네이티브식 동사구를 자유자재로 사용하지 못해서 그럴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듯이 ‘충돌하다’하면 나는 collide가 먼저 떠오르는데, 구어체인 run into가 먼저 떠올라야 한다. ‘부재 중이다’는 ‘absent’보다는 ‘be out’(자리를 비우다)나 ‘be off’(휴가 중이다)라는 좀 더 구체적이고 쉬운 동사구가 떠올라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동사구 500여 개와 회화 속에서 활용 예문을 제시한 이 책은 나에게 제격이다. 중간 중간 plus idioms도 마음에 들고, 부록에 제시된 전치사 정리도 많이 유용하다.

 

이 책을 펼쳐 들고, www. sysk.kr에서 다운로드한 MP3 파일을 실행해본다. 어? 본문 전체가 아니라 목차만 녹음되었네. 조금 실망했지만 ... MP3 활용 방법 찾았다. ‘일어나다’하면 get up, wake up, get out of bed가 들리는데, 각 동사구를 떠올리고 스스로 영작해서 온전한 문장으로 말해 보는 것이다. 차근차근 하루 한 장씩 익히고 연습해 본다. 전날 익힌 것을 복습하고 새로운 것을 외워본다. 눈으로 보면 너무 쉽지만 막상 말로 본능적으로 튀어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약 300페이지의 책,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니다. 사무실 책상에 놓고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해서 한 장씩 익혀가고 있다. 작은 책이지만 제대로 익히려면 1년은 걸리겠다. 마지막 부록에 있는 한영 index를 잠시 훑어본다. 동사구를 활용한 회회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날을 머리에 그려보며, 스스로에게 ‘way to go!’ 를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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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군~ 2014-08-1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도서 전체의 mp3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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