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To Live & Work 1 : 마음챙김 -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산다는 것 How To Live & Work 1
다니엘 골먼 외 지음, 김효원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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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음이 문제다. 마음을 챙기지 못해서 몰입도 못하고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혀 일을 그르칠 때가 많다. 그런데 내 마음, 내 맘대로 안 되는 걸 어쩐단 말인가?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이 책, <마음챙김>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마음챙김’이란 도교나 불교같은 고대동양철학에서 나온 것으로 현재에 몰입하는 기술이다. 이는 매 순간을 중요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실천 방법은 간단하다. 운동전 스트레칭을 하듯 일을 시작하기 전 짧게 호흡을 의식하면서 명상하는 것이다. 마음챙김을 시도할 때,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억누르면 안 된다. 열린 태도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감정 민첩성’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대커 켈트너의 글(‘당신이 얼마나 무례한지 알고 있는가?’)이 인상적이다. 요지는 리더가 되면 쉽게 타락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공감, 협력, 관용, 등과 같은 태도로 리더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권력을 쥐거나 특권을 행사할 자리에 오르는 순간 앞의 미덕은 사라지기 시작한다. 리더는 무례하고 이기적이고 비윤리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를 ‘권력의 역설’(power paradox)이라 한다. 권력의 역설은 ‘쿠티 몬스터’라는 실험을 통해서도 입증되었다. 세 명을 한 조로 해서 리더를 정하고 과제를 하게 한다. 과제 수행 중 쿠키를 4개 넣어주면 마지막 하나 남은 쿠키는 대부분 리더로 지목된 사람이 가져간다. 리더는 입을 벌리고 쩝쩝 소리를 내거나 옷에 부스러기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더 높았단다. 따라서 리더가 자기 자신을 의식하고 품위를 지키려면, 성찰이 필요하다. 마음챙김은 바로 자아인식을 높이는 방법이다. 마음챙김을 통해 공감, 감사, 관용과 같은 덕목을 실천하려고 해야 한다.

 

마리아 곤잘레스는 항상 일에 쫒기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실천적인 훈련을 소개한다. ‘마이크로 명상’(micro meditation)과 ‘마음챙김하기’(mindfulness in action)다. 살럿 리버만은 마음챙김이 단순히 생산성 향상의 도구로 전락할 때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지적하고, 데이비드 브렌델은 마음챙김이 직장에서 강요되면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120페이지 남짓한 작은 책이지만 ‘마음챙김’에 대한 정의와 실천적 방법, 효과와 부작용까지 다루고 있다.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내고 가정과 일터에서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좀 더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자들, 특히 리더들은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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