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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골 The Goal 2 - 성과관리,‘묻고 답하다’
이재형 지음 / 플랜비디자인 / 2022년 2월
평점 :
THE Goal 2 성과관리,‘묻고 답하다’
목표 설정부터 실행 촉진, 평가보상에 이르기까지 성과관리와 성과평가에 대한 22가지 즉문즉답을 엮은 책으로 현장 실무자들에게 특히 유익한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다.
실제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의 중간관리자들의 질문에 저자가 답한 내용들이 정리되어 책에 담겨있고 MBO, OKR의 이론과 사례를 더하여 상세히 설명한다. 업무 현장에서는 이론과 달리 여러 세부적인 문제적 사례가 빈번히 일어난다. 그러나 팀 단위로 성과관리를 해야 하는 ‘중간 관리자’인 리더는 형식적인 성과관리 제도 앞에서 무력해질 때가 많다.
이에 대한 유용한 팁들과 명쾌한 조언들이 가득한데 책의 구성은 전반부에 성과관리를 후반부에 성과평가를 다루고 있다. 제도의 운영과 코칭 및 피드백, 구성원 모두의 최적 만족을 위한 공정성/수용성 확보방법 등을 읽어볼 수 있다.
각 챕터의 22가지 각각의 개별 질문 안에서는 ‘질문의 상황 맥락’과 ‘성과관리와 관련된 이론/사례’, ‘ 리더의 피드백 포인트 및 조치사항’의 순으로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을 하여, 현장의 리더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실제 질문들 몇가지를 발췌해보자면 MBO는 오래된 것이고 우리 기업 현장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형식적으로만 운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기업들처럼 새로운 성과관리제도 툴을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요?
면담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정말 많이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지만 이제는 저도 면담을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가 면담을 하자고 해도 구성원들이 면담을 싫어합니다. 안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면담을 해야 할까요?
낮은 평가등급을 받아 불만이 많은 구성원의 이의 제기에 대응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성과평가에 있어 리더는 Low라고 판단하는데 평가 대상자는 Good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 리더 - 구성원 간 업적 결과에 대한 눈높이가 다른 경우, 이러한 Gap 차이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요?
승진 대상자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해야 할까요?, 2차 평가자(또는 평정자)인 본부장(또는 임원) 입장에서 1차 평가자(또는 평정자) 인 팀장의 평가 결과를 넘어오는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맞는지요? 맞지 않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등의 실제 현장에서 누구나 고민해봤을만한 내용들이다.
그 외에도 리더십에 관한 주옥같은 대목들도 인상적이었다.
리더는 다른 사람(구성원, 팀원, 부하 직원 등)에 대한 영향력 행사, 동기부여를 통해 그 다른 사람이 성과를 창출하게 하고 그 다른 사람이 낸 성과로서 자신의 성과를 평가받는 사람입니다. 직접 성과를 내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구성원의 성과를 관리하고 창출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를 넘어 사람 관리, 일 관리, 조직 관리의 역할을 새롭게 배워야 합니다. 리더십의 정의는 ‘다른 사람(구성원, 팀원, 부하 직원 등)에 대한 영향력 행사, 동기부여를 통해 그 다른 사람이 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창출하게 하는 것’입니다.