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2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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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 최초로 생겨난 생명체이며, 지금도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나 작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미생물에 의해 포도주가 발효되거나 음식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곰팡이와 효모,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항생제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고, 오늘날에도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우리의 서바이벌 짱 지오가 이번에는 미생물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미생물 연구소의 균 조교가 뇌 박사 몰래 히포크라테스호를 타고 지오를 끌어들인 것이다. 나노 크기로 작아진 히포크라테스호는 공기 중의 곰팡이 홀씨 하나에도 이리저리 휩쓸리지만, 균 조교는 현미경 없이 미생물들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욕심에 모험을 강행한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챈 케이가 미생물 연구소로 달려오지만 균 조교와 지오는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히포크라테스호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모험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지만, 이번만큼은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균 조교의 행보가 부담스럽다. 그러나 주춤하는 것도 잠시, 곰팡이 균사와 홀씨의 위협을 받게 되자 화려한 조종과 사격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미생물 발견을 향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

 

 

2. 균 조교

- 일명 대장균 조교. 케이의 학교 선배이자 각종 곰팡이와 효모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균사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곰팡이를 찬양할 만큼 미생물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미생물 마니아, 값비싼 송이버섯을 선물로 들고 뇌 박사 연구소를 찾아오지만, 실제 속셈은 다른 데 있어 보인다.

 

 

3. 케이

- 모처럼 쉬는 날 갑자기 찾아온 지오와 균 조교 때문에 괴로워한다. 짓궃은 장난에 당한 기억이 있어 균 조교의 방문을 경계하지만, 균 조교의 선물에 잠시 정신이 팔린 사이 히포크라테스호가 사라져 버리며, 평소보다 훨씬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4. 주리

- 나이트 사파리에서 지오와 함께 모험을 한 케이의 대학 후배. 균 조교의 부탁을 수행하거나 애완견의 치료를 위해 잠시 등장할 뿐이지만, 미생물 세계의 서바이벌 상황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5. 뇌 박사

- 의사이자 천재 발명가로, 연구소에 직접 만든 발명품이 가득하다. 문제는 발명품이 지나치게 특이하거나, 간혹 발명품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채 보관한다는 것. 인체 편 이후 히포크라테스호가 또 한 번 지오의 서바이벌에 이용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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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삼성생명 재무설계 총서 3
삼성생명 FP센터 지음 / 새로운제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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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생을 마감하면서 남기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일생을 바쳐 경제생활을 영위한 결과물, 즉 적극재산(상속 받을 재산) 또는 소극재산(빚)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은 우리 삶의 결과물을 사랑하는 가족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현명하게 물려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상속 · 증여에 대해 특정 부유층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증여의 경우 재산규모와 관계없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주변에서 상속으로 인한 가정불화가 심심찮게 회자되는 것을 보면 나에게도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증여란 생전에 아무런 대가없이 재산을 무상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세금이 바로 증여세이다.

 

 우리 속담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라는 말이 있는데, 상속세의 부담이 큰 사람에게는 증여세가 바로 세금 중에서 먼저 맞을수록 나은 세금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상속세 앞서 증여를 활용할 경우 다양한 절세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얼핏 생각하면 엄중한 게 세금인 것 같지만 세금에도 어느 정도의 융통성이 있다. 증여세 역시 모든 증여행위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가족의 생계나 자녀부양을 위한 생활비 또는 교육비 등은 비과세되는 증여재산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회통념상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수준의 축의금 · 부의금 역시 증여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상속과 증여는 피상속인이 사망한 후에 재산을 물려주느냐, 아니면 생전에 물려주느냐 하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러한 상속과 증여를 절세라는 측면에서 살펴보면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보완관계, 즉 동전의 양면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재산이 많은 경우 증여는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절세방법이다. 10년마다 활용할 수 있다는 증여의 장점을 잘 이용하면 추후 발생할 상속세를 상당히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증여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임대소득이 있는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이럴경우 임대부동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이 함께 이전되므로 소득의 분산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둘째, 기준시가가 낮고 실거래가가 높은 부동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호가는 10억원이고 공시지가는 5억원인 토지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때 해당 토지가 실제 거래된 가액이 없는 경우에는 시가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별도의 보충적 평가방법인 공시지가가 5억원으로 증여가액이 평가된다.

 

 셋째, 향후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증여하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시점의 가치를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증여 후 해당 자산의 가치가 늘어날 경우 수증자 입장에서는 별도의 세부담 없이 가치상승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넷째, 재산을 증여받는 수증자를 늘리는 방법이다.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람을 기준으로 부과되므로, 수증자가 늘어날 경우 증여재산공제를 수증자가 각각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율도 낮아지기 때문에 한 명에게 증여하는 것보다 세부담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

 

 다섯째, 자신뿐만 아니라 부채도 함께 이전시키는 부담부증여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재산은 모으기도 어렵지만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자산관리 능력이 부족한 자녀에게 섣불리 재산을 물려주었다가 결국 자식도 망치고 재산도 탕진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부모야 재산을 어렵게 모았다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로또라도 당첨된 듯 공돈이 생겼다는 마음에 흥청망청 쓰게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상속계획의 큰 그림에 따라 자녀들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는 자산관리 능력까지 함께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부모의 일부 재산을 고옹관리할 기회를 주거나, 소액의 자산을 사전증여하여 운영해보도록 함으로써 자산관리의 감을 익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자녀에게 자산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하거나, 자녀와 함께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 중 하나이다.

 

 재산을 지키고 물려주는 데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포인트는 바로 세금이다. 물론 사전에 세금을 줄이는 절세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산을 받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세금납부를 위한 유동성을 확보하는 것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문제이다.

 

 기업이 아무리 잘 돌아가도 유동성이 부족하여 당장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하면 결국 부도가 나고, 도산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흑자도산이라고 하는데, 상속에 있어서도 이런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즉, 상속세를 어음이라고치면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해 인생의 부도가 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상속 대상 재산이 대부분 부동산이거나, 중소기업을 물려받았는데 상속받은 주식이 모두 비상장주식일 경우에는 비록 재산이 많더라도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결국 재산을 헐값에 처분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재산의 일정 부분을 금융재산화하여 보유하거나 종신보험에 가입하여 상속세 납부재원을 미리 확보해놓을 필요가 있다.

 

알기 쉽게 풀어보는 상속과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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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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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식물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 수억 년 전 수중에서 처음 생겨난 식물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재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북극과 남극, 뜨거운 사막, 깊은 바다와 높은 절벽의 폭포는 물론 딱딱한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적응하며 살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게 식물들은 가지각색의 형태로 진화했다. 변화무쌍한 계절과 여러 포식자, 그리고 햇빛을 빼앗아 그늘을 만드는 이웃 식물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발달시켜 온 것이다. 어떤 식물은 사막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다. 손이 닿으면 잔뜩 움츠러드는 식물, 옮겨 심으면 바로 죽어 버리는 식물, 동물이 습격하면 화학 물질로 동료에게 경고하는 식물도 있다. 보통 식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식물은 눈이 없어도 보고 뇌가 없어도 기억할 수 있는 놀라운 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항상 다른 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억 년 넘게 식물들이 뿜어 낸 산소는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켰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 건축 자재, 의약품, 의복, 화장품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물이 없다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다른 식물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통발에서 탈출한 지오와 열매! 하지만 뭍으로 나온 뒤에도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비가 온 후 더욱 빠른 속도로 자라난 나무들이 온실 천장을 깨고, 급격하게 뻗어 나간 뿌리는 지진까지 일으킨다. 점점 위력을 더하며 섬을 점령해 가는 풀과 나무들! 그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박사가 만든 해독액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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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식물에 대한 지식도 딱히 없고, 눈에 띄는 식물은 무조건 입에 넣고 보는 대책 없는 타입. 잠시만 한눈팔면 사고를 일으키기 일쑤지만, 위기의 순간에 긍정적인 성격이 빛을 발한다. 해독액 재료를 모두 챙겨 오지 못해 모두가 망설일 때, 박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바로 지오. 때론 무모해 보이지만 절대 포기하는 법은 없다!

 

2. 열매

- 배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시작된 지오와의 악연은 섬에서도 계속된다. 시시콜콜한 일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는데, 하지만 서바이벌을 겪으며 서로 목숨을 구해 주는 동안 미운 정도 쌓였다. 은근히 마음이 약해 지오와 다투고 헤어졌을 때도 먼저 손을 내밀어 지오를 돕는다.

 

3. 박식

- 식물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배합액을 개발한 장본인! 이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며 기어코 바다로 들어가지만, 평생 공부만 하느라 체력은 형편없이 약해 물속에서 1분도 못 버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식물 연구뿐!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연구실에 대한 애착을 불사른다.

 

4. 케이

- 섬으로 들어올 때 케이가 느꼈던 불길한 예감은 모두 적중했다! 계속된 식물들의 공격과 지오의 뒤치다꺼리로 일분일초도 편할 시간이 없고, 이제 케이의 목표는 이 섬을 나가는 것뿐이다. 하지만 긴급한 서바이벌 상황에서도 감기 바이러스를 대비한 의문의 음료를 직접 만들어 일행에게 먹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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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1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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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식물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 수억 년 전 수중에서 처음 생겨난 식물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재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북극과 남극, 뜨거운 사막, 깊은 바다와 높은 절벽의 폭포는 물론 딱딱한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적응하며 살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게 식물들은 가지각색의 형태로 진화했다. 변화무쌍한 계절과 여러 포식자, 그리고 햇빛을 빼앗아 그늘을 만드는 이웃 식물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발달시켜 온 것이다. 어떤 식물은 사막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다. 손이 닿으면 잔뜩 움츠러드는 식물, 옮겨 심으면 바로 죽어 버리는 식물, 동물이 습격하면 화학 물질로 동료에게 경고하는 식물도 있다. 보통 식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식물은 눈이 없어도 보고 뇌가 없어도 기억할 수 있는 놀라운 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항상 다른 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억 년 넘게 식물들이 뿜어 낸 산소는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켰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 건축 자재, 의약품, 의복, 화장품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물이 없다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다른 식물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천재 식물학자인 박식 박사는 홀로 작은 섬에서 식물을 빨리 자라게 하는 비밀스러운 실험을 하고 있다. 어느 날 박사의 후배인 케이, 그리고 지오와 열매가 이 섬을 방문하고, 지오가 배합액을 비료와 함께 온실 식물들에게 뿌리는 사고를 치면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진다. 온실의 식물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신의 키보다 몇 배나 크게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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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궁금한 건 절대 못 참는 우리의 서바이벌 짱. 호기심이 넘치는 성격이라 늘 새롭고 긴장되는 일을 찾아다닌다. 이번에도 박식 박사가 개발한 배합액의 효과가 궁금해 모두 잠든 새벽에 몰래 온실로 향한다. 밤낮 없는 지오의 호기심은 조용했던 식물 섬에 예상치 못한 엄청난 사건을 일으킨다.

 

2. 열매

- 박식의 하나뿐인 조카. 귀여운 외모와 달리 발끈하면 발차기부터 나가는 다혈질 소녀이자, 숨 막히게 빼곡한 선인장 숲에서도 겁먹지 않고 식물로 톱을 만들어 길을 내는 행동 대장! 하지만 삼촌에게만큼은 마음이 약해서, 말도 안 되는 실험에 빠진 삼촌을 끔찍이 걱정하고 살뜰히 챙긴다.

 

3. 박식

-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천재 식물학자. 남쪽의 외딴 섬에서 홀로 식물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법을 연구를 하고 있다. 식물에 대한 집착이 강해 밥도 거르고 연구에만 집중하다가 쓰러질 정도! 식물에 대한 지식 외에는 일상생활의 감각이 매우 떨어져, 자신이 설계한 온실에서도 곧잘 길을 잃는다.

 

4. 케이

- 겉으로는 툴툴대지만 은근히 챙겨 주는 타입! 대학 시절 밥 먹듯이 밥을 굶는 박식에게 약간의 호의를 베푼 인연으로, 지금까지도 배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가야 하는 외딴 섬까지 생필품을 가져다주고 있다. 비위가 약해 거대 꽃 리플레시아 안에서 기절하는 위기를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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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 9단으로 만들어주는 스스로 공부법
빈희 정인 다빈 지음 / 파라주니어(=파라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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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의 딸 정인과 엄마의 딸들 빈희와 다빈이가 만나 새 가정을 이루게 된다. 이 아이들에게 새아빠와 새엄마 그리고 자매가 생기게 된 것이다. 이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경쟁자이면서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기도 하다. 이런 재혼 가정의 아이들의 공부법에 관한 이야기다.

 

 정인이는 초등학교 3학년까지 한글맞춤법조차 제대로 모르는 아이였다. 또한 구구단도 제대로 외우지 못해 수학시간은 두려운 시간이기도 하다.

 

 사실 공부와 처음 만나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 정인이는 공부하도록 도와줄만한 사람이 마땅히 없었다. 아빠 역시 이혼 이후 안정을 찾지 못하고 계셨다.

 

 이런 정인이에게 생각치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아빠의 재혼과 더불어 영영 빈자리로 있을 줄 알았던 엄마의 존재가 나타난 것이다.

 

 새엄마는 정인이가 머릿속으로만 비밀스럽게 꿈꾸던 그런 분으로, 다정하고 아이들을 자상하게 가르쳐주고 무엇이든 억지로 강요하는 법이 없었다. 또한 언니와 동생까지 생기자 허전하던 집안이 알 수 없는 생기로 가득 찼다.

 

 

 아이들을 칭찬으로 키우라는 말이 있다. 엄마 아빠의 칭찬이 소극적이고 공부도 못하던 정인이를 변화시킨 것이다. 칭찬이 없었다면 정인이는 진작 공부를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랬으면 지금과 같은 적극적인 우등생으로 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칭찬 많이 해주며 키우면 좋을 것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교과서는 재미 없고 지루한 면이 있다. 그러나 정인이는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교과서 공부의 덕을 단단히 봤다. 교과서 공부 방법은 확신과 꾸준한 훈련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열등생의 습관을 거꾸로 따르면 우등생이 된다. 반대로 우등생의 습관을 지키지 않으면 열등생이 된다. 동전의 양면 같지만 실은 그 차이는 아주 사소한 태도에서 비롯된다.

 

 어른들은 흔히 열등생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열등생 치고 머리가 나쁜 아이는 극히 드물다. 오히려 열등생들의 특징은 머리가 너무 좋다는 데 있다. 잠깐 공부했는데도 쉽게 이해되는 듯하니 몇 번씩 반복해서 보려고 않는데다, 답을 틀려도 몰라서가 아니라 실수였다고 생각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일쑤다.

 

 반면 우등생은 조금은 머리가 모자라 보일 만큼 미련한 구석이 있다. 알 것 같은 문제라도 완전히 이해가 될 때까지 파헤치려고 하질 않나, 한번 틀린 문제는 다시 틀리지 않기 위해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몇 번이고 풀어본다. 결국 생각과 태도의 작은 차이가 우등생과 열등생을 결정 짓는 것이다.

 

 

 사람들은 다빈이가 15살에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면 이내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사실 다빈이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하진 못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만 해도 공부를 제법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엄마와 아빠가 이혼을 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그렇다고해서 성적이 추락한 게 순전히 부모님의 탓만은 아니다. 단지 자신에게 닥친 불행을 핑계삼아 공부할 의욕을 잃었다는 쪽이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후 성적은 반에서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 아주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하위권도 아닌 어중간한 성적이 계속됐다. 그러다 지금의 아빠와 엄마가 재혼하면서부터 성적도 안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빈희의 학력은 초퇴다. 초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둔 것은 몸이 아파서도, 학교가 다니기 싫어서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무슨 사고를 친 것도 아니다. 빈희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 아빠가 이혼을하고 새 가정이 생겼다. 이때가 빈희에겐 가장 힘든 시기였다.

 

 학교를 그만둔 후 중국으로 3년 동안 유학을 다녀오자마자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그때 나이 14살. 이듬해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데 이어 16살이 된 해 부산외국어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다. 

 

 

 빈희는 국어공부의 기본은 독해라고 생각한다. 본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이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국어의 경우 깊이 있게 파고 들어가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예컨대 교과서에 시가 나오면 우선 시에 대한 이론을 공부해본다. 시의 정의와 형식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살펴본 다음 교과서를 읽으며 내용을 분석한다.

 

 수학은 기초가 특히 중요한 과목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수학 또한 국어와 마찬가지로 문제에 대한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공식을 알거나 계산을 잘한다해도 정답을 추론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수학은 틀린 문제를 또 다시 실수하기 쉬운 과목이기도 하다.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에 남겨 두 번씩 반복해 풀어보고 반드시 완벽하게 이해한 후에야 다음 문제로 넘어간다. 이렇게 틀린 문제를 체크하고 분석하는 습관이 생기면서부터 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실수가 눈에 띄게 줄 것이다.

 

 영어공부에서는 뭐니 뭐니 해도 단어와 숙어가 제일이다. 단어와 숙어를 많이 알아야 문장을 이해하고 문법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다.

 

스스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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