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활 매너백서 1 초등생활 매너백서 1
EBS MEDIA 기획, 윤혜정 외 지음, 홍인영 구성 / 문공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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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부분 외동이거나 한두명의 형제가 있는 아이들이 많아 양보하고 배려하며 기다리는 것을 익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몰라 매너꽝이 되는 아이들에게 [초등학생 매너백서]는 사람과 관계를 맺을때 가장 기본이 되지만 완벽히 몸에 익히기까지는 어렵기도 하고 알쏭달쏭한 매너에 대해 재밌게 배울수 있는 책입니다
ebs 보니하니를 통해서 방송되었던 내용을 책으로 엮었는데요
친구에게 말걸기, 친구방 구경하기, 화해하기, 전화하기, 친구와놀기, 메시지보내기, 게임하기, 수업시간 예의지키기, 쉬는시간 예의지키지, 강아지와 놀기, 학교갈때 옷입기, 집에서 예의지키기, 어른과 대화하기 등 총 13가지의 파트로 구분하여 매너꽝인 여주인공 주은이와 인기남이자 매너남인 남주인공 원호의 이야기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전반전과 속마음인터뷰, 실제 초등학생들의 토론으로 매너비법을 결정하는 작전타임, 주은이의 선택으로 상황에 따른 매너있는 행동과 말을 배워보는 후반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이럴땐 이렇게 하는 것이 매너있는 행동이다라고 쭈욱 나열하는 구성이 아니라 친구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을 해보는 작전타임이 있어 아이 스스로도 어떻게 하는게 매너있는 행동이 될지 생각해보면서 책을 읽을수 있어 좋습니다
속마음 인터뷰를 통해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게 될지 생각해보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울수도 있어 재밌게 읽으면서도 아이가 느끼는 바가 큰 것 같네요
이야기의 끝에는 한번더 매너비법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매너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이어서 2권도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니 초등생활 매너백서를 읽다보면 아이를 다그치지않고도 예의를 가르쳐줄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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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 비밀 문집 푸른숲 역사 동화 11
최나미 지음, 박세영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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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께서 처음 한글을 만들고자하였을때 수많은 신하들이 반대를 하였다고 하지요
훈민정음이 창제되고 반포된 후에도 오랫동안 한글은 한자보다 그 가치가 떨어지는 글이라 여겨졌고 한글로 된 글 또한 무시되거나 업신여겨지구요

현재에 이르러서는 한글의 우수성과 위대함을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조선시대에는 한자와 옛성인들, 고전이 유일하게 옳은 것이라 여겨졌던것 같습니다

그런 시대적 상황에서 신하들의 정치적싸움이 발생하고 그것을 중재하기위한 정조의 선택이었던 문체반정, 그 문체반정으로 인해 오랫동안 벌을 받았던 성균관 유생의 이야기가 이 책의 시작인데요

그 유생의 뜻을 이어가고자했던 또다른 유생 규원도 뜻을 이루지 못하고 좌절하게 됩니다
규원을 따라 성균관 유생이 된 규원의 조카 휘가 삼촌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책이라 추리를 하는 재미도 있는 데다가 문체반정이라는 잘 몰랐던 역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는 책입니다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기도 해서인지 권장연령이 11세이상이네요

지금의 우리로써는 왜 문체반정이 일어나고 그로인해 수많은 사람이 벌을 받아야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울수도 있지만 인터넷과 핸드폰의 발달로 신조어와 외계어들이 생기고 그것을 바로잡아야한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말이나 글을 통해서도 그 사람의 생각이 나타나기 때문이지요

기존에 익숙하던 것에서 변화된 것은 낯설뿐만아니라 제대로 된 변화인지 알수 없기에 반감과 반대하는 사람들도 많을수밖에 없을텐데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결정권자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끝까지 주장하는 것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올바른 생각과 올바른 결정을 할수 있을 만큼 여러 의견에 귀기울일수도 있어야하구요
이 책을 읽고나면 아이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토론을 해볼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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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최선 - 육아 지침서를 따르지 않는 당신이 꼭 읽어야 할 프랑스 육아 베스트셀러
기맷 포르 지음, 이종은.나자뜨 시페르 옮김 / 테크빌교육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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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언제나 흔들림이 없고 고민이 없으며 걱정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집안 대대로 어른들로부터 배운 교육과 훈육방법을 따르는 것이 전부였지만 지금은 책으로 인터넷으로 핸드폰으로 지인의 이야기로 수많은 육아방법과 성공사례(?)들을 알게 되기에 이것이 맞는지 저것이 맞는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계속해서 의심하고 고민할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의 인생은 영유아기나 청소년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성인이 되고 가정을 이루는 그때까지도 함께 고려해야하고 아이마다 가진 성격이나 취향이 다르기에 다른 사람의 육아방법이 내 아이에게도 딱맞아떨어진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고민이 많은 요즘의 부모들에게 워킹맘이면서 기자로써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육아방법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의 이야기는 많은 공감을 불러오기에 쉽게 읽히면서도 나의 지금 모습은 어떤가 반성해보게 합니다
스마트기기, 식습관, 잠자리습관, 아이의 자유와 호기심충족, 과잉보호, 남성스러움과 여성스러움으로 나뉘는 기준등등
아이를 키우다보면 이게 맞는걸까싶은 다양한 걱정거리를 각각의 챕터별로 정리를 해두었기에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고 읽고 싶은 챕터를 골라서 읽는 것도 좋은 구성의 책입니다
아이를 위해 모든 것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에게 정말 무엇이 내 아이를 위한 최선인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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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 조선 왕조가 남긴 아주 특별한 기록 똑똑한 학교 역사반 3
김향금 지음, 최정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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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의궤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저는 의궤라는 단어를 들어는 보았지만 정확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의궤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의궤는 조선왕실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행사의 규칙과 순서, 진행 방법등은 물론 임금과 신하의 활쏘기대회, 수원화성축조과정등 나라의 여러 행사에 대한 것도 기록되어 있는 책을 말합니다
임금이 보는 책과 보관을 위한 책으로 6~8부를 만들었고 왕실도서관인 규장각과 전국의 여러 사고등에 보관을 하였다고 하네요
행사시의 그림은 물론 참여한 사람들, 장인들의 이름과 임금내역, ,물품내역까지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의궤를 보는 것 만으로도 그 당시의 상황을 직접보듯 생생하게 확인해볼수 있는 책으로 조선왕조실록과는 또다른 관점에서 조선의 역사를 알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외부의 침입으로 인해 외규장각의 의궤는 프랑스로 옮겨져버렸고 프랑스의 도서관의 구석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발견하고 연구한 한 학자의 노력으로 2011년에서야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것도 반환이 아니라 대여의 형식이라고 하니 우리의 문화재인 의궤가 우리의 것이 아닌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귀중한 자료인 의궤이다보니 일반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기는 어려울텐데요
책의 말미에 보니 의궤를 볼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있어서 아이와 바로 찾아보았답니다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조상의 지혜를 배울수 있는 문화재인 의궤를 통해 문화재에 대한 생각을 바르게 하고 후대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할지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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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 - 엄마가 미리 잡아 주는 기초
강승임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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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아이들은 뭐든지 빨라서 금방금방 배우는데요
어휘또한 말문이트이고나면 이런말을 어디서 배웠나싶게 새로운 단어들을 쓰곤 합니다
평소에 아이와 대화할때 말도 잘하고 막힘없이 하는데다가 그림책도 잘 읽는다면 한글에 대해서 더 가르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대화만으로는 어휘력을 판단할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OECD에서 2015년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우리나라 성인의 문해력은 21개 조사국중 10위로 평균보다 낮았다고 하네요
이런 어휘력의 부족은 성인은 물론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으로 내려가도 똑같은데다가 초등학생때 어휘력이 부족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어휘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구요
평상시에 말을 잘하고 책도 혼자 잘 읽는데 왜 어휘력이 부족한걸까 싶은데요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잘 살펴보면 단어선택의 폭이 좁다는 것을 느끼실겁니다
아는 단어가 적으면 그만큼 어휘력이 떨어지지만 그 단어의 조합만으로도 일상적인 대화는 가능하니까요
어휘력의 부족으로인해 오는 문제는 초등학교 입학후 교과과정을 따라가는데에서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책의 내용이나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서 올바른 답을 내놓지 못하기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 스스로 단어의 뜻을 찾기위해 사전이나 컴퓨터를 활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에 초등학교 입학전에 그림책을 활용하여 엄마가 아이에게 어휘를 알려줄수 있도록 구성된 이 책은 총 50권의 그림책에서 다양한 어휘를 골라 아이가 이해할수 있는 수준으로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초등입학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대표 그림책 50권에서 뽑은 어휘라고 하는데 초등저학년까지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어휘사전이 아닐까 싶네요
아이가 이게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을때 어떻게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아이가 올바르게 이해하기는 했는지 걱정이었던 부모님이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어휘사전은 물론 어휘력을 키우기위해 부모가 알아야할 것과 놀이를 활용한 방법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부담없이 책을 읽을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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