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바디 - 우리 몸의 미스터리를 푸는 44가지 과학열쇠
의정부과학교사모임 엮음 / 어바웃어북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의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나의 건강뿐 아니라 자식의 건강에 대해서도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자식들에게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에 대해 잔소리(?)할 때 자식들이 왜 그렇게 해야 되죠?라고 되묻곤 하는데, 딱히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때도 종종 있다. 그냥 그렇다고 들어왔기 때문에 나 또한 그렇게 행동했고 자식들에까지 강요했던 것이다. 먼저 나 자신부터 설득시키 필요가 있었다.

 

<시크릿 바디>는 질병, 먹거리, 환경, 유건과 진화, 몸이라는 다섯 가지 주제를 꼭지로 해서 인체에 관한 많은 과학적 지식들을 제공한다. 이 책 첫 장부터 , 그렇구나하고 감탄이 나오는 내용이다. ‘항상성은 모든 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늘 한결같고 싶은 본능인데, 큰뒷부리도요새는 장거리비행을 할 때 지방을 몸에 많이 저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요소기관인 위장의 크기를 극도로 줄인다는 것이다. 놀라운 일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또 우리는 웃을 때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는데,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이란다. 노화의 이유가 활성산소 때문일 수도 있고, DNA 염기서열인 테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단다. 또 암세포가 죽지 않고 계속해서 분열증식할 수 있는 것도 테로미어를 계속 복제하기 때문이란다.

 

이 책, 우리 몸의 건강에 관한 다양한 과학적 이론들을 제시해 우리가 어떻게 몸과 환경을 관리해야 할지 친절하게 제시한다. 단맛과 당뇨병, 나트륨과 비만이 밀접한 관계가 있지만 왜 그런지 모르는 나같은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무지를 깨뜨리고 우리 몸과 더 나아가 이 땅의 모든 살아있는 생물들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이 책 뒷부분에 나오는 중독에 취약한 뇌, 착시 현상, 1분에 70번이나 고동치는 심장, 인체를 지켜주는 가장 큰 기관인 피부, 등을 읽으면서 몸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꼈다. “세상의 모든 과학은 우리 몸으로 통한다!”는 이 책의 주장에 백퍼센트 동감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몸과 생명체에 관한 매우 흥미로운 과학 설명서다. 화장실 책 거치대에 놓고 가끔 복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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