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길 - 미혹과 불안의 시대, 예수를 어떻게 따를 것인가
헨리 나우웬 지음, 가브리엘 언쇼 엮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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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늘 예수를 따르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단도직입적인 질문에 당황하게 됩니다답하려니자연스럽게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저자는 예수님이 제자들을 초대하고 부르시고 도전하시고약속하신 것들을 깊이 묵상합니다. 1장은 세례 요한의 제자였던 요한과 안드레를 초대하신 사건(1:35~39), 2장은 만선의 축복 뒤에 사람낚는 어부로 베드로와 세배대의 아들들을 부르신 사건(5:1~11), 3장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주님의 가르침(6:27~35), 4장은 각자의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11:28~30), 5장은 주님의 기쁨을 주시겠다는 보상의 말씀(15:11, 16;20~22), 6장은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있겠다는 약속의 말씀(14:16~17, 16:7, 28:18~20)을 다룹니다어느 한 장도 놓치고 싶지 않은 글입니다.




주님을 따르려면먼저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그리고 주님이 어디에 계시는지 묻고 주님 곁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삶이 바쁘다고지금 당장 더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나 중심에서 벗어나는 일입니다주님의 부르심은 를 떠나 하나님을 향하라는 부름이기 때문입니다이는 자아를 찾는 길이 아니라 자아를 비우고 전혀 새로운 하나님의 존재 양식에 나를 내어 드리는 길입니다내가 가장 크게 도전받은 것은 2장의 내용입니다많은 사람은 엄청난 희생을 결단하고 거창한 무언가를 해야만 주님을 따르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선교를 떠나야 합니까?” “가족과 직업과 재산을 다 버리고 따라야 합니까?” 헨리 나우엔은 이렇게 답합니다영적 삶의 위대한 비밀은 우리가 큰 일은 몰라도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부모가 자녀에게 소리 지르지 않겠다는 다짐도 주님을 따르는 한 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내가 미워하는 사람에 대해 험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작은 일입니다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갈 수 있습니다상대에게 미소를 보이는 일입니다그다음에는 자신의 집으로 그를 초대하는 것이겠죠우리는 오늘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내일 해야 할 일도 압니다또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압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멀리뛰기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p. 56). 이 문장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나는 지금까지 제자로 주님을 따르는 일은 엄청난 희생을 하고거창한 일을 위해 결단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저자에 따르면 예수님의 제자로 주님을 따르는 첫걸음은 경청이며그다음은 내 것을 등지는 걸음입니다항상 사랑을 선택하여 두려움에서 사랑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주님의 길은 우리가 결단하고 따라가는 것이 아니고주님께 이끌려 가야 하는 길입니다.이 책을 손에서 놓으며 기도합니다. “복된 주님의 길주님의 이끌어 주심을 믿으며따라가겠습니다.” 이 책진지하게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길을 따라가기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격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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