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바이블 - 내가 몰랐던 내 감정의 비밀
이창우 지음 / 서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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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맘속에 짜증미움불안외로움수치분노질투열등감 등 수많은 부정적 감정들이 찾아옵니다교회에서는 대개 이런 감정을 죄라 말하며 억제하고 없애야 한다고 가르칩니다그러나 감정이라는 게 어디 쉽게 없앨 수 있는 것인가요이창우의 <마인드 바이블>은 감정에 대한 접근부터 다릅니다그는 모든 감정이 하나님을 찾아가는 길에 꼭 필요한 열쇠라고 말합니다말하자면 감정은 그것이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인간을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부르시는 초청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저자는 부정적인 감정들이 우리 몸에 미치는 악영향을 알려주면서 이런 감정들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가야 할지를 조언합니다.


이 책을 병원 침상에서 읽었습니다급하게 수술을 하고 열흘 넘게 병실에 있으면서 불안과 두려움이 스멀스멀 찾아왔습니다불안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해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는데그것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그때 이 책에서 불안이란 인간이 불완전하다는 계시”(p. 97)라는 사르트르의 말과 불안은 내면의 모순도덕적 모순양심적 모순신앙적 모순을 해결하고 평안에 이르라 요청하는 하나님의 메시지”(p. 127)라는 문구가 마음에 다가왔습니다이 책 이런 식으로 감정의 문제를 다룹니다열등감이라는 감정은 내 안에 있는 발전 욕구의 발현입니다따라서 열등감 때문에 괴로워할 필요는 없습니다열등감이 들 때 내가 더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를 알아차리고 자기 성장의 동력으로 삼으면 됩니다두려움은 내가 의지할 만한 것이 있는가없는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의지할 만한 것이 있으면 사랑을 느끼지만 의지할 만한 것이 없으면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이렇게 두려움과 사랑은 동전의 양면입니다따라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두려움을 사랑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요일4: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사랑이 동기가 될 때우리의 삶은 창조적이고 풍요로워집니다.


우리는 감정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우리가 느끼는 일차적 감정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그 감정을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하지 못할 때그것이 우리 삶을 파괴합니다부러움이 시기와 질투로슬픔이 집착과 상실감과 우울증으로노여움이 분노와 폭행과 살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 감정을 토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참으로 공감이 많이 가는 독서였습니다읽는 내내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고 우리에게 다양한 감정을 종합선물세트로 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습니다저자가 예로 들고 있는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같이 나의 감정을 대변합니다이 책제목처럼 <마인드 바이블>입니다마음이 힘들 때마다 다시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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