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진정으로 회복되어야 할 기독교인으로 세상 살아내기 1
김형국 지음 / 넥서스CROSS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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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인간을 만들어 기쁨의 동산’, 에덴으로 이끄셨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기쁨을 추구하는 본성을 주시고 기쁨의 삶을 살기 원하셨던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기쁨이 없는 삶을 사는 것일까? 저자는 자신과 남을 비교함,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 과거로부터의 상흔, 등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대개 소유하고 소비하고 누림으로 기쁨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쁨 추구는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음은 전도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고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그러면 참된 기쁨은 어떻게 찾고 누릴 수 있을까? 진정한 기쁨은 내면세계와 관련이 있으며,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누릴 때 주어진다. 한마디로 성경적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회복되고 발견되고 계발하고 배워나가야 기쁨에 대해 말한다. 우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과 교회에 봉사하는 것만이 기쁨이 아니고 자연 만물 자체와 우리의 몸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기쁨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종교적인 기쁨만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신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 그렇다. 오늘날 이 땅의 많은 기독교인은 이원론적 사고방식에 젖어 있다. 이 세상은 악하고 의미가 없으니, 그리스도인들은 저 천국만을 바라보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하셨다. 인간의 죄로 세상은 타락하고 비뚤어졌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솜씨가 담겨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지 않으셨던가!

 

김형국 목사는 이어서 감정적인 기쁨도 계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삶의 어려움, 유교적 문화관, 잘못된 영성관에 의해 기쁨의 감정을 억누르고 있지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또한, 마음의 기쁨도 회복해야 한다. 감정과 마음은 어떻게 다른가? 아마도 저자는 지정의(知情意)를 모두 포함하는 전인격적인 것을 표현하기 위해 마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 하여튼 자신의 가치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최선의 삶을 살 때 기쁨은 회복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인간관계 속에서 배워나가야 할 기쁨도 말한다,

 

저자의 글들은 잘 조직되고 균형 잡혀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회복하고 배우고 누려야 할 기쁨은 어떤 것인지 매우 구체적인 가르침이 있다. 하나 아쉬운 것은 성경 구절들이 인용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점이다.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기쁨과 관련된 본문들을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었다면, 기독교의 기쁨에 대한 더 깊이 있는 글이 나왔을 것이다. 어쨌든 성경적 기쁨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이 독자에게 기쁨 회복의 삶을 배워나가는 데에 디딤돌이 되길 원하는 그의 바람은 충분히 이루어졌다. 기독교인은 기쁨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고 어떻게 누려야 할 것인가에 대해 기본적인 방향이 잘 설정된 좋은 책이다. 이 책은 참된 기쁨에 대해 배우는 기쁨을 맛보게 해 주었다. 저자에게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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