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처럼 살아라 -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비결
이시형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는 탁월한 강연자입니다. 그의 강연을 듣고 있노라면, 건강 상식뿐 아니라 삶의 지혜가 저절로 생기는 듯합니다. 그는 쉽게 가르칩니다. 책도 매우 쉽게 씁니다. 그러면서도 핵심과 정곡을 정확히 찔러줍니다. 이 책은 뇌의 원리를 이해하여 무리하지 않고 건강을 되찾는 <트리밍 건강법>입니다. 저자 자신이 마흔 여섯에 건강의 위기를 경험하고 <트리밍 건강법>으로 다시 건강을 찾았기에 검증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최고의 미덕은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쉽고, 무엇보다도 지금 당장 시행하도록 도전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들을 “이시형 박사가 알려주는 건강법칙”이란 제목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특히 건강과 습관의 상관관계를 흥미롭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맞아, 맞아’하면서 얼마나 맞장구를 많이 쳤는지 모릅니다. 오십이 넘은 나는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이 박사의 지적처럼, 순발력으로 살아왔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라톤을 전력질주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데, 아직도 그렇게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는 조금 느긋해져야 합니다.

  지금 나는 마음공부가 필요합니다. Part 6은 나 같은 중년의 남자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건강은 자기 삶에 대한 기본 예의다”! 나는 나 자신을 함부로 대했습니다. 시간을 내서 아내와 사랑여행을 떠나봐야겠어요. 평생 연애 호르몬이 나와야 건강하다나요. 몸의 트리밍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트리밍이 더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독서하고 배워왔다고 생각하는데, 풍성한 인문학적 교양을 더 쌓아야겠네요.

  ‘습관을 바꾸는 트리밍 황금률 7가지’와 ‘트리밍을 완성하는 습관 5가지’가 실제적인 지침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 세로토닌 체조를 하고, 점심에 사무실에서 바른 자세로 명상하는 일을 해 보았습니다. 사무실 문을 잠그고 이십 분 정도 낮잠도 자고요. 이 책 맨 뒤에는 <Total Trimming Program 실천노트>도 있습니다. 직접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분리해서 집 식탁에 놓아두고 아내와 함께 실천에 옮기고 체크를 해봐야겠어요. 저 같은 중년의 한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육체의 건강, 뇌의 건강, 마음의 건강 모두 챙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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