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 - 상처 주지 않고 미움 받지 않는 인간관계의 지혜
조셉 텔러슈킨 지음, 이주만 옮김 / 마일스톤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조셉 텔루슈킨은 유대 랍비입니다. 그는 많은 책을 써서 유대인의 문화와 교양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의 책, <유대인의 상속 이야기(Jewish Literacy)>, <죽기 전에 한번은 유대인에게 물어라(Jewish Wisdom>, <죽기 전에 한번은 유대인을 만나라(Jewish Values> 등은 오늘날 유대인을 있게 한 유대 정신을 너무나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랍비인 그는 지금도 미국 전역을 다니며 유대의 정신을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언어생활에 대한 그의 글 <힘이 되는 말, 독이 되는 말(Words That Hurt, Words That Heal)>은 그 명성에 걸맞게 매우 구체적이며 실행 가능한 지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인간은 언어의 바다에서 항해하는 존재들입니다. 말의 바다에는 언제나 풍랑이 있습니다. 지혜롭게 항해하려면 혀를 길들일 줄 알아야 하는데, 자기 혀를 길들이는 온전한 사람이 있을까요? 조셉 텔루슈킨은 이 책에서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에 중독되듯 타인에 대해 부당한 말, 비방을 일삼는 사람들은 그런 언어에 중독된 것입니다. 중독된 나쁜 언어생활을 단숨에 멈출 수는 없지만 올바른 언어생활의 원칙을 주기적으로 되새기면 의미 있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충고합니다. 그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지구를 살리자는 취지로 ‘지구의 날’을 지키듯, 비슷한 이유에서 ‘험담 금지의 날’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류가 집단적으로 ‘험담 금지의 날’을 지키면 지상에서 천국을 맛보는 날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실제로 텔루슈킨의 제안을 받아들여 1995년 미국 상원은 ‘험담 금지의 날’ 제정을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이 책은 성경과 탈무드, 유대 속담과 랍비들의 글을 통해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언어생활의 중요성을 명심하게 하고, 잘못된 언어생활을 버리도록 강력하게 도전합니다.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인류의 인격과 품격이 고상해졌으면 합니다. 올바로 생각하고 올바로 말하며 올바로 살기 원한다면, 이 책이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