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일의 유쾌한 Pops 뒤집기 - 노블티 송으로 실용영어를 배우다!
곽영일 지음 / 니들북 / 201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도 영어지만 가사의 내용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따라 불렀던 아련한 추억의 노래들을 하나씩 공부하는 재미가 쏠쏠하겠다 싶어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곽영일은 오래 전부터 팝송을 가지고 영어를 가르쳤기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표지에 ‘노블티 송(Novelty Song)’이란 말이 나온다. 그리고 Novelty Pop Song은 “191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유머러스하고 익살스러운 가사로 이루어진 대중음악”이라고 친절히 설명해 놓았다. 저자 곽영일은 각 노래에 이런 설명을 달았다. 예를 들어, 호텔을 빙자한 신흥종교 집단의 광기 어린 영어(Hotel California), 부유층을 상대로 한 남창의 절규하는 영어(Call Me), 자신을 버린 옛 애인에게 날리는 핵 펀치 영어(Someone Like You), 딸의 약혼자와 통정한 여자의 영어(Mrs. Robinson), 등. 가사 내용을 제대로 안다면 점잖은(?) 중년들은 낯 뜨거워 부르지 못할 노래들이 많은 듯하다. 어쨌든 Pop Song으로 영어공부를 하면 구어체 표현(colloquialism)을 많이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Way to Go!

 

목차를 열어보니, 예전에 많이도 불렀던 노래들이 눈에 들어온다. Croce의 <Time In a Bottle>, The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 Frank Sinatra의 <My Way>, The Beatles의 <Let It Be>, Egles의 <Hotel California>, MacGregor의 <Torn Between Two Lovers>, John Lennon의 <Imagine>, 등. 이 책이 알려준 방법대로 YouTube에서 노래를 찾아 여러 번 들으며 내용을 추측해 본다. 그 뒤 이 책에 제시된 영어 가사 훑어보고 다시 노래의 내용을 파악해 보고 내용연구, 표현연구를 통해 한 곡씩 섭렵해 가본다. 다양한 버전으로 노래 감상, 1주일을 주기로 한 곡을 40회 정도 따라 하기로 작정한다. 저자가 약속한대로 하면 발음과 청취력이 일취월장할까? 믿어보자. 

 

이 책, 지루하지 않게 영어공부도 하고 옛 추억의 노래를 즐기기에도 충분한 좋다. 몇 곡을 들춰보니 ‘From Dr. Kwak’이란 항목이 가장 흥미롭고 재미있게 다가왔다. 오랜 세월 팝송으로 방송을 해 본 자가 아니면 말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한적한 공휴일 오후 일주일에 한곡씩만 공부하며 즐겨보자.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꿩 먹고 알 먹고’ 좋다 좋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