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대책 - 조정민 목사와 함께 읽는 요한계시록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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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한계시록을 연구한 책들을 여러 권 읽어보았습니다요한계시록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처럼 강렬한 판타지 소설과 같은 형식으로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믿음을 지키도록 도전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주님이 승리하셨으니 주님을 믿는 자들도 승리할 것이라는 약속으로 가득한 책이 요한계시록이죠조정민 목사님이 요한계시록을 설교한 책, <사후대책>을 처음 접하면서 제목 때문에 약간의 의문이 들었습니다과연 요한계시록이 노후대책처럼 믿음이 천국을 보장해준다는 식의 사후대책’ 처방전일까요하지만 이 책을 읽어가며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보니책 제목이 이해가 갑니다. ‘노후대책’ 중 최고의 대책은 오늘 하루를 건강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듯, ‘사후대책’ 중 최고의 대책은 오늘 죄의 유혹과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올바른 믿음으로 당당하게 사는 것이겠지요.



조목사님의 글을 읽고 있으면 문학적 표현 때문에 감탄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지만 지키지 않는 자는 … 백지수표를 받아들고 흘깃 보고는 창문의 구멍을 막는 바람막이 종이로 썼다가 결국 한겨울에 얼어 죽고 만 사람과 같습니다”(p. 22). 이 책을 읽다 보면 신앙의 큰 용기를 얻습니다성도들이 세상의 환난과 고난 속에서 걷는 믿음의 길은 예수님이 이미 이기셨기 때문에 걷는 길입니다그러니 기죽지 마십시오고개를 숙이지 마십시오진정한 겸손은 교만하지도 않고비굴하지도 않습니다계시록은 그러한 능력을 우리에게 주기 위해 주님이 마련하신 기막힌 선물입니다.”(p. 44). 그는 계시록 마지막 장을 강해하면서 새 하늘과 새 땅새 예루살렘에 대해 이렇게 설명합니다. ‘카이노스(새로운)’는 새 부대’ ‘새 교훈’ ‘새로운 피조물처럼 완전히 다른 차원의 새로움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을 꿈꾸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애면글면 살지 않습니다안에서 사랑과 열정이 샘솟고소망이 돋아나 날로 새사람이 되어가기 때문입니다”(p. 353). 그렇습니다우리가 노력해서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신앙은 스스로 변하려고 바둥거리는 것이 아니라주님이 주신 은혜로 자신이 깨어지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변하기를 원하다면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조정민 목사님과 함께 요한계시록을 읽는 내내 내 마음에는 감사와 기쁨믿음과 소망이 솟아났습니다요한계시록과 신약 성경 뿐 아니라성경 전체의 결론은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공사장의 비계와 같습니다영원을 건축하기 위해 곁에 세워둔 것입니다공사가 끝나면 철거해야 하는 것이 비계목입니다철거될 비계목을 아까워하지 말고장차 완공될 건물에 주목하십시오.”(p. 382). 말씀대로 사는 일이 무거운 짐으로만 여겨지신다면조정민 목사님과 함께 요한계시록을 읽어보세요이 세상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면서도 믿음의 긴박감을 가지고 오늘을 그리스도인답게 제대로 살아낼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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