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 - 나를 살리는 생각의 기술
가토 다이조 지음, 이지수 옮김 / 인북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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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시선이 바뀌면 삶의 풍경이 바뀐다 : 가토 다이조의 『절망에서 빠져나오는 심리학』


 창밖의 풍경은 어제와 다를 바 없는데, 유독 마음 한구석이 텅 빈 것처럼 시린 날이 있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나아지지 않을 것 같은 막막함, 우리는 그것을 '절망'이라 부르곤 하죠.

하지만 가토 다이조는 이 무거운 단어를 아주 다정한 손길로 어루만집니다.

그는 말합니다. 우리를 주저앉히는 건 닥쳐온 시련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련을 바라보는 우리의 ' 굳어버린 시선'이라고요.

이 책은 절망을 지우는 법이 아니라, 절망 속에서도 새로운 빛을 발견하는 '시선 전환의 기술'을 나직이 건넵니다.


1. 마음챙김 : 갇힌 생각의 틀을 깨는 일

행복은 도달해야 할 목적지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그 자체입니다.

하버드 심리학자 엘렌 랭어가 말하는 '마음챙김'은 거창한 명상이 아닙니다.

내가 믿어온 단 하나의 정답에서 벗어나, 세상을 보는 무수한 길이 있음을 깨닫는 유연함입니다.

매 순간을 처음 보듯 새롭게 마주할 때, 절망은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2. 주의의 방향 : 행복의 열쇠는 내 안에 있다

똑같은 실패를 겪어도 누군가는 무너지고 누군가는 일어섭니다.

차이는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는가'에 있습니다. 상처 입은 과거에 머물 것인가, 아니면 그 상처가 나에게 가르쳐준 성장에 집중할 것인가. 마음챙김은 외부의 사건에 휘둘리던 주의의 고삐를 다시 나의 내면으로 가져오는 단단한 힘입니다.


3. 유연한 마음 : 나를 옥죄는 '에고'로부터의 해방

"반드시 이래야만 한다"는 강박은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 병들게 합니다.

사심 없는 마음, 즉 에고를 내려놓을 때 우리 몸의 생명 에너지는 비로소 회복됩니다.

마음이 유연해지면 호흡이 깊어지고, 긴장이 풀리며, 면역력이 살아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순간, 진정한 치유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어쩌면 당신이 마주한 그 절벽은,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새로운 길로 이어지는 계단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과 함께 절망을 없애려 애쓰던 마음이 잠시 멈추고,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속삭임에 잠깐 귀 기울여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토 다이조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결국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꾸려 하기보다,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바꾸라는 것.

마음챙김은 그 첫걸음이며, 사고방식의 전환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얻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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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이슬라의 아이들 1~3 세트 - 전3권 이슬라의 아이들
양수련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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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년 수백 권의 책을 마주하지만, 어떤 책은 종이를 넘기기도 전에 코끝에 먼저 닿기도 합니다.

양수련 작가의 『이슬라의 아이들』이 바로 그런 책이었습니다. 책장을 넘기면 잉크 냄새 대신 짭조름한 소금 바람과 잔잔한 파도 소리가 밀려옵니다.

오늘은 이 책을 통해 마음속 깊은 곳, 나조차 잊고 있었던 '나만의 섬'으로 떠나는 특별한 항해를 소개하려 합니다.


잃어버린 '시'를 찾아 떠나는 조용한 항해

너의 마음속에도 '잃어버린 섬'이 있니?


세상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을 묻습니다. 성적, 꿈, MBTI, 그리고 남들과 얼마나 비슷한지. 그 시끄러운 질문들 속에서 가끔은 내 마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잊어버리곤 하죠. 마치 다리가 끊겨버린 고립된 섬처럼, 우리는 각자의 외로움 속에 갇혀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 소설 속 세상인 ‘섬들의 시대’도 그렇습니다. 이슬라의 아이들은 퀀텀백신이라는 것을 통해 감정을 미리 주입받게 됩니다.

이는 완벽해 보이지만, 각각 빛나는 보석이어야 할 아이들의 감정은 무언가 통제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면서, 이슬라는 시를 없애고, 시를 금지시하게 됩니다. 시를 원한 사람들은 이슬라는 떠나 오션맨으로 살아가야 하죠!

효율과 질서라는 이름 아래, 사람들은 가장 아름다운 마음의 언어인 ‘시’를 아이들로부터 없애버린 것입니다.

오션맨으로 자란 주인공 야니가 태풍이 불던 날, 그녀는 이슬라에 처음으로 오게 됩니다.

그날 숲 속에서 남자 주인공 아루를 만나는 순간은 정말 판타지 소설의 시작을 알리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로 인해 아루는 배를 타고, 야니는 이슬라에 남게 됩니다.

이때 야니는 책방 주인, 아니 시인이지만 시를 포기한 로인을 만나게 됩니다. 이로서 주인공 야니가 시를 제대로 만나고, 시를 쓰게 되는 계기가 되죠. 이는 우리가 어떤 계기가 생겨, 인생 전환점을 만나게 되는 시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시는 이 책 속에서 마음을 여는, 그리고 심장을 뛰게 만드는 어떤 무한의 에너지를 가진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야니는 자신이 쓴 시가 아무런 해도 되지 않음을 증명하기 위해 법정에 서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슬라의 소년 소녀들은 시라는 것이 무엇이며, 시가 해롭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리고, 그들은 가온원정대라는 것을 만들어, 시인의 왕이라는 가온을 만나러 떠나게 됩니다.

가온원정대 기간 중에 많은 섬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섬이라는 것이 하나의 인격체를 대변하면서도 감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여행 도중에 만난 태인을 통해 시간의 섬으로 '온새미로의 서'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여덟 개의 바다 저 너머에서 만난 '온새미로의 서'는 시이자, 시가 아닌 하나의 추모비이자 시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여덟 개의 바다는 인간의 감정을 대신하는 상징적인 언어라고 저자는 주인공 야니의 입을 빌어서 이야기해 줍니다.


그 바다를 건너는 동안 자기 안의 또 다른 자신과 조우했다.


이 책은 십 대라는 파도를 넘고 있는 여러분에게 나지막이 말을 건넵니다.

"모두와 같은 길을 걷지 않아도 괜찮아. 너만의 언어를 잃지 마."


 양수련 작가의 문장은 윤슬처럼 반짝이다가도, 심해처럼 깊은 통찰을 던집니다. 책을 덮고 나면 가슴 속에 잔잔한 일렁임이 남을 거예요. 그건 아마도 잊고 지냈던 여러분만의 '시'가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누군가 당신의 꿈이 터무니없다고 말할 때, 혹은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숨이 찰 때 이 등불 같은 이야기를 펼쳐보세요. 당신의 마음속 가장 먼 곳에 있는 섬까지, 이 따뜻한 문장들이 닿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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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찌는 체질
김종율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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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통장의 빈칸에 서정(抒情)을 채우다: 『돈찌는 체질』이 건네는 다정한 문장들


가끔 창밖의 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는 저녁이면, 습관처럼 열어본 통장 잔고 앞에서 마음이 툭 하고 내려앉을 때가 있으신가요? 분명 계절이 바뀌도록 쉼 없이 달렸고 매일 아침 성실함이라는 옷을 챙겨 입었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돈은 늘 잡히지 않는 연기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간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는가요?

"나는 왜 돈과 이토록 서먹한 사이일까?"라는 쓸쓸한 자문이 입술 끝에 맺힐 때, 김종율의 『돈찌는 체질』은 마치 오래된 친구가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처럼 다가옵니다.

이 책은 차가운 숫자의 나열이나 날 선 재테크 기술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대신, 부(富)라는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고요하게 쌓인 '습관'의 퇴적물이라고 속삭입니다. 저자가 안내하는 '돈찌는 체질'로 향하는 다섯 단계의 여정은, 우리 삶의 태도를 밑바닥부터 일궈나가는 서정적인 수행과도 같습니다.


1단계: 내 안의 프레임, 그 낡은 창을 갈아 끼우다

가장 먼저 우리는 돈을 벌기 전, 마음의 창틀부터 점검해야 합니다. 막연한 '성공'이라는 신기루를 쫓기보다 정직한 '부자'를 꿈꾸는 구체적인 마음을 갖는 것이 시작입니다. 부자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내 의지를 과대평가하지 않고 몸에 익힌 '습관'에서 탄생합니다. 성공한 이들의 가르침을 내 숨결처럼 체득하며, 돈이 머물 수 있는 단단한 내면의 토양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2단계: 만남의 풍경을 바꾸고 나만의 북극성을 찾다

돈의 흐름은 내가 머무는 풍경과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 결정됩니다. 가난이 곧 선함이라는 착각에서 벗어나, 배울 점이 있는 이들과 어울리며 삶의 기준을 새롭게 세워야 합니다. 인생이라는 도화지에 나만의 미술 숙제를 하듯, 남의 시선이 아닌 나의 희망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도 묵묵히 돈 공부를 이어가는 태도, 그것이 진정한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3단계: 일상의 터전에서 성과라는 꽃을 피우다

진정한 부의 근육은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일터에서부터 단련됩니다. 원대한 목표에 압도되기보다 '주간계획 50번'이라는 작은 성실함을 쌓아갈 때 인생은 비로소 바뀝니다. 때로는 가족의 반대나 투자의 고단함이 밀려오기도 하지만, 회사에서 해결사로 거듭나며 성과를 내는 과정 자체가 돈을 끌어당기는 자석이 됩니다. 일상에 충실한 자만이 부의 열매를 맺을 자격을 얻습니다.


4단계: 나만의 가치관으로 단단한 자아를 세우다

이제 돈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철학의 문제로 진입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과 돈이 되는 일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때로는 복수하듯 치열하게, 때로는 땅바닥으로 잽싸게 내려앉는 유연함으로 인생을 대해야 합니다. 약자의 줄에 서서 불평하기보다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며 고객을 만족시킬 때, 나만의 독특한 삶의 무늬가 부와 연결되기 시작합니다.


5단계: 마침내 돈이 자연히 붙는 삶의 완성

마지막 단계에 이르면 돈은 억지로 쫓지 않아도 자연스레 곁에 머뭅니다. 세상을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바라보고, 주위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주인 정신을 공유할 때 부의 선순환이 일어납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투자하는 고요한 열정, 그리고 나와 가치관이 맞는 이들과 함께 걷는 길. 여기서 돈은 더 이상 목적이 아니라, 나의 세계관을 완성하는 가장 아름다운 도구가 됩니다.

『돈찌는 체질』은 재테크 서적이라는 외피를 입고 있지만, 그 속살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만드는 인생의 지침서입니다. "돈을 잘 버는 법"보다 "돈과 다정하게 잘 지내는 법"을 이야기하기에, 책장을 덮고 나면 차갑던 마음 한구석에 온기가 돕니다.

오늘 당신의 습관은 어떤 풍경을 그리고 있나요? 부자가 되는 것은 기술을 연마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의 하루를 아름다운 습관으로 채워가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오늘, 어떤 마음의 습관에 내 돈의 체질을 맡기고 있는가?"


이 질문이 당신의 밤에 기분 좋은 떨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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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년만 미쳐라
리치파카(강연주) 지음 / 모티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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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라뷰입니다>


잊고 있었던 내 안의 사자를 깨우는 시간: 『딱 1년만 미쳐라』


새벽 공기가 유난히 차갑게 느껴지는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의 내가 낯설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남들이 정해준 궤도 위를 성실히 달리고 있지만, 정작 '나'라는 엔진은 식어버린 상태. 10여 년의 군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는 나 자신에게 명령하겠다"고 선언한 리키파카의 일갈은, 그래서 단순한 성공학을 넘어선 존재론적 떨림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열심히 살라'는 채찍질이 아닙니다.

그것은 각성, 결단, 몰입, 그리고 탈피라는 네 개의 문을 통과하며 낡은 나를 허물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자기 재창조'의 서사시입니다.


01. 각성(Awakening) — 무감각한 나를 깨우는 첫 번째 통증

고통은 부정할 대상이 아니라, 진화의 열(熱)로 승화되어야 한다

 우리는 흔히 고통을 피해야 할 불운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리키파카에게 고통은 '삶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질문을 멈추고 관성에 이끌려가는 삶은 죽은 삶과 다름없습니다.

진정한 각성은 새로운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깊숙이 묻어두었던 자신의 욕망과 대면하는 일입니다.

내가 느꼈던 결핍과 상처를 성장의 원동력으로 치환하는 순간, 비로소 '나의 불만'은 '나의 방향'이 됩니다.

각성은 고통의 의미를 바꾸는 능력이며, 잠든 영혼을 깨우는 날카로운 첫 비명입니다.


02. 결단(Decision) — 미루지 않는 삶, 일상의 편집

결단은 단 한 번의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태도의 연속적 복리다.

결단은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냉철한 '구조'입니다. 리키파카는 말합니다.

삶은 우리가 매일 선택한 습관들의 합산이라고. 큰 변화를 꿈꾸면서 오늘 하루의 루틴을 바꾸지 않는 것은 기만입니다.

주변의 소음을 잠시 끊어내고, 내 삶의 운전대를 오롯이 내가 잡겠다고 선언하는 것.

그것은 화려한 시작이 아니라 '일상의 편집'에서 시작됩니다.

무의미한 관계와 불필요한 관행을 덜어내고 오직 본질에만 집중하는 태도, 그 단단한 마음가짐이 내일의 궤도를 수정합니다.


03. 몰입(Immersion) — 미쳐야 보이는 세계의 깊이

루틴 없이 몰입을 논하지 말라. 성공은 '적당히'를 지우는 순간 시작된다

몰입은 우연히 찾아오는 영감이 아닙니다. 그것은 철저히 계산된 반복과 훈련의 산물입니다.

리키파카의 문장에는 독특한 '금융적 논리'가 흐릅니다.

시간이라는 가장 공정한 자본을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판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꾸준함이 이자를 낳고, 그 이자가 다시 복리가 되어 돌아오는 지점.

'적당히'라는 타협의 단어를 지워버리고 한 가지 본질에 스스로를 던질 때, 정신은 비로소 비상(飛上)합니다.

몰입은 나를 잊는 과정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나를 만나는 유일한 통로입니다.


04. 탈피(Metamorphosis) — 낡은 허물을 벗고 자유로 회귀하다

낙타의 인내를 지나 사자의 투쟁으로, 그리고 어린아이의 유희로

리키파카가 도달한 마지막 문은 '탈피'입니다. 이는 단순히 부와 명예를 얻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나를 기꺼이 상실하는 용기입니다.

니체가 말했듯, 타인의 짐을 지는 낙타의 단계를 지나,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끝은 투쟁이 아닙니다. 다시 모든 것을 잊고 순수하게 삶을 즐기는 '어린아이'의 상태, 즉 진정한 자유로의 회귀입니다.

투자와 레버리지를 통해 얻은 경제적 자유는 결국 이 '유희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성취의 끝에서 우리는 다시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삶을 놀이처럼 대할 수 있게 됩니다.


[북소믈리에의 느낌표 & 물음표]

당신의 1년은 어떤 빛깔입니까?

『딱 1년만 미쳐라』는 자기계발서의 형식을 빌린 철학적 선언문입니다.

문단마다 배어 있는 치열한 사색의 결은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지금, 스스로의 인생에 깨어 있는가?


만약 지금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낀다면, 혹은 가슴 속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다면 리키파카의 이 짧고도 강렬한 문장을 심장에 새겨보십시오.

딱 1년만 미쳐라. 그것이면 충분하다.!!!


단 1년의 몰입이 당신의 남은 수십 년을 증명할 것입니다. 이제, 당신의 첫 번째 '각성'을 시작할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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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의 행복론 - 인생의 품격을 높이는 170가지 마음 수업
알랭 지음, 정문주 옮김 / 니들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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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창밖으로 나직하게 들리는 빗소리가 마음의 소란을 재우는 수요일입니다.

젖은 아스팔트 위를 달리는 차들의 소음마저 아득해지는 이 시간, 야근을 마치고 돌아온 거실의 적막은 유독 무겁게 느껴지곤 하지요.

잠든 아이들의 숨소리, 식탁 위에 남겨진 일상의 흔적들, 그리고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이야기들과 내일의 보고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안도감보다 '나의 삶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는 허전함이 빗물처럼 차오를 때, 우리는 비로소 나를 돌보는 문장이 간절해집니다.

그럴 때 당신의 머리맡에 조용히 놓아주고 싶은 책, 정문주님이 옮긴 니들북에서 펴낸 알랭의 『행복론』입니다.

이 책의 뒷면에는 다음의 문장이 책을 집어들게 합니다.

"인생은 가슴 뛰는 즐거운 일로 가득 차 있다!"


오늘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는 알랭의 '행복 레시피'

알랭은 행복을 '하늘에서 떨어지는 행운'이 아니라, 매일매일 정성껏 가꿔야 할 '의지적인 습관'이라 정의합니다.

니들북 판본에 담긴 170편의 '프로포(Propos)'는 복잡한 형이상학 대신, 바로 지금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복의 기술을 제안합니다.

첫 번째 레시피: 되돌릴 수 없는 시간에 저항하는 감정을 다스려라

우리는 종종 지나간 실수나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후회하며 밤을 지새웁니다. 알랭은 말합니다.

"시간이라는 길은 되돌릴 수도 없고, 같은 길을 두 번 걸을 수도 없다"고요.

우리의 괴로운 감정은 사실 돌이킬 수 없는 일에 대해 반발하듯 일어나는 부질없는 저항일 뿐입니다.

흐르는 빗물처럼 지나간 시간을 인정하고, 지금 이 순간의 발걸음에 집중하는 것. 그것이 알랭이 제안하는 첫 번째 마음 처방입니다.

두 번째 레시피: '의지의 힘'으로 빚어내는 삶의 아름다움

많은 이들이 삶이 아름다워지면 행복해질 것이라 믿지만, 알랭의 순서는 정반대입니다.

그는 "의지의 힘이 먼저고, 아름다움은 나중이다"라고 단언합니다.

내가 먼저 행복해지겠다는 단단한 의지를 갖출 때, 비로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 아름다움이 깃든다는 뜻입니다.

"불행해지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행복해지기는 어렵다"는 그의 말은, 행복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하고 쟁취해야 할 '기술'임을 일깨워줍니다.

세 번째 레시피: 행복은 타인을 향한 최고의 예의

가장 울림이 큰 대목은 행복이 나만의 권리를 넘어선 '의무'라는 점입니다.

나의 평정과 유쾌함은 주위 사람들을 살리는 햇살이 되기에, 우리는 기어이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회사와 가정에서 내 표정 하나가 공기를 바꾼다는 사실을 아는 우리에게, 이 문장은 묵직한 책임감과 동시에 오늘 단 한 번 더 미소 지을 단단한 용기를 선물합니다.


북소믈리에의 한 줄 평

비에 젖은 구두를 벗고 따뜻한 차 한 잔을 곁들이며 이 책을 펼쳐보세요.

알랭의 문장들은 화려한 성취를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오늘 단 한 번의 긍정을 선택하고, 의지의 힘으로 내 마음의 날씨를 맑게 개게 하는 '작은 승리'들이 모여 인생의 품격이 완성된다고 속삭입니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낸 당신에게, 이 책은 "당신은 행복해질 의무가 있으며, 그 힘은 이미 당신의 의지 안에 있다"는 가장 명확한 희망의 레시피를 건넬 것입니다. 자, 이제 "지금 행복"으로 이 책과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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